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현재 51곳의 공공기관의 기관장 자리가 공석이라며 총선을 염두에 둔 공천 탈락·낙선 등 보은을 위해 비워뒀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공언과는 정반대로 공공기관 자리를 정치적으로 악용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공기관장에 캠프에서 일하던 사람 (지명하는 등) 나눠먹기식으로 해서는 국민통합이 안 된다. 낙하산 인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한전 인천공항공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후보 경선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대거 패배하면서 ‘비명횡사’ 파동이 파국으로 치닫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7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날 20개 지역구 경선 결과를 살펴보면, 3선 중진 박광온 의원은 경기 수원정에서, 강병원 의원은 서울 은평을에서 친명(친이재명)계 도전자에게 각각 패배했다.경기 성남중원에서는 현역 윤영찬 의원이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에게, 남양주을에서는 김한정 의원이 비례대표 김병주 의원에게 패배했다. 서울 광진갑에서는 비명계 현역 전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방을 벌였다.공방은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올린 “권성동과 김영주의 공통점은?”이라는 게시글에서 비롯됐다.민주당 현역 평가 하위 20%에 포함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 의원과 강원랜드 채용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권 의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3일 김 의원 탈당과 관련해 “공직자 윤리 항목이 50점 만점인데 채용 비리 부분에서 소명하지 못하셨기에 50점 감점하는 바람에 0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약 한 달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매트릭스에 의뢰한 정례 여론조사(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전화 면접 방식 진행)에 따르면 ‘내일이 총선이라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3%,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26%를 기록했다. 양당 간 격차는 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국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로 알려진 홍영표 의원(4선·인천 부평을)이 6일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반발하며 결국 탈당을 선언했다.홍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짜 민주당을 떠난다”고 밝혔다.그는 “당내 도덕적, 사법적 문제에 대한 대응은 도덕적 우위를 지켜온 민주당의 정체성에 큰 혼란을 야기했다”며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의 위상은 땅으로 곤두박질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이번 민주당 공천을 ‘정치적 학살’로 규정한 홍 의원은 “어떠한 비판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용산 등 총 20곳의 4.10 총선 후보자 경선 결과가 6일 오전 발표된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이내로 페널티를 받는 비명(비이재명)계 김한정·박용진·윤영찬 의원 등 경선 결과도 이날 발표된다.이날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 6곳, 경기 5곳, 부산 3곳, 인천·충북 각 2곳, 광주·전북 각 1곳 등 총 20개 지역구의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이날 발표에는 친명(친이재명)과 비명계 공천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지역구도 다수 포함돼있다.서울의 경우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당 교육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친명횡재 비명횡사’가 현실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사당화라는 소용돌이에 빠지고 있다. 현재 민주당은 공천 내홍으로 몸살을 겪고 있으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반면 국민의힘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지만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54곳 지역구 중 221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 방식을 결정했다. 공천에 대한 핵심 키워드는 ‘비명횡사 친명횡재’로 해석된다.이재명 지도부 인사들의 공천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표(인천 계양을)를 포함 정청래(서울 마포을)·박찬대(인천 연수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결과 대비 0.8%p 하락한 41.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6.7%, 더불어민주당 39.1%로 나타났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6명을 대상으로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41.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5.4%, 잘 모름은 3.5%로 집계됐다.직전 결과(긍정 41.9%, 부정 54.8%)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8%p
[천지일보=김빛이나·김민철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 대진표가 지역구 254개 중 132곳 확정된 가운데 주요 격전지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결에 눈길이 쏠린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212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169곳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시도별로는 서울 30곳으로 가장 많이 확정됐다. 이어 경기 24곳, 경남 13곳, 부산 12곳, 충남 8곳, 인천 7곳, 경북 6곳, 대구·전북 4곳, 울산·충북 3곳, 제주 2곳, 세종 1곳 등에서도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특히 민주당 공천관리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과 관련해 탈당한 비명계 의원들이 각자의 길로 흩어지고 있다. 이들은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무소속으로 22대 총선에 출마한 뒤 제3지대로 들어가거나 곧바로 제3지대로 뛰어들거나 친문 연대를 결성하는 등 다양한 카드를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친문계의 핵심으로 꼽히는 홍영표 의원은 조만간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홍 의원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지역구가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에 대한 ‘컷오프(공천 배제)’ 재고를 요구했으나 당 지도부로부터 거부를 당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밝혔다.임 전 실장은 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심야 최고위원회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또한 임 전 실장은 “기동민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고, 홍영표 의원을 컷오프하면서 이제는 아예 설명하지 않는다”라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앞서 민주당 지도부는
[천지일보=유영선,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맞붙게 됐다. 조정식(5선·경기 시흥을) 사무총장은 현 지역구에 단수 공천됐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역은 4곳, 경선 지역은 4곳이다.이로써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간 맞수 대결 구도가 확정돼 이른바 ‘명룡 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과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서울=연합뉴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이재명(초선·인천 계양을) 대표와 조정식(5선·경기 시흥을) 사무총장 등을 현 지역구에 단수 공천했다.2024.3.2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이 3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14개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대진표가 완성됐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단수 107개, 전략 12개, 경선완료 53개 등 총 172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단수 110개, 전략 17개, 경선완료 34개 등 총 160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시도별로는 서울 26곳으로 가장 많이 확정됐다. 이어 경기 21곳, 경남 12곳, 부산 11곳, 충남 7곳, 경북 5곳 등으로 대진표가 확정됐다. 또한 대구·인
[천지일보=유영선,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일 새벽까지 이어진 비공개 회의를 열고 홍영표 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결정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홍 의원의 경선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토론이 있었다. 결론은 전략공천관리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고 말했다.앞서 당 전략공관위는 지난달 28일 홍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 이동주 의원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 등 2명만 전략 경선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사실상 공천 배제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당대표를 현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하면서 국민의힘 원희룡(계양구을)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 이 대표는 과거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왔다.‘친명계’ 핵심으로 꼽히는 조정식(5선, 경기 시흥을) 사무총장과 김성환(재선, 노원병) 의원도 각각 단수 공천됐다.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총 8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단수 공천 지
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재명 당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공천하면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계양구을)과의 ‘명룡대전’이 성사됐다.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10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구 획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여야는 이전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해 획정안 처리에 난항을 겪었으나 극적 합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획정안을 마침표 찍었다. 국회는 선거구 획정안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표결한 결과 재석 259인 중 찬성 190표, 반대 34표, 기권 35표로 집계됐다.여야는 선거일 총선 41일 남기고 통과한 것이다. 39일 전에야 획정이 이뤄졌던 직전 21대 총선보다 이틀 빨랐지만 늑장 처리라는 오명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1일 앞두고 국회가 29일 선거구획정안을 최종 확정했다. 획정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고 전북 지역 10석, 강원 지역 8석을 각각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이날 여야는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제22대 총선에 적용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유지되면서도 총선 선거구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 현재 253명에서 1명 늘어난 254명을 기준으로 획정했다.이번 획정안에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대표 ‘친문(친문재인)계’인 홍영표 의원을 결국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또 홍 의원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에서는 ‘비명 자객공천’ 논란이 일었던 친명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과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이 경선을 치른다.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개 선거구의 후보 추천과 4개 선거구의 전략 경선 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전략공천 지역은 총 8곳이다.또 비명계 기동민 의원(서울 성북을)을 공천배제하고 영입 인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