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인 1일이 시작됐다. ‘댕댕댕’ 33번에 걸쳐 울린 보신각 종이 한해의 시작을 재촉했다. 31일 계묘년 마지막 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 해넘이 명소를 향한 가운데 흐린 날씨로 해넘이를 볼 수 없는 곳과 그나마 구름 사이로 해를 본 곳이 있어 희비가 교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갑진년 ‘청
[천지일보=임혜지, 홍보영 기자] 30일 서울에 12cm가 넘는 눈이 쌓였다. 역대 12월 기준으로 42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는 등 수도권에 내린 많은 눈으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최심신적설(오늘 새로 내려 쌓인 눈의 최대 깊이)은 12.2㎝를 기록했다.1981년 12월 19일(18.3㎝) 이후 최대치다. 겨울 전체로는 2010년 1월 4일(25.4㎝) 이후로 가장 많이 내렸다.서울에는 이날 오전 9시 동북권·서남권·서북권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동남권까지 전역에 대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탈북민의 10명 중 4명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서울연구원이 공개한 만 19세 이상~60세 미만 탈북민 300명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탈북민의 37.7%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달 생활비 규모는 10명 중 6명(58.7%)이 100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100~200만원 구간은 29.3%였다.최다 지출항목은 식비가 35.3%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교육비(15.7%), 주거관련비(12.3%), 부채상환(12%), 월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전 대표의 사퇴 선언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는 고도비만인 사람도 4급 보충역이 아닌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해 한국의 공공부문 부채가 16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내년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해 50년 뒤인 2072년에는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이 정쟁과 이념, 종단을 넘어 홍익인간 구현의 실천적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에 기여하는 인물을 선정해 시상하는 ‘2023천지인(人)상’ 시상식이 열렸다.‘화합과 상생의 주춧돌’을 경영이념으로 세우고 실천해 온 종합일간지 천지일보는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KDB생명타워 지하2층 동자아트홀에서 2023천지人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천지人상’은 사회 화합과 평화에 기여한 인물에게는 ‘천지사회人상’을, 상생과 이웃사랑의 정신을 실천해 온 종교인에게는 ‘천지종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 다 진리를 습득해 ‘각자위심(各自爲心)’이 아닌 ‘동귀일체(同歸一體)’의 가르침으로 모두 함께 평화운동의 운동가가 되길 소원해 봅니다. 상생과 평화가 이 땅에 자리 잡는 목적 달성의 그날까지 여러분도 미래의 활동가 대열에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올해 ‘천지종교人상’은 ㈔상생과평화 상임대표인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80)이 수상했다.박 전 교령은 1957년 천도교에 입교해 천도교 종무원장, 종의원 의장 등 주요 교직을 두루 거쳤으며, 2013년도에는 천도교의 최고 지도자인 제55대 교령에 추대됐던 인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 LINC 3.0사업단이 지난 1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개최한 ‘2023년 전국 대학(원)생 충남술 TOP10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공모전은 한기대와 ㈔충남벤처협회와의 상생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에 따른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대학(원)생의 창의적인 홍보아이디어를 충남술 TOP10에 접목해 특성화된 홍보 방안을 도출, 충청남도 전통주 활성화 홍보전략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 분야는 홍보전략과 디자인 전략 두 가지였다.지난 10월 16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尹대통령, 이르면 4일 개각… 한동훈, 연말 원포인트 교체 가닥(원문보기)☞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오는 4일 중폭 이상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최대 경찰·복지 특성화 학교인 재단법인 서강전문학교(이사장 김준엽)가 오는 9일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이 참여하는 영어경시대회를 실시한다.사회복지학과 북한이탈주민 100여명이 참여 예정인 이번 영어경시대회는 학생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좀 더 원활하게 적응하고 사회적, 경제적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수적인 기초영어 능력 함양을 위해 서강전문학교 영어집중지원센터 주관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김준엽 이사장은 영국 WPP그룹 직속 아시아 총괄회장 직속의 재무 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김 이사장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에게 대면 진료를 받은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으면 국민 누구나 질환에 관계 없이 해당 병원에서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휴일과 야간에는 대면 진료 이력이 없더라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1일 발표했다. 북지부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확대는 오는 15일부터 시행 예정이다.지금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나머지 질환의 경우 30일 이내에 동일 질환에 대해서만 동일한 의료기관에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주관후원하는 행사의 주관이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로 적시된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본지 확인 결과, 통일부와 국가보훈부는 ‘후원명칭’만 승인해줬을 뿐 행사 주관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시더스그룹 측에서 일부러 허위 주관 명칭을 사용한 게 아니냔 의혹이 제기된다.1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휴스템코리아가 홍보하고 있는 통일호국유공자회 발대식 행사가 이날 오후 5시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휴스템코리아에서는 이 행사에 참석자를 파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일명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정ㄴ 대표가 오늘 8일 검찰에 출석한다.지난 4월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시작한 지 약 8개월 만이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오는 8일 오전 9시 송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송 전 대표는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에 관여하고 이를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무소속 윤관석(구속기소) 의원이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산업과 일상 전반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고, 이 기술이 활용하는 데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전력화 할 예정이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상협 카이스트 부총장)’는 23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 스퀘어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촉진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방안은 기후변화 임계점(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1.5도 상승) 임박에 따라 탄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북한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가 올해도 정부기관·언론사 등을 사칭한 이메일을 보내 국방·외교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일반인까지 총 1468명의 개인정보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개인정보 탈취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을 노리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2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해킹조직의 소행으로 규명한 ‘국회의원실·기자 등 사칭 전자우편(이메일) 발송사건’을 지속 추적·수사한 결과 올해는 일반인을 포함해 1468명이 이메일 계정을 탈취당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피해자 중에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윤현숙 대표)의 국내 70번째 지부가 탄생했다.IWPG 은평지부는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은평신협문화센터 나비채홀에서 은평구민, 정치계, 시민단체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지부 출범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70번째 지부가 설립된 은평(恩平)구는 ‘은혜와 평화의 땅’이라는 이름을 가진 지역으로 분단된 한반도의 남과 북을 잇는 주요 도심지다.축사를 맡은 신혜주 전국여성법무사회 경기북부지회장은 “은평구는 예로부터 한반도의 중심이라는 뜻의 ‘양천리’로 불렸다”며 “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관련해 “가자(지구)에서의 전쟁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아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그동안 하마스의 전초기지 11곳을 장악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가자지구 전쟁 반대… 인질 석방해야”(원문보기)☞사우디아라비아
[천지일보=유영선, 김민희 기자] 주말인 11일 양대 노총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며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의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양대 노총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도합 11만명이 참여했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서울 시내 곳곳에선 차량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다만 경찰과 집회 참여자들 간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의 해산 경고도 없었다.한국노총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노조법 2, 3조 개정 등을 촉구했다.민주노총은 이날 전태일 열사 53주기를 맞아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일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조합원 약 5만명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 광장을 열자’ ‘노동 개악 저지’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대회 시작 전부터 집회 현장은 인파로 혼잡을 빚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지나가는 시민들이 뒤섞여 거리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시민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상생과평화가 11일 오전 11시 코리아나호텔 2층에서 ‘해평(海平) 한양원(韓暘元) 선생 7주기 추모 및 제1회 해평상(海平賞) 시상식’을 열었다.상생과평화는 해평 한양원 선생의 사상과 실천을 계승해 사회 전반에 상생과 평화 문화를 고취하기 위한 단체다. 올해 4월 문화체육관광부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고(故) 한양원 선생(~2016년)은 1932년 전남 구례에서 태어나 1932년 갱정유도(1928년 일제강점기에 태동한 한국 민족종교)에 입도했다. 이후 1960년 민족신앙총연맹 유도계 대표를 역임해 한국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사)한국재능기부협회(이사장 최세규)는 7일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극동방송, (사)세계문화교류협회의 후원으로 ‘제34차 2023년 하반기 재능나눔공헌대상/창조혁신경영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최세규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꽃의 향기는 천리를 가고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말이 있는데 재능기부의 향기는 이 세상 끝까지 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현재 56번째(재능기부)를 진행하고 있고 21일 영등포 쪽방촌 행사 후 12월 말에는 연탄 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