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해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로 호칭하기로 했다.민주당 허윤정 대변인은 1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로 호칭하기로 통일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오늘 최고위원회의 때 그렇게 논의됐다”고 답했다.민주당은 그동안 박 전 시장의 전직 비서에 대해 ‘피해자’가 아닌 ‘피해 호소인’이란 표현을 써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앞서 이해찬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피해 호소인’이 겪으신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
부정평가는 4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이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부동산 정책 논란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1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6%가 긍정 평가했고, 43%는 부정 평가했다. 12%는 의견을 유보했다.대통령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지난주보다 각각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부터 긍·부정률 모두 40%대 중반, 3%포인트 차이다.연령별 긍·부정률은 18~
“당은 피해자 보호 위한 모든 노력 다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최고위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전직 비서에 대해 피해자라고 호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부터는 ‘피해 호소인’이 아닌 ‘피해자’라는 표현 사용이 적절하다”며 “피해자께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리고 당에서는 진상규명 등 피해자 보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최고위원은 “저도 사건 초기에는 피해 호소인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며 “이제는 고소장이 접수됐
진성준 “부동산이 어제 오늘 일입니까”文대통령 부동산 투기 근절 의지 무색“집값 하락론자’ 인식·주장 반박” 해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이 16일 MBC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부동산 대책을 주제로 토론을 마친 뒤 마이크가 켜진 상황에서 “그렇게 해도 (부동산 가격이) 안 떨어질 겁니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샀다.이날 토론을 마친 뒤 출연자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상황에서 미래통합당 김현아 비상대책위원은 “(집값이) 떨어지는 것이 국가경제에 너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막 떨어뜨릴 수 없어요”라고
文대통령 지지율 ‘데드크로스’민주-통합 오차범위 안 격차부동산·박원순 등 연이은 악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권 지지율에 ‘비상’이 걸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4.3%p로 오차범위 안을 기록한 것이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더 자세
“차 접대문화, 새로운 문화로 바뀌어야”“남성 단체장·기관장 수행 방법도 개선해야”“공개적인 근무환경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수평적인 공직문화로 바꾸는데 일조할 것”[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성추행 혐의로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타계를 계기로 지방자치단체장 및 기관장의 사무실(집무실) 문화를 개선해야 한다.”미래통합당 이명수 의원(아산시갑)이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단체장 및 고위공직자의 집무실內 침실, 사적 접견실과 회의실 그리고 관행적인 차 접대문화는 구태의연한 권위주의 시
최고위원 임기도 2년 보장이해찬 “흔들림 없이 당 운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최고위원 임기 2년 보장 등의 당헌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민주당 중앙위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안건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 당원자치회의 전국대의원 추천 권한 폐지, 온라인 전국대의원대회의 개의 요건 등에 대한 당헌 개정의 건이 올라왔다. 투표 결과 중앙위원 662명 중 446명이 참여해 찬성 428표, 반대 18표로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이해찬 대표는 “오늘
초선의원 7인에 당선 축하패 전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민주보좌진동우회(약칭, 민동포럼)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임원단을 선출했다.지난 2011년 7월 출범해 올해 창립 9주년을 맞은 민동포럼은 민주당 국회 전·현직 보좌진의 결사체로, 4.15총선에서 30여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여기에 다수의 각급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기관장 등을 배출한 정치인재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이날 행사에 회원 자격으로 참석한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경기 구리,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코로나 극복 국회 입법 당부“한국판 뉴딜도 협력해 달라”부동산 대책 입법 협력 주문“남북 국회 회담 성사되길”“권력기관 개혁도 완수해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후 47일 만에 지각 개원을 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국민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면서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1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21대 국회 전반기 정보위원장으로 선출됐다.이로써 민주당은 21대 국회에서 18개의 상임위원장을 모두 차지하게 됐다.이날 본회의에는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참석하지 않았다.전 의원은 “대한민국 정보기관이 미래정보 수요 환경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있고 진정한 국익 정보기관으로 태어나고 변화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통합당이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힌 전 의원은 “21대 국회가 대립과 갈등이 아닌
국제적 연대 필요성 호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개국 정상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동등한 접근을 강조했다.8개국 정상은 15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국제사회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전 세계의 동등한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라는 제하의 공동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촉구했다.이번 공동 기고문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흘레 워크 제우데 에티오피아 대통령,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
부정평가는 5.2%p 오른 51.7%서울·30대·중도층에서 주로 하락민주당·통합당 첫 오차범위 안[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르는 ‘데드크로스’ 현상이 발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건 2월 4주 차 조사 이후 20주 만이다.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등이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 여성본부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15일 “전형적인 권력형 성범죄”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여성본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서울시의 진상조사로 진실이 밝혀지기 위해서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해 외부인사가 반드시 참여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외부의 참여 없이 진행된 조사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신뢰하기 어렵다. 서울시에서 자체 조사가 어렵다면 상급기관인 행안부에서 감사를 직접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하고 여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민주보좌진동우회(민동포럼, 회장 기원일)이 17일 오후 6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제10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이날 임원 선출과 결산 승인, 기타 이사회에서 부의한 안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이번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국회의원 회원에게 축하패도 전달할 계획이다.
생활조정수당 지급으로 최소한 생활보장 수단 마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갑)이 18년째 해결되지 못한 채 오랜 숙원사업으로 남아 있던 5.18 유공자의 공법단체를 설립하도록 하는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이 의원은 15일 현행 ‘5.18민주유공자예우에 관한 법률’의 법률 제명을 ‘5.18민주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로 변경하고, 5.18민주유공자와 유족의 권익을 향상하기 위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를
이해찬 “피해 호소인 겪은 고통에 깊은 위로”“자체 진상조사 어려워” 서울시에 공 떠넘겨박원순 성추행 의혹 진상규명 요구 여론 우세[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여당이 재차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여론 악화에 떠밀린 뒷북 사과인데다 피해자 중심주의를 지켰다는 말과 달리, ‘피해 호소인’이란 호칭을 사용하면서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이해찬 대표는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 광역단체장 두 분이 사임했다. 당대표로서 너무 참담하고 국민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당권 도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두고 15일 “아직 한쪽 당사자의 이야기만 있는데, 객관적인 기구에서 (진상)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으로 봐선 서울시 인권위원회나 인권위원회 정도가 아니겠나”라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김 전 의원은 “어떤 법적인 문제까지 다투는 상황이 오면 수사기관까지 갈 수 있겠지만 아직은 그런 단계는 아니지 않느냐”며 “우리 사법 절차라
“조사 불필요” 응답은 29.1%20·30대 “조사 필요” 70%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두고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4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박원순 전 시장 성추행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필요성을 조사한 결과, ‘조사 필요’가 64.4%로 절반 이상이었고, ‘조사 불필요’ 29.1%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5%였다.권역별로 모든 지역에서 조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죽음의 정치학’-박원순과 텔레그램·백선엽과 간도특설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싸고 파장이 확산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서울시, 검찰이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됐다.14일 오후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박상병의 이슈펀치’ 79회 차 방송은 ‘죽음의 정치학(I): 박원순과 텔레그램’ ‘죽음의 정치학(II): 백선엽과 간도특설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박 시장을 성추행 등의 혐의로 고소한 피해 여성 측은 전날(13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가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의당이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의 측근이 설립한 신생 공연기획사가 청와대·정부의 행사 용역을 집중 수주했다는 의혹을 두고 14일 “권력으로 인한 혜택이 반영된 게 아닌지 충분히 의심해볼 수 있는 일”이라고 비판했다.정의당 김동균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탁 비서관의 최측근 인사들이 설립한 공연기획사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2년 10개월간 청와대를 비롯해 총 22건의 정부 행사를 수주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어 “특히 그중 5건은 해당 기획사가 법인 등기도 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