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팀 불찰 송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휴대전화를 경찰이 찾았다. 검찰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놓친 증거물을 경찰이 확보한 것이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전날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증거은닉 고발 사건을 배당받은 당일 유 전 본부장 휴대전화를 찾았다.경찰은 사건 배당 뒤 곧바로 유 전 본부장 주거지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분석에 나섰고, 불상의 낙하물을 한 시민이 습득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경찰은 해당
레사와 무라포트, 각각 두테르테와 푸틴 비판적 언론인노벨위 “민주주의 언론 자유 옹호하는 모든 언론이의 대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언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싸운 언론인 마리아 레사(필리핀)와 드미트리 무라토프(러시아)가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민주주의와 영구적 평화의 전제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로 레사와 무라토프를 올해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노벨위는 “레사와 무라토프는 필리핀과 러시아에서 표현의 자유를 위한 용감한 싸움을 벌였다”며 “이들
성도착증 등 정신감정 요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전=김지현 기자] 검찰이 생후 20개월 아기를 성폭행하고 학대해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남성에 대해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를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지법 제12형사부(유석철 부장판사)는 8일 아동학대 살해,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사체은닉 등 혐의로 기소된 계부 양모(29)씨와 사체은닉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모(25, 여)씨 사건 공판을 열었다.재판부는 “양씨가 소아 성 기호증 등 정신병적 장애나 성적 습벽으로 자신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는지를 살
곽 의원 아들, 화천대유서 퇴직금 명목 50억원 수령박 전 특검 인척, 김만배로부터 100억원 전달받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경기남부청 전담수사팀은 8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를 소환했다.곽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해 3월 대리로 퇴직하면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았다. 곽씨의 근무기간과 직위 등을 볼 때 상식적이지 않은 수준의 퇴직금을 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에 들어갔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날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도이치모터스 본사 압수수색에 돌입했다.검찰은 최근 주가조작 의혹과 연관된 회사 등을 압수수색했는데 당시엔 도이치모터스 본사 건물은 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는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자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압수수색에 들어가야 할 단서를 찾게 된 것으로 해석된다.도이치모터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연루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가 배당금이 후원금 등 정치자금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이 대표는 8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전 천화동인 1호 배당금이 후원금 등의 정치자금으로 썼다는 의혹에 대해 “말이 안된다”고 밝혔다.그는 천화동인 2호가 성남시 분당구 윤준동의 타운하우스 1채를 구매한 것에 관련해서 “그건 제가 가서 계약을 했다”며 “용도는 모델하우스”라고 전했다.이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사업계획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 정황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윗선개입여부 수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누가 삭제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모 파트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삭제 된 경위를 쫓고 있다. 김 처장은 규속된 유동규 전 기획본부장의 측근이자 대장동 개발시행사인 ‘성남의뜰’ 사외이사 등을 맡은 인물이다.검찰은
참여연대·민변, 개발이익 분석… 4개단지 1조 3890억원 분양매출분양가상한제 적용 시 2699억 준 1조 1191억원으로 이익 감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하지 않아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가 최대 2700억원의 추가 수익을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민생경제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했다면 화천대유가 직접 시행한 4개 단지(A1, A2, A11, A22) 아파트 개발이익을 약 2699억원 줄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씨와 국민의힘 김웅 의원 사이에 통화 녹취파일을 복구한 것으로 전해졌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은 최근 조씨가 제출한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씨가 김 의원으로부터 고발장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그와 통화한 녹취 파일 2개를 복구했다.복구된 파일은 지난해 4월 3일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하기 전후에 이뤄진 두 차례의 통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조씨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서 “김 의원이 자신에게 고발장을 대
검찰, 오 시장 ‘내곡동·파이시티’ 관련 허위사실유포 불기소무혐의 근거, 이 지사 선거법 위반 혐의 작년 대법원 판결대법,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검찰 “주된 의혹 부인하는 차원이었다면 허위사실공표 아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자신에게 제기된 내곡동 땅 셀프보상 특혜 의혹 등 관련 허위사실을 말한 혐의로 고발된 오세훈 서울시장이 혐의를 벗었다. 근거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무죄 판단한 대법원 선고였다. 이 지사를 살린 판결이 오 시장도 살린 셈이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딸, 너무 어려 병뚜껑 못 열어”“배고픔·갈증 짐작 어려워”피고인, 최후진술 없이 눈물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천=김미정 기자] 3살 딸을 사흘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미혼모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인천지검은 6일 인천지법 형사13부(호성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32, 여)씨의 아동학대 살해, 사체유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A씨는 3살인 친딸에게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고 반복적으로 홀로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했다”며 “주거지에서는
이한성·김문기도 이날 소환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이성문 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표를 소환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이 전 대표를 불러 조사를 진행 중이다.검찰은 이 전 대표를 상대로 화천대유의 설립 자금 출처와 대장동 사업 추진 과정 등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검찰은 이날 화천대유가 100%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
박 원장 국정원법 등 위반 혐의같은 날 정 의원 사무실 등 압색고발장 전달경로 규명 시도고발사주, 여운국 차장 지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며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동시에 고발사주 의혹 관련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사무실과 자택 압수수색에도 착수했다.공수처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과 15일에 고발한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이달 5일 각각 입건 후 병합해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혐의는 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입건하며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공수처는 6일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과 15일에 고발한 제보사주 의혹에 대한 고발 사건을 이달 5일 각각 입건 후 병합해 수사2부(김성문 부장검사)에서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혐의는 국가정보원법 위반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이다.제보사주 의혹은 박 원장과 조성은씨가 짜고 고발사주 의혹을 터트렸다는 내용이다. 조씨는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다.박 원장과 조씨가 고발사주 제보 전후로 만났다는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이주 내 검찰 소환 가능성 공수처, 수사 범위·인력 한계대장동 관련 검찰 이첩할 듯[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특혜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만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할 전망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대장동 의혹 수사를 검찰에 맡기고 ‘고발사주’ 의혹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화천대유 주주이자 언론인 출신 김씨를 이르면 이번주 소환해 조사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 용인시장 시절 본인이 산 토지 일대에 주택건설 인허가를 내 시세차익을 얻은 혐의로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이 구속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이기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제3자 뇌물 혐의 등을 받는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법원은 구속영장 발부 사유로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사회적 지위, 사건 관련자와의 관계, 수사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사정 등에 비춰 볼 때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앞서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특정범죄가중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의 회계·자금 담당 임원을 소환 조사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 이날 화천대유에서 회계와 자금을 맡았던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설립 자금 출처, 대장동 개발 수익금의 사용처 등을 조사했다.검찰은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수사팀은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불러 조사했다.
CERN 입자검출기 방문하는 VR 투어 진행오는 7일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양대학교 박물관(관장 안신원)이 오는 7일 유럽입자물리연구소( CERN) 지하의 대형강입자충돌기(Large Hadron Collider, LHC)에 설치된 입자검출기를 방문하는 가상(VR) 투어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투어에서는 힉스 입자를 발견한 CMS 입자검출기와 빅뱅 초기 우주의 상태를 연구하는 ALICE 입자검출기의 주요시설을 소개하고 실험과정 등을 살펴본다. 지름이 27㎞에 달하는 대형강입자충돌기에는 총 4개의
“김만배에 5억원, 위례신도시 사업자에 3억원” 적시화천대유에 개발이익 몰았다는 업무상 배임도 적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영장에 8억원의 뇌물수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지난 2일 청구한 유 전 본부장 구속영장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뇌물 혐의를 기재했다.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지난 1월 대장동 사업의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 2013년 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도쿄 아파트를 처분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결론 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허위사실공표와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박 전 장관에 대해 최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다.앞서 지난 4월 박 전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배우자 명의로 도쿄 아파트를 보유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문재인정부의 고위공직자가 다주택자여선 안 된다는 기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