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고 1일 민주당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의 ‘4일 출두’ 통보에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출석하겠다고 맞섰다가 4일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이 대표가 4일 오전엔 2시간만 조사 받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며 “2시간 조사를 하고 중단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은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도 했다.민주당 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당 대표 취임 1주년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31일 “무능 폭력정권을 향해 국민 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국회 본관 앞에 설치한 천막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다. 천막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다시 세우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렸다.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사즉생의 각오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아내겠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그는 윤석열 정부를 향해 “대통령은 민생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후보를 쉽게 결정하지 않은 채 뜸을 들이는 모습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이라는 평가에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에선 자기 패를 먼저 내놓기보다는 상대 당의 공천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게 유리하지 않겠냐는 눈치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국민의힘은 특히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구청장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지도부에선 ‘무공천’에 무게를 뒀지만 당내 기류가 반전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항명 혐의에 대한 군 검찰의 첫 소환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조사는 박 전 단장의 진술 거부로 20여분 만에 종료됐다.박 전 단장은 28일 국방부 검찰단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박 전 단장의 법률대리인인 김정민 변호사는 국방부 검찰단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게 군 검찰에 서면으로 작성한 사실관계 진술서와 의견서를 제출하겠지만, 직접적인 진술은 거부하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김 변호사는 말대로 박 전 단장 측은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채모 상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셋째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쌍방울 사건을 당담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엉터리 조작으로 죄도 안 되는 사건으로 영장을 청구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압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검찰의 소환 조사 일시를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민주당 대표들에게는 마치 당연한 특권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난 5월 부르지도 않은 검찰에 자기 마음대로 출석 쇼를 했던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 모습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오는 30일 출석을 통보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검찰에 조사를 받으러 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민의힘이 검사들 전원에 대한 정보를 국회에 보고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민주당의 치졸한 ‘이재명 대표 구하기’ 촌극이 악질적인 ‘사법 방해’ 행위로 자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김온수 상근부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대표 소환 날 검찰과의 전쟁을 선포하듯 민주당의 ‘검찰청법 개정안’ 발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퇴보를 야기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치권에 따르면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이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검찰은) 언론에 유포한대로 혐의 입증에 자신 있다면 쓸 데 없이 공무상 비밀 누설을 그만하고 8월 국회 비회기중에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17일 이 대표가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후 검찰은 익명의 검사를 통해 9월 국회 회기 중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을 언론에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며 조사 내용까지 상세히 유포하는 등 피의사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조사가 약 10시간 30분 만에 종료됐다.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위례·대장동 개발 의혹에 이은 네 번째 조사다.17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위증교사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9시께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서 열람에는 통상 1~2시간 가량 소요돼 이 대표는 이날 밤 늦게 귀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백 명의 지지 단체와 반대 단체의 욕설과 고성이 오갔고 유튜버들도 모여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보수성향 단체는 “이재명 구속, 당장 구속”이라고 외치며 이 대표의 구속을 촉구했고 진보성향 단체는 “이재명은 죄가 없다, 함께 이겨낸다”고 이 대표를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이날 이 대표가 출석하기로 한 서울중앙지검에는 이른 오전부터 보수·진보 측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보수단체 측은 검찰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17일 북한이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중 관계에 공을 들이면서 국경 개방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 비공개회의 직후 언론브리핑에서 국정원이 이같이 보고했다고 전했다.국정원은 이어 북한이 지난 5월부터 하루 1회에서 2회로 북·중 간 열차 운행을 증편했고, 일부 세관은 6월부터 개방해 교역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중국의 최우선 요구사항인 북한 범법자의 조기 송환을 전격 수용하고, 환자와 유학생을 포함한 수천 명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 개발’ 의혹과 관련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 등에 대한 1차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중앙지법 정문에 도착해 차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한 뒤 준비된 입장문을 읽었다.이 대표는 “먼저 우리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삶이 어려울 때 정치가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국민의 걱정거리를 덜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정치가 국민들을 걱정하게 하고 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하며 “이런 무도한 일을 벌인다고 무능한 정권의 정치 실패·민생 실패가 감춰지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 조사에 출석하기 전 서울중앙지검에 앞에서 입장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소환 조사에 대해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는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수사가 아니겠나”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소환조사, 10번 아니라 100번이라도 당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가 열악한 위생 등 총체적 운영부실 문제에다 폭염과 태풍 등 자연재해까지 덮치는 등 각종 악재로 파행을 빚으면서 지자체와 정부 부처를 향한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오늘(12일)로 158개국 4만 3000여명에 달하는 스카우트 대원들이 12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각국으로 귀국길에 오르고 있지만, 그 뒤에는 미흡한 준비로 국가적 망신을 초래했다는 비판과 함께 부산 엑스포 유치도 물 건너갔다라는 우려까지 남겨지면서 사태에 대한 사후 조치가 초미의 관심사다.이번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대표는 10일 강선우 대변인이 국회에서 대독한 입장문을 통해 “이재명을 옥죄어 정권의 위기를 모면하겠다는 뻔한 의도”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당히 소환조사에 응하겠다”고 전했다.그는 “민심이 윤석열 정부에 등 돌릴 때마다, 무능한 정권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나섰다”며 “대장동 수사로 무려 1년이 넘게 저의 모든 것을 탈탈 털었지만, 아무것도 나온 것은 없었다. 그러자 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군수공장 시찰 과정에서 언급한 '국방경제사업'과 관련해 “이것이 무기 수출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매우 이례적인 표현”이라고 평가한 뒤 “북한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이 용어를 썼는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또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 일정을 공개한 의도에 대해서는 “북한은 국방 분야의 성과를 과시하고 한미연합훈련에도 대응하면서 무기 수출까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오는 8일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 재판이 이재명 대표에겐 운명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부지사가 이날 재판에서 ‘쌍방울측의 대북송금 대납 사실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할 경우 검찰이 이 대표를 곧장 소환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등 이른바 ‘이재명 사법리스크’가 재연될 것이란 관측이다.조 의원은 1일 BBS불교방송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8월 8일 재판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조 의원은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 8일 재판에서 이화영 부지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회가 31일 약 2주간 휴지기를 시작했다. 여야 지도부는 나란히 휴가를 떠나 총선을 앞둔 정국 구상에 들어간다. 다만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 우주항공청 설치를 둘러싼 공방 등 신경전은 지속될 전망이다.이날 국회에 따르면 8월 임시국회는 광복절 다음 날인 16일 개회한다. 7월 임시국회는 지난 28일 종료됐다.이에 여야 대표들은 나란히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났다. 김 대표는 ‘위대한 협상: 세계사를 바꾼 8개의 협정’ ‘기본소득 비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정당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장모인 최은순씨의 법정구속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사건을 덮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이유에서다.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서울중앙지검에서 해당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접수한 뒤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장모가 법정구속으로 징역 1년 실형이 확정됐다”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사건에선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공범들이 기소돼 1심에 실형이 나왔다”고 밝혔다.이어 “그렇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감사원이 문재인 정부 때 집값 통계에 대한 ‘인위적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날 연합뉴스는 여권 관계자를 인용해 감사원이 전날 장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문 정부의 전반을 들여다보고 있는 감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 실태’ 감사를 진행해 왔다.특히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