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中리커창 “한반도 비핵화 위해 건설적 역할 하겠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31일(현지시간)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틀 전인 28일에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북한과의 군축협상 가능성을 부인하더니 이날에는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가능성에 선을 그은 것이다. ◆美국무부 “한반도 비핵화 정책 변함없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것은 우리의 (대북)정책이 아니다”라면서 “앞으로도 결코 (미국의) 정책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은 달라지지 않았다
유엔은 28일(현지시간) 북한에 추가 핵실험을 자제하고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재개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자 "우리는 결코 한반도와 그 밖의 어느 곳에서든 또 다른 핵실험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이러한 (핵·미사일) 활동을 계속 목격하면서 한반도 상황에 대한 우리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대화를 재개하고,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비핵화라는 유엔 사
러-우크라 ‘더티밤’ 공방 치열 러, 국제사회에 의혹 공식화 우크라‧미, 러 자작극 주장 UN안보리 쟁탈 물밑작업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정권이 자국 영토에서 소위 ‘더러운 폭탄(Dirty bomb, 더티밤: 방사능 물질을 포함한 재래식 폭탄)’, 즉 저출력 핵무기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처음 돈 날은 23일 일요일이었다. 우크라이나 측이 “우크라이나 작전지역에서 러시아가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했다”고 비난, 러시아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키는 강력한 반러 캠페인 공작의 계기를 만들려는 작전으로 풀이됐다. 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상당한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이미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준비에 대해 오래전부터 경고해왔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치러야 할 비용과 후과에 대해서도 경고해왔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또 북한을 향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일관해서 강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 고위당국자가 24일(현지시간)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하고 방사포를 발사하는 등 최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NSC) 전략소통관은 이날 화상 브리핑에서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북한의 도발에 대해 지속적으로 우려해 왔다”며 “우리가 더 나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몇 달 전 한반도 근해에서 몇 가지 정보 역량을 추가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이것이 우리가 일본, 한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고위관리가 20일(현지시간)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문제에 대해 “이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전술핵 재배치는 없다’는 얘기인 셈이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의 일본 방문 일정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미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전력 태세에 대한 질문은 국방부에 문의해 달라”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전술핵 재배치 논의를 거부하며 무책임하다고 발언했는데 동의
미국 정부는 중국을 자국에 도전하려는 의도와 역량을 갖춘 유일한 국가로 재확인하고 중국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는 한편 유럽 지역에 대한 러시아의 즉각적인 위협을 제약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동맹을 강화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외교를 추구하고 북한의 위협에 대응해 확장억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안보전략(NSS)를 공개했다. NSS는 미국의 대외전략 방침을 천명한 문서로, 백악관은 1980년대 이후 정기적으로 수립·공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국제사회 제재를 회피하면서 미사일 개발에 나름대로 기술적 성과를 거뒀으며 핵실험 준비도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는 유엔의 평가가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의 전문가패널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북한이 과거 자진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재개방한 뒤 기폭장치를 시험하고, 새 갱도를 파 추가 핵실험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2018년 북한이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했다고 선전했으나, 북미 비핵화 협상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우라늄 농축 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2일 IAEA 이사회에서 성명을 통해 “영변의 5MW 원자로와 원심 분리 농축 시설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해당 시설이 있는 건물의 사용 가능한 바닥 면적이 3분의 1 정도 확장된 징후도 함께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또 “경수로 인근에서 몇 개의 새 건물이 완공됐고, 1994년에 건설이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백악관이 9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책은 변함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 미국 대북정책의 실패가 아니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진전시키기 위해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는 데 여전히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의 궁극적 목적이 핵을 포기하게 만
미국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핵 불포기' 입장 천명과 관련, 자국은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핵 법제화 등을 포함한 김 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과 관련한 뉴시스 서면 질의에 "우리는 해당 보도를 알고 있다"라며 "우리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여전히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 대응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우리 공동의 목표 증진을 위해 우리 동맹·파트너와 계속 긴밀히 조정하는 데 주력한다"라고 설명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을 향
핵확산금지조약(NPT) 10차 평가회의 선언문 초안에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이 명시돼 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는 26일 평가회의 폐막을 앞두고 공개된 초안은 "평가회의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변함없이 지지한다"고 밝히고 "북한은 국제 의무를 준수해야 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관련 결의를 지켜야 함을 상기시키며 2016년과 2017년의 핵실험을 비난하고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해선 안된다고 강조한다"고 밝혔다. 초안은 이어 "북한은 NPT에 따라 핵보유국 지위를 가질 수 없음
미국은 18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관련해 북한이 그러한 제안을 수용해 비핵화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면 환영할만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 점진적인 과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는 대북 협상 초기부터 북한과의 자원 교환 프로그램 등 대북 제재 면제를 모색하겠다고 했는데, 비핵화 실현에 작동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에 따라 대북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미국 정부가 계속 제재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근본적인 행동과 접근법에 변화를 줄 때까지,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는 한 그러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북한의 7차 핵 실험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아시아 순방에 나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12일 한국을 방문한다.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4년여 만으로, 이번 방한에서는 북한의 비핵화 관련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스테판 뒤자리크 유엔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구테흐스 총장이 오는 11일 방한해 1박 2일 머무를 예정이며, 방한 세부 일정은 한국 정부와 조율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이날 NK뉴스 등이 보도했다. 뒤자리크 대변인은 “북한을 포함해 (구테흐스) 총장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 평가회의 이달 26일까지 191개 회원국 참여 미-러 ‘뉴스타트’ 만료 앞서 신경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위험이 냉전 이후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핵확산금지조약을 재점검한다. 유엔(UN)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91개 회원국이 참석하는 제10차 핵확산금지조약(NPT: 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평가회의를 시작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NPT는 1969년 체결됐으며 그간 핵무기 확산을 억제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준비돼 있다’고 위협한 데 대해 “북한이 동일한 메시지를 되돌려 받아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 위원장의 전승절 기념행사 연설 발언에 관한 취재진의 질문에 “직접적인 반응은 내지 않겠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의 발언은 우리가 최근 몇 달간 북한 정권에서 그간 흘러나온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서 “이에 대해 대응하지 않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지난 23일 루마니아의 한 대학 연설에서 “유럽인과 비유럽인이 어울리는 나라는 더 이상 국가가 아니다”라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천연두 백신 ‘임바넥스’를 원숭이두창 예방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추가로 대전차 무기 6900대, 장갑차 120대와 미국 등 서방국가와 함께 다연장로켓포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 펀자브주 바관트 만 총리가 강물 정화 사업 성공을 증명하기 위한 퍼포먼스로 칼리 베인 강의 물을 마신 후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등 12개 국가로 구성된 핵 비확산군축 이니셔티브(NPDI)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4일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NPDI는 핵확산금지조약(NPT) 체제를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한 외무장관급 기구로, 오는 8월 미국에서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일본 총리가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핵세계’를 주창하는 기시다 총리가 이례적으로 첫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비핵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같은 기간 열린 NPT 검토회의의 성공을 도모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