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학은 어디에나 있다. 해바라기에서도 한 무리의 찌르레기 떼에도, 그리고 우리들이 매일 사용하는 휴대전화 속에도 있다. 수학은 주식거래를 주도하고 날씨를 예측하고 호주 원주민들의 결혼 제도를 결정하고 또 선거에서 이기게도 지게도 한다.일반인들은 대상으로 한 강연 활동과 인기 블로그 연재를 수년간 지속하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인기 수학자이자, 40년간 프랑스의 엘리트 교육 제도 아래서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온 에르베 레닝이 그동안 강연 내용과 꼭 읽어야 할 수학 지식을 모아 책을 써냈다.고대 수의 기원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수년 전에 저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페이스북 본사의 초청으로 ‘선(禪) 명상’을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당시 강연을 들으러 온 이들은 대부분 20대와 30대의 프로그래머와 신제품 개발자들이었다. 그들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기존의 패러다임을 초월할 수 있는 탁월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고 싶어 했다. 참선을 배우면 무의식적으로 간직하고 있는 선입견을 깰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저자는 ‘참선(1, 2권)’에서 수행자로서의 지나온 삶을 펼쳐 보이며 참선이 우리 삶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길 걷다 보이는 모습에 드는 생각스마트폰 속 낙서처럼 담기 시작해저장된 작품만 6000점 넘어서 “누구나 예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불어넣어주고자… 상상력 중요해”[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지 사람과 함께한다. 심지어 잘 때도 머리맡에 두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누군가에겐 분신과 같은 존재다. 스마트폰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스마트폰만 있으면 안되는 게 없는 세상’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세상’이라고 할 만큼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급변하는 시대에 ‘잠못 이루는 CEO’들이 많아졌다. 새로운 밀레니얼 세대와의 소통부터 사회적인 구조 혁신까지 변화의 강도가 거세고 복잡하다보니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려움을 호소하는 리더들이 늘고 있다. 변화를 느끼는 방향성과 속도는 각각 다르겠지만 변화하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망할 것이라고는 에측에는 모두 공감하는 듯하다.최근 실리콘밸리의 CEO들 사이에는 경제학자나 경영학자가 아닌, 심리학자에게 경영의 고층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작가의 사랑·투쟁 99년 사진에 담아하나오카 사건 조명 일본 만행 지적[천지일보 서울=이미애 기자] “어쨌든 권력이 행사하는, 도리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한 분노와 강도, 이에 투쟁하는 노동자와 가족에 대한 동정과 그 깊이, 그게 매우 컸으며 심오한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도쿄전력 인권침해, 자금차별 철폐소송 원고단부단장 스즈키 쇼지(鈴木章治) 씨가 마쓰다 도키코의 지원활동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도쿄전력의 사상차별 문제와 마쓰다 도키코 씨’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1년 12월 ‘제8회 마쓰다 도키코’ 를 얘기하는 강연 석상에서 한 말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文 “한류발전, 아세안이 중심”“BTS, 유튜브 파급력 증명”“문화혁신포럼, 내년 정례화”[천지일보 부산=최혜인 기자] “한국과 아시아가 함께하면 아세안 문화는 곧 세계문화가 될 수 있습니다. ‘K-컬쳐’에서 ‘아시안 컬쳐’로 세계를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25일부터 아세안 10개국이 참석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11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문화혁신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류의 시작은 아시아였고, 아세안이 그 중심에 있었다”며 “아세안의 사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운 일에 맞닥뜨리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각박한 세상에 나 홀로 버려졌다는 상실감, 고독, 허탈감에 사로잡혀 바로 곁에 있는 행복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절대로 행복을 마주할 수 없다. 부정적인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은 사람만이 인생을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다.이책 ‘하루 10분 글쓰기의 힘’의 저자 김도사는 23년간 1만권의 책을 읽고 2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또한 8년간 900여명의 평범한 사람들을 작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민국 최고의 성과창출 전문가’이자 수많은 ‘직장인들의 일멘토’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과코칭 류랑도 대표가 직장인들의 일에 관한 모든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줄 새 책 ‘일문일답’을 출간했다.‘일문일답’은, 팀원이든 팀장이든 임원이든 CEO든, 직장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일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 ‘Q&A 형식의 맞춤형 코칭서’이자, 일의 구조와 본질을 파헤쳐 솔루션을 제공하는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무서’라 할 수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일을 잘한다는 것’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마다 청소년들의 문해력 수준이 낮아진다는 기사를 심상치 않게 볼 수 있다. 2006년 우리나라 청소년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읽기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그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현재 10위권 안에 겨우 머물러 있는 정도다.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곧 책을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어릴 때는 엄마한테하루에 열권도 넘게 책을 읽어달라던 아이들이 왜 학교애 가면 점점 책을 읽지 않고 책과 멀어지게 되는걸까. 책 읽기는 어떻게 해도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일 뿐일까?이 책 ‘아홉살 독서수업’은 이제 막
송용진 문화해설사 3·1운동 100주년 “그날의 함성”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2019 청소년을 위한 우리고장 명강사 특강’을 개최했다.지난 23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인천시 주최로 8개교 소속 중·고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열렸다.이날 강의는 송용진 문화해설사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날의 함성’ 이라는 주제로 역사 강의를 진행했다.100년 전 조국을 위해 목소리 낸 청소년을 되돌아보며, 미래 100년을
40년간의 수중고고학의 성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40여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볼 수 있게 됐다.12일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부산박물관(관장 송의정)과 오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동기획 특별전 ‘한국의 수중보물, 타임캡슐을 열다’를 부산박물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1976년 신안선 발굴을 기점으로 40여년간 이어온 우리나라 수중고고학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부산시민과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다.전시에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알뜰살뜰 돈을 아끼며 열심히 사는 두 친구가 있다. 그런데 한 친구는 가끔 꼬박꼬박 모은 돈을 단번에 쓰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데 주저하지 않으며 ‘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꿈꾸는 삶을 위해 현재의 삶을 포기하는 대신, 나만의 때를 기다리며 ‘일상이 즐거워지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반면 다른 친구는 스스로를 ‘궁상맞은 일상’ 속으로 내몰고는 ‘힘들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 이 두 친구 중 훗날 자신의 삶에 만족하고, 능력 있는 플레이어이자 부자로 살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누구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 개막한다. ‘2019 서울국제도서전’이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후원으로 열린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축제로서, 도서전에는 국내 312개사와 주빈국인 헝가리를 비롯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 41개국의 117개사가 참여한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출현(Arrival)’이다. 도서전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책의
‘가치 있어야 같이 간다’ 출간“공자왈 맹자왈만… ‘나’ 발견개처럼 살기 싫어서 책 썼다행복, 서로 가치 올려주는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경제권을 놓고 벌어지는 미중 신냉전, 북한의 태도에 따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그리고 우리사회 내부에서 끊임없이 벌어지고 있는 진보-보수의 양극단. 어지러운 정세와 사상 속에 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치’라는 말은 다소 무거운 주제다. 가치에 대한 해석도 제각각이다. 사상이 범람했던 춘추전국시대처럼 온갖 아젠다가 들끓고 있는 한반도에서 ‘가치’를 평가한다는 것은 쉽다면 쉬울 수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이 5월 24일~8월 30일 ‘인천 설화, 소래에서 다시 태어나다’를 주제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된다.남동구에 따르면 소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지역의 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의 문화수요 충족과 자생적 인문활동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시에 따르면 ‘인천 설화, 소래에서 다시 태어나다’의 인문학 사업을
(서울=연합뉴스)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이 7일 오후 서울 덕수궁에서 열린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의 첫 번째 명사로 참여해 '다르게 보기, 새롭게 연결하기'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2019.5.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봄날 덕수궁으로 밤 마실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26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오성환)는 문화계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를 5월 7일, 16일, 23일, 30일 총 4회에 걸쳐 오후 7시 덕수궁 정관헌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덕수궁의 ‘정관헌에서 명사와 함께’는 고종황제가 차를 마시며 연회를 즐겼던 정관헌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어우러진 품격 높은 인문학 강연으로 매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 등 특별
지난 10일 만난 국내 무라카미 하루키 전문가인 조주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겸임교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우리나라 무라카미 하루키 전문가생존작가 연구 금기 깨고 국내 하루키 1호 박사로 우뚝하루키 3음 콘서트 기획 나서… 강연·음악 등 통해 작품 음미“번역시장 성장 정부 나서야”[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는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코웃음 칠지도 모른다. 그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하루키는 전 세계 40개 이상 언어로 50편이 넘는 작품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발전과 지역특화 방안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12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14일 오후 1시, 서울 포시즌스 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발전 및 지역특화 방안’을 주제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정책 포럼’은 지난해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 한반도가 새로운 평화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비무장지대를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
주변 경작지에서 석기, 토기 편 산란 전형적인 초기 토루 확인맥국 실체 접근에 청신호… 과거 공사 때마다 고대 유물 쏟아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대 맥국(貊國)의 도읍지로 전해 내려오는 강원도 도청소재지 춘천. 과연 ‘맥국’은 존재했으며 기록대로 춘천은 맥국의 수도였을까. 또 맥국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춘천시민의 최대 관심사이며 오래 전부터 역사를 사랑하는 이들의 가슴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는 맥국. 그 궁금증은 더해 가고 있다. 그런데 맥국의 고지로 전해지고 있는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산천리에 접해 있는 낮은 야산에서 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