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극우 성향과 잦은 막말로 이른바 ‘열대의 트럼프’로 불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국영 TV 브라질과 인터뷰를 통해 전날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며, 전날 증상이 악화해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대통령실 의료진은 말라리아약의 유사 약물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했으며,
韓, 누적 확진자 1만 3181명… 사망 285명[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가 1160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 수는 54만명에 육박했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8일 0시 35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14만3474명 늘어난 1159만 318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53만 7504명으로 3237명 증가했다.국가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이 293만 5712명, 브라질 16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에서 211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만 921명, 사망자는 1명 늘어 992명이 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최근 일주일 사이 1440명 늘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이 보도했다.최근 확진자 증가세가 두드러진 곳은 수도 도쿄도다. 도쿄에서는 이날 확진자 106명이 새로 확인됐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6973명이다.일본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는 4월 중순을 정점으로 감소해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가
ASEM, 오는 11월에서 내년 중반으로회원국 실무자협의서 ‘만장일치’ 동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에서 발원해 퍼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인해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가 내년 중반으로 연기됐다. ASEM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EU) 15개 회원국의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과 EU집행위원장이 모여서 2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를 말한다.5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외무부는 전날 프놈펜에서 11월 16~17일 ‘동반성장을 위한 다자주의 강화’를 주제로 개최할 예
볼턴 전 백악관 보좌관 회고록서 폭로“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위협 지시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트윗’으로 성사된 지난해 6월말 남북미 판문점 회동과 관련, 미국과 북한 모두 문재인 대통령의 참여를 원하지 않았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장했다.오는 23일(현지시간) 공식 출간될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에 따르면 볼턴은 “미국 측이 문재인 대통령의 동행을 수차례 거절했지만, 문 대통령이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다.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주도팀 임상시험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덱사메타손은 저렴하고 널리 쓰이는 약품으로, 영국 전문가들은 이 치료제가 중대한 돌파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 주도로 과학자들은 ‘리커버리(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이 같은 시험 결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공화당 인사의 입에서 중국이 서방국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릭 스콧(플로리다) 상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백신을 완성해야만 하는데 불행히도 중국이 우리를 방해하거나 개발 속도를 늦추려 한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은 우리가 (백신을) 먼저 (개발)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그들은 미국과 전 세계 민주주의를 적으로 돌리기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스콧 의원
사망 40만여명, 완치자 342만여명대한민국 확진자 수 전 세계 54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0만 4825명을 기록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는 7일(그리니치 표준시·GMT)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를 700만 4825명으로 집계했다.같은 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40만 2666명, 완치자는 342만 614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국가별 확진자 수를 보면 미국이 198만 8591명으로 가장 많았다.확진자 세계 2위를 달리고 있는 브라질은 67만
숨 거둔 미니애폴리스 등에서 진행장례식은 9일 휴스턴서 비공개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추도식이 오늘(4일)부터 6일간 열린다.플로이드는 지난달 25일 식료품 가게에서 위조지폐로 담배를 산 혐의로 백인 경찰 데릭 쇼빈에게 붙잡혀 8분 46초 동안 무릎으로 눌린 끝에 질식해 숨진 인물이다.이에 미 전역에서는 플로이드의 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백인 경찰의 가혹행위로 흑인 플로이드가 사망한 사건을 규탄한다는 이유에서다.플로이드의 변호사인 벤자민 크럼프에 따르
“최신 한 달 평균치보다 16% 증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3일 하루 동안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11만 100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4600명으로 집계됐다.관련 통계가 가장 평균치에 가깝게 집계되는 주중 수요일인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를 기준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와 로이터 통신 및 뉴욕 타임스 독자집계를 평균한 결과 최신 한 달 평균치보다 16%가 증가한 규모를 보였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지난달 3일 344만 1000명이었던 전 세계 확진자는 이날 639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4일 일본에서 3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해 1만 73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3명 늘어 851명이 됐다.현지 공영방송인 NHK에 따르면 일본 내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7일 이후 현재까지 20~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도쿄도에서 14명, 홋카이도에서 1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25일 오전 9시 3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전화 통화를 통해 긴밀한 군사·정치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터키 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통화에서 리비아와 시리아 문제를 논의했으며, 동(東)지중해 인근 지역의 안정을 계속 추구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터키는 리비아 내전에서 유엔이 인정하는 서부 지역 통합정부(GNA)를 지지하고 있다.GNA는 최근 몇주동안 리비아 동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칼리파 하프타르 사령관이 이끄는 리비아국민군(LNA)과 전투에서 주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내각의 지지율이 한 달 반 만에 17%p가량 떨어졌다.마이니치신문은 23일 아베 내각 지지율이 27%를 기록했다며, 지난달 8일 지지율인 44%와 비교하면 급락한 수준이라고 보도했다.마이니치신문은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마이니치신문의 과거 조사에선 모리토모·가케 사학재단 스캔들로 정권에 대한 비판이 치솟았던 2017년 7월에 26%까지 하락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사학재단 스캔들이 최악으로 번졌던 시기 이후 아베 내각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다.마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가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가운데 최근 미국 켄터키의 한 편의점에 ‘마스크를 착용하면 가게에 들어올 수 없다’라는 안내문이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내문에는 ‘마스크를 내리든지 아니면 다른 가게로 가라. 앤디 베셔 주지사는 멍청이다. 그 사람 말을 듣지 말라’고 적혔다.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의 상점들은 고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라’ 또는 ‘착용하지 말라’는 엇갈린 안내를 하고, 고객들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직원들에게 기침을 하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수석 보좌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세에도 봉쇄령을 어기고 400㎞를 이동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23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 가디언과 미러 등에 따르면 도미닉 커밍스 영국 총리 수석 보좌관은 지난 3월 말 코로나19 감염된 징후로 인해 런던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야 했지만, 런던에서 400㎞ 떨어진 더럼에 있는 자신의 부모 집을 방문했다.총리실은 당시 커밍스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지만, 더럼에 있다는 사실까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커밍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남미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의 새로운 진원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남미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이 러시아를 체지고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국제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남미 지역에서는 2만 93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대륙별 1위로 (중남미 포함) 북미의 2만 9354명, 아시아의 2만4779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집행이사로22일 집행이사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가 한국을 포함한 10개국을 2020~2023년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WHO 집행이사로 지명됐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WHO의 집행이사국은 모두 34개국으로, 이 중 10개 국가가 올해 임기가 만료돼 19일 오후(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제73차 회의를 열어 후임 국가를 이같이 확정했다. 한국의 집행이사국 진출은 1949년 WHO 가입 이후 일곱 번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네시아 동부 반다 해 지역에서 6일(현지시간) 오후 10시 53분께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지진은 인도네시아 암본에서 남동쪽으로 404km 지점에서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112km다.규모 6.0~6.9 지진은 빈약한 건물이 무너질 수 있으며, 7.0~7.9는 지표면에 균열이 갈 수 있다. 아직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전면전을 벌이는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6일(현지시간) “중국은 전 세계 수십만명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책임론을 거듭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이다.연합뉴스는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국무부 청사에서 한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각 나라가 중국 공산당과 거래를 하는 것의 위험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며 “공산 정권과 진정한 ‘윈윈’은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6일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05명으로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 6189명이 됐다. 사망자는 11명 늘어 590명이 됐다.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수도 도쿄도에서는 확진자 38명이 새로 나왔다. 도쿄의 확진자는 이달 3일부터 나흘 연속 100명 미만을 기록했다. 최근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3일 91명, 4일 87명, 5일 58명이었다.도쿄도는 지난달 14일 신규 확진자 수를 161명에서 160명으로, 이달 2일 신규 확진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