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 신당설과 중진·친윤(친윤석열) 의원 험지 출마로 인한 이들의 반발로 맥을 못 추는 상황이다. 혁신위는 이들에게 으름장을 놓았지만 실질적인 효과로 이어질지는 의문인 상황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구애 시도에도 신당 창당에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2번 만나 신당과 관련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가 최근 김 전 위원장을 두 번째 만났을 때는 새로운선택 금태섭 창당준비위원장도 함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자진 철회했다. 민주당은 여당과 검찰총장에 대해 “부패 검사 옹호에 대해 유감”이라며 예정된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제출한 탄핵안 철회서를 제출했다”며 “아무 문제 없이 철회서 접수 완료가 됐다”고 했다.이어 그는 “국회법 해석 등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국민의힘이 (철회가 안 된다는 둥)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며 “오늘 (탄핵안) 철회함으로써 절차를 둘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이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 후 단독 처리했다. 국민의힘은 법안들에 대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위한 무제한 토론)로 맞대응하려 했으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지키기에 안간힘을 쓰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철회했다.민주당은 이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본회의 추가 상정을 요구했고 국회는 표결을 진행한 결과 법안들에 대한 의사 일정 변경 동의의 건을 통과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이정섭 전 대검찰청 감찰연구관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당론으로 채택했다.정명호 의사국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고민정 의원 등 168인으로부터 이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발의됐다”고 밝혔다.민주당은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손 검사, 자녀 위장전입 의혹에 휩싸인 이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도 이날 본회의에 보고됐다.민주당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권태선 이사장 등에 대한 방통위의 해임 처분이 법원에서 잇달아 효력 정지된 점
[천지일보= 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6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해) 9일 본회의 때 탄핵안도 같이 올릴 예정으로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주당에서 윤석열 정권 내각에 대한 탄핵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에 있어 곧 가시화될 것”이라며 “빠르면 오는 9일 본회의부터 상정할 생각”이라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 장관보다 이 방통위원장이 탄핵소추 대상 우선순위에 있느냐’는 질문에 “검토 대상 중 한 명은 맞다”며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200석 확보 자신감을 내비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오만하면 진다”고 밝혔다.박지원 전 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서 (보궐선거) 승리에 겸손해야지 대세· 낙관론 운운하며 ‘총선 200석 확보로 윤석열 정권 무력화시키자’ 하면 국민이 떠난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지난 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민주당 의원으로서 내년 총선에 우리 당의 최대 목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 기반을 최소한으로 축소하는 것이다”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1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정국이 또다시 급격하게 얼어붙을 모양이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방송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강 대 강 충돌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통과 협조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진행한다.내년도 예산안은 작년보다 18.2조원 증가한 656억 9000억원 규모다.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26일 혁신위원을 인선하면서 본격 출항에 나선 모습이다. 혁신위는 여성과 청년을 위주로 혁신위원을 구성했지만 친윤 인사가 포함된 만큼 쇄신·혁신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가진 뒤 ‘국민의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활동기간은 60일로 12월 24일까지다.혁신위원 중 현역의원으로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이 합류했다. 검사 출신 김경진 동대문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참여했다.그 외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주민 4명을 태운 소형 목선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남하한 가운데 군이 정상적인 작전이 이뤄졌다고 밝혔지만, 이를 반박하는 의견이 25일 정치권에서 나와 주목된다.군이 동해상 감시‧경계 작전에 실패했음에도 성공한 작전으로 둔갑시켜 발표했다는 지적인데, 실제라면 군의 감시‧경계에 구멍이 뚫린 것을 넘어 아전인수식 해석 논란으로까지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김병주 “경계‧합동작전 실패”4성 장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북한 목선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국민의힘 신인규 전 상근부대변인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신 전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집권 여당 사유화에 실망한 것을 탈당의 주 사유로 꼽았다. 이에 ‘이준석-유승민’ 신당 창당의 교두보가 될 수도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신 전 부대변인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한다”며 “이제는 민심과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어진 국민의힘을 떠나서 어렵고 힘든 정치 변화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키기 위해 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유진그룹의 YTN 인수전에 대해 “권력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직접 장악하던, 아니면 팔아치워서라도 전두환 군사독재정권 시절처럼 대통령을 칭송하는 ‘땡윤 뉴스’를 내보내겠다는 의도이냐”며 유감을 표했다.민주당 언론자유대책특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KBS·MBC 등 공영방송 장악에 이어, YTN을 석연치 않은 절차·과정을 거쳐 결국 사회적 지탄을 받는 기업에 넘겨주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특위는 “공공기관이 대주주로 있으면서 보도의 공정성을 담보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여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당 대표의 당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김민수 대변인은 19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이 전 대표 저격에 나선 반면 같은 날 당내 비주류 중진 의원인 윤상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탈당이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 특히 수도권 선거에 상당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MBC ‘아침&매일경제’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한 지도부 인사는 이 전 대표가 나가도 우리 당에서 빠지는 건 3~4%p 정도일 것이라고 했다’라는 질문을 받자 도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이 연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김기현 지도부를 비판하는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이 전 대표가 당에서 나가면 지지율이 3~4%를 오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즉각 이준석을 제명해 당 지지율을 올리라”고 맞받았다.김 대변인은 19일 MBN 방송에서 “이 전 대표가 나가면 장기적으로 (당 지지율에) 3~4%포인트 플러스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전날 이 전 대표가 대구를 찾아 여권의 변화를 주문한 것을 겨냥해 “변해야 하는 건 이 전 대표”라며 “배신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6일 “권인숙 위원장 뇌리에 이분(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을 사퇴시켜야 되겠다는 고정관념이 있다”고 비판했다.조은희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조은희 의원은 김 후보자 입장을 묻는 질문엔 “청문회가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너무 걱정했다고 본인이 소명할 기회가 없어질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어제 11시경에 민주당 단독으로 속개한다고 할 때 본인이 참석하시겠다고 하는 걸 우리가 막았다”고 밝혔다.조은희 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5일 국민의힘과 시대전환과의 합당에 대해 “당헌과 정당법상 절차가 복잡해 빠르면 11월 말 정도 (합당 절차가 완료)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합당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그는 합당 조건에 대해선 “전혀 그런 거 없다. ‘몇 자리를 약속받았다, 제 공천을 약속받았다’ 이런 게 있으면 벌써 뉴스가 나왔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의정 생활 3년 반을 하면서 특히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보면서 절망했다”며 “김대중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 대한 이 대표와 민주당의 진술 압박 정황이 드러나며 ‘증거인멸’의 우려를 재판부가 무겁게 인식할 것이라는 게 이유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양심에 따라 영장실질심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장 원내대변인은 “1년 넘게 방탄을 해오다가 체포동의안 가결로 결국 법과 마주하게 됐다”며 “강성 지지자들의 탄원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5일 “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과 지도부가 생각이 다른 의원을 해당 행위자로 몰아가고 있는 행위 자체가, 민주당 분열을 획책하는 행위”라고 밝혔다.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 최고위원은 인터뷰에서 본 의원이 ‘이재명을 탄핵한 것’이라는 의원총회의 발언을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당헌·당규상의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표결 방향은 다르지만 각자 민주당의 미래를 위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표결행위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 “소수 의원들이 사전에 조율하지 않고는 나올 수 없는 결과”라고 주장했다.박 대변인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20일 의원총회 등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을 정중하고 간곡하게 요청을 드렸지만 그에 반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어느 정도 일정한 힘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전날 이 대표 체포동의안 통과 직후 열린 긴급 의원총회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전날 이재명 대표의 단식을 조롱한 것을 두고 “맛 갔다” “잡스럽다” “새디스트 같다” 등의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다.앞서 전날 한 장관은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해서, 자해한다고 해서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잡범들도 다 이렇게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한 바 있다.박범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을 “잡스럽다”고 평가한 뒤, “더 센 발언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5일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거침없다. 언론파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검찰은 대선 때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뉴스타파와 JTBC, 그리고 소속 기자들 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며 “일주일 전 방통위는 관련 보도했던 KBS, MBC, JTBC 팩트체크 검증시스템에 대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방심위는 관련 보도를 인용보도한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