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현지시간) 84만명에 달했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3시 38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83만 9675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4만 6583명으로 늘었다.최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는 듯 보였으나 전날 하루 신규 확진자가 4만명 가까이 치솟으며 여전히 코로나19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미국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조심스러운 경제 재가동을 재
발령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르면 내일(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도쿄도와 오사카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효고현, 후쿠오카현 등 7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꼽았다. 발령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이에 아베 총리는 내일 코로나19 관련 자문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이 긴급사태 선언 요건에 해당하는지를 전문가들에게 자문할 예정이다.자문위가 긴급사태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시작된 곳으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건설되는 임시 전문 병원이 빠른 속도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1일 관영 중앙(CC)TV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건설 중인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에서 사용할 전기 공급 작업이 마무리됐다.중국 당국은 우한 폐렴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긴급 예산 3억 위안(약 505억원)을 투입해 병원을 건설하고 있다.CCTV는 “이번 전기 공급 작업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낸 것과 같다”면서 “이번 공사는 2003
[뉴욕=AP/뉴시스]'블랙 프라이데이'인 29일(현지시간) 쇼핑객들이 미국 뉴욕의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있다.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객들이 오프라인 소매유통점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한 마케팅 업체는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온라인 소매사이트의 판매 실적이 20% 이상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전쟁 속 중국에 ‘단비’‘징둥’ 쇼핑축제 더하면 79조원환구시보 “中 경제 활력의 상징”경기둔화 추세는 여전히 뚜렷[천지일보=이솜 기자] 알리바바가 올해 11.11(쌍십일) 온라인 쇼핑 축제에서 천문학적인 규모의 거래를 성사시키면서 14억 중국인의 막강한 소비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2년째 이어지는 미국과 무역전쟁으로 경제 둔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에 전해진 희소식이다.12일 알리바바의 발표에 따르면 전날 24시간 동안 타오바오와 티몰 등 알리바바의 여러 전자 상거래 플랫폼에서 작년보다 25.7% 늘어난 2684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최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경제재생상은 “일본경제가 내수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일본 경제재생상의 언급과는 달리, 일본인들이 느끼는 경제 침체 상황은 심각해 보인다. 현재 일본경제는 대외환경 악화, 내수시장 악화라는 이중고에 처해있으며, 일본 매체들이 예상했던 대로 10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일본 요코하마에 거주하고 있는 사야카(34)씨는 “요즘 백화점을 방문해도 시민들이 직접 구매보다는 아이쇼핑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평소 같으면 붐볐을 코너들이지만 지금은 구매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부자들이 전방위적으로 지갑을 닫으면서 ‘위로부터의 경기 침체’ 공포가 고개를 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CNBC 방송은 28일(현지시간) 중산층을 비롯한 미국의 전반적인 소비력이 여전히 탄탄한 데 반해 상류층은 소비를 줄이고 있다며 현재 미국 경제에서 가장 약한 부문은 상류층이라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같은 현상은 부동산, 자동차, 사치품 등 여러 부문에서 나타나고 있다.미국 호화 부동산 시장은 6개 분기 연속 판매가 감소하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올해가 최악의 해로 기록되고 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칼럼니스트 겸 작가인 진 캐롤(75)이 1990년대 중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폭로했다.21일(현지시간) 발행된 뉴욕매거진은 여성 작가인 진 캐롤(75)이 1990년대 중반 맨해튼에 있는 버그도프 굿맨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성폭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기사를 보도했다.당시 한 케이블 방송 토크쇼를 진행했던 캐롤은 백화점에서 나가려던 순간 우연히 만난 트럼프가 “한 여성에게 선물을 사주려고 한다”면서 도움을 청해 함께 쇼핑을 하게 됐다며 트럼프가 백화점에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훗카이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20일 새벽 화재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15분께 훗카이도 노보리베쓰시에 있는 노보리베쓰세키스이테이 호텔 1층 기계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매체는 13명 모두 경상이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현규 삿포로 총영사는 해당 호텔에서 한국인 관광객 13명이 경상을 입었고, 필요한 조치를 모두 마치고 병원에서 호텔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이 호텔에는 한국인 관광객 50여명이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화재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CNN, 연합뉴스가 14일 전했다.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전달한다는 본래의 취지에서 벗어나 직장 여성은 회사 내 남성들에게 ‘기리(의리를 뜻함) 초코’라는 이름으로 사실상 강제적으로 초콜릿을 건네야 하는 등 지나치게 상업화됐다는 이유에서다.일본 여성의 입장에서는 ‘기리 초코’와 더불어 본인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짜 초콜릿’을 선물해야 하는 압박이 크다는 설명이다.일본 도쿄에 있는 템플대학교 제프 킹스턴 교수는 “일본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31일(이하 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코타바토에서 사제폭탄이 터져 최소 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코타바토시 중심가에 있는 백화점 입구에서 사제폭탄이 터졌다고 필리핀군과 경찰이 밝혔다.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최소 2명이 목숨을 잃고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당시 백화점은 새해를 앞두고 선물 등을 사려는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다.당국은 이번 사건이 반군단체가 저지른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최대 흥행이 전망된다.CNBC는 23일(현지시간) 대부분의 대형 소매업체들이 블랙프라이데이 하루 전날인 추수감사절 오후부터 대대적인 세일을 시작했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기존의 기록을 깨는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미국의 경기가 좋아지고, 임금이 오르는 등 전반적인 경제 호황을 누리는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미국에서는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쇼핑시즌의 막이 오른다.대형 소매업체들과
여진도 64회 발생… “1주일내 동일 지진 발생할수도”인명 피해 더 커질 듯… 사회·경제적 피해도 확대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한 데 이어 여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NHK 등 현지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 홋카이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이날 오후 6시까지 사망자는 9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외에도 대규모 산사태 등으로 39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사회·경제적 피해도 클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지진으로 한
세계적 커피체인 성장… 77개국 2만8천여 매장정계 진출할까… 트럼프 반이민 정책 반기들기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를 성장시킨 하워드 슐츠(65) 회장이 30여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4일(현지시간) 스타벅스는 슐츠 회장이 오는 26일 사임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후임 회장으로는 백화점 J.C.페니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마이런 얼먼이 추대됐다.슐츠 회장은 현재 스타벅스가 사회적 영향과 관련한 책을 저술하고 있다고 스타벅스 측은 밝혔다. 슐츠 회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스타벅스는 수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도심 한복판에서 7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트럭 돌진 사고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BBC, CNN 등에 따르면 스웨덴 경찰은 이날 “트럭 1대가 인파가 북적이던 스톡홀름 시내 중심가를 덮친 뒤 인근 백화점에 충돌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부상자도 15명으로 확인됐다.아울러 “도주 중이던 용의자 1명을 체포해 예비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스톡홀름의 시내 중심가의 아흘렌스 백화점 주변 인도로 트럭 한 대가 돌진해 보행
영문판 ▶ [global news CheonJi] From Elephant to Lion... the World is Watching India[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느릿느릿 코끼리’에서 ‘야성 넘치는 사자’로.세계의 이목이 인도에 쏠리고 있다. ‘가난한 나라’의 이미지를 벗고 변신과 성장을 꾀하고 있는 나라, 인도. 지난 1월 14일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 인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7.3%를 기록하며 홀로 질주를 이어갔다.또 올해와 내년 인도 경제성장률은 각각 7.8%, 7.9%로 전망됐다. 일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매년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찾아 세계 어린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산타 추적 서비스’가 올해로 60년째를 맞는다. NORAD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는 24일(미국 동부시간) 자정부터 자체 홈페이지(http://www.noradsanta.org)와 소셜 미디어에서 산타의 동선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알려주는 서비스를 가동한다고 밝혔다.각국의 어린이들은 산타가 언제쯤 자신들이 사는 곳의 영공을 통과할지를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NOR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의 한 여성이 에스컬레이터 발판이 붕괴되는 와중에도 자신의 아들을 살리고 사망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공개됐다.중국 후베이성 징저우의 한 쇼핑몰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30세 여성이 자신의 세 살배기 아들과 함께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도중 금속제 발판이 밑으로 꺼졌다.자신이 추락하는 와중에도 본능적으로 자신의 아이를 밀쳐 올렸고 주변에 있던 쇼핑몰 여직원이 아들을 끌어올려 구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에스컬레이터 밑으로 떨어져
반정부 인사 넴초프, 크렘린궁 인근서 총격 받고 숨져야권, ‘정치적 보복’ 주장… 시내 중심가서 추모 행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의 대표적 야권 지도자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적(政敵)으로 알려진 보리스 넴초프(55)가 지난달 27일 저녁(현지시각) 피살돼 각국의 비난과 애도 목소리가 높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내무부는 넴초프가 이날 저녁 11시 40분께 우크라이나 모델 출신의 24세 여성과 함께 크렘린궁 인근의 ‘볼쇼이 모스크보레츠키 모스트’ 다리 위를 걷던 중 지나가던 차량에서 가해진 총격을
"신원확인 위해 시민 도움 필요"…용의자 사진 일반에 공개오바마 "다시 뛸 수 있도록 반드시 범인 잡겠다" 위로 (뉴욕=연합뉴스) `보스턴 폭탄 테러' 발생 사흘째인 18일(현지시간)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 당국은 유력한 용의자 2명을 공개수배했다.이들은 폭발 직전 현장에 있던 남자 두 명으로, 수사당국은 이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수사 당국이 용의자를 공개수배함에 따라 이번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공개수배 직후 FBI 인터넷 사이트에는 순식간에 누리꾼들이 몰려 마비 사태가 빚어졌다.버락 오바마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