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화통위, 위원장 나핵집 목사)가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평화정착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했다.화통위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즈음하여’라는 입장문을 통해 “(현재)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가공할 만한 전략무기들을 한반도에 전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북한은 자위권 발동을 천명하고 나섰다”면서 “급기야 미국과 북한의 수뇌부는 거리낌 없이 한반도 핵전쟁까지 운운하고 있다”고 우려의 입장을 표명했다.이에
3.1운동100주년추진위, 민족대표 보고회·한반도평화 선언문 발표2018년 민족대표 3300명 조직, 2019년 3.1운동100주년기념대회 개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자유와 평등, 행복, 생명평화의 신세계를 제시한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분단을 극복하고 민족통일을 완성하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박남수 상임대표가 3일 서울 종로구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민족대표보고회 및 전국화와 한반도평화 추진 선언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상임대표는 전쟁 위기로
비핵평화 전쟁반대 시국선언[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전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이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한반도 비핵평화와 전쟁방지를 기원하는 종교·사회·정치 원로들의 모임’은 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비핵평화 전쟁반대 원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원로들은 한반도 위기 사태 해결방안으로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 ▲미국은 군사행동을 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 ▲정부는 미
“진보·보수 소통 안 돼 사회적 통합 안 이뤄져”[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반도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화쟁위)가 시민평화포럼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화쟁위 등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회적 대화-보수·중도·진보 100인 토론’을 열었다. 특별히 이번 토론회는 각계인사 및 참석자 전원도 함께 발언했다.토론에는 각 진영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발제를 맡았다. 보수 측 발제는 여의도연구원 정낙근 수석연구위원이 맡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이 북핵 위기 속에서 한반도의 긴장을 해소하는 해법으로 양자·지역 차원의 새로운 조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26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바티칸 외무장관인 폴 로버트 갤라거 대주교는 전날(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2차 유엔(UN)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교황청 대표단을 이끌고 옵서버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했다.갤라거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거듭 군축과 핵무기 폐기를 촉구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한반도의 상황에서 드러나듯이 핵무기 확산으로 국제사회의 긴장
바티칸 외무장관 갤러거 대주교, 한반도·로힝야족 문제 우려 표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교황청(바티칸) 고위 관리가 최고조에 달한 한반도 위기 상황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상이 직면한 전례 없는 위험”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교황청 외무장관 폴 리차드 갤러거 대주교는 19일(현지시간) 바티칸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커지는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갤러거 대주교는 “교황청은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데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한반도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
강경한 원불교 “사드가 필요하다면 미군부대에 설치하라”일부 교도 “정부 결정 따르겠지만, 이면도로·평화시설 설치해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경북 성주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1개 포대를 지난 7일 완전히 배치했지만,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종교·시민사회 운동은 지속된다.원불교성주성지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등 6개 사드배치 반대 단체는 11일 대책회의를 열고 향후 방향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지난 6~7일 사드배치 반대
위기감 느낀 개신교·불교계기도하고 염불 외며 평화기원“한판도 평화구축, 우리가 하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오늘 우리들이 전쟁을 걱정하고 평화를 염원하게 된 근원은 한반도 분단에 있습니다. 우리들은 분단을 극복하는 주인은 남과 북의 우리 민족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평화와 통일로 가는 길이 아무리 어렵고 난관이 조성되더라도 이 땅 위에 통일정토를 세우기 위해 용맹 정진하겠습니다.”경북 성주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를 배치한 후 종교계 내에서
서울 광화문서 ‘전쟁반대 평화 기도회’[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한반도 전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진보 개신교계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진행했다.전쟁반대평화기도회준비위원회(준비위)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전쟁반대 평화 기도회’를 개최했다.향린교회 등 진보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준비위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이번 기도회를 준비했다. 이날 강남향린교회 김수산나 목사와 생명평화연대 조윤하 목사는 ▲5.24 조치를 해제할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전쟁반대평화기도회준비위원회(준비위)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전쟁반대 평화 기도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향린교회 등 진보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30일 오전 7시까지 무박 철야 기도회로 진행된다.한편 이들은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것 ▲남북 평화협정 체결에 나설 것 ▲사드 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 ▲한반도 비핵화를 실행할 것 등을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전쟁반대평화기도회준비위원회(준비위)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전쟁반대 평화 기도회’를 개최한 가운데 기독여민회 이현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그는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주제로 설교했다.향린교회 등 진보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30일 오전 7시까지 무박 철야 기도회로 진행된다.한편 이들은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것 ▲남북 평화협정 체
[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전쟁반대평화기도회준비위원회(준비위)가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전쟁반대 평화 기도회’를 개최한 가운데 성찬식이 진행되고 있다.향린교회 등 진보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이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전쟁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기도회를 연다고 밝혔다. 기도회는 30일 오전 7시까지 무박 철야 기도회로 진행된다.이들은 지난 21일광화문 광장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것 ▲남북 평화협정 체결에 나설 것 ▲사드 배치를 즉각 철회할 것 ▲한반도 비핵화를 실행할 것 등을 촉구
성모 승천 대축일 메시지 낭독[천지일보=이지솔 인턴기자] 천주교계가 ‘성모 승천 대축일’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미사를 거행했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5일 오전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 중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낭독했다. 염 추기경은 “국가와 민족의 안전을 추구하는 인류는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실현해야 하지만, 세상 곳곳에는 많은 이들이 테러와 전쟁으로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한국이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으로 약 70년째 남북
천주교 광복절 평화 기원 메시지… “北,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며 72주년 광복절과 ‘성모승천 대축일(8월 15일)’ 메시지를 발표했다.염수정 추기경은 10일 광복절을 앞두고 ‘서로 뜻을 같이하여 평화롭게 사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모승천 대축일 메시지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상황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했다.염 추기경은 “우리나라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으로, 70년이 넘도록 남북이 갈라진 채 살아가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 만들기 전도사 역할 해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휴전협정 체결 64주년을 맞은 가운데 한국교회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평화 만들기 전도사’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진보 성향 개신교 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화해·통일위원회(위원장 나핵집 목사)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정책협의회는 문재인 정부의 통일정책과 대북정책 로드맵을 확인하고, 한국교회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운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기조 강
경북 성주서 범종교인 평화기도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전쟁 정전협정 64주년을 앞두고 종교인들이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기도회를 가졌다.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경북 성주 소성리 원불교 성주성지 대각전 앞마당에서 ‘평화협정 촉구 범종교인 평화기도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주교회의 의장), 개신교 김영주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천도교 이범창 종무원장,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등 종단 지도자들이 참여했다.평화기도회에서 4개 종단은 “64년간 지속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돌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심포지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로 분단 72주년, 한반도 전쟁은 끝난 게 아니라 잠시 중단된 상태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북한의 잇따른 핵도발과 더불어 한반도 주변국들의 무력경쟁은 가열되고 있다.그럼에도 오랜 정전으로 우리 국민들의 의식 속에서 전쟁의 이미지는 멀어져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쟁종식’이나 통일에 대한 염원이 과거보다 덜하다는 설명이다.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7년 통일이 필요하다고 여긴 국민이 63.8%였던 반면 2016년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개신교 남북통일 논의에 조언“‘좌·우 보수·진보’ 정치이념 틀 벗고분열 극복하며 세상의 ‘이념’ 초월해야세상의 빛과 소금돼야 영향력 높일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한국교회의 논의 속에서 ‘하나님’이 빠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의 핵심 주체인 유일신 ‘하나님’을 잊어버려 영적인 권위를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동안 애를 써도 통일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전 외교부 장관인 윤영관 교수(서울대 명예교수)는 “통일 논의는 많은데 그 한 가운데 계셔야 할 ‘하나님’이 빠져버렸다”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 등 종교지도자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인에 축하메시지[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계가 문재인 19대 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와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천주교, 불교, 개신교, 원불교 등 종교지도자들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0일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일제히 축하메시지를 내고 통합과 개혁의 정치를 당부했다.종교지도자들은 우리나라가 전직 대통령의 탄핵으로 국론이 사분오열된 상태에서 지난 9개월간 국가 리더십의 공백과 극단적 국론 분열 상태를 겪어왔다는 점을 강조하며 포용, 협력의 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원불교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서로 다른 생각의 국민들을 대화합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원불교는 한은숙 교정원장 명의로 낸 메시지를 통해 “1700만 촛불 시민들이 만들어낸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정부패가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염원하는 국민적 열망이 가득했던 뜻깊은 선거였다”며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국민이 당당한 대한민국, 나아가 어변성룡(魚變成龍)하는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어 “남북관계의 획기적 발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