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얼마 전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있었다. 수상자부터 수상작까지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국내 극장가에서도 오스카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스카 홀린 ‘에에올’이번 오스카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작품은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에에올)’다. 작품상부터 여우주연상, 감독상, 편집상 등 주요 부문 7개를 휩쓸었다. 특히 양자경의 경우 여우주연상에서 아시아계 배우 최초로 노미네이트되고 수상까지 이어지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양자경은 시상식에 올라 “오늘 밤 저와 같은 모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극장가의 분위기가 여전히 을씨년스러운 가운데 3월 따뜻한 봄의 기운을 가진 영화들이 출격할 예정이다. 마음 따뜻해지는 감성적인 영화부터 미국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된 영화들까지 준비돼 있어 극장가에 따뜻한 춘풍(春風)을 몰고 올 예정이다.◆ 묵직한 여운 남기는 멍뭉이·소울메이트먼저 3월의 첫날에는 ‘멍뭉이’가 개봉한다. ‘청년경찰’로 박서준·강하늘의 브로맨스를 그려냈던 김주환 감독이 차태현, 유연석이라는 새로운 조합을 발견했다. 영화 ‘멍뭉이’는 집사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와 인생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월인석보 옥책 유물 공개'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이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예진·홍수영 기자] 앤트맨이 돌아왔다. 페이즈5를 화려하게 열면서 정복자 ‘캉’을 대적하는 첫 히어로로 등장했다. 15일 개봉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 세계에 빠진 앤트맨 패밀리가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블록버스터다. ‘앤트맨’ 시리즈는 특히 전작인 ‘앤트맨과 와스프’가 국내 관객 544만명을 모으면서 큰 인기를 끌면서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를 대표하는 솔로무비로 거듭났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올해 첫 마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날짜 짧은 2월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많은 영화가 극장을 꽉꽉 채울 예정이다. 추운 겨울 온풍을 불어다 줄 로맨스부터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현실 고발, 엄청난 스케일의 할리우드 대작까지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 중이다. ◆ 로맨스, 현실 VS 판타지 오는 8일 로맨스 영화 2편이 같이 개봉한다. 두 영화 다 이름이 길다. 이동휘·정은채 주연의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와 윤시윤·설인아 주연의 ‘우리 사랑이 향기로 남을 때’이다. 먼저 형슬우 감독이 연출한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는 장기 연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MCU의 새로운 세계 페이즈 5를 알리는 ‘앤트맨3’가 곧 공개되는 가운데 작품에 참여한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2일 오후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앤트맨3)’의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폴 러드와 조나단 메이저스가 함께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내용이다. 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영화 ‘도희야’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가 다시 뭉쳤다. 이번에도 안타까웠던 사회를 적나라하게 고발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다. 31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다음 소희’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주리 감독과 배우 배두나, 김시은이 참석했다. 영화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다. 작품은 한국 영화 최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연휴 전후로 한국행을 택하는 아시아 스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중국 영화배우 ‘견자단’부터 일본 쟈니스 그룹 나니와단시의 ‘미치에다 슌스케’ 등이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 아침마당에도 출연한 ‘견자단’ 중국 영화배우인 ‘견자단’은 ‘엽문’ 시리즈, ‘영웅’ ‘살파랑’ 등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1984년 영화 ‘소태극’으로 데뷔한 ‘견자단’은 지난 25일에 개봉한 영화 ‘천룡팔부: 교봉전’을 홍보하기 위해 총감독을 맡은 왕정과 함께 한국에 지난 17일에 들어왔다. 영화 ‘천룡팔부: 교봉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족의 대 명절 설이 시작됐다. 하지만 대체 공휴일이 있음에도 주말이 낀 탓에 짧게만 느껴지는 이번 설 연휴. 어디를 떠나기 어렵다면 가족과 둘러앉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오리지널 시리즈 정주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정주행이 부담스럽다면 1편씩 공개되는 예능이나 영화도 괜찮을 듯싶다. ◆ 넷플릭스 OTT의 가장 큰 공룡 넷플릭스에서 지난 20일 오리지널 시리즈 영화 ‘정이’를 공개했다. ‘부산행’ ‘반도’ ‘지옥’ 등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정이’는 급격한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설 명절 성수기를 맞아 극장가에 신작 2편이 새롭게 걸렸다. 출연한 배우들부터 연출로 인정받은 감독, 영화 소재까지 시선을 끄는 2작품으로 아직 좋지 않은 극장가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설 연휴를 겨냥해 지난 18일에 같이 개봉한 ‘유령’과 ‘교섭’은 명절 기간 동안 함께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두 작품 모두 연휴를 맞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 인사를 준비했기 때문이다. ◆ 원작을 뒤엎은 ‘유령’ “유령에게 고함. 작전을 시작한다.” 암호로 시작하는 영화 ‘유령’은 19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민감하지만 인물에 집중했다. 영화 ‘교섭’은 미지의 땅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지만 잘 짜여진 캐릭터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13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영화 ‘교섭’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을 비록한 배우 황정민, 현빈, 강기영이 참석했다. 영화 ‘교섭’은 분쟁지역 아프가니스탄에서 있었던 한국인 피랍사건을 배경으로 한다. 임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해 “이 사건이 어느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굉장히 민감한 소재라고 생각하고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세계 진출의 발판이 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글로벌 OTT는 기존 방송사보다 더 많은 자본으로 오리지널 프로그램들을 제작하고 있으면서 이를 통해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과 같은 대형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엔데믹으로 접어들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시기만큼 화제작이 나오지 않아 아쉬운 해였다. 이에 OTT들은 연말 대형작을 꺼내놓으면서 새해를 긍정적이게 밝힌 가운데 2023년 OTT의 방향은 어떨까. ◆ 넷플릭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흔한 시대물 영화가 아니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스타일리시한 스파이 액션 영화가 나왔다. 바로 ‘유령’이 그 주인공이다. 11일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유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이해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설경구, 이하늬, 박소담, 박해수, 서현우가 참석했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어느덧 새해가 밝은지도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해 각 방송사에서 다양한 드라마들을 선보였던 가운데 새해부터 신작들이 줄줄이 공개 예정이다. 과연 어떤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준비를 마쳤을까. ◆ 송중기 가고 돌아온 이보영 지난 연말은 JTBC ‘재벌집 막내아들’이 장식했다. 단순히 톱스타 송중기 출연을 떠나 빠른 전개, 인기 있는 원작, 출연 배우진들의 출중한 연기력 등이 합쳐져 최고 시청률 26.9%를 기록하며 2022년 최고 인기 드라마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마지막 회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으로 울고 웃었던 2022년 국내 영화계. 비록 관객 1000만명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2’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브로커’ ‘헤어질 결심’ 등은 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에 K-콘텐츠(무비)를 향한 기대는 여전하다. ◆ 칸이 사랑한 그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영화계는 시름에 빠졌었다. 하지만 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 영화상과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을 석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22년 영화계는 엔데믹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올해 관객 1000만명을 넘긴 작품은 ‘범죄도시2’ 단 한 작품밖에 없다. 어떻게 된 일일까. ◆ 유일한 천만 영화, 범죄도시2 코로나19로 힘겨웠던 시기를 보냈던 영화계. 하지만 지난 4월 25일 영화관 내 좌석 간 띄어 앉기가 해제되고 실내취식이 가능해지면서 영화계는 날개를 다는 듯 했다. 이러한 기대 속에 당시 개봉했던 ‘범죄도시2’는 관객 1270만명을 넘겼다. ‘범죄도시2’의 흥행으로 범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야심차게 티빙이 내놓는 신작이다. 인기 만화이자 웹툰을 원작으로 하기에 부담도 되지만 다들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하는 ‘아일랜드’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종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 성준이 참석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된 ‘아일랜드’는 동명의 만화가 원작이다. 원작인 만화 ‘아일랜드’는 국내 만화계 거장 콤비 윤인완, 양경일 작가의 작품으로 1997년에 출간한 이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칸과 골든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에도 이름을 올렸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상) 국제영화상 쇼트리스트(예비후보)를 발표했다. 이번에 92개 나라가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15개의 작품이 예비후보에 올랐다. 이 가운데 한국 작품으로는 ‘헤어질 결심’이 유일하다. 아카데미가 선정한 15개 작품 가운데 오는 1월 24일 최종 후보 5작품을 선정될 예정이다. ‘헤어질 결심’은 이때 선정될 경우 오스카상을 받을 확률이 높아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성장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는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하향세를 그릴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OTT는 어느덧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다양한 OTT에서 국내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그 가운데 올해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 주목받았던 작품은 무엇일까. ◆ 수리남에 흥겨웠던 넷플릭스, 그러나 OTT 중 가장 큰 공룡인 넷플릭스는 지난해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려준 대표적 플랫폼이다. OTT 중 가장 먼저 오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벌써 12월이다. 한 해를 마무리 할 때. 그래서 올해 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중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었는지 되짚어 봤다. ◆ 최고의 신드롬 ‘우영우’ 올 한 해 최고의 화제작을 꼽으라면 단연코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의 대형 로펌 생존 이야기를 그린 법정 휴먼 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했다. 방영 당시 잘 알려지지 않았던 ENA 채널을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일등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