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백두산 감시 체계 없어中에 받은 2017년 자료가 최신지난 정부 때도 주요 문제로 인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최근 남북미 관계에서 남한이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 및 유엔의 대북제재와 다른 길을 걷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북한의 대화를 끌어내기 위해 지난 정부에 비해 대북정책에서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손을 내미는 것을 두고 이른바 ‘대북 퍼주기’라는 것이다.이에 대해 본지는 ‘백두산 화산 활동에 대한 남북 합동 대비’가 단지 북한 퍼주기를 위한 명목상의 이유에 불과한 것인지 알
2057년 연금 적립금 소진부과식 전환으로 연금 지급미래세대 보험료율 높아져저출산·고령화도 영향 미쳐[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057년. 국민연금 적립금이 바닥나는 시점이다. 지난해 국민연금재정추계위원회와 국민연금제도발전위원회, 국민연금기금운용발전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제4차 국민연금 재정계산 결과’에 따르면 연금 적립금은 2041년 1778조원까지 늘어났다가 2057년 고갈된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추세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 속에 고갈 시점이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연금 적립금이 모두 소진되면 이후 세대는
헌재,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2020년 12월 31일까진 불법낙태 가능 한도 임신 22주사회·경제적 이유로 낙태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낙태죄가 시행된 지 66년 만에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그 파급력이 거세다. 합법적인 낙태가 언제부터 가능한지, 하게 된다면 임신 몇 주차까지 가능한지 관심을 끌고 있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헌재는 형법 269조 1항(자기낙태죄)과 270조 1항(동의낙태죄) 중 ‘의사’ 부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269조 1항은 여성이 약물 등 방법으로 낙태하면 1년
30대 전후의 젊은 재벌3세들큰 기대감으로 스트레스 과중‘이재용·정의선’ 책임감 막중부정적 상황 앞 성격의 문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마약을 투약한 재벌 3세들이 잇따라 적발되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SK그룹 창업주 고(故) 최종건 회장과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 여기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화나 씨 등이 마약에 손을 댔다.코카인, 아편, 필로폰, 대마초 등을 아우르는 마약류는 강한 환각성과 중독성을 갖는다. 방치하면 국가와 사회 전체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다.특히 황하나 씨가 투약한 필로폰은 마약류 가
검찰, 영포빌딩 압수수색 과정 중MB 불교계 개입 정황 문건 발견“문제점 부각해 여론 조성” 지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치인의 행보가 또 다시 종교 갈등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 최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당대표 당선 후 의례껏 정치인들이 다니는 종교계에 예방 행사를 치렀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행보가 논란으로 떠올랐다. 황 대표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난 자리에서 합장을 하지 않자 불교계 매체에서 이를 지적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에 질세라 개신교 보수진영을 대변하는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는 도리어 개신교인
수소폭탄과 반응원리 달라현대차, 안전인증 27개 획득휘발유·LPG, 수소보다 위험[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 1월 정부가 ‘수소경제 로드맵’을 발표한 가운데 수소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가 2013년 2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차 ‘투싼 ix35’를 양산하고 지난해 3월 2세대 수소전기차 ‘넥쏘’를 출시하면서 업계를 이끌어 가는 모양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2018년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등록된 수소차는 현대차 ‘넥쏘’를 포함해 731대다. 전년도(83대)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일부 대북제재 해제냐, 전면 대북제재 해제냐.’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원인 중 하나인 대북제재 해제를 놓고 북미가 엇갈린 해석을 내놨다. 북한은 일부 해제를 주장한 반면, 미국은 북한이 전면 해제를 주장했다며 진실공방으로 흘러가는 모양새다. 대북제재 해제에 대해 북미가 엇갈린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사실상 북한이 전면 해제를 요구했다는 데 무게추가 쏠리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회담 결렬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은 완전한 제재 해제를 원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밝혔
“추기경도 메달 판매 원했을까”메달 판매 소식에 네티즌 ‘씁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평생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김 추기경의 얼굴과 자화상이 새겨진 기념 메달이 발행됐다. 메달은 전국 농협과 우체국, 현대백화점 등지에서 판매됐다. 이 중 최고가 메달은 무려 240여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으로,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본지는 금·은·동 메달로 나누어 판매한 가격에 대한 팩트를 체크해봤다.지난 11일 한국조폐공사는 해당 메달을 22일까지 선착순으로 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국내 종교계가 분주하다. 국내 7대 종단으로 구성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김희중 대주교)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1운동 100주년 세계 종교인 평화기도회’를 전 세계 20개국 33명의 종교지도자와 학자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7대 종단’이라는 타이틀은 종교계를 대표한다는 상징성을 갖고 있었고, 매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언론매체들은 KCRP의 발표를 앞다퉈 보도했다. 하지만 국내 7대 종단을 대표한다는 KCRP의 일부 종단
2년 전 격상 후 응시 2배 증가9년간 총 1359명 합격자격소지자 “실효성 없어”신복위, 유관기관 확대 요청신용상담 정책도입 목소리“전국적 네트워크 구축해야”[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가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던 민간자격시험인 신용상담사 자격증은 2017년부터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으로 격상됐다.A씨는 신용상담사가 국가공인 자격증이라 큰 기대를 안고 응시해 합격했으나 현재까지 채용이나 취업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얘기한다. 그는 “신용상담 관련 분야에서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고 금융분야 취직에도 가산
일시오락정도 불과하면 예외점당100원짜리 고스톱 유죄?도박자의 경제적 상황 고려게임장소 어디였는지도 기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랜만에 친지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돈을 걸고 고스톱을 즐겼다면 도박죄에 해당할까? 법원 판례를 통해 판단 기준을 살펴봤다.먼저 형법 제246조 제1항에 따르면 재물로써 도박한 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과태료에 처한다. 또 이를 상습적으로 범할 경우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다만 일시오락정도에 불과한 때에는 예외로 한다.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윤극영(尹克榮, 1903~1988) 시인의 동요 ‘설날’의 노래 가사다. 어릴 때부터 새해가 찾아오면 부르던 낯익은 이 곡. 그런데 노래를 부르다가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우리가 보내는 설날이 오늘이라는 것은 이해하는 데 왜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일까.◆한 해의 첫 명절 ‘설날’먼저 설날은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 날로, 한 해의 최초 명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낯설다’라는 말에서 유래됐다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설날을
文대통령 “미세먼지 재난수준 대처” 주문… 정부대책 미미WHO “미세먼지, 사망률 높여…폐암률·뇌혈관질환률 상승”중국에서 편서풍 타고 이동… 中 “미세먼지 책임은 한국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세먼지, 재난처럼 대처해 달라. 정부가 손 놨다는 지적 나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를 혹한·폭염처럼 재난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대처해야 한다”면서 한 말이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유차 감축과 친환경차 확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 확대 등의 국내 대책과 중국과 미세먼지를 줄
카카오, 카풀 서비스 공식 중단본질적 문제는 정작 다른 곳에 택시 수송률, 8년 동안 하락세시민 “택시 업계부터 ‘변화’해야”카풀 중단에도 승차 공유 성장세[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카카오가 공식적으로 카풀 서비스를 중단했다. 택시업계가 여당 측에서 마련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 참여 조건으로 카풀 서비스 철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현재 택시 카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택시·카풀 업계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출범한 상태다.택시 업계의 바람대로 카풀 도입이 중단됐다. 과연 카풀 도입이 중단 됐다고 해서, 택시 업계의 어려움은
성분표시 아닌 ‘아이마크’용기 중앙 표시하는 마크“천연성분은 녹색” 거짓말[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최근 ‘좋은 치약 확인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맘카페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되면서 튜브형태 뷰티·생활용품의 끝에 표시된 ‘띠 색’의 의미를 두고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일부 소비자들은 특히 치약에 표시된 이 띠의 색은 성분에 따라 다르게 표시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맘카페와 SNS로 확산된 글에 따르면 ▲녹색, 천연성분 ▲검정, 인공화학성분 ▲파랑, 천연&의약성분 ▲빨강, 천연&화학성분 등으로 구분돼 있다며 이를 통해 좋은 치약을
“강제개종 과정에서 사망” vs “거짓말”‘강제성’ 놓고 피해자-가해자 주장 상반전국 이단상담소 “우리와는 상관없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전남 화순 한 펜션에 감금돼 개종을 강요받는 과정에서 이를 거부하다 질식 사망한 고(故) 구지인 사망 1주기를 지내며 교계에 논란이 확산됐다. 고인이 신앙생활을 했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측은 대규모 규탄집회를 열며 기득권 개신교계에 회개를 촉구하고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반면 강제개종을 진행한 가해자로 지목되는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측은 도리어 강제개종이 거짓말이라며 맞서고
공익신고자, 징계면제 등 혜택현행법에서는 인정까지 ‘험로’“사실 떠나 신고행위 보장해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현재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공익 신고자’ 논란의 중심에 선 두 사람이 있다. 청와대에서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을 폭로한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검찰 수사관이다.지난 2일 신 전 사무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부당함에 대해 사회에 알리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할 자신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 수사관도 3일 검찰에 출석하면
입지·교통·인프라 등에서 월등준강남으로 ‘로또 분양’ 주목자연경관에 주거만족도 높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관심도가 높았던 3기 신도시 부지로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과 과천이 선정됐다. 특히 준강남권으로 분류되는 경기도 과천은 이번 공급 대책의 가장 투자 유망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최근 부동산 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9명이 ‘12.19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관련한 유망 투자지역으로 경기 과천을 선정했다.과천시 신도시는 과천동, 주암동, 막계동 일원에 155만㎡(47만평) 규모로 들어선다. 과
이슬람국가, 돼지를 부정한 동물로 여겨동아시아권, 2007년 이어 황금돼지 열풍[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해. 복스러운 돼지에 황금의 조화가 시작부터 웃음을 머금게 한다.우리나라를 비롯해 12간지(干支) 문화가 남아있는 아시아문화권에서는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금색 돼지 모양의 상품들이 인기다. 또한 새해를 맞아 돼지 모습이 그려진 연하장과 우표 등이 발행, 판매되고 있다.이렇다 보니 혹여 인도네시아나 중동국가 등 이슬람교를 믿는 무슬림에게 돼지 모양의 선물이나 저금통, 돼지 모습을 담고 있는 우편
휴대폰 올려놓은 핸들에 얼굴 고정한 채 운전아찔한 순간 연출… “대놓고 사용할 줄이야”적발해도 벌점 15점에 범칙금 7만원이 전부외국처럼 강력한 제재 必… 영국, 30만원[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운전 중에는 휴대폰을 절대로 사용하지 않겠습니다.’시내·시외·광역버스를 타고 다니다가 버스 내부에서 부착돼 흔히 봤던 교통안전 홍보스티커다. 이는 운전 중 휴대폰 사용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버스공제조합이 교통안전 홍보스티커를 제작해 보급한 것이다.평일 평균 1151만명이 편리한 이동수단인 대중교통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