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영향평가 시행해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봉은사(주지 원명스님)가 서울시에 구 한전부지에 건립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개발계획 중단과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을 촉구하고 나섰다.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 대웅전 앞 임시법당에서 ‘한전부지 졸속행정 재벌특혜 개발 저지 및 봉은사 역사문화수행환경 보존 기원법회’를 봉행하고 이같이 요구했다.졸속행정 재벌특혜 한전부지 GBC 개발 저지 봉은사 역사문화환경 보존 대책위원회(봉은사 대책위) 공동위원장 지현스님(조계종
“55층 이상 건물 안 돼… 봉은사 수행환경에 큰 영향 미칠 것”[천지일보=차은경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이 서울 봉은사의 옛 땅인 한전부지에 건립될 현대차그룹 통합사옥 GBC(Global Business Center)와 관련해 건축 허가권을 쥐고 있는 서울시를 압박하고 나섰다.자승 총무원장은 10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BC에 대한 서울시의 최종 인허가가 내려질 경우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55층(275m) 이상의 건물을 짓는 것은 안 된다는 방침을 정해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교회 재정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된 동두천두레교회 김진홍 목사가 8일 오후 검찰에 소환된다.동두천두레교회(경기도 동두천시) 김진홍 목사는 이날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교회 공금 22억원 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김 목사는 동두천두레교회 이전 두레교회(경기도 구리시)에서 2011년 11월까지 사역을 해왔다.두레교회 구광용 장로 등 교인 13명이 지난 6월 21일 김 목사를 검찰에 고발해 횡령 의혹이 불거졌다.인터넷 매체인 뉴스앤조이에 따르면 두레교회 교인들은 2015년 5월 교회 재산을 정리하던
“수백억 받았는데 왜 무혐의냐소환·압수수색” 엄정수사 촉구조 목사 ‘또다른 불륜’ 폭로시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용기(80)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부부의 수백억대 횡령·사기 의혹 사건에 대해 항고한 장로들이 서울고등검찰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여의도순복음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지난 22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조용기 원로목사 부부의 항고사건’과 관련 서울고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조 목사와 부인 김성혜(74) 한세대 총장의 불법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서울고검에 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용기(80)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부부의 수백억대 횡령·사기 의혹 사건에 대해 항고한 장로들이 서울고등검찰청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여의도순복음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은 22일 오전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조용기 원로목사 부부의 항고사건’과 관련 서울고검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들은 “조 목사와 부인 김성혜(74) 한세대 총장의 불법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줄 것을 서울고검에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장로기도모임 30여명은 지난 2015년 10월 조 목
특정 의약품 처방·환자 개인정보 전달 의혹[천지일보=박완희 인턴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신상현 총회장) 산하의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복음병원) 의사 10여명이 리베이트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지방검찰청특별수사부(부산지검)는 최근 검찰 인력 44명을 대동해 혈액종양내과, 유방외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위장관외과, 신경과 등 대상으로 복음병원을 압수수색했다고 16일 개신교 매체 뉴스앤조이가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4일부터 혐의를 받고 있는 의료진 10여명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의사들은
국세청, 여의도순복음 세무조사… 교회는 부인검찰 수사에 세무조사까지조 목사 최측근 혐의 부인교회측 “장로기도모임 해체”“응하지 않으면 책임 물을 것”3월 다른 횡령 추가고발 예고“조 목사 물러나면 고소 취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백억 교회 예산 횡령 의혹을 받고 있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의 검찰 조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국세청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 대한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3일 열린 ‘순복음교회 2015년 결산보고’ 당회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국세청의 세무조사 사실을 공식 언급했다. 국세청이 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개혁연대)가 23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사랑의교회의 갱신위원회 교인 출교 판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 ‘부당한 교인 출교와 제명, 무엇이 문제인가’를 개최했다.개혁연대에 따르면 노회의 소송 제기는 사랑의교회 정관에 따라 당회의 결의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모 집사가 개인적으로 제기했다. 이 집사 개인이 고소한 사건이라면 갱신위 측 안수집사들이 제소한 고소장도 마땅히 접수해야 함에도 갱신위 측의 고소장은 각하시켰고,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다. 또 피고소인 중 상당수는 소환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명성교회 재정비리(비자금) 의혹에 휘말리며 법정소송 중인 김삼환 목사가 법원의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김 목사는 대신 자신의 입장을 장로들을 통해 충분히 전달했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명성교회가 ‘예장뉴스’ 발행인 유재무 목사와 윤재석씨(명성교회 전 교인)를 김삼환 원로목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고소한 재판이 12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 2호 법정에서 열렸다.이번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6월 14일 명성교회 수석장로였던 박모(당시 69세) 장로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시작됐다. 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5년여 한국교회 추문으로 회자됐던 전병욱(홍대새교회, 전 삼일교회) 목사에 대한 여교인 성추행 논란이 이달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대새교회 소속 노회인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평양노회가 27일 교단지에 결과를 게재할 목적으로 그 안에 재판을 마무리 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5일 전 목사와 삼일교회 관계자들을 소환해 진술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 목사는 성추행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회 재판국은 다음 재판에서 피해자와 전 목사, 삼일교회 측 관계자 등 관련자들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병욱 목사에 대한 징계 재판에 대해 어떤 입장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또한 노회의 각성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실 것인지 답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무성의한 자세로 일관한다면 시위, 항의 방문 등의 모든 공적 조치들을 이행해나갈 것입니다. 책임 있는 답변과 변화를 기다리겠습니다.”교회개혁실천연대가 자칭 한국교회 장자교단이라고 자랑하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교단의 정치 1번지로 알려진 평양노회를 향해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의 일부다. 엄중한 말로 경고를 하고 있지만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는
평동노회, 교단 내 잇단 물의에 이미지 개선 인해 개명 진행박석구 목사, 면직·출교 버분에 즉각 반발… 법정 소송 불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가 지난달 세간의 입방아에 올랐던 목사 흉기다툼으로 인한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교단 소속이었던 사건 당사자 두 목사(황규철·박석구)에 대해 최근 면직과 출교 처분을 내렸다. 그리고 두 목사와 관련한 기록과 명부상 이름을 영구히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평동노회에서도 임시회를 열어 두 목사의 제명을 결의한 바 있다. 예장합동은 사건 직후에도 성명서를
성추행 의혹 부인하더니 ‘자충수’ 놓게 되나진실 밝혀질까 관심 증폭돼이틀간 실시간 검색어 올라교단·노회 사실상 ‘포기’ 상황사회법 심판 받나 이목 쏠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가 조만간 경찰소환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입장이라서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그의 주장은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는 교인들에 의해 명예훼손을 당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말 전 목사에 사과와 진실규명을 요구하며 삼일교회 장로 및 교인 등 14명이 홍대새교회 앞에서 시위
아르메니아 참사 100주기 기념 미사서 ‘대학살’ 지칭 터키, 바티칸 주재 대사 본국 소환… 외교 갈등 촉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제1차 세계대전 기간에 발생한 아르메니아 참극을 ‘대학살’로 지칭하며 터키와 외교 갈등을 촉발시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AP, AFP 통신 등은 12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아르메니아 대학살 100주기 기념 미사에서 아르메니아 참극을 ‘대학살’이라고 지칭하며, 이를 부인하는 터키와 역사적 해석을 두고 대립했다고 전했다.교황은 “지난 세기에 인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최근 방영되면서 연일 논란이 일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신천지예수교회는 18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프로그램 일부 출연진들의 문제를 지적하며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다.아래는 신천지예수교회가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출연진, 공정성에 타격’이라는 제목의 공식 입장문이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출연진, 공정성에 타격 진용식·신현욱, 전과에
검찰, 전현직 주지 원경·태진스님 징역 1년 6월 구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이 교구본사 주지 선거 때마다 금권선거 의혹으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검찰이 최근 마곡사 주지를 금품수수 혐의로 실형을 구형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직 교구본사 주지가 돈 선거를 이유로 재판에서 실형을 구형받은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지난 3일 검찰은 주지 선거과정에서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태진스님(전 갑사 주지)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증인들의 진술로 대가성 금품 전달이 인
한기총 탈퇴 이전엔 “최악의 이단” 결정 동의하더니…‘삼신론·월경잉태설’ 이단 논란한기총-예장합동 판단 제각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순식간에 이단이 됐다가 또 이단 해제가 이뤄지는 오락가락 이단 잣대가 한국교회를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개신교를 대표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소속 목회자에게 이단 규정 권한을 줬다가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분열 이후 그를 돌연 이단으로 몰아세웠다. 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백남선 목사)은 한기총과 함께 이 인물을 이단이라고 비난하더니 한기총 탈퇴 후에는 이단이 아니었다고 번복 결정하는
교회 측, 조용기 목사 지지 결의… 장로기도모임 거센 반발검찰, 작년 제기된‘ 빠리의 나비부인’ 불륜 의혹 수사 중[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조용기 원로목사를 둘러싼 여의도순복음교회 내 갈등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일부 장로들이 조 목사에 대한 불륜 의혹을 제기해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에는 교회 측이 조 목사에 대한 지지 결의를 하고 나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서울중앙지방검찰은 조 목사에 대한 불륜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회바로세우기장로기도모임(장로기도모임)’의 김대진·김석
현직 본사 주지 재판회부 초유의 사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주지선거 때마다 돈 선거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마곡사(조계종 6교구 본사)가 사회법에 회부돼 검은돈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현직 본사주지가 형사사건의 피고인 신분으로 재판정에 서는 초유의 사태로 기록되며 종단 안팎으로 후폭풍이 예상된다.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은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과 전 갑사 주지 태진스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대전지법 공주지원에 최근 공소를 제기했다.공주지검은 마곡사 주지 선거과정에서 산중총회를 앞두고 총회 구성원 9명에게 자
이슬람법 따라 사형 선고 받았다 무죄 석방남수단 임시여권 사용 문제로 공항서 구금[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사형과 태형 100대를 선고받았던 수단 여성이 석방됐다가 하루 만에 다시 구금되는 일이 발생했다.AF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현지시각) 수단 카르툼 고등법원은 마리암 예흐야 이브라힘(27)에 대해 사형선고를 내린 1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무슬림 아버지와 에티오피아 정교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브라힘은 지난해 8월 미국 국적의 기독교인인 다니엘 와니와 결혼해 아들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