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연 기자] 14일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 방침을 밝힘에 따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선거 활동을 함께한 참모 등을 보좌진으로 채용하는데 제약이 따른다. 행안부의 개정 방침은 자치단체의 인구와 재정력 등에 따라 적정한 비서·보좌 인력 규모를 둔다는 내용이다. 지자체장이 선거를 함께 준비한 측근을 보좌 인력으로 활용은 할 수 있지만 적절한 제한을 둔다는 의도다. 현재 서울 오세훈 시장의 측근인 대변인, 정무조정실장, 시민소통특보 등은 선거 때부터 오 시장과 함께 활동했다. 충청남도 안희정 지사도 전 청와대 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대법원이 12일 전교조 조합원 16명의 명단공개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대법원은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전교조 명단공개 금지와 관련해 제출한 이의 신청을 기각하며 “직무수행 과정에서 얻었다고 해도 국회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별개의 행위이므로 직무권한 행사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또한 “전교조 가입 교원의 명단 정보를 아무런 제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일반인에게 폭넓게 공개하는 것이 개인정보 자기결정권과 단결권에 대한 침해를 정당화할 정도로 학생 학습권이나 학부모 교육권, 알 권리를 위해 필요하거나 허용
‘깨끗한 세상 꿈꾸는 맥가이버’ 1365중앙구조단 김성기 단장 2007년 12월 11일만리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수거한 수십 톤의 기름을방제업자들의 늦장처리로 만조 파도에 다 엎질러져 바다로 유실되었다. 업자와 군인과 경찰 공무원 현지 주민은 무엇을 하고 외지에서 먼 길을 달려온 자원 봉사자들은 누구를 위하여 물과 기름과 싸우고 있는가?공무원들이나 방제업자들은 보수를 받는 사람들 아닌가?누구보다 먼저 솔선수범해야 되는데⋯내 돈 쓰며 고생하는 봉사자가 앞장 서는 이 사회가 뭔가 단단히 잘못되었다. 소방방재청 상황실에 신고했어도 해결되지
“단순히 다수결이나 정치 논리로 결정돼선 안 돼”[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대학가와 사회 각층이 연일 반값등록금 시행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모여 정부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9일 오전 민주당과 주요 대학 총장들의 조찬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학 총장들은 ‘즉각적인 등록금 인하는 어렵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의 재정지원이 있다면 대학도 등록금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지만 어느 날 갑자기 ‘반값 등록금’ 시행은 곤란하다”는 대학 측의 입장을 전했다. 간담회에는 대교협 김영길 한
50% 어렵다 생각, 정부에 대한 불신감 때문[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반값 등록금을 위한 ‘10일 동맹휴업’ 성사를 위해 서울 4개 대학이 8~9일 학생투표를 실시한 가운데 캠퍼스에서 만난 학생들은 대체로 ‘20~30%의 등록금 인하를 바란다’는 의견이었다. 현실적으로 50% 삭감은 어렵다는 판단에 그동안 정부가 보여 온 행보에 대한 불신이 더해졌다 게 학생들의 설명이다. 서강대에서 만난 한 학생은 익명을 요구하며 “직접 학비를 벌고 있는데 최소 30%가 내려가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 정부가 10%만 줄여도 좋겠다”고 말했다. 서강대
CCTV·담장·청원경찰 등 기술·인력 보완 시급[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등교하는 8세 여아를 강간·상해한 2008년 말의 조두순 사건, 2010년 학교 운동장에서 여아를 협박해 끌고 간 김수철 사건 은 사회에 큰 충격을 던지며 ‘등하굣길 안전’과 ‘허술한 학교 보안’에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하게 했다. 곧 정부가 나서 관련법을 개정, 아동 성폭력에 대한 양형을 강화하고 학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들을 내놓았다. 그 일환으로 일명 ‘화학적 거세법’이 다음 달부터 시행돼 16세 미만을 범죄대상으로 삼는 성도착증 환자에게는 성충동 약물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미국 유명 동화작가가 쓴 피겨여왕 김연아의 전기가 국내에 번역돼 출간됐다. 지난 4월 크리스틴 지드럼스(Christine Dzidrums)가 펴낸 ‘아이스 퀸; 연아 김(Ice Queen; Yuna Kim)’이라는 이 책은 한국 제목인 ‘연아처럼 당당하게 세계를 향해’로 번역됐다.크리스틴 지드럼스는 문빔아동도서상을 받은 미국의 유명 동화 작가다. 저자는 김연아의 출생부터 세계 피겨여왕의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한 편의 이야기로 엮었다. 김연아는 7살 때 집 근처 스케이트장에 갔다가 스케이팅에 빠지게 됐고
(사)만남 ‘외국인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 개최[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현충일인 6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단체 (사)만남이 주최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50여 명의 만남 회원과 외국인들이 참여해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속에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과 운동을 함께했다. 본격적인 순서가 시작되기 전, 현충일을 기념해 순국선열들을 기리는 묵념이 진행됐다. (사)만남 기획팀 문은지 씨는 “경건해야 할 현충일에 체육대회를 열고 즐겁게 놀기만 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모두가 하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전남 화순에서 산삼 120뿌리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난원 운영자 서모(41) 씨는 최근 전남 화순군에 있는 조모(42) 씨 소유의 임야에서 조씨와 함께 산양삼 재배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답사를 하다가 산삼 군락지를 발견했다. 두 사람은 거기서 산삼 120뿌리를 채취했고 한국산삼감정협회에 의뢰한 결과, 감정가가 약 1억 원에 달했다. 이 중 27뿌리는 35~40년생으로, 90여 뿌리는 10~30년생으로 추정된다. 협회 관계자는 “이 산삼들은 황금색이며 뿌리 상태가 양호한 야생 산삼으로 추정되며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6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열린 자원봉사단체 (사)만남이 주최한 체육대회가 열렸다. 함께한 페르디난드 렌즈 씨가 코끼리코를 한 채 축구공을 차려고 자세를 잡고 있다. 구두를 신은 채 양복 바지를 걷어 올리고 즐거워하는 모습이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6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에서 자원봉사단체 ‘만남’ 주최로 ‘외국인과 함께 하는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 노란풍선을 꼬리처럼 붙이고 꼬리잡기 게임이 한창이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6일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자원봉사단체 ‘만남’이 외국인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열었다. 종목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가자들이 순국선열을 기리며 현충일을 기념하는 묵념 순서를 갖고 있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전국등록금네트워크(등록금넷)가 오는 7일부터 ‘반값등록금 국민촛불대회’를 열기 위해 집회 신고를 했으나 경찰이 집회금지를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등록금넷에 따르면 광화문광장과 청계광장, 서울광장 등에서 열기로 계획한 반값등록금 집회를 신고 받은 종로경찰서와 남대문경찰서는 ‘대로변이고 불법, 폭력 시위로 변질될 소지가 있다’며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오는 7일부터 열기로 예정된 집회에는 가수 박혜경과 배우 권해효, 야4당이 합류할 계획이다. 등록금넷 관계자는 “야간집회 금지조항도 위헌결정으로 없어진 상황에서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간접흡연 피해방지조례’ 실행 첫날인 1일, 지정된 3개 도심 광장에서 단속반이 활동에 들어갔다. 금연구역은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광장으로 흡연 적발 시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날 오전, 단속반에 앞서 계도반이 파란 조끼를 입고 2인 1조로 광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계도활동을 나온 서울시청 건강증진과 신차수 담당주무관은 “3월부터 시작된 홍보·계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단속반이 평일 중심으로 활동하는 데 비해 계도반은 토·일요일에도 단속반과 별도로 계도에 나선다. 단속반은
강제권 없어 신분증 확인에 어려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경찰청이 발표한 새로운 불심검문 매뉴얼을 놓고 일선 경찰들은 검문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응이다. 지난 31일 경찰청은 불심검문에 대한 시민의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도울 것 없나요”라고 물으며 시민에게 다가가도록 현장 매뉴얼을 개선해 일선 경찰관에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순찰 중 표정이나 태도, 옷차림 등을 토대로 불심검문의 필요성을 느낄 경우에 경찰의 소속을 밝히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며 검문을 해왔다. 그러나 새로운 매뉴얼에 따라 경찰은 앞으로 ‘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가 ‘쉬웠다’는 평가 속에 다가오는 9월 모의평가와 본격적인 수능준비를 위한 학원가의 입시설명회가 3일부터 휴일인 6일까지 계속된다. 2일 모의평가에 대해 목동 대성학원의 윤응범 부원장은 학생들이 “매우 쉬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EBS 연계 문제는 유형과 내용이 너무 비슷해 “실수 안하기 대회”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변별력이 부족했다는 평이다. 만점자 비율도 “출제 측 의도와 달리 모든 영역에 4~5%씩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윤 부원장은 전했다.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승부조작과 불법 베팅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3일 오후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회 산하 각 연맹은 물론 법무부, 스포츠토토와 협조하고 FIFA 및 인접 국가인 중국, 일본과도 공조 체제를 구축해 승부 조작과 불법 배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FIFA로부터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인터폴과 협약을 맺은 FIFA는 부정·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FIFA는 불법 배팅 사이트의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현재 K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입양아 광고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침해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3일 인권위는 한국입양홍보회에 자료를 요청하고 인권 침해 여부를 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적 검토에 들어간 광고는 입양 대기 중인 아동의 프로필 영상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지난 30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제작 초기부터 초상권 문제는 제기됐지만 입양관련 단체들은 입양 시기의 적절성 때문에 논란을 무릎 쓰고 방영을 추진했다. 인권위 관계자는 “입양 촉진을 위해 아동 초상권 부분을 훼손하며 광고할 필요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2일 실시된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는 작년 모의평가·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별로 만점자가 1% 정도 나올 수 있도록 출제해 수능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선택과목 사이의 난이도 차이를 줄이기 위해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 한문은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EBS 수능교재의 연계율은 기존 방침대로 70%에 맞췄다는 설명이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언어가 74%, 수리가·나형 70%, 외국어 70%,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다문화 인구의 증가추세에 따라 경찰·군·교사 등에 대한 다문화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경찰청은 금년부터 경찰교육기관에 다문화 강좌를 개설하고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민 등의 인권 보호에 관심을 갖고 있다. 교육대상은 외국인에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는 외사계와 일선 현장에서 외국인을 대하는 외근 경찰이다. 교육은 일 년에 4번, 다문화 아동과 인권침해 사례, 외국인 민원 관련 법령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국방부 역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입대가 점차 증가할 것을 대비해 장병과 간부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