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소리 측을 상대로 낸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 사건이 법원 조정을 거친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만사 201단독 김익환 부장판사는 지난달 24일 김 여사가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와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조정에 회부했다.이에 따라 양측은 사건 종결을 위한 합의에 들어가게 된다. 다만 한쪽에서 조정을 거부하면 정식 재판이 시작된다. 조정기일은 오는 24일이다.앞서 김 여사 측은 지난 1월 서울의소리 등이 통화 녹음내용을 보도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부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 공판이 약 5개월 만에 재개된 가운데, 조 전 장관 측이 정 전 교수의 유죄 확정 판결과 관련해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조 전 장관의 변호인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 김정곤, 장용범 부장판사) 심리로 재개된 업무방해·사문서위조 등 혐의 공판에서 “결론적으로 (공소사실 전부 부인에 대한 입장은) 바뀐 게 없다”며 “정 전 교수와 가족이라는 이유로 조 전 장관을 공모 관계로 규정하고 있지만, 전부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6.1 지방선거가 종료된지 하루만인 2일 검찰이 서울 중구청에 대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김경근 부장검사)는 이날 중구청 구청장실과 일부 관련 부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앞서 지난 4월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서양호 중구청장이 구청 직원들에게 자신의 참석하는 행사의 발굴과 개최를 지시하고, 해당 행사에 참석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 청장을 고발했다.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서 청장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6·1 지방선거 878명 선거법 위반 수사…당선인 51명 포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한국에서 시민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미국 대통령 경호원이 검찰에 넘겨졌다.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미국 국토안보부 비밀경호국(SS) 소속 요원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 19일 새벽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인근에서 만취한 상태로 한국 30대 남성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바이든 대통령 경호를 위해 미리 입국해 하얏트호텔에 투숙 중이었다.ABC 등 미 언론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발생 다음날인 20일 다른
변협 설명회 열고 변호사 광고 규정 합헌성 인정 강조일부 변호사 “합헌 부분 로톡 회원 적용 가능성 없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에 대한 “적법성·유효성을 인정했다”며 로톡 측에서 변협이 승리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일부 변호사들은 변협이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놨다며 반발했다.변협은 31일 ‘변호사 광고 규정 관련 헌법재판소 결정의 의미’ 대국민 설명회를 열고 “헌재가 로톡 등 플랫폼에 참여한 변호사들을 징계하는 핵심 근거인 광고 규정에 적법성과 유효성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성동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운동 현수막에 불을 지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송 후보의 선거운동 현수막을 라이터 불로 태운 50대 남성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성수동의 한 공원에 걸린 송 후보의 현수막이 불에 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현수막은 전부 불타지 않고, 일부 훼손됐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송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범행을 저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28일 대원여자고등학교(서울 광진구 소재) 청람홀에서 청강학당 제6기 개강식을 개최하고, 청강학당 훈장으로 강의하는 권성 전(前)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국민 스승’으로 추대하는 추대식을 함께 개최했다.인추협 관계자는 “권성이 걸어오신 길은 올바름 그 자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바른 인간성의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어른을 찾아보기 힘든 요즘 권성은 우리 사회의 존경받는 어른의 본보기가 됐으며 사랑의 일기 가족들에게 권성의 바른 신념과 인성을 본받을 수 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고(故)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생전 토지 매매에 부과된 6억원대 양도소득세를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냈으나 최종 패소했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이 전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민 한진그룹 부사장이 종로세무서를 상대로 낸 양도소득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심리불속행이란 원심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징역 2년 6월 집행유예 4년“가방 속 마약 몰라” 주장에도법원 “대기업 임원이 죄질불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국에서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맏사위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조용래 부장판사)는 27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재범 방지 프로그램 수강, 3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 재판에서 “가방에 (마약을) 넣어서 공항에 입국한 것은 사
로톡, 변협 ‘변호사 광고에 관한 규정’ 헌법소원헌재, 유권해석과 대가수수 광고금지 등 위헌판단로톡 “직업의 자유 함부로 제한 못 하는 중요 결정”변협은 “로톡 등 플랫폼 위법 명백히 밝힌 게 의의”“로톡 가입 변호사 징계 문제 없다는 것” 주장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률플랫폼 서비스 ‘로톡’ 등의 광고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시 변호사를 징계할 수 있도록 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 광고 규정 일부가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법무부와 검찰·경찰,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어 헌재까지 로톡에 유리하게 해석될 수
“시간제한 없이 가중처벌하는 예 발견 어려워”“음주운전 사고 40%는 재범” 반대 재판관도작년에도 2회 이상 음주운전 가중처벌 위헌결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자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미 지난해에도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윤창호법은 큰 위기를 맞게 됐다.헌재는 26일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이날 헌재는 ▲음주운전 금지규정 위반 또는 음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재, '변호사 로톡 가입금지' 변협 규정 위헌결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회 음주운전·측정거부 가중처벌 위헌… 현행 윤창호법 효력상실
“임금피크제 인건비 줄일 목적… 연령차별 합리적 이유 없어”임금 하락 불이익 크고 이후 업무 내용 차이도 없었다고 지적타당성-불이익 정도-감액된 재원 사용처 등 판단기준도 제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노사합의가 됐더라도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경우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임금피크제와 고령자고용법의 충돌 상황에 대한 대법원의 첫 결론이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26일 A씨가 과거 재직했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법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현행법 위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약 614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우리은행 직원 전모(43)씨와 공범인 동생(41)이 구속기소됐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이만흠 부장검사)는 전씨와 그의 동생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우리은행 본점 기업개선부에 근무했던 전씨는 자신의 동생과 함께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총 3회에 걸쳐 회삿돈 약 614억원을 빼돌렸다. 이후 이들은 빼돌린 자금을 주가지수옵션 거래 등에 쓴 혐의를 받고 있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폐지에인사검증 시스템 이관 본격화‘소통령’ 야당 비판 커질 수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앞으로 법무부에서 인사검증을 하기로 했던 윤석열정부가 법무부에 인사정보관리단을 새로 만들고 관련 업무를 이관한다. 앞으로 윤석열정부의 인사검증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손을 거칠 전망이다.행정안전부와 법무부는 24일 관보를 통해 대통령 인사사무의 적정한 수행을 위해 인사혁신처장의 공직후보자등의 정보수집·관리 권한의 일부를 대통령비서실장 외에 법무부장관에 위탁하는 방안의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 치안정감 승진…송정애·윤희근·우철문·김광호·박지영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재판서성남도공 전 직원 출석해 증언“팔이 안으로 굽듯 제 할 일”다만 “‘질책 불합리’ 생각않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진행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예상 이익 초과분을 환수해야 한다고 했다가 유동규 당시 기획본부장에게 질책을 들었던 직원이 법정에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질책받아 억울했다”고 증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23일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남욱·정민용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배임) 등 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