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했다.김건희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장에게 양국 간 문화·예술 부문 교류 확대를 위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미술 소장품 교류, 협력 전시 관련 논의 등을 언급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국실을 방문한 김건희 여사는 미술관장에게 한국의 전통 미술품, 드라마 영화 음악 패션 등 문화 전반 소개를 위한 대규모 특별전 개최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다. 김건희 여사는 또 “(한국) 전문 큐레이터가 있다면 보스턴미술관을 찾는 세계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글로벌 콘텐츠 기업 넷플릭스가 향후 4년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이 이를 반대로 해석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양이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넷플릭스에 3조 3000억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온다. 왜 투자하느냐”며 “지금 해외에 투자할 때인가. 투자를 끌어와야 할 때가 아닌가”라고 올렸다.그는 “윤 대통령 개인 투자가 아니라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인가”라며 “이사회에서 엄정하게 따져서 해외투자하는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국빈 방문에서 이른바 ‘K-콘텐츠’ 강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윤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4년간 25억달러(약 3조 300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 D.C.에 도착한 뒤, 블레어하우스에서 테드 서랜도스 대표 등 넷플릭스 경영진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넷플릭스는 한국에 4년간 25억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군 1호기 전용기를 타고 앤드류스 합동기지에 도착한 지 2시간 3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5년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져 허망한 생각’이라는 발언에 대해 “가장 허망한 생각이 드는 건 바로 국민”이라고 날을 세웠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의 한마디 한마디가 사회 각각의 불행을 소환하고 있다”며 “본인의 과오는 눈감고 자화자찬하려는 문 전 대통령”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유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정권 5년은 소상공인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던 소득주도성장으로 시작해 이념에 매몰된 ‘묻지마식 탈원전’, 현재의 북핵 위기를 초래한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5년간 이룬 성취가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갔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영화를 만든 이창재 감독과 김성우 프로듀서는 지난 14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영화 ‘문재인입니다’의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 속에서 문 전 대통령은 “5년간 이룬 성취, 제가 이룬 성취라기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함께 이룬 대한민국이 성취를 한 것인데 그것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과거로 되돌아가고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 허망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 이후 한국이 중국과 수교를 하고, 북한 핵이 국제사회 이슈로 본격 부각했던 1992년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이를 통해 당시 숨가빴던 우리 외교 현실의 단면을 엿볼 수 있었는데, 특히 최근 친일 굴욕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 핵심 쟁점인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대한 내용도 담겨있어 주목을 받는다.◆외교부, 1992년 외교문서 36만쪽 공개외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옛 소련과 동구권의 사회주의 몰락 이후 한국이 중국과 수교하고, 북한 핵이 국제사회 이슈로 본격 부각했던 1992년 외교 문서가 공개됐다.외교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1권, 36만여쪽에 대한 비밀을 해제했다.문서에는 ▲노태우 대통령의 미국 및 유엔, 중국, 일본 방문 ▲부시 미국 대통령, 옐친 러시아 대통령, 미야자와 일본 총리 및 찰스영국 왕세자 방한 ▲중국, 베트남, 앙골라, 탄자니아 등과의 국교수립 등이 담겼다.특히 남북이 공동으로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회의체로, 2회째인 올해 행사는 미국이 주최한 가운데 120여개국이 참가했고 한국, 코스타리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대통령실이 KBS TV 수신료를 전기 요금과 분리 납부하는 방안을 공개토론에 부친 것을 두고 “수신료를 무기로 공영방송을 길들이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당 언론자유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 들어 언론장악 시도를 노골화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길들이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윤석열 정부는 서울시의회에서 TBS 예산 지원 중단 조례를 통과시켰고, YTN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MBC에 대해서는 전용기 탑승 배제·노동부 특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마치 황정민 안남시장의 아수라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는 글을 올렸다.홍 시장은 이어 “그 영화의 황정민은 악령 같은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적었다.홍 시장은 글에 구체적인 대상을 밝히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9월 22일 당시에도 홍 시장은 영화 ‘아수라’를 언급하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바 있다.앞서 지난 9일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전모씨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채 발견됐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5일 고교 현장 실습생의 사망을 다룬 영화인 ‘다음 소희’를 거론하면서 “교육과 노동으로부터 이중 외면을 받은 ‘다음 소희’는 이제 더는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에 “반복되는 비극의 원인은 현장 교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현장실습생 제도가 ‘저임금 땜빵 노동자 양성소’로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어 “주인공 소희의 모델은 LG유플러스 고객센터 콜센터에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 홍수연 양”이라며 “6년 전 벌어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7일 “문재인 정권은 통계를 고쳐 정권을 살리고 국가를 망친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과거 문 정권이 정책의 성과를 억지로 만들기 위해 제도를 뜯어고치고, 통계 결과를 재가공했다”며 “독재국가들에서나 일어날 법한 후진국적 행태”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국가통계의 조작과 왜곡이라는 국기문란 행위를 저지른 관련자 전원을 색출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권력층의 비리를 담은 영화 시나리오 같다만, 문 정권이 실제 벌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27일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가통계 조작·왜곡 의혹에 대해 “국기문란 행위를 저지른 관련자 전원을 색출해 강력 처벌해야 한다.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계를 고쳐 정권을 살리고 국가를 망친 대표적 사례다. 독재국가들에서나 일어날 법한 후진국적 행태가 자행된 것이다. 기가 막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당시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일자리 정책, 부동산 정책을 강력히 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여야가 1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을 두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와 그를 감싸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난했다. 반면 민주당은 ‘야당 탄압’이라며 검찰을 비판했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대표의 검찰 출석 당시 민주당 지도부가 동행했던 점을 겨냥해 “비리 공무원과 조직폭력배가 결탁한 흡사 ‘범죄와의 전쟁’ 영화 한 장면이라고 봐도 무방해 보인다”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표가 ‘피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내 진보정당 간부 등이 해외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난 후 지하조직을 설립해 5년 넘게 활동 해온 혐의로 방첩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방첩당국 등에 따르면 당국은 반(反)정부 및 이적 활동 혐의를 받는 진보정당 간부 A씨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두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노동당 공작원을 접선해 제주 지하조직 ‘ㅎㄱㅎ’ 설립과 운영방안 등을 교육받은 후 제주 노동계 간부 등 2명을 포섭해 실제 이 조직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ㅎㄱㅎ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9일부터 국회의원회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정치 풍자 작품들이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국회 사무처에 의해 철거됐다. 이날부터 개막 예정이었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은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소속 민형배·윤미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동작)·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이 공동 주관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 30여 명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을 비판하는 정치 풍자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국회사무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당대표 선출 방식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하는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당권 주자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견제하기 위해 친윤(친윤석열)계 후보인 김기현 의원과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인 장제원 의원 간 연대인 ‘김장연대’가 본궤도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상임전국위원회와 23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방식으로 일반 국민 여론조사 없이 ‘당원 투표 10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전국 단위로 총파업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4일 “화물연대의 상위 단체인 민주노총이 나서 꺼져가는 투쟁의 화력을 이어가고자 하는 발악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명분 없는 화물연대의 파업 강행에 회의를 느낀 비노조원들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을 시점으로 대거 복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6000명과 5000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노란봉투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2-1로 꺾으며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정치권에서 3일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전은 다시 시작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을 축하한다”며 “선수 여러분, 감독과 코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으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준비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경기를 즐기라”며 “지금까지 그랬듯이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의 축구의 가능성을 온 세상에 보여주길 기대한다. 저도 함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과반은 MBC 대통령실 출입기자가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에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을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다만 국민 과반은 이 사태를 전후해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1~22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50.5%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 MBC 기자가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