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백현동·성남FC’ 관련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전까지 세 차례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이 대표는 결국 총선 전날인 내달 9일에도 재판을 받게 됐다.이 대표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 재판에서 “총선 선거운동 직전까지 재판을 진행하는 건 가혹하다”고 항의하자 재판부는 “29일과 다음달 2일, 총선 전날인 9일까지 기일을 정했고, 불출석하면 구인장 발부까지 진행하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총선을 1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 대책위원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 만남을 놓고 “검찰과 범죄자 모임”이라며 강력 비판했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30여분 간 머물렀다. 이날 예방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비서실장인 김형동 의원, 대구 달서갑에 후보로 등록한 유영하 변호사 등이 함께했다.한 위원장은 사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이) 살아
편집자 주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수세에 몰려 있다. 유럽 곳곳에서는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다른 인접 국가들을 또 침공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여기에 EU가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를 받아들이게 되면 이런 우려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그렇다면 유럽 국가들은 혹시 모를 러시아의 침공에 대비해 중무장을 해야 할까.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우크라이나 전쟁 중 유럽 국가들의 고민과 현실을 짚었다. ‘2차대전’ 트라우마 남아 있는 유럽“우크라 패배 시 우리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6일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정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개혁신당 주요 멤버들이 다시 국민의힘으로 돌아가서 정치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며 “당 대표로서 전혀 그럴 계획이 없다”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난 2년 동안 신나게 권력을 휘두르고 지금 와서 갑자기 표를 달라며 생색내는 게 문제”라며 “윤 대통령께서 권력을 많이 가졌을 때 좀 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한 위원장과 박 전 대통령은 국정 전반과 정치 현안 등을 30여분 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과 정치 현안들, 살아온 이야기에 대해 여러 좋은 말씀 들었고 따듯한 말씀을 해줬다”며 “저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 예방 일정과 관련 “대구 방문할 때 뵙기로 했는데 일정이 맞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재판부의 ‘강제 소환’ 카드에 2주 만에 재판에 출석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에 출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이 대표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이동했다.이 대표는 이날 초반 절차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저는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는) 검찰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사실 제 반대신문은 끝났고, 정진상 측 반대신문만 있어서 제가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서오릉의 ‘홍릉’은 제21대 영조의 정비 정성왕후 서씨의 단릉이다. 원래 영조는 정성왕후의 옆자리에 묻히고자 허우제(무덤의 옆자리를 비워두는 방식)로 했으나 결국은 정순왕후와 함께 원릉에 묻혔다. 영조와 정성왕후는 왕과 왕비의 부부로서 33년이라는 최장기 기록을 세웠다. 정성왕후는 영조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한몫했으나 자식이 없었다. 영조는 노론과 소론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탕평책을 펼쳤고 백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나라를 편하게 다스렸다. 정성왕후는 정비임에도 영조의 총애를 받지 못했으나 어질고 너그러워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오는 4월 1일 함현중학교를 시작으로 ‘2024년 시흥시의회 청소년 모의의회’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개최한다.지난 2015년부터 운영된 시흥시의회 청소년 모의의회는 관내 청소년들이 직접 제시한 안건을 갖고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청소년 모의의회는 총 3차시로 진행된다. ▲1차시(사전교육)에는 시흥시의회 소개를 시작으로 시의회의 기능과 권한 및 법률 체계를 익히고 2차시(현장교육)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치권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16일 앞둔 25일 총선 승패를 가르는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표율에 따라 특정 정당에게 유불리로 작용되는 만큼 이에 이목이 쏠리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성향의 정당에 유리하다고 보고, 보수 성향의 정당에 불리하다고 평가한다. 주로 진보 성향을 띠는 청년들의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보수 성향이 짙은 노인층의 투표율은 매우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올라온 역대 총선 결과를 통해 투표율과 의석수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태국이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홈경기에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다. 태국 총리와 국회의원 등 정치인까지 축구에 정신을 놓고 있다. 일반 시민들은 말할 것도 없다. 태국은 지난 21일 서울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거느린 한국을 상대로 골까지 넣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것도 어웨이 경기에서였다. 피파(FIFA) 랭킹 100위에도 들지 못하는 축구 변방 국가인 태국으로선 꿈에도 생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총선에 나설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정당별 총선 기호도 확정되었다. 총선 때가 되면 평소에 듣지 못하던 정당들이 등장하여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지난 제21대 총선에서는 35개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38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고 한다. 정당명부식 1인2표제가 도입된 후 역대 최대 정당이 선거에 참여한 것이라 볼 수 있다.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모든 국민이 국정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현실에서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여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김준혁 후보 캠프가 25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수원시정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이날 수원시 영통구 사무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김준혁 후보, 박광온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 등이 참석했다.발대식에서 김준혁 후보는 “이 자리에 선 것은 독재정권과 맞서 싸우라는 여러분의 명령 때문이라는 것을 안다”며 “국민 무시 정권 반드시 심판하고, 수원전문가로서 영통구의 발전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영통구의 과거와 미래의 모습을 잘 알고 준비해온 사람이 지역발전을 이뤄
[천지일보 의왕=이성애 김정자 기자] 국민의힘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 25일 오후 2시,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인동선·월판선 착공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에게 진실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최기식 후보는 “구습처럼 이어져 온 대한민국 정치폐단을 타파하고, 의왕·과천시 유권자인 시민의 정당한 알 권리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며칠 전, 이소영 후보와 함께 가진 ‘공명선거 협약식’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약속한 만큼 그 약속을 지키는 첫걸음으로 현재 의왕·과천 시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인동선’과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김문수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후보가 지난 24일 선거사무실 ‘시민캠프’를 개소식을 하며 “꼴찌도 1등이 돼 대한민국 정치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 함께 경주했던 후보들을 열거하며 위로의 말과 민주당을 위해 힘을 합치자고 말했다. 김문수 후보 선거사무실 ‘시민캠프’에 따르면 순천시민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당원,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는 축전에서 “절망의 대한민국에서 희망을 꽃 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국회를 대표하고 의사를 정리하며, 질서를 유지하고 사무를 감독하는 인물3. 바르지 못하고 타락함. ~ 척결과 일제 침략에 항거한 무명동학농민군들의 위용6. 첩이 낳은 자식. 庶出. 영웅소설 홍길동전을 쓴 사람은 허난설헌의 남동생 허균8. 국회나 지방 의회에 마련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 규모가 하루 평균 3조 3000억원을 넘어섰지만, 민간소비가 위축되면서 증가 폭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국내 지급결제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신용카드 이용 규모는 하루평균 3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년(13.5%) 증가율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체크카드 증가율도 4.5%로 전년(9.6%)보다 낮아졌다.기타 카드는 37.6% 증가하며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선불카드는 코로나19 재난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이윤형 부산 수영구의원과 30여명 청년 지지자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 후보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히며 중앙무대에서 제대로 활동하는 지방 정치인이 돼달라고 주문했다.이 의원과 청년 지지자 30여명은 25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랑하는 국민의힘은 다른 당과는 달리 질서 있는 세대교체로 민심을 받드는 시스템 공천을 강조해왔다”며 “그런 당의 기대에 부흥하듯 장예찬 후보는 공정한 경선에서 승리했고 부산일보가 지난 11일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를 23.3%p 차로 크게 앞서 조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자유통일당이 비례대표 공천 과정에서 예비 후보자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 측은 특별당비 논의가 오간 것은 맞지만,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YTN은 지난 23일 자유통일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한 A씨가 안수기도 명목으로 전 목사에게 1억원을 건넸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유동규 예비후보자 개소식에 참석해 1억원을 수표로 건넸다. 사실상 당을 이끄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 허은아 영등포 갑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향해 “대파 값으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며 “집값 폭등으로 서민의 내 집 마련 꿈 박탈한 이재명과 조국, 대파 값 말할 자격 있냐”고 직격했다.허 후보는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 대표와 조 대표가 고물가를 지적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민심 행보를 지적하는 것을 보니 ‘숯이 검정을 나무란다’ ‘뒷간 기둥이 방앗간 기둥 보고 더럽다고 한다’는 옛말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정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국가기관(특별지방행정기관장), 공사‧공단 대표 등 9명과 함께 3월 도민회의를 진행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남에 있는 많은 정부기관이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주고 있는 반면, 그간 소통이 다소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도와 도내 국가기관, 공사·공단 사이에 존재했던 칸막이를 과감하게 허물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주호 산림조합중앙회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은 도내 임업인 산림경영 지도 확대,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