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출장 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K씨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중국과 홍콩에 격리된 한국인 10명이 9일 격리 해제됐다.홍콩 정부는 지난달 26일 중국에 출국한 메르스 확진 환자 K씨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홍콩에 격리된 한국인 6명이 9일 오후 격리 해제된다고 통보해 왔다고 우리 보건당국이 밝혔다.또 중국 보건당국도 지난달 26일 K씨와 접촉해 광저우에 격리된 한국인 4명이 메르스 최대 잠복 기일인 이날까지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아 격리 관찰을 해제했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한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한국여행 시 ‘통상적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CDC는 8일(현지시간) 공식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인들이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한국 또는 다른 나라의 여행 계획을 변경하는 것을 권장(recommend)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CDC는 지난 5일자로 발표한 외국여행 시의 건강 관련 공지문에서 한국을 3단계 공지 등급 중 가장 낮은 1단계 ‘주의’로 분류했다. 1단계는 일상 활동은 하되, 비누와 물로 손
메르스 여파에 퀴어축제 반대집회는 취소·연기[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퀴어문화축제가 참가자 없이 스태프만 참여해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된 가운데 퀴어축제를 반대해온 개신교계가 “행사 규모를 축소할 것이 아니라 전면 취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기공협, 총재 김삼환 목사)는 “메르스 사태로 온 나라가 비상상황에서 행사 규모를 축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공협은 지난해 서울 신촌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만한 행동들이 거침없이 벌어졌다
내달 10일까지 접수[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 1주년을 기념해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충남지회가 전국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당진시는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한 전국 지역행사를 주제로 한 사진 작품과 충남도와 대전시 내 천주교 성지 또는 문화재로 지정된 천주교 성당과 관련한 사진 작품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의 출품자격은 제한이 없지만, 작품규격은 흑백 및 컬러사진 11×14인치에 한하며, 휴대전화 촬영사진도 응모할 수 있다.작품 뒷면에는 작품명과 성명, 주소, 우편번호, 전화번호,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배우 이하늬(29)씨를 비방·협박하는 글을 트위터에 290차례나 올린 40대 교회 전도사가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임정택 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협박 혐의로 기소된 전도사 A(47)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이하늬씨를 2006년부터 좋아하고 호감이 있었으나 접근할 방법이 없는 현실에 화가 나 그를 비방·협박하는 글을 올리게 됐다고 진술했다.임정택 판사는 피고인이 유명인인 피해자를 상대로 일반인이 쉽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18명으로 늘었다. 7일 말레이시아 언론과 dpa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경찰이 이날 추가로 시신 5구를 발견하고 실종자 1명을 찾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사망·실종자의 국적은 싱가포르 9명, 말레이시아 7명, 필리핀·중국·일본 각 1명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자 중에는 키나발루산을 찾은 싱가포르의 초등학교 수학여행단이 포함돼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당시 키나발루산
퀴어축제, 서울광장서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예정메르스 사태 확산에 현장 참가자 없이 스태프만 참여키로청계광장서 열 예정인 개신교 맞불집회도 취소 가능성 높아[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성소수자들의 행사인 ‘퀴어문화축제(Queer Culture Festival)’ 개막이 오는 9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행사 진행방식이 변경됨에 따라 개신교계의 반대집회 계획도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보수 개신교 연합단체들은 “퀴어문화축제는 국민 대다수의 정서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계속해서 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확산으로 종교계도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천주교는 각 교구 차원에서 대형 집회나 성지순례 행사를 자제하도록 지침을 내려 보냈다. 메르스 감염환자가 집중 발생한 경기도 평택, 수원 등 경기도 이남 지역을 관할하는 수원교구는 “교회에서 이뤄지는 모든 집회 및 활동을 통해 메르스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많은 신경을 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수원교구는 메르스 증상이 의심되거나 확진받은 신자의 경우는 미사 대신 본인이 원하는 기도로써 의무를 대신할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이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여객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의 사망·실종자가 모두 442명이라고 공식 확인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당국이 6일 유람선 승객 456명 가운데 생환자 14명을 제외한 442명 전원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96명, 실종자는 46명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이번 유람선 침몰 사고는 신중국 건국 이전인 1948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장야호’ 폭발 사고 이후 최악의 선박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앞서 구조 당국은 양쯔강 유람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역사 분쟁 등으로 3년여 동안 중단됐던 중국과 일본의 재무장관 회담이 재개됐다고 AP 등이 보도했다.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과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재무상은 6일 중국 베이징에서 5차 재무장관 회담을 열었다. 이번 회담은 지난 2012년 4월에 열린 4차 회담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개최된 것이다.중·일 양국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과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면서 재무장관 회담을 중단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5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州) 키나발루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1명이 사망했다.AFP는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9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6일 정오(현지시간) 현재 11명으로 늘어났다고 보도했다.이날 마시디 만준 사바주 관광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정오까지 11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8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산에서 18시간 동안 고립됐던 등산객 137명을 구조했다.현재 구조대원 60명과 헬리곱터 4대가 동원돼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이번 지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 양쯔(揚子)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둥팡즈싱(東方之星)’호를 인양하는 데 성공하면서 사망자가 345명으로 늘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관영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당국은 양쯔강 유람선 침몰사고 발생 닷새째인 5일 밤 배를 강 위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선내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생존자는 더 이상 발견되지 않았고 시신 수습만 이어져 6일 오전 8시 현재 사망자수가 345명으로 늘었다.456명의 유람선 승객 가운데 생환자는 14명뿐이고 아직 97명은 실종 상태다. 중국 구조 당국은 사고 직후부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 동결 결정에도 미국 내 원유 시추기 가동대수가 감소하면서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올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3달러(1.95%) 상승한 배럴당 59.1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32달러(2.13%) 상승해 배럴당 63.35달러 선을 기록했다. 이날 석유추술국기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분단 70년을 맞는 한국 천주교회의 반성과 다짐’을 주제로 담화문을 발표하고 “분단과 갈등의 70년을 마감하고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제안했다.김희중 대주교는 분단 70년이 되는 올해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1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대주교는 담화문을 통해 “올해 2015년이 분단과 갈등의 70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평화를 여는 해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이제 우리 교회는 한반도 분단 70년을 맞아 올해를 평화의 원년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교회 헌금을 훔치고 거짓말을 자주 한다는 이유로 14세 소년을 쇠파이프로 때린 목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 모교회 A(41)목사는 교회 신도로부터 교육과 지도를 위탁받은 B(14)군이 일탈 행동을 했다며 쇠파이프로 마구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가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김유랑 판사는 B군을 때려 근육 파열 등 상해를 입힌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된 A목사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A목사가 B군의 교육과 지도를 위탁받고 일탈 행동에 대한 훈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미국의 대표적 창조과학단체 AiG(Answers in Genesis)의 회장인 켄 함(Ken Ham) 목사가 노아의 방주를 짓는 ‘방주 프로젝트(Ark Encounter project)’ 비판에 직접 반박하고 나섰다.AiG의 ‘방주 프로젝트’는 노아의 방주와 같은 크기의 방주를 제작해, 방문자들에게 노아의 방주와 홍수, 그리고 성경에 기록된 많은 역사적 사실 등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하는 작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켄터키 주의 윌리엄스타운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함 목사는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인도를 강타한 살인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200명을 돌파했다.마하라시트라주를 제외한 인도 전역에서 30일(현지시간) 기온이 47도를 넘어선 가운데 이날 하루에만 안드라프라데시주와 텔랑가나, 오디사주에서 모두 202명이 숨져 이번 살인 폭염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가 2200명을 넘어섰다고 인디안익스프레스닷컴이 31일 보도했다.인도 정부는 가급적이면 외출을 피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하고 있지만 빈민들의 처지에서는 당장의 수입을 위해 폭염 속의 거리로 나갈 수밖에 없어 사망자 수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이슬람사원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진 가운데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AP통신과 사우디TV 등은 29일(현지시간) 사우디 경찰 당국과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이날 사우디 동부 샤르키야주 담맘의 한 시아파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금요 예배가 이뤄질 때 자살 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보안 관계자는 사건 당시 모스크 주변에 세워진 한 차량에 보안군이 접근하자 여성으로 분장한 자살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의 비리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미국 사정당국이 앞으로 추가 기소가 더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리처드 웨버 미 연방국세청(IRS) 범죄수사국장은 지난 27일 스위스 취리히의 호텔에서 체포된 FIFA 고위직 7명을 포함해 미 법무부가 이미 기소 방침을 밝힌 14명 외에 “추가로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데 상당한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FIFA나 축구계 관계자들이 비리 혐의로 더 사법처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웨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인 남성(44)이 고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30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보건당국은 광둥성 후이저우 중심인민병원에 입원 중인 한국인 메르스 확진 환자가 39.5도에 달하는 고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은 후이저우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38명을 격리 치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