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단순히 체제유지를 위가해 외부 세계와 차단하고 인민들을 무지몽매하게 만들려 하고 있다. 그러나 진작 누가 비사회주의자들인가? 바로 김정은 정권 자체가 비사회주의다. 저들은 세기말적인 봉건주의를 하면서 외부 문물에 눈 돌리는 인민들을 비사회주의 죄목으로 통제하고 있지 않는가? 국경을 끼고 있는 북한 함경북도에서 지난 몇 개월 동안 불순녹화물 시청 및 유포행위 집중단속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문화를 통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를 차단하기 위해 반사회주의·비사회주의 단속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 월마트에서의 총격 참사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펜실베이니아주(州) 필라델피아의 한 고등학교 근처에서도 총격으로 학생 4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현지 매체 필라델피아 뉴스가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23일 오전 11시 30분경 필라델피아의 60번가와 옥스퍼드 스트리트에서 발생했다. 사건 장소는 오버브룩 고등학교 인근으로, 피해자는 15세 여학생 2명과 16세 남학생 2명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3시간 일찍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2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도민 및 교육 가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는 교육격차 해소 및 학령기 인구감소 대응 전략으로써 전남학생교육수당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한신대학교 강남훈 명예교수의 ‘왜 학생에게 기본소득인가?’라는 기조강연에 이어 5명의 패널이 참여하는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남훈 교수는 “교육 평등이 기회 균등한 경제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천지일보 오산=노희주 기자] 오산시보건소가 지난 19일 원일중학교에서 ‘청소년 흡연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2021년 기준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생의 처음 흡연 경험은 13.5세이며 남학생 6%, 여학생 2.9%로 전체 흡연율은 4.5%이다. 이번 캠페인은 오산시와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및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 기관 약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팸플릿 및 홍보 물품 등을 배부해 흡연 예방 및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청소년들의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진 산업은 어떻게 발달했을까. 서울기록원은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주제로 ‘서울의 사진 문화’를 알리는 ‘사진관 옆 현상소’를 지난 7일에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서울기록원과 사진아카이브연구소의 첫 번째 협력 전시로, 기존 사진 전시에서 다루는 기록과 표현 수단으로서의 사진이라는 맥락을 넘어 사진 기술의 발달, 사진 산업의 역사에 주목했다. ‘사진관 옆 현상소’는 명동과 종로 일대를 중심으로 사진과 기자재를 생산·유통했던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통해, 또 다른 방식으로 한국사진사를 그리는 전시이다. 구체적으로
체내 유입 시 ‘저산소증’ 발생 사고 발생시 대형사고로 직결 무색·무취 공포… “환기 필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북 무주에서 모친 생일을 맞아 모인 일가족이 보일러에서 누출된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유사 사고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전북 무주의 한 주택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지고 1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일가족은 80대 할머니의 생일을 맞아 시골집에 모였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가족과 연락이 닿
①구애와 범죄 사이 ‘스토킹’ 정의와 역사 신당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범죄에 대한 엄벌 요구가 커지고 있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처벌법)이 지난해 시행됐음에도 여러 가지 미흡으로 인해 피해자가 살해되는 일까지 벌어졌단 점에서 제도 보완에 대한 목소리도 거세다. 스토킹범죄와 처벌법에 대한 역사와 문제점, 법의 개선방안과 범죄예방을 위한 방법 등을 폭넓게 점검해 보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스토킹(stalking). 사전적 의미로는 ‘남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는 행위’. 이 단어가 대중에게
인류 보편 가치 제도화 취지 서울·충남 등 폐지 서명운동 “지역인권보장체계 강화해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국 광역·기초지자체에서 인권조례를 폐지하거나 인권 전담부서를 통합 또는 폐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26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는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합헌으로 인정된 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위한 6만 4367명의 주민조례 청구인 명부가 지난달 시의회에 제출됐다. 동성애의 권리화나 왜곡된 남녀갈등을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9년 서울시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합헌 결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 간호학과가 ‘제10회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간호대학 축구대회는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남학생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간호대학 간의 교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 전북 정읍시 신태인축구장에서 펼쳐졌다. 호서대는 결승전에서 군산간호대학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회 득점왕을 차지한 유성백(3학년) 학생은 “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아쉽지만 선후배들과 운동 및 체력을 보강할 수 있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여성 교사를 촬영한 의혹을 받은 한 중학교 남학생의 스마트폰에서 교사를 불법 촬영한 사진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했다. 충남 홍성경찰서는 14일 “A군의 휴대전화기를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수사를 한 결과 교사 사진 자체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A군은 경찰 조사 당시 “교단 근처에 콘센트가 있어 충전하려고 올라갔을 뿐 선생님을 촬영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홍성의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전국공모를 진행한다. 우리 고유의 효 전통을 보전하고 효자·효녀의 효심을 격려하기 위한 이번 공모는 심청효행상(청소년)과 다문화효부상(이주여성), 다문화도우미상(단체), 효행교육상(학교·교사)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총 상금은 1억원이다. 후보자 접수 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다. 가천문화재단은 1999년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한 이래, 고전의 인물 구성을 고려하여 작년까지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왔다. 올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대면 행사로 운영하도록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지 2년여 만이다. 스포츠클럽 대회는 체육 특기자가 아닌 일반학생이 중심이 돼 이뤄지는 스포츠 축제로, 각 지역의 특색에 맞게 대회 종목을 선정하고 학생이 희망하는 종목에 함께 참여해 즐기는 지역단위 스포츠 행사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역의 상황과 여건을 고려하여 9월부터 12월까지 교육지원청 주관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광주 지역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지원자는 1만 6720명으로 전년도 대비 314명(1.8%)이 감소했다. 재학생은 812명(6.3%) 감소하고 졸업생은 462명(12.9%)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전국 수능 지원자는 50만 8030명으로 전년도 50만 9821명보다 1791명(0.4%) 감소했다. 전국 지원자 현황은 재학생이 35만 239명(68.9%)으로 전년도 대비 1만 471명(2.9%) 감소하고 졸업생은 14만 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오는 11월 17일 시행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남 지역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5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전남에서는 총 1만 3995명이 접수해 전년(2022학년도)에 비해 486명(3.4%)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656명 줄어든 1만 1486명(82.1%), 졸업생은 138명 증가한 2168명(15.5%),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32명이 늘어난 341명(2.4%)이 지원했다.
최병용 칼럼니스트 교권 추락, 교실 붕괴의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영상을 보면 한 남학생이 여교사가 칠판에 필기하며 수업 중인 교단까지 올라가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남학생이 웃옷을 벗고 앉아 수업을 듣는 모습도 보인다. 충남의 한 중학교 교실의 최근 모습이다. 사회적 충격이 만만치 않은 이 영상을 올린 이유가 자신의 SNS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서라니 어이가 없다. 이 영상은 현재 우리나라 교권 추락의 현주소다. 그동안 학생 인권만 강조해온 진보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충남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 중인 교사 뒤에 드러누워 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학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 학생에 대한 응분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공개된 12초 분량의 영상에는 한 남학생이 영어를 가르치는 중인 여성 교사 뒤에 누워 스마트폰을 들고 아래에서 위로 촬영하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교실에는 다른 학생도 많았지만 아무도 이 학생을 말리지 않았다. 교사는 학생을 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천=김미정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추락하게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학생에게 살인 혐의가 적용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A(20)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애초 A씨는 준강간치사 및 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검찰은 A씨가 추락한 피해자가 사망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도주한 것으로 판단,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 ‘성폭행 추락사’ 가해 남학생에 살인죄 적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이 ‘리브 Next’에 금융을 소재로 로맨스 웹소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2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MZ세대 대상 경제 미디어 어피티(UPPITY)와 콘텐츠 기획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리브 Next에 Z세대 대상 금융로맨스 웹소설 ‘우리는 오해하는 사이’를 선보인다. 웹소설은 매주 화요일 연재되며, 리브 Next 회원이면 누구나 앱을 통해 무료로 볼 수 있다. ‘우리는 오해하는 사이’는 평범한 열여덟 살 여주인공이 좋아하는 남학생의 경제적 비밀을 알게 되면서 한 번도 관심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우리나라 구한말(조선 말기~대한제국 시기로)에는 서당, 향교, 사학, 성균관 등이 전통적으로 학교로서의 기능을 대신해 교육을 해왔는데, 이때는 대부분이 남성들만 교육하고 여성에게는 배움의 기회가 없었다. 이는 1876년 강화도 불평등 조약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서양문물이 유입되고 외국인 선교사들이 들어오면서 교육에도 본격적인 변화의 바람이 일어났다. 서당에서도 외국인 기독교 선교사들의 신식교육 영향을 받아 한학뿐 아니라 영어까지 필수과목으로 가르치는 등 다양한 교육을 했다. 그러면서 서당에 개방의 문이 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