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중국 수도 베이징의 스모그가 다시 기승을 부려 공기질이 악화되고 있다.베이징 환경당국은 14일 오전 현재 베이징의 공기질지수(AQI)가 313으로 ‘매우 심각한 오염’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265 ㎍/㎥를 나타냈다.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은 정오를 기해 3일간 지속된 스모그 1급 적색경보를 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12일부터 공기질지수가 12일 157, 13일 216으로 다시 공기질이 악화되는 상황을 보였다.이날 중국 기상대는 “오후부터 북쪽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 외교 공관에 폭발물로 오인한 ‘배설물 투척’ 사건이 벌어졌다. 12일 오전 9시쯤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 있는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정체불명의 상자가 발견돼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했다.외교부 등에 따르면, 서류가방 크기의 상자 겉면에 ‘야스쿠니 폭발에 대한 보복이다’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일본의 혐한(嫌韓) 시민단체 ‘재일 특권을 용납하지 않는 시민 모임(재특회)’ 이름으로 보낸 이가 적혀 있었다.총영사관 직원이 이 상자를 발견해 현지 경찰에 신고했으며, 일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폭발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온난화에 대항할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최종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참석한 교섭 대표들은 11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협상이 끝났다고 전했다. COP21의 의장인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을 비롯해 이날 협상에 참여한 교섭 대표들은 협상 타결에 낙관적인 모습을 보였다.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상을 이끈 할래드 파미 이집트 환경부장관은 “막판에 큰 진전이 있었다”며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 190여개국의 대표들은 2주전부터 모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제 해킹단체 ‘어나니머스’가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를 다음 표적으로 골랐다. 앞서 어나니머스는 이슬람국가(IS)와의 사이버전쟁을 선포한 바 있다.어나니머스는 11일(현지시간) 동영상에서 “모든 무슬림의 미국 입국을 금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당신이 바로 우리의 관심권에 들어왔다. 당신의 이런 정책은 큰 충격을 일으킬 것”이라고 비판했다고 12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어나니머스는 트럼프의 ‘모든 무슬림 미국 입국 금지’ 발언을 문제 삼았다. 어나니머스는 해당 동영상에서 “미국이 무슬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2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상자에는 인분으로 추정되는 건조 상태의 배설물이 들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 남성이 지목된 가운데 이날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선 가로 약 35㎝, 세로 약 15㎝, 높이 약 5㎝ 크기의 상자가 발견됐다.상자에는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이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명의로는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이라고 돼 있었다. 현지 경찰은 신고를 받고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 상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 도쿄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한국인 남성이 지목된 가운데 일본 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서 수상한 상자가 발견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했다. 12일 외신과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소재 한국총영사관 주차장에선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이다’는 문구가 적힌 상자가 발견됐다. 상자에는 ‘재일(在日) 특권을 허용하지 않는 시민 모임’이라는 명의가 적혀 있었다. 이 상자는 총영사관 직원이 발견했다.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은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켜 상자를 수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 도쿄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된 전모(27)씨가 야스쿠니 신사에 개인적으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산케이 신문은 일본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전씨가 경찰 신문과정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개인적으로 불만이 있다”고 말했다고 12일 보도했다.이에 경시청 공안부는 전씨가 야스쿠니에 대한 일방적인 분노를 가지고 주도 면밀하게 계획해 범행에 이르렀다고 보고 관련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전씨는 야스쿠니 신사 폭발음 사건에 대해 “잘 모르겠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 폭발음 사건 용의자로 체포된 한국인 전모(27)씨가 야스쿠니 신사의 화장실을 확인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교토통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에 체포된 전씨는 지난달 23일 일본을 떠났다가 이날 일본에 재입국한 이유에 관해 이 같은 진술을 한 것으로 수사 관계자를 통해 파악됐다.전씨는 이날 1차 조사에서 폭발음 사건에 대해 “잘 모른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다.앞서 8일 일본 뉴스채널 NNN에 보도된 자국 기자와 전씨와의 통화내용에서도 전씨는 “사건 당일 야스쿠니 신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뉴시스 등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음 사건과 관련, 용의자로 지목된 27세 한국인 남성이 9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야스쿠니 신사 남문 인근 공중 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발생하기 전후 이 남성이 화장실 인근을 배회하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일본 경찰은 사건 직후 이 남성이 신사 인근에 있는 한 호텔로 돌아가는 장면이 주변 CCTV에 찍힌 것을 확인하고, 호텔 숙박객 리스트를 근거로 수사를 벌였다. 용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랑스 법원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씨를 한국에 인도하기로 결정했다.베르사유 항소법원은 8일(현지시간)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유씨를 한국에 인도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유씨는 즉각 프랑스 대법원 격인 파기법원에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씨 측은 유럽인권재판소에도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어 실제 인도까지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유씨 측 변호인은 “유섬나가 정치적 희생양으로 한국에서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유씨를
25개국 총기 사용… “무기공급 위험 알면서도 안 멈춰”IS, 원유·약탈·세금 등 수십억 달러 거둬들여 몸집 키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 수십 년 간 이라크에 유입된 전 세계의 무기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전투력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국제앰네스티(AI)의 패트릭 윌켄 연구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IS가 사용 중인 엄청난 규모의 다양한 무기들은 무책임한 무기 거래가 엄청난 잔혹 행위를 부추긴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십 년에 걸쳐 이라크에 무기가 대거 유입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의 의장국으로 선출됐다.최경림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는 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조직회의에서 의장으로 선출돼,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의장으로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회의를 주관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엔 인권이사회의 의장직에 선출된 것은 정부 수립 이후 처음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태국이 5년 전 한 차례 수임한 이후 두 번째에 해당한다.총 47개국으로 구성된 인권이사회는 아시
공화당 의원들 “소극적 전략” 비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AP 통신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주(州)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IS(이슬람국가) 대한 강한 응징을 천명했다. 다만 “장기간의 전쟁과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며 지상군은 투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에서 대국민 연설을 통해 LA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무고한 사람들을 죽인 ‘테러 행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의 시리아 공습으로 6일(현지시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대원 30여명이 사망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AFP 통신 등은 “미국 연합국이 시리아 내 IS 근거지인 락까 북쪽과 동쪽, 남동쪽을 수차례 공습해 IS 대원 최소 32명이 숨지고, 40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라미 압델 라만 시리아인권관측소(Syrian Observatory for Human Rights) 대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과 동맹군은 시리아에 대해 15차례 이상 공습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미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독일이 국제사회의 이슬람국가(IS) 격퇴 군사작전에 동참하게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독일은 프랑스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을 돕기 위한 대연정의 군사지원 동의안을 4일(현지시간) 가결했다.연방의회(분데스탁)는 최다 1200명의 군사병력 지원 등을 포함한 군사지원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45표, 반대 146표, 기권 7표로 통과시켰다.이날 표결에는 전체 의원 630명 중 598명이 참여했다.독일 대연정이 제출한 군사지원 패키지는 정찰용 전투기 토네이도 6대와 구축함, 급유기 지원계획을 담고 있다.소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 언론이 지난달 23일 발생한 일본 야스쿠니(靖國) 신사 폭발사건과 관련해 사건 직전 인근 폐쇄회로(CC)TV에 찍힌 남성이 한국인으로 파악됐다고 3일 보도했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당시 CCTV에 찍힌 주머니로 보이는 물체를 든 남성의 행적을 경찰이 추적한 결과 “그는 한국인이며 이미 귀국한 상태”라는 수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이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야스쿠니 신사에서 폭발음이 들리기 약 30분 전, 인근 CCTV에 찍힌 어두운 색 복장에 배낭을 멘 한 남성을 대상으로 수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중국 위안화가 세계 기축통화 대열에 합류했다.국제통화기금(IMF)이 11월 30일(현지시간)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중국 위안화의 IMF 특별인출권(SDR) 기반 통화(바스켓) 편입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미국 달러화와 유로, 영국 파운드, 일본 엔화에 이어 위안화가 5번째로 IMF의 SDR 통화 역할을 하게 됐다.특히 위안화는 세계 3대 주요 통화로 부상하게 됐다. 편입 시점은 내년 10월 1일부터다.IMF는 집행이사회 결과를 발표하는 성명을 내고, 위안화의 SDR 편입 결정에 대해 “편입 통화의 수를 16개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영국 런던 도심에서 수천명에 이르는 시민들이 시리아 공습 참여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28일(현지시간) 시위에 참가한 5000여명의 시민들은 “파리 테러가 엄청난 비극이지만 단순히 폭격에 가담하기보다는 책임 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며 “이라크 전쟁 때 저질렀던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앞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현재 이라크 내 IS로 한정된 영국 공군의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방안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시위대는 “시리아를 폭격하지 말라” “폭탄 대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벨기에 정부가 ‘심각한 테러 위협’을 이유로 수도 브뤼셀의 지하철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대중 밀집 장소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21일(현지시간) 벨기에 내무부 위기센터는 “심각하고 급박한 위협으로 특별 보안조치와 시민에 특별한 주의 환기를 위해 브뤼셀의 테러경보를 최고등급(4단계)까지 올렸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다.위기센터 관계자는 “쇼핑센터, 콘서트, 행사, 대중교통 등을 될 수 있으면 피하고 보안 검사에 따라주기 바란다”면서도 그 이유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이어 “브뤼셀 시민에 인파가 몰리는 콘서트
케이타 말리 대통령, 10일간 국가비상사태 선포이슬람 무장단체 알 무라비툰 “우리 소행” 주장[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아프리카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이슬람 무장단체가 벌인 호텔 인질극이 최종 종료된 가운데 인질 19명과 테러범 2명 등 21명이 사망했다.이브라힘 부바르카 케이타 말리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래디슨블루 호텔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종료됐다며 최종 사망자수를 공식 발표했다고 BBC 방송 등이 국영 라디오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투숙객 등 인질이었다. 현지 언론은 말리 경찰이 1명 희생됐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