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과 표준지 공시지가가 각각 5.95%, 5.92% 내릴 전망이다. 공시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최근 집값하락 등을 감안해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인하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재산세,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등 각종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표준지 56만 필지, 표준주택 25만 가구의 공시가격(안)에 대한 소유자 열람 및 의견청취 절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원자로 격납건물 결함으로 가동을 멈췄던 한빛4호기가 5년여 만에 다시 전력 발전을 시작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9일 전라남도 영광 원안위 한빛원전지역사무소에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등과 ‘임계 전 회의’를 열어 한빛4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는 원자로 내에서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로, 임계 허용은 재가동 승인을 뜻한다. 앞서 한빛 4호기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실시한 격납건물 정기검사 도중 콘크리트 공극(틈) 140곳, 외벽 철근 노출 23곳 등이 발견됐다.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8일 물류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철강·석유화학 업종을 대상으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 업무개시 명령 발동 이후 9일 만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곧바로 철강·석유화학 분야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집행에 돌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장 오늘부터 운송 현황에 대한 현장 조사에 착수해 업무개시명령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이행하겠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8일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지난달 29일 첫 업무개시명령 발동 이후 두 번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파업이 2주째 접어들며 산업계 피해 확산을 막고 화물연대에 대한 압박 강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8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철강 및 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 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 2주째를 맞은 7일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불응과 관련한 제재에 본격 착수했다. 아울러 8일 임시 국무회의서 정부가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할지 주목된다. 항만 물동량이 평시 수준으로 되돌아오고 시멘트 운송량도 평시의 90% 가깝게 회복됐지만, 이번주부터 정유·철강 업종의 운송 차질이 생산 차질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업무개시명령을 발부받은 운송사 19개와 차주 516명을 대상으로 운송 개시 여부를 확인한 결과 미복귀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경제단체들이 불법파업에 대한 과대한 손해배상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을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법안 통과 강행 움직임이 중단돼야 한다”고 6일 촉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를 포함한 경제 6단체 부회장단은 ‘노동조합법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정안이 현재 경영 실정에는 맞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기자회견은 노조의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의 노조법 개정안이 야당 단독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불안한 경제여건으로 국내 대기업의 절반가량이 아직도 내년도 투자계획을 마련하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일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100곳 중 48.0%가 내년도 투자계획이 없거나(10.0%)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38.0%)고 답변했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은 52.0%였다. 투자계획을 수립한 기업 가운데 67.3%는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총파업이 8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을 정유업계로 확대하는 검토에 들어갔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전국에서 품절 주유소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전국 품절 주유소는 전날보다 10곳 증가한 33개소로 파악됐다. 품절 주유소는 서울 15개, 경기 11개, 인천 1개 등 수도권이 27곳이다. 충남 4개, 강원과 전북 각 1개 등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화물연대 파업에 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운송거부) 8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약 일주간 주요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가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출하 차질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한 액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주요 업종 긴급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철강·자동차·정유 등 분야의 출하 차질 규모가 이같이 잠정 파악됐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화물연대 파업이 8일차에 접어들며 산업계 피해가 본격 확대될 것으로 우려돼, 이날 회의에서 업종별 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기유통전문기업 ㈜비채온(회장 김미경)이 최근 보람상조피플(대표 김충현)과 ‘보람상조 결합상품’ 선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비채온은 지난 2일 보람상조피플과 ‘보람상조피플 결합상품’으로 선정된 EMS운동기기 써큐웰과 에이플러스바디 런칭 기념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력적 MOU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헬스케어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 상조업계 결합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비채온은 이번 MOU를 통해 상조업계 선점은 물론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비채온의 대표상품으로는 근력 강화에 탁월한EM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전력이 발전사들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도매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의 상한제 조정안이 정부 규제 심사를 통과했다. 25일 관계부처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규제개혁위원회(규개위)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 예고한 전력거래가격 상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그대로 규개위를 통과했다. 직전 3개월간의 평균 SMP가 그 이전 120개월(10년)간 평균 SMP의 상위 10% 이상일 경우 1개월간 SMP에 상한을 두는 내용이다. 산업부는 5월 행정 예고안과 비교해 SMP 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집값이 급락하며 실거래가보다 공시가격이 높은 ‘역전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공시가격 현실화율 계획을 손질 중인 정부는 현실화율을 올해보다 더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로드맵 시행 이전 수준으로 회귀해 보유세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일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22일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관련 공청회’를 연다. 정부는 지난 4일 같은 장소에서 공시가격 현실화율 수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했는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계 총수 8명이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 사우디의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한 경제협력 방안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해욱 DL그룹 회장 등 국내 20대 그룹의 총수 8명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빈 살만 왕세자와의 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한국 기업들과 총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은 이날 사우디 매체 아샤르크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샤르크TV는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운용기관 사우디벤처캐피털(SVC)을 인용해 한국에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도 전했다. 이 보도는 우디아라비아 실권자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나왔다. 이에 맞춰 이날 양국 정부는 ‘한·사우디 투
[천지일보=유영선, 김누리 기자] 계속된 금리 인상으로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대로 치솟으면서 소득에서 세금 등을 빼고 나면 원리금도 못 갚은 대출자가 12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출자 1646만명 중 가계 대출 평균 금리가 7% 수준이 되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90% 초과 대출자는 120만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말 평균 금리(3.96%)에 3%포인트가 상승했을 경우 대출자들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다. 이 분석에 의하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역대급 거래 침체로 집값 하락세가 심화하는 가운데 실거래가가 올해 공시가격에 육박하거나 공시가격 밑으로 떨어진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 84㎡는 지난달 초와 8월 말 각각 19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1일자로 산정된 이 아파트 올해 공시가격이 19억 8500만원인데 공시가보다 3500만원 낮은 금액에 팔린 것이다. 잠실 레이크팰리스 전용면적 84㎡도 지난달 말 17억 9500만원에 거래돼 실거래 가격이 올해 공시가격(1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가 제기된 인플레이션감축법 시행과 관련해 상업용 전기차 요건 완화를 통한 해법 마련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당국과 관계자 및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오는 4일이 시한인 미 재무부의 IRA 인센티브 하위규정 의견 수렴과 관련, 이 같은 방침을 정하고 최종 문구를 조율하고 있다. 중고차를 포함해 북미산 전기차 구매 시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해 한국을 포함한 유럽과 일본 등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차별 논란이 제기되는 ‘조립 요건’과 관련해서는 현대차
김미경 가정용 의료기 유통 전문기업 ㈜비채온 회장 “대표상품 ‘에이플러스바디·써큐웰’ 근력강화 운동 효과” ‘체온은 올리고, 운동은 편하게, 음식은 마음껏’ 콘셉트로 “비채온 ‘의료기기 체험’ 후 몸이 바뀌고 인생도 바뀌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금은 초고령화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도 2021년부터 근감소증을 질병으로 분류했습니다. 근력의 노화를 자연스럽게 지연시키기 위한 목표로 저주파 원리를 기본으로 한 에이플러스바디와 써큐웰이 갖는 잠재력은 무궁무진합니다.” 김미경 ㈜비채온(Vichaeon) 회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 부진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23개월 연속 증가하다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보이면서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52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올해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던 한국의 수출은 지난달 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 전환했다. 반면 10월 수입은 전년 동월(538억 달러) 대비 9.9% 증가한 591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80선이 붕괴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도 8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3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로 지난주 76.0에 이어 0.6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5월 첫 주(91.1) 이후 25주 연속 하락세이며, 단순 수치상으로는 2019년 6월 둘째주(76.0) 조사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최저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