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올해 전 세계 메르스 환자 98% 발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음 주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인 핫지가 시작된다. 전 세계적으로 300만명이 넘는 무슬림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메르스 비상이 걸렸다.14일 질병관리본부는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19∼24일)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찾는 방문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매년 이슬람 성지순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는 18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이 모이는 만큼 감염병 발생 위험은 더욱 커진다.이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
“온 국민 여전히 바보로 취급하는 태도불교 위상 만신창이 된 사실 지각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6일 이전 퇴진을 약속했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본인에게 제기된 각종 의혹 해소를 위해 사퇴 기한을 연장한다고 하자 재가불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인 불교개혁운동(김영국·김희영·박정호·상임대표)은 14일 오후 ‘전·현직 총무원장의 종권다툼에 대한 불교개혁행동 논평문’을 내고 설정스님 즉각 퇴진과 중앙종회 해산을 촉구했다.불교개혁운동은 중앙종회에 대해 “총무원장 선거전 설정스님의 학력위조와
설조스님 바통 이어받은 각명스님단식 14일째 현 종단 참담함 토로청정구현 위해 비구 ‘독신승’ 강조[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가 1994년 개혁 위원을 했을 때는 종도들이 참 순수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종도들은 물질에 많이 오염돼있고, 자리에 연연합니다. 불교의 핵심은 집착하지 않은 것인데 말이죠.”조계종 개혁을 위해 총무원장 퇴진을 촉구하며 41일간 단식했던 설조스님의 뜻을 이어받은 각명스님(67)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옆 단식장을 찾았다. 각명스님은 현재 법주사 봉곡암 주지로, 제32·33대 조
33개국서 강제개종 규탄 서신“강제개종, 인권침해·살인조장”“매년 100여명의 피해자 발생”뉴욕 UN본부서도 규탄 목소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지난 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평화순방을 시작한 가운데 남아공 종교계 인사들이 함께하는 ‘기독교계 화합과 평화를 위한 세미나’를 열고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제개종 현실을 규탄했다.지난 9일 남아공 소웨토 은혜성경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HWPL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남아공기독교총연합회, 남아공국가범종교위원회, 햐우텡주 사회개발부가 마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목회전횡 의혹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분당한신교회 당회장 이윤재 목사가 지난 12일 주일예배에서 사임을 발표하고 해외 선교사로 나가 여생을 마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한신교회는 경기도 성남 교회당에서 입당 20주년 기념예배를 드렸다. 교회 밖에서는 이 목사를 비판하는 평신도행동운동의 규탄 집회가 진행됐다. 평신도행동연대는 20주년 기념행사 축하겸 참석한 교계 인사들을 향해 이 목사 관련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 실시 촉구를 외쳤다.평신도행동연대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이 목사는 “저는 6
제73주년 광복절 기념 성명“분쟁 ‘그만’ 민족통합 길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주류 교단장 중심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전계헌·최기학·전명구·이영훈 목사)이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국교회가 복음과 신앙의 회복을 위해 본질에 집중할 것을 요청했다.한교총은 13일 ‘남북 간의 교류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자유 민주 대한민국으로 발전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분단된 나라와 민족의 현실을 직시하며 대화를 통해 평화를 구축하고 공존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서로 적대시하며 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당진시가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4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솔뫼성지와 합덕성당 등지에서 ‘제4회 8.15 프란치스코 데이’를 개최한다.프란치스코 데이 행사는 솔뫼성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던 그간의 행사에서 벗어나 내포천주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그리고 버그내순례길을 모두 아우르는 풍성한 행사로 열린다.14일 솔뫼성지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의 집전으로 축제전야미사가 열리며, 갈라쇼 음악회도 예정돼 있다. 성모승천대축일인 15일에는 장소를 합덕성당으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신천지 천안교회(담임 노민호)가 최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천안교회 앞마당에서 이웃 주민과 함께하는 ‘제2회 이웃 사랑 물놀이 페스티벌’을 가졌다.두 번째를 맞는 물놀이 페스티벌에는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휴가를 떠나지 못한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페스티벌은 워터 슬라이딩이 가능한 풀장과 더불어 빙수산 얼음 지켜라 ‘모래성 게임’, 이겨라 ‘물총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부모와 함께 참여한 아이들은 대형 풀장에서 물총을 쏘는
“업체선정·특혜주기 등 존재”문무일 검찰총장에 면담 요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교단자정센터 손상훈 원장)’가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교단자정센터는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찰방재시스템 비리 의혹에 책임이 있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업체 대표를 소환해 공개 수사하라”고 요구했다.손상훈 원장은 “사찰방재시스템에 대한 의혹과 관련 검찰이 자승스님을 수사했는지를 두고 소문만 무성하다”며 “검찰은 자승스님
정평불, 한국불교 개혁 방향 모색‘총체적 난국’ 조계종에 날선 비판“스님들, 모든 권력·재정 독점해그 결과 300만여명 불자 떠났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은처자·도박·공금횡령·폭행·성폭력 등 조계종 지도층 승려들의 범계 및 비리 행위가 임계점을 넘어섰음에도 이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장치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있다.”정의평화불교연대(이도흠 상임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중구 시민청 워크숍홀에서 ‘위기의 한국불교, 개혁 방향을 탐색하다’를 주제로 제3회 정평불교포럼을 진행했다.정평불은 현재 한국불교에 대해 “청정한 스님들은 내쫓기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법조계 개신교인들로 구성된 기독법률가회(CLF)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이 지난 7일 사실상 명성교회의 세습을 인정하는 재판결과를 낸 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기독법률가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는 무효인 선거를 통해 선임된 노회장 등 노회 임원들이 사실상 파행된 노회 절차를 무리하게 진행해 처리했으므로 절차적으로 무효”라고 확언했다.지난 7일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은 ‘명성교회의 김하나 목사 위임목사 청빙 무효 소송’에서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그
“남은 기간 내 각종 의혹 명백히 해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6일 이전 퇴진을 약속했던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오는 12월 31일 사퇴하겠다고 말을 바꿨다.설정스님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설정스님은 “어떤 오해와 비난이 있더라도 종단 개혁의 초석을 마련하고 12월 31일 총무원장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신에게 제기된 은처자 의혹에 대해 설정스님은 “전혀 근거가 없고 악의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며 “종단 안정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고자 했으나, 기득권 세력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속보] 설정스님 “올해 12월 31일 총무원장직 사퇴”
개신교 보수진영, NAP 통과하자 이번엔 개정 촉구차별‧혐오 발언도 자신들의 자유‧인권이라 주장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여성·성소수자·무슬림 등 자신과 다른 성별·성적지향·종교 등을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행태를 금지하는 법안을 정부가 장기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자 개신교 보수진영의 반대가 극심하다.이들은 이번 NAP가 동성애 조장 또는 옹호 및 동조하는 행위이며 사실상 동성애와 동성혼을 허용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또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자신들이 그간 행해왔던 동성애‧이슬람‧이단 등 비난에 대해 법적 처벌이 가해져 활동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9대 대선 때 교인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오영준 재판장)는 지난 10일 전 목사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1심인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 5월 사전 선거운동으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된 전 목사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해 법정구속됐다. 전 목사는 한 달 후 보석으로 나왔다. 전 목사는 이번 재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유죄를 인정 받았지만 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통사찰 방재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인 종교투명성센터(곽성근·김선택 상임공동대표)가 국고보조사업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종교투명성센터는 1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사후의 철저한 평가와 검증이 없는 무분별한 종교계의 국고보조사업은 자체에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은 “조계종과 문체부가 관리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을 뿐 이번 국고보조사업 비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인다”며 “이는 방재시스템을 설치한 업체와 해당 사찰의 문제라는 점을 부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또 다른 국면 맞은 조계종종단 안팎 거센 비판 가중“명예롭게 즉각 퇴진하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퇴진을 약속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이 돌연 총무원 집행부 주요 부·실장을 교체하자 재가불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열고 ‘자승 구속, 종회 해산, 3원장 퇴진’을 촉구했다.이들은 “조계종은 이미 자정 능력을 상실했다”며 “퇴진할 수 있게 재가불자들이 도움을 주자”고 사부대중의 동참을 요청했다.불교개혁행동은 오는 23일 승려
“자정 능력 상실… 재가자가 나서야”‘종단 개혁’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23일 열릴 ‘전국승려대회’ 참여 독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고보조금 사기 배후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구속하라. 종단 사태 책임지고 중앙종회 해산하라. 설정·현응·지홍 원장 퇴진하고 개혁 기구 구성하라.”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자승 구속, 종회 해산, 3원장 퇴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화계사 학생회청년회 동문회 장현철 대표는 자승스님에 대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조계종 개혁을 위한 재가불자 연대체 ‘불교개혁행동’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광장에서 전국재가불자총결집대회를 열고 있다. 대회는 ‘자승 구속, 종회 해산, 3원장 퇴진’을 슬로건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