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개신교‧불교계 지도자를 차례로 예방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을 방문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를 예방했다. 오후에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만났다.앞서 지난달 21일 취임한 한 총리는 취임사 등을 통해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통합과 협치에 앞장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종교계 지도자 예방은 이 같은 취지에서 마련
2천년 전 다락방 성령 기념“성령님 인도하심 필요한 때”목회자·신학생 등 1500명 참석오는 10월엔 세계오순절대회[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오순절대회가 내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다.여의도순복음교회와 웨슬리안교단협의회 소속 6개 교단은 내달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국오순절대회를 연다. 이 대회는 오는 10월 한국에서 예정된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Pentecostal World Conference, PW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미리 열린다.기도와 심포지엄 등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목회자,
코로나 이후 교회 인식변화교인 30% 온라인예배 참석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여전’[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 2년여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하면서 주일 예배 모습이 바뀌었다. 교인들은 교회에 발길을 끊고 집안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다.지난달 18일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종교활동의 제약이 사라졌지만, 교인 10명 중 7명은 여전히 온라인예배를 드리려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예장 통합총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포스트 코로
신청대상 내외국인 6000명“코로나로 지친 신심 위로”[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이 6월 한 달간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 여행가는 달’과 연계해 할인 이벤트를 연다. 행사 기간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3만원에 체험할 수 있다. 외국인은 당일형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참여 가능하다.1박 2일 템플스테이 신청대상은 내외국인 6000명이다. 당일형 템플스테이는 외국인 500명을 대상으로 한다.한국불교문화
기성·리얼미터 설문조사 발표“예배 회복 집중해야” 66.4%온라인예배. 반 61%, 찬 28%[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교회의 출석 교인이 실제 1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이후 교회가 집중해야 할 분야로 ‘대면 예배 회복’과 ‘공동체 의식 강화’를 꼽은 응답자는 10명 중 6명이었다. 온라인 교회를 반대하는 응답은 과반을 넘기는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 이후 대면 활동에 대한 교계 차원의 대책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기독교대한성결교회(
담화 발표, 녹색교회 선정[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매년 6월 5일은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 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환경의 날’이다. 환경의 날을 앞두고 기독교계에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목소리와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박현동 위원장은 ‘인간의 자리는 어디입니까?’라는 제목의 2022년 환경의 날 담화를 17일 발표했다.박 위원장은 “사랑으로 창조된 모든 피조물은 저마다 존재 그 자체로 소중하고 있어야 할 제자리가 있다”며 “인간의 자리는 창조 질서를 회복·보전하는 자리일 것”이라고 말했다.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 연합기관 통합 왜 필요한가?’국내 주요 교단이 속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활발하던 한국교회 보수 연합기관 통합 논의가 최근 또다시 시들해지자 이번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역대 증경 총무들이 나와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통합을 촉구했다. 국가발전기독연구원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연 ‘제5차 기독교발전포럼’에서다.한국교회가 우리 사회에 안착된 이후 국내 개신교는 크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진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보수를 대표하는 연합기
16일 대북 지원 관련 논평서“尹 제의 적절했다고 평가”[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이 “새 정부의 북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 제의를 지지한다”는 목소리를 냈다.한교총은 16일 낸 북한 방역 지원 관련 논평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제의는 적절했다고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돼 가는 시점에서 발생하고 있는 북한 지역의 유행을 크게 우려한다”며 “속히 백신과 의약품 지원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
2023~2031년 약 5조 7천억원청년·소외계층 선교 활동 지원기금 대부분 교인 헌금서 마련[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영국성공회가 교회 부흥을 위해 향후 9년간 약 5조 7000억원을 투자한다.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성공회는 2023년부터 2031년까지 9년간 영국 전역의 1만 2500교구에 36억 파운드(한화 약 5조 7000억원)를 투자해 영국교회의 쇠퇴를 막겠다고 최근 밝혔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2억 파운드(약 1조 9000억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24억 파운드(약 3조 8000억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전국 수좌 스님 약 2000여명이 임인년 하안거 정진에 들어갔다.영축총림 통도사, 팔공총림 동화사, 해인총림 해인사, 조계총림 송광사 등 전국 100여개 사찰에서 임인년 하안거 결제 법회를 15일 봉행했다.안거(安居)란 스님들이 약 3개월간 한곳에 모여 외출을 삼가고 참선 수행에 전념하는 것을 뜻한다. 동절기는 음력 10월 보름부터 차년 정월 보름까지, 하절기는 음력 4월 보름부터 7월 보름까지다.조계종 종정 성파스님은 이날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약 500여
10일 영등포경찰서 사거리장애인 40여명과 교통안내[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영등포지부가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들과 함께 교통안내 캠페인에 나섰다.신천지자원봉사단 영등포지부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진행된 10일 서울시 지체장애인협회 영등포구지회 장애인들과 함께 교통안내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됐다가 최근 재개됐다.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체장애인 40여명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사거리에서 우회전 차량 안내와 사거리 보행 안내를 했다. 이뿐
코로나로 극심한 스트레스 교회 미래 대한 걱정도 영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온라인 예배로 전환하면서 교인들이 거의 떠나갔고 자연스럽게 헌금도 줄었습니다. 신앙 공동체라도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우면 운영 자체가 힘들어지는 게 사실입니다.” 미국에서 개척 교회를 운영하는 목회자 A씨의 말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교회 쇠퇴 등 어려움을 이유로 절망에 빠진 목회자들의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목회 사역을 내려놓고 교회를 떠나고 싶어하는 목회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기독교
교회 절반, 설립 50년 이상 목회자 절반, 60대 이상 60대 이상 교인 89% 달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우리나라 농어촌 소멸 위기와 함께 농어촌교회도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농어촌교회 교인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 노인이었으며 40대 등 젊은 층은 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이러한 농어촌교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농어촌교회 현황’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교단이 최근 영남지역 15개 노회를 대상으로 벌인 ‘농어촌 목회
전국 사찰 부처님오신날 행사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등 참석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8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올해 봉축 법요식 행사에는 서울 조계사 1만여명 등 전국적으로 수많은 불자가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전 10시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성파스님과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교인 1000명 대상 설문조사 52.9% “현장예배 더 좋아” 온라인 예배 집중도도 낮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면서 국내를 넘어서 지구촌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변화에 종교계도 타격이 적지 않았다.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생명 같이 여겨지던 현장예배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고, 대면 모임 제한으로 공동체에도 큰 변화가 있었으며 이런 변화들은 성도 개인의 신앙생활과 영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엔데믹 시대, 온라인 예배 종결이 아닌 온라인 교회 확대
개신교인 천명 대상 조사 목회자 기능적 역할 강화 영적 지도·돌봄은 낮아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교회 내 목회자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해 예배·교육을 진행하는 등 목회자의 기능적 역할은 강화했지만, 영적인 돌봄 기능은 약화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기사연)이 지난 28일 개최한 ‘변화하는 혹은 답보하는 한국교회와 청년 담론’ 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 공동체와 영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정경일 성공회대학교 교수는 이같이 분석했
1만여명 참여한 연등행렬, 종로 일대 환하게 빛 비춰원행스님 “인종·국경 분별, 덧없어… 우크라 평화 기원”[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燃燈會)’가 재개되면서 연등행렬이 30일 종로 일대를 환하게 비췄다. 불교계는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행사를 진행하며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했다.이날 오후 4시 30분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부처님오신날봉축위원회는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주교 자체 통계 조사 발표코로나 여파로 신자들 소극적신자 증가율은 0.2%에 그쳐모든 교구 65세 이상 신자20% 넘기며 ‘초고령화’ 진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국내 성당 주일미사 참여 신자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21’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성당 주일미사 평균 참여자 수는 약 52만명으로 전체 신자에 8.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약 108만명)과 비교해
“쇠퇴하던 교회, 코로나로 끝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백년 전통을 자랑하던 교회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풍은 피해 가지 못했다.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는 약 175년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아이오와 주의 ‘디모인제1장로교회’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마지막 예배를 드렸다고 보도했다. 1848년 설립된 이 교회는 수년전부터 재정적 어려움과 교인 수 감소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코로나19로 그 어려움이 더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984년부터 이 교회를 다닌 케이티 스미스씨는 CP와의 인터뷰에서 “교
목회데이터연구소 565명 설문“100% 참석할 것” 9%에 그쳐현장예배 회복에 ‘부정적’ 반응[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인 3명 중 2명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다고 하더라도 현장예배에 정원의 60~89%만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다.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 구독자 565명에게 ‘교회에서 예배 인원제한을 해제할 경우,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서 현장예배에 몇 %가 참석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응답자의 67%는 ‘60~89% 참석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34%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