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반도 어디로 가나’ 주제좌장 천지일보 이상면 대표이사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신범철 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 “北, 코로나로 심각한 경제난 겪어”“북미회담 실패 책임 남한에 전가”“도발 불러온 文정부 대북유화정책”“외통위 송영길 발언, 위험한 사상”“대화하면서도 억지력유지책 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대북전단 살포 이유를 들어 폭파했다.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 북미회담 실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사건을 지적하며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를 자제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북한이 반발했다.18일 김선경 북한 외무성 유럽담당 부상은 담화를 내고 “우리 인민의 정신적 핵을 건드린데 대한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알기나 하고 함부로 말을 내뱉나”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16일 EU 대외관계청(EEAS)은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추가적인 도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김선경 북한 부상은 “EU는 세계적 판도에서
日, 연락사무소 폭파 정보 美 통해 들어한일관계 악화로 지소미아 정지 상태文정부 “언제든 지소미아 종료 통보”한미일 3국 안보협력에 어려움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 정부 사이에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정보 공유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해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는 구멍이 난 셈이다.18일 일본 정부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연장 유보 상황에서 미국을 통해 이번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헤럴드
자유아시아방송(RFA),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인용 보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다음 도발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7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빅터 차 한국석좌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다음 도발이 SLBM 시험 발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빅터 차는 북한이 그간 SLBM 발사 가능성에 대해 사진 공개 등을 통해 나타냈고 이러한 움직임들이 위성사진에 포착된 만큼 북한이 언급한 전략무기는 SLBM이라고 분석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완파국방부 “북한이 16일 오후 폭파한 것 확인”남북연락사무소, 판문점선언 상징적 장소[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북한 제1부부장이 예고한 대로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남북은 또 다시 긴장 상태에 빠졌다.이날 국방부와 통일부는 “16일 오후 2시 50분 개성공단 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북한이 폭파한 것을 육군 1군단에서 폭발음을 듣고 육안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3일 김여정
SCMP “코로나·홍콩보안법 갈등 중 만남”美中 신냉전 해법 찾기…北문제도 다룰듯외교부 “한반도 비핵화 미중과 긴밀협력”[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과 중국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코로나19)과 홍콩보안법 문제 등으로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미중 고위급 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대북 관련 논의도 이뤄질지 주목된다.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17일 미국 하와이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대면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보도에 따르
주한미군 “15일부터 업무 복귀, 환영해”“한국이 연말까지 2억달러 이상 자금지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이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타결하지 못해 무급휴직에 처했던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이 다시 업무에 복귀했다.주한미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서 “한국인 직원들의 복귀를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 사진을 공개하고 무급휴직 처리됐던 한국인 근로자 4000여명이 15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근무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주한미군은 SMA 체결 지연을 이유로 지난 4월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8600여명
“국민 보호, 영사조력제공은 재외공관 주요 임무”[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증오범죄’ 여부를 놓고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인 가운데 외교부는 “수사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미국에서는 백인 경찰에 의해 흑인 남성이 사망하면서 전역에서 시위가 일어나고 있어 자칫 흑인과 아시아인의 인종 대결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이 때문에 정부나 현지 경찰이나 이번 사건이 인종차별 범죄인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서 조심스러운 모습이다.11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60대 한인 남성이 흑인으로부터 중국인 혐오 발언을 듣고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이 폭행 용의자를 추적하고 증오범죄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10일(현지시간) LA 총영사관은 홈페이지에 공지를 하며 “(LA) 경찰에 확인한 결과 사건의 구체적인 발단이 무엇인지, 60대 한인 남성이 증오 범죄를 당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이어 “영사관은 지속해서 증오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고, 우리 국민과 동포분들은 경각심을 갖고 안전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평화시위로 전환되면서 한인 피해도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미국 내 158개 한인 상점에서 약탈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현지 공관에 접수된 이후 현재까지 피해 상황은 늘어나지 않았다.앞서 7일 한인 상점 피해 규모는 150건이었고 그 다음날 8건 더 증가했지만 이는 지난 2일 이전 발생한 피해가 뒤늦게 신고된 것이다.백인 경찰이 흑인을 사망에 이르게 하면서 발발한 인종차별 시위는 미국 전역에서 번졌고 한인 상점 등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
대구지법 日 전범기업 국내자산 압류 ‘공시송달’日정부 즉각 반발 “모든 선택지 염두” 보복 시사외교부 “대법원 판결 존중 입장 변함없어… 日과 협의는 계속”[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강제징용 전범기업에 대한 자산 매각이 가시화되면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시사한 가운데 외교부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밝혔다.4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대변인은 “(강제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 사안에 대한 우리의 기본 입장은 수차 말씀드렸고 그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전날 대구지법은 일본 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는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을 확대해 G11 내지 G12을 형성하려는 데 대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구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대사는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특파원 간담회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G7 확대에 한국을 초청한 것과 관련해 “세계질서 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며 “만일 주요 11개국(G11) 내지 주요 12개국(G12) 정상회의가 성사된다면 포스트
한인 상점 피해 79건 접수돼백인 경찰 과잉진압에 흑인 남성 죽음… 美 전역 시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의 억울함을 항의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한인 피해가 커지고 있어 외교부가 대책본부를 꾸려 한인 보호에 나섰다.2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에 미국 주재 8개 총영사관의 총영사와 외교부 2차관 주재의 화상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며 “외교부는 어제부로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장을 2차관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이어 “대책회의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한국과 이탈리아 일부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일부 지역을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한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이탈리아에 대해서도 이탈리아 역시 롬바르디아와 베네토 지역만 ‘여행 금지’ 지역으로 지정했고, 이들 지역을 제외한 이탈리아 전체는 ‘여행 재고’를 유지했다.이로써 미국 정부의
타결 지연 시 주한미국 한국인 직원 무급휴직 시행[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방부가 오는 24일 열리는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주요 논의 의제로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꼽았다.조너선 호프먼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요 논의 의제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 방위와 관련해 한국과 미국이 함께 싸우는 역량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건 한미 양국 간의 관계 지속이라고 강조했다.호프먼 대변인은 “주한미군 병력 비용 마련을 위한 합의를 위해 일해왔다”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문제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가 대거 발생한 일본 크루즈선에 타고 있는 승객 가운데 우리 국민 일부를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이르면 18일 대통령 전용기를 투입한다.17일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외교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타고 있는 한국인 14명 중 일부를 국내로 이송하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대통령 전용기를 파견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해당 크루즈선에는 승객 9명과 승무원 5명 등
강경화-폼페이오 독일 뮌헨안보회의서 약식 회담“실무협상팀 간 협의내용 보고… 합의 이뤄가기로”[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방위비분담금협정(SMA)이 이달 안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뮌헨안보회의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SMA 협상과 관련해 실무협상팀 간 협의 내용을 보고받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를 이뤄나가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독일 뮌헨 코메르츠방크에 마련된 회담장에서 한미일 외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일본 외교당국이 오는 6일 서울에서 국장급 협의를 열기로 했다.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열고 양국 상호 관심사를 논의한다. 다키자키 국장은 이번 협의를 위해 5일 늦은 오후 방한한다.이번 협의에서 김 국장과 다키자키 국장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고조된 양국 갈등 해소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측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中대사 “韓 입국 제한조치 평가 안해… WHO에 근거해야”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싱하이밍(邢海明) 신임 주한중국대사는 4일 자국에서 시작돼 세계 각국에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에 대해 “중국 정부는 (신종코로나에) 전면적이고 엄격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싱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주한중국대사관에서 열린 ‘신종코로나’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공개적이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국제사회와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중한 양국은 우호적 이웃이며 인적왕래가 밀접하다”면서 “서로 이해하고 지지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싱 대사는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