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 달 가까이 만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차 정치국 회의가 6월 4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5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은 지난달 7일 이후 29일만이다.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이후 김 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나 남측이나 미국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이날 회의에서 이달 상순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북한 노동당 정치국회의… 김정은, 한 달 만에 공개 활동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이 4일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했다.이 총장은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본인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이 총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도 고인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유족분들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 아픔과 상처가 조속히 치유되길 바라며, 공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들을 만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자리는 초선 의원들의 건의로 이뤄졌다. 작년 총선 이후 대통령이 여당 초선 의원들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더민초 소속 의원 81명 중 이날 간담회에는 대다수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간담회에서는 특히 초선 의원들이 최근 청와대 인사문제나 부동산 정책 혼선, 4.7 재보궐선거 이후 민심을 비롯해 2030 세대의 비판 등 쓴소리를 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8일 무주택 실수요자에 대한 주택담보비대출비율(LTV) 완화와 관련해 “조만간 결론 내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투기지역, 조정지역, 일반지역의 LTV가 40, 50, 60%인데 실수요자를 위해 일부 조정하는 문제가 논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송 대표는 “경선 때 90%까지 이야기했지만, 정부 협의 과정에서 조정이 될 것”이라며 “정부 측도 90%까진 아니지만 실수요자 대책으로 LTV 조정에 공감하고 있기 때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를 한 사례가 정부 발표보다 32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의 발표에 따르면 0시 기준 공식 사망 신고자는 103명이다.그러나 질병관리청이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103명 외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사망자가 32명 더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는 사망자 집계 기준에 따라 수가 달라진 것이다.당국은 신고 당시의 최초 증상을 바탕으로 이상반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는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주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당 쇄신 방안과 야권 통합, 혁신과 정권 교체에 나서겠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출마의 변을 내놓을 예정이다.이날 주 전 원내대표가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권 레이스가 본격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 전당대회는 오는 6월 둘째 주로 예정됐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홍문표·조해진·조경태·권영세·윤영석·김웅 의원은 출마를 했거나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한 나경원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회는 4일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국토교통부 노형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해양수산부 박준영, 산업통상자원부 문승욱, 고용노동부 안경덕 후보자가 검증 대상이다.국민의힘 등 야당은 각 후보자들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어 청문회에서의 여야 간 격돌이 예상된다.야당은 앞서 도마에 오른 박준영 후보자 부인의 영국 도자기 밀수 의혹, 임혜숙 후보자의 위장전입·외유성 출장 의혹, 노형욱 후보자의 관사 재테크 논란과 위장전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배
[천지일보=이솜 기자]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 결단을 앞두고 청와대가 논란 확산 차단에 나섰다.20일 청와대는 두 차례 공지를 통해 법무부가 문재인 대통령의 정식 결재 없이 검찰 검사장급 인사를 발표했다는 등의 보도에 유감을 표하며 추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대통령 재가 없이 법무부 인사가 발표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무리한 추측 보도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일보는 신 수석과 가까운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거취 문제에 대한 이
“바이든 정부선 방위비 협상보다 대북 공동전략이 더 난제”[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과 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문제를 두고 합의에 근접했다고 CNN방송이 이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 5명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작년 한국이 최대로 제시한 13% 안팎의 미군 주둔 분담금을 늘리는 결정으로 합의될 가능성이 높다.최종 합의안에는 한국의 국방예산을 의무적으로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이 특정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이라는 내용도 포함될 수 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는 미
“자정~새벽 2시 열병식 열린 징후”NK뉴스 “평양서 드론·항공기 소리”“수도 접근 막고 선전용 무기 촬영 위해”“언론 보도 편집 시간 확보 의도”[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10일 새벽에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대규모 군사장비와 인원이 참가하는 열병식이 이날 새벽 수도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렸다는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소식통은 “이른 시간대에 열병식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2일 부산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을 마친 후 “많은 시간 모든 주제를 놓고 충분히 폭넓게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이날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회담은 오전 9시 30분경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됐고 이후 오찬을 이어갔다.서 실장은 회담 후 취재진의 질문에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본다”고 답했다.양 정치국원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이 확정됐는지를 묻는 질문에 “오늘 충분하게, 아주 좋게 이야기를 나눴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또 “과거 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회담을 시작했다.양 정치국원은 이날 회담을 위해 호텔에 입장하기 전 “시진핑 주석이 올해 방한할 가능성이 있냐”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이날 회담에선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일정 조율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고위급 교류, 북핵 문제 해법, 미중 갈등 국면 속 한중 관계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양 정치국원은 서 실장의 초청으로 전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 남성 외교관이 뉴질랜드에서 현지 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뉴질랜드 총리가 언급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사실관계 확인 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전날 한국-뉴질랜드 정상 통화 말미에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자국 언론에 보도된 사건을 언급했다며 “문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처리할 것’이라고 답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전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 저신다 아던 총리의 정상 통화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양 정상이 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1일 박원순 서울시장 조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인의 죽음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지만 별도의 조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번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될, 참담하고 불행한 일”이라며 “공무상 사망이 아닌데도 서울특별시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금 이 나라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고위 공직자들의 인식과 처신에 대한 깊은 반성과 성찰이 그 어느 때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0일(현지시간) 오후 교민 24명이 모처럼 재개된 특별기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교민들은 대기업 주재원 가족 등으로, 카타르항공이 한달여만에 특별이 운항을 재개하면서 한국에 올 수 있게 됐다고 남아공 주재 한국 대사관이 전했다.교민들은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도 교민 12명이 귀국할 계획이다.오는 19일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산하 KLM항공이 또 요하네스버그에서 출발해 이 비행기에도 교민 4명이 탑승
[천지일보=이솜 기자] 최근 대남 압박에 나선 북한이 전단 살포 강행 의지를 드러내면서 남북 간 ‘삐라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북한 측에서 대남 전단 살포를 위해 접경지역까지 진출하고 남측이 대응하는 과정에서 우발적 충돌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북한은 20일 “우리 인민의 보복 성전은 죄악의 무리를 단죄하는 대남 삐라 살포 투쟁으로 넘어갔다”며 각지에서 대규모 살포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대량 인쇄한 전단 사진을 공개하고 승인만 떨어지면 접경지역에서 행동에 나설 태세를 보였다.정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는 15일 최근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 “북한은 실존적인 위협을 느끼고 있고 판을 바꾸기 위해 전면적으로 돌파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문 특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에서 정세현·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과 ‘전쟁을 넘어서 평화로’를 주제로 토론하며 “북한이 군사적 행동에 나설 수도 있기 때문에 강력한 방위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그는 “북한은 미국의 이중성에 우리가 동조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
[천지일보=이솜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대북전단 살포 중단 압박에 우리 정부가 탈북단체 2곳의 대표를 남북교류협력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그간 문제 삼지 않던 대북전단 살포를 김 제1부부장의 담화 직후 심각한 문제로 거론하며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놓는 식으로 탈북단체 대표들을 고발하고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하는 절차에 착수키로 했기 때문이다.남북 관계가 경색돼 가는 상황에서 북한을 빠르게 달래기 위한 방안이라고 하나, 북한이 불만을 토로하자 우리 정부가 즉시 해결책을 내놓는듯한 모양새는 지적을 받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최근 중부전선 GP(감시초소) 총격 사건에 침묵하면서도 우리 군의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에 대해서는 ‘9.19 남북 군사합의 역행’이라며 비난했다.북한은 8일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에 발표한 인민무력성 대변인 담화에서 지난 6일 우리 공군과 해군이 실시한 서북도 합동방어훈련을 맹비난했다.뉴시스에 따르면 인민무력성 대변인은 담화에서 “군사적 대결의 극치” “변명할 수 없는 고의적 대결 추구” “남북 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자 노골적 배신 행위”라는 표현으로 남측을 강하게 비난했다.또 “더욱 엄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