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단행본 등 10만권 전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 다리 아래에서 북캉스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1일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15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도심 속 최대 규모의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한강 다리밑 헌책방 축제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전국책방협동조합이 주관하는 행사다.특히 올해 한강 다리 밑 헌책방 축제에는 서울·경기·전남지역 등의 헌책방 20여곳이 참여한다. 고서뿐 아니라 단행본, 전문도서, 어린이도서 등 10여만권에 달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 세계에 독도를 꾸준히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네티즌들과 함께 독도 사진과 영상을 한데 모으는 SNS 계정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한국독도 사진영상 프로젝트’는 독도에 관한 사진 및 영상들을 인스타그램 등 SNS상의 한 계정으로 모아 해시태그(#)를 통해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누구나 다 다운로드해 편안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서 교수는 “최근 일본 정부가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교육하는 시기를 3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너무나 어이없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17대 효종의 ‘영릉(寧陵)’이 오는 16일부터 6주간 특별 개방한다.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휴가철을 맞아 이날부터 8월 20일까지 매일 경기 여주시에 있는 영릉과 세종대왕역사문화관을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별 개방은 여름 휴가철 휴관일에 영릉을 방문하는 관람객을 위한 조치다. 영릉은 정기 휴일이 월요일이지만, 이 기간에는 휴일이 없다.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지난해 새로 개관한 세종대왕역사문화관도 쉬는 날 없이 문을 연다.다만 세종대왕릉인 영릉(英陵), 세종대왕릉과 효
서울도서관, 여름 휴가 주제로 개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7월 여름휴가 맞이 ‘테마 도서 전시’가 마련됐다.서울도서관은 3일부터 29일까지 ‘여름휴가’를 주제로 ‘7월 테마 도서 전시’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도서관 내 6개 자료실에서 진행되는 ‘테마 도서 전시’는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매월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맞는 도서관 소장 도서를 선정해 전시하는 것이다. 독서에 대한 시민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2년 개관 시부터 계속 진행하고 있다.7월 테마 도서 전시의 주제는 ‘여름휴가’로 전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5.2%가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82.6%는 국내 여행을 생각한다는 조사가 나왔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27일 밝혔다.올 여름 휴가에 여행을 계획했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3.1%포인트 증가한 55.2%로 나타났다.휴가 계획이 없는 국민은 하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 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5.18배경 영화, 김부선 김꽃비 주연시대 아픔·역사의식 있는 배우 선택80년대 아우른 거대담론 담고 싶었다국가폭력에 희생된 모든 이들의 얘기[천지일보=이미애 기자] 김부선·김꽃비 주연의 5.18 배경 영화 ‘임을 위한 행진곡’은 우연과 필연 속에 탄생했다.영화제작은 박기복(55, 작가) 감독이 친구와 기울인 소주 한 잔에서 시작됐다. 2016년 5월, 박 감독의 친구가 술자리에서 ‘영화 한 편 제작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물었다.박 감독은 “영화는 1000원으로도 만들 수 있다”며 돈이 아닌 의지의 문제임을 강조했다. 그러자 친구가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 소설 분야 석권대통령이 읽은 책에 소비자 관심 쏠려미디어에 노출된 책 꾸준한 인기 누려[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신경 끄기의 기술’ ‘82년생 김지영’ ‘언어의 온도’ 등 어른들을 위한 책들이 서점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새로 출간된 어린이 학습물이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교보문고가 발표한 1월 4주(1월 24일~1월 30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마법천자문 41: 내가 나아갈 길! 길 도’가 1월 25일 출간 이후 18위에 안착했다. 책은 아동만화 분야 베스트셀러
가즈오 저서 판매량, 수상 일주일 대비 530배↑이미 부커상으로 이름 알린 데다 연휴 낀 덕 ‘톡톡’[천지일보=최유라 기자] 2017 노벨문학상 수상자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판매량이 역대 수상자들을 재치고 단기간 내 급증하고 있다.9일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서점 예스24(대표 김지호, 김석환)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저서 매량이 9일 오전 8시 기준으로 3138권이 팔렸다”며 “이는 수상 전 1주일 대비 530배 상승한 수치”라고 밝혔다.관계자에 따르면,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은 1301권, ‘나를 보내지마’는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세계 2위라는 긴 노동시간에 비해 노동 생산성은 OECD 국가 35개국 중 28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근로시간은 단축하면서 생산성은 상승시키는 방법을 찾는 경영자와 직원. 저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의 사례를 들어 두 가지를 모두 이룰 방법을 안내한다.저자의 회사는 일본의 작은 중소기업임에도 2013년 기업 서베이 ‘Great place to Work’에서 구글 다음으로 일하기 좋은 회사로 선정됐다. 저자는 적당한 월급과 휴가만 보장해 준다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며 지난날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은 책 ‘명견만리’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인다.7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중에 읽은 책 ‘명견만리’의 주말 판매량이 전주 대비 25배 이상 증가했다”며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명견만리’ 일독을 권한 직후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휴가 중 ‘명견만리’를 읽었다며 “사회 변화의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고 겪어보지 않은 세상이 밀려오고 있는 지금, 명견만리(明見萬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라며 “개인도 국가도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가장 평범한 사람 이야기해제3자인 주인공 입장서 본 광주젊은 세대 관객에게도 공감 이끌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80년 5월 18일에서 27일까지 전라남도 및 광주 시민들이 군사독재와 통치를 반대하고, 계엄령 철폐, 민주정치 지도자 석방 등을 요구하여 벌인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알고 있는가. 광주의 희생을 거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안정적인 방식으로 진전하고 제도화될 수 있었다. 그러나 80년대 이후 태어난 요즘 청년들은 고등학교 근현대사 교과서에서 단 몇줄로 사건을 접했을 뿐 당시 무슨 일이 있
㈜미래엔, 빅데이터로 읽은 ‘성인 독서 트렌드’ 발표[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문체부 ‘2015 독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독서율이 매년 감소해 이제는 성인 3명 중 1명이 1년에 책 1권도 읽지 않는 현실이 됐다. 책 1권 읽기도 힘든 바쁜 일상 속, 요즘 성인들의 독서 양상은 과연 어떨까.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이 다음소프트의 ‘소셜메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약 4년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데이터 약 2300만건을 분석, 성인들의 독서 소비 패턴과 양상을 TPO(Tim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고하지 않고 운영되는 게스트하우스와 홈스테이가 무려 18곳이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2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4, 5월에 걸쳐 약 20일간 서울‧부산‧강원 지역 게스트하우스와 홈스테이 등의 숙박업소에 대해 관광경찰, 지방자치단체, 소방서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문체부는 서울특별시 7개 구(강남구‧송파구‧중구‧마포구‧종로구‧서대문구‧용산구), 강원도(강릉시), 부산시(해운대구)에 있는 숙박업소 중 불법 영업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업소 55개를 중심으로, 관련 업종 신고 또는 등록 여부를 비롯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5월을 가장 기다리는 사람은 어린이들일 것이다. 올해는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등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면서 5월 첫 째 주를 단기 방학으로 정해 휴일이 길어졌다. 가정의 달인 5월 어린이날 다양한 문화 활동으로 연휴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꿈나무들을 위한 전시더운 날씨 태양을 피해 실내에서 전시를 즐겨보자.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광화랑에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를 연다.이번 전시는 ‘나는 우리 마을 환경지킴이’라는 주제로, 환경보호의 중요성
[6.25전사자 유해발굴 특별전]13만명 유해 산하에 남아빚 갚기 위해 유해발굴 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아버지는 결혼한 지 1년도 안 돼서 나라의 부름을 받았어요. 제가 태어난 지 100일 후 휴가를 오셨는데, 저를 세 번 안아보시고 부대로 복귀하셨죠. 그리고 소식이 없어요. 그 후에 전사통지서가 집으로 날아왔어요.”고(故) 강태조 일병의 딸 강춘자씨는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글썽거렸다. 6.25전쟁 당시 전사한 강 일병. 강씨는 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살았다고 한다.“‘봄이 되면 나뭇잎은 푸릇푸릇 피는데, 왜 우리 아버지는 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를 쓰면 인사평가에 불이익이 가해지고, 육아휴직제 자체를 외면하는 회사가 10곳 중 7곳이라 하니 대한민국에서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낳아 키우기란 현실적으로 정말 어렵다.그렇다고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아이만 돌보기에는 비싼 주거비와 양육비가 감당이 되지 않는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아이 한 명에게 드는 양육비만 해도 평균 3억 이상이라 하니, 맞벌이를 하지 않고는 아이를 키울 수 없고, 맞벌이를 하자니 회사 눈치, 아이 문제로 하루하루가 고난이다.저자는 13년 동안 재택근무를 하며 얻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근한 토끼 캐릭터 ‘미피(miffy)’의 작가가 숨을 거뒀다.17(현지시간) AP통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토끼 캐릭터 ‘미피’를 만든 네덜란드 아동작가 딕 브루너가 이날 향년 89세로 고향 위트레흐트에서 별세했다. 브루너의 부음 소식은 네덜란드 출판사 메르시스(Mercis)가 발표하면서 알려졌다.미피는 큰 귀와 두 점으로 된 눈, X 표시를 한 입 등 단순한 얼굴을 지닌 토끼 모양의 캐릭터다. 미피는 딕 브루너가 가족과 함께 바닷가 인근에서 휴가를 보낼 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족 대명절 추석. 추석 연휴가 3일간의 공휴일로 지정되고 자가용이 확산 보급되면서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민족대이동’이라는 용어도 생겼다. 그렇다면, 1960~1990년대 귀성 풍경은 어땠을까.◆1960년, ‘열차표’ 구하려고 밤늦게까지 줄 서14일 서울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초기 귀성 수단은 열차가 주를 이뤘다. 귀성을 앞두고 서울역 광장에는 열차표를 예매하거나 승차하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인파로 장관을 이뤘다.1969년 8만 1000여명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귀성전쟁이 일어나는 명절. 수십년 전 명절에도 그 모습일까.1960~1990년대 각 년도 별로 보면 교통수단 발달에 따라 시민들의 귀성 모습이 변화됐다.1960~70년대 귀성 수단은 주로 열차였다. 귀성을 앞두고 서울역 광장에는 열차표를 예매하거나 승차하기 위해 모여든 수많은 인파로 장관을 이뤘다. 정원 87명의 3등 객차 안에 230여명이나 승차해 객차 안에는 사람들이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짐을 얹혀놓는 선반에 누워서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1970~80년대는 경부고속도로 개통 이후 열차와 함께 고속버스가
‘풍류애’ 7회째 찾아가는 국악 공연 선사사인암 찾은 휴양객과 ‘아리랑’ 함께 불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매달 ‘찾아가서 국민과 함께 하는 국악 운동’을 펼치고 있는 풍류애(좌장 장두환)가 지난 20일 충북 단양 팔경 사인암에서 제7차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풍류애는 보성소리축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남궁정애 명창의 지도 아래 판소리 쑥대머리, 단가 사철가, 민요 강산풍월, 태평가 청춘가, 양산도 등을 불러 공연을 보러 온 많은 피서객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이날 아동부 공연에서는 SBS 스타킹에 출연, 인기를 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