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반일’의 기치를 높이 들고 거리로 나섰다. 이재명 대표는 18일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한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전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며 맹비난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온 건 빈손도 아닌 청구서뿐이었다. 강제징용 배상 청구권은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다. 피해자 동의 없는 ‘제3자 변제’는 명백한 위법”이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권은 ‘대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7일 저녁(현지시간) 수천 명의 시민들이 코소보와 관계 정상화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날 베오그라드 시내의 성 사바 대성당 앞에 모인 4천 명 규모의 시위대는 "항복은 안 된다"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를 들고 대통령궁을 향해 거리 행진에 나섰다.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알빈 쿠르티 코소보 총리는 18일 북마케도니아 휴양지 오흐리드에서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의 주재로 고위급 회담을 한다.부치치 대통령과 쿠르티 총리는 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16일로 이란에서 히잡을 미착용한 혐의로 체포된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의문사를 당한 지 6개월이 됐다. 이란은 6개월 사이 많은 변화가 감지된다. 반정부 시위가 끊이질 않았고,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채 거리를 누비는 여성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독가스 테러도 일어났다. 지난해 9월 아미니는 경찰서에 체포됐다가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사흘간 지냈으며 이후 숨졌다. 경찰은 기저질환을 사망 이유로 밝혔지만, 유족은 가혹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란은 물론 전 세계 도시에서 반이란 시위가 벌어졌다.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의원들이 14일 오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굴욕적 배상안을 반대하고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이날 결의문 발표에는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미섭 부의장, 송진영·전도현·전예슬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소속 시의원 5명이 모두 참석했다.결의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이번 배상안은 2018년 강제징용 범죄의 주체인 일본 전범기업의 배상을 판결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판결을 스스로 위반하는 것”이라며 일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에서 기온이 뚝 떨어지고 눈까지 내리면서 교통에 차질이 생기고 석탄발전소까지 비상 가동됐다. 한국 정부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의 정상화 표명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소방차를 들이받아 운전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해 미 교통 당국이 특별조사에 나섰다. 그리스 역사상 최악의 열차사고 후폭풍이 날로 거세지고 있다. 주무 부서 장관이 사임하고, 총리가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분노한 민심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 간의 긴장감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이 평균 28.3대1을 기록했다. 평형별로 보면 고양창릉 84㎡의 경쟁률이 82.4대1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7일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일반공급 평균 경쟁률은 28.3대1,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82.4대1(고양창릉 8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반공급 유형별 경쟁률은 나눔형이 34.8대1, 일반형 12.1대1이다. 특별공급에서와 마찬가지로 나눔형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 경쟁률은 고양창릉이 46.2대1로 양정역세권(16.6대1
[천지일보=방은 기자] 홍콩의 민주화 운동가 47명이 기소된 가운데 홍콩 최대 규모의 국가보안법 재판이 6일 시작됐다. 이날부터 90여 일간 진행될 재판은 지난 2020년 6월 중국이 홍콩국가보안법을 직접 제정해 시행한 후 열리는 재판이다. 피고인들은 지난 2020년 7월 야권의 비공식 예비선거를 조직함으로써 전면적인 보안법에 따라 국가권력을 전복시키려는 음모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홍콩 검찰은 지난 2021년 1월 홍콩의 가장 유명한 정치인과 민주화 운동가를 포함한 피고인들을 국가보안법에 따라 단일 최대 규모로 체포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SK oceanplant)’로 이름을 바꾸고 글로벌 탑티어 해상풍력 전문기업으로 성장에 날개를 단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지난달 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ocean)’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plant)’를 합성한 용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사명 변경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TV조선 신규 예능 프로그램 노래하는 대한민국의 첫 방송 녹화를 2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 녹화는 개그맨 김종국이 MC를 맡아 재치 있는 입담을 자랑, 치열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18팀이 타고난 끼와 갈고닦은 가무 실력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시청자 참여형 프로그램답게 관객석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재치 있는 응원 플래카드로 눈길을 사로잡는 관객뿐만 아니라 앞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서울에서 아침 일찍부터 내려와 자리를 잡은 사람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민경배)가 2023년 새해를 맞이해 10일(화) 시민체육건강국 소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날 방문지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건립공사 현장과 대전시 소속 운동선수들의 숙소인 판암선수촌 2곳으로, 복지환경위원 5명, 복지환경전문위원실 직원 6명, 업무담당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공사 추진현황과 시설개선이 필요한 현장 등을 점검했다. 민경배 위원장은 “품격 높은 개방형 야구장 조성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 홈 관중 중심의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야구장으로 2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9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황해남도, 강원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궐기대회가 8일에 각각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또 “지방 당, 정권기관, 근로단체, 공장, 기업소, 농장, 대학 등의 일군(간부)들과 근로자들, 청년학생들이 대회들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전국 각지에서 열린 궐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가 5일(현지시간) 성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롯해 수만명의 일반 참배객들이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장례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가톨릭 역사상 후임 교황이 전임 교황의 장례 미사를 집전한 것은 1802년 비오 7세 교황과 비오 6세 교황(전임) 이후 이번이 역대 두 번째다. 바티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딕토 16세의 장례 미사는 성 베드로 광장 야외 제단에 삼나무로 만든 교황의 관이 놓이는 것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코로나19 발생 3년 만에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 후 첫 대규모 행사인만큼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행보로 풀이된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이날 타종행사 장소인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찾아 드론 탐지기 차량을 점검했다. 타종행사에는 경찰 추산 10만명가량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윤 청장은 전날 신년사에서 이태원 참사로 허점이 드러난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윤 청장은 “위험 징후
국제사회 분노 “기본권 침해” 지난주엔 女 대학교육 금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탈레반이 여성의 대학교육 금지 조치를 내린 데 이어 이번엔 서한을 보내 여성의 NGO활동을 금지시켰다. 유엔은 여성의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25일 BBC와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 통치자들은 여성 NGO 직원들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면서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의 복장규정을 위반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가정의 주 수입원 역할을 하는 여성 아프간 NGO 노동자들은 BBC에 두려움과 무력감을 호소했다. 신변 보호를 위해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23일 전남 담양군에도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담양읍 중앙로 주변 중앙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이 눈 모자를 쓰고 있다. 소녀상 뒤로는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전쟁을 반대하겠습니다’라고 써진 플래카드가 걸려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저녁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 눈이 많이 내리겠다. 특히 늦은 밤부터 오는 24일 아침 사이에는 전라권 서부를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면서 시간당 3~5㎝의 강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담양군 #대설경보 #소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수돗물을 월 1만t 이상 사용하는 병원, 공장 등 다량급수처 30곳을 대상으로 ‘수돗물 20% 절약 대책’을 추진한 결과 절수 실천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는 수돗물 20%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11월 14일부터 옥내 수압을 낮추고 절수형 수도시설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나섰다. 학교·병원 등에서는 청사 외벽에 대형 플래카드를 걸고 수돗물 절약 안내방송과 직원교육을 통해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는 한편 절수형 수전헤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30)이 육군 현역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한다. 진은 13일 오후 경기 연천의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다.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는다. 진은 이날 오전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라며 “군대갈 때 해보고 싶었다, 게임 캐릭터 ‘진’ 대사”라고 적었다. 진이 말하는 게임 캐릭터 ‘진’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한다. 앞서 소속사는 “당일 입소 장병 및 가족, 일부 팬들로 인해 현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
가톨릭의 나라 몰타에서 정부가 낙태 금지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하자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몰타 일간지 타임스오브몰타에 따르면 4일 오후(현지시간) 몰타 수도 발레타에서 수천 명의 시민이 거리로 나와 가두 행진에 나섰다. 시위대는 총리실 앞 계단에 대형 신생아 사진을 걸고 정부에 낙태 금지법 개정 중단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시위가 몰타에서 최근 수년간 최대 규모의 시위라며 찰스 시클루나 대주교와 야당 지도자, 마리-루이즈 콜레이로 프레카 전 대통령도 시위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낙태를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의회 의원 일동이 23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풍농 물류센터 준공에 앞서 성호중·고등학교 통학로 및 시민의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오산시의회 의원들은 “㈜풍농 물류센터는 지상 6층, 최고 높이 51.9m의 거대한 물류창고로 도심지 학교 인근에 건축하면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시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학부모 단체 및 각급 단체의 간담회를 통해 지속해서 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요청해 왔으나 ㈜풍농은 지역 여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가뭄 장기화에 따른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대응 태세에 나섰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23일 군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과·소장 등을 비상 소집, 가뭄 장기화에 따른 상황 판단과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화순군은 생활용수 분야에서 가뭄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 저수율이 각각 31% 수준으로 가뭄이 지속된다면 내년 3월 고갈이 예상된다. 농업용수 분야는 관내 저수율 59%로 가뭄 주의 단계로 심각단계는 아니지만 봄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