[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천주교 신자들이 교황의 말씀을 한국어로 쉽게 접할 수 있는 ‘바티칸뉴스 한국어’ 서비스가 시작됐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교황의 말씀, 바티칸 소식, 지역 교회 소식 등을 전하는 바티칸 공식 온라인 뉴스 포털 ‘바티칸뉴스’에 한국어 서비스가 포함됐다”고 30일 밝혔다.바티칸뉴스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어플 ‘Vatican News’를 내려받아 한국어를 선택하면 된다.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모두 사용 가능하다.바티칸방송한국지부는 2015년부터 바티칸 뉴스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그동안은 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폭염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서울동부혈액원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담아 헌혈 행사에 동참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경기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는 지난 28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 동부혈액원에서 ‘사랑의 헌혈, 생명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혈액 수급 비수기인 한여름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이날 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원장 김연숙)과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사랑의 헌혈 MOU 체결 후 4번째로 실시한 헌혈봉사다. 혈액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생명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헌혈은 수
김건중 전 동국대총학생회 부총회장설조스님 단식 통해 단식 경험 회상단식 41일… 꿈쩍 않는 설조 노스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50일간 단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내가 했던 그 일이 목숨을 걸만한 가치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해내야 하는 목적이 있어 굶을 각오가 돼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아흔을 바라보는 설조스님이 조계종 개혁을 위해 단식한 지 오늘(30일)로써 41일째를 맞았다. 금방 중단될 것 같았던 노스님의 단식이 보름을 넘어서자 일각에서는 일명 ‘출·퇴근 단식’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지난 27일 서울
교황, 난민 위해 자선기금 1만 유로 보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가 제주도를 찾아 예멘 난민 보호에 대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지를 전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29일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가 한국 부임 이후 처음으로 천주교 제주교구를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수에레브 대주교는 전날(28일) 제주도에 체류 중인 예맨 난민들을 비공개로 만났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500여명의 예멘 난민에 관한 사목서한을 발표한 강우일 주교에게 교황의 성원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주교회의는 설명했다.수에레브 대주교는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논란반대 측 개신교인들 결사 반대[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4일 성적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후 개신교 보수진영을 중심으로 ‘성평등’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급기야 일부 목사들은 청와대 앞에서 혈서를 썼고, 대학생들도 시위에 나설 예정이다.30일 34개 대학 54개 단체로 구성된 ‘동성애‧동성혼 합법화 반대 대학 청년 연대(동반청)’가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안(NAP)’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앞서 지난
목사 530명 교회 112개 증가도움 필요한 미자립교회 36.4%[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세로 한국교회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총회장 최기학 목사) 소속 교인이 1년 새 1만 6586명이나 감소했다. 예장통합 교인수는 지난해에도 1만 2000명이 줄었다. 올해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271만 4314명으로 최종 집계됐다.예장통합 교단지 한국기독공보는 27일 교단 통계위원회가 발표한 2017년 데이터를 공개했다.예장통합은 2011년 285만 2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매년 계속해서 교인수가 감소하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설조스님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서 조계종 개혁을 요구하며 40일째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종도들 뜻’ 반영 사퇴 수순 밟나30일 본사주지협, 거취 결정될 듯[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9일 조계종 원로 설조스님(87세)의 단식이 40일째를 맞았다. 지난달 곡기를 끊고 단식 정진에 든 노스님은 “조계종 개혁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일성을 발했다. 은처자, 개인재산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사퇴와 종단 개혁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다.끔쩍하지 않던 조계종 수뇌부가 설조스님의 단식이 10일, 20일째 넘어서자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개혁의 목소리를 함께 냈던 불교시민단체뿐만 아니라 방송, 신문 등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촛불법회설정·현응·지홍 등 3원장 퇴진 촉구“청정교단 만들겠다… 단식 그만”설조스님 “죗값 치르기 위해 계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금까지도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현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악의 카테고리를 부셔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수십일째 단식을 하는 설조스님을 살려내야 합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사퇴하라는 종도들의 뜻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종도들의 뜻이 모이면 조만간 진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 불자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3원장 퇴진! 종단개혁!’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 불자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성희롱으로 고발된 지홍을 구속하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우정공원 앞에서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 등 불자들이 설조스님 단식 중단을 호소하는 가운데 설조스님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적폐청산시민연대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종단개혁 등을 촉구하고 있다.
法 ‘이성현 vs 전명구’ 누구 손 들어주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직무가 정지된 채 소송 중인 전명구 감독회장이 복귀를 위해 법원에 가처분취소 신청서를 냈다. 이번 신청서에는 성모 목사가 제기한 감독회장당선무효확인 소송이 이달 중순 법적으로 효력이 무효화됨에 따라, 지난 4월 전 감독회장의 직무를 정지시킨 가처분결정을 취소해달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최근 법원에 ‘사정변경에 의한 가처분취소신청’을 낸 전명구 감독회장은 법적 다툼 중인 이성현 목사가 제기한 본안소송(당선무효확인·선거무효확인·지위부존재확인)의 문제점(확인 이익이 없는
전국선원수좌회, 108배 참회 정진청정교단 위해 ‘전국승려대회’ 약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자승 종권 8년에 이어 현재까지 조계종 적폐청산을 외쳤던 목소리에 꿈쩍하지 않았던 조계종 내부가 설조스님 단식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조스님이 종단 개혁을 위해 단식한 지 40일을 앞둔 가운데 조계종 내부도 동요하고 있다.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우정공원에 설치된 설조스님 단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단 사태에 대해 부끄러운 마음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며 국민과 불자들에게 참회했다.수좌회 대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의결기구인 원로의원 10명의 스님이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포함한 교육원장 현응스님과 포교원장 지홍스님에 제기된 의혹 규명을 위해 원로회의를 소집하라고 촉구했다.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스님은 대원·지성·정관·지하·암도·종하·원행·법타·정련·보선스님이다.원로의원 원행스님은 27일 오후 종로구 조계사 우정국로 옆 설조스님 단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로회의의원 스님들의 입장을 발표했다.원행스님은 지난 5일 다수의 원로의원이 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나, 아직 열리지 않고 있다며, 원로회의 의장에게 더 이상 지체 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염수정 추기경이 라오스 댐 사고 발생 지역에 위로 서한을 보내고 긴급 구호자금 5만 달러(약 5600만원)를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서한은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라오스 가톨릭교회 팍세대리구에 전달했다. 염 추기경은 서한을 통해 “댐 붕괴 사고로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 많은 이재민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며 소중한 가족과 친구를 잃은 라오스 국민에게 주님의 은총과 위로가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한마음한
만해학회, 백성욱의 삶·사상 조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근현대 선지식이자 승려, 독립운동가, 정치인, 교육자였던 백성욱(1897~ 1981) 박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렸다.만해학회(회장 김광식)는 27일 오후 서울 불교평론 사무실에서 제18회 학술세미나를 ‘만해 한용운과 백성욱’을 주제로 진행했다.만해스님의 영향으로 불교계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백성욱 박사는 1910년 봉국사에서 최하옹을 은사로 출가해 득도했다. 3.1운동 때에는 상해임시정부에 참여해 독립운동을 했다. 1922년 독일의 벌츠불룩대학 철학과에 입학해 1925년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