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단어가 순우리말로 둔갑” 지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남·완도·진도)이 한글날을 앞두고 국내 최초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정체불명의 단어를 마치 순우리말인 양 사용하면서 전 세계에 나라 망신시키고 있다고 4일 지적했다.극지연구소와 해양수산부는 2007년 10월, 한국 최초 쇄빙연구선 명칭 공모전을 열어 당시 1979개 후보 중 바다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라’와 모두의 뜻 관형사 ‘온’을 붙여 전 세계 바다를 아우른다는 포부와 긍지를 담겠다며, ‘아라온’을 최종 선명
직원이 무릎 꿇고 우산 받쳐국민의힘 “녹는 설탕이냐” 맹비난차관 “인권 존중하도록 변화”[천지일보=이대경, 원민음 기자]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에 관해 브리핑할 때 법무부 직원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줘 ‘황제의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야권은 강 차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맹공을 펼쳤다.강 차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와 문화, 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당분간 생활할
브리핑 10여분 동안 계속유승민 “무슨 조선시대냐”野 “물 닿으면 녹는 설탕”[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아프가니스탄 특별입국자 초기 정착 지원에 관해 브리핑할 때 법무부 직원이 뒤에서 무릎을 꿇고 우산을 받쳐줘 ‘황제 의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법무부 측은 사진·영상 취재진 협조 과정에서 이같은 자세가 연출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강 차관은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리 사회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와 문화, 법질서 등 사회적응 교육을 해 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국정원, 국회 정보위에 보고“통신선 복원도 김정은 요청”국힘 “김여정 하명기관” 맹비난전문가 “통신선‧훈련중단 등가성X”[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가정보원이 3일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또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는 사실도 밝혔는데, 그 속내야 알 순 없지만 일단 김 위원장의 남북관계 개선 의지에 방점이 찍힌 터라 연합훈련 실시 여부도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北, 훈련 중단 시 상응조치 의향"박지원 국정원장은 이날
“교역 1천억 달러 달성 협력”文 “북한과 대화에 역할 당부”쫑 “한반도 비핵화와 대화 지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통화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쫑 당서기장과 통화를 갖고 이 같은 사안을 놓고 협의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개했다.이번 통화는 지난 1월 쫑 서기장이 3연임에 성공하는 등 베트남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뒤, 양국 정상급 차원에서 처음 이뤄
조선중앙통신 논평서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일본 자위대의 선전 영상물을 통한 ‘독도 도발’을 거세게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독도를 무력으로 타고 앉으려는 위험한 기도’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본 방위성이 독도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한 선전편집물을 인터넷을 통해 버젓이 공개했다”며 “일본의 영토 야망이 도수를 넘어섰음을 알리는 신호”라고 직격했다.이어 “일본 방위성까지 영토 주권 선전에 뛰어든 것은 우리의 땅인 독도를 무력으로 타고 앉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이라며 “독도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스페인 상·하원 합동연설 직후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찾아 ‘조선왕국전도’를 본 뒤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아주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마리아 필라르 욥 쿠엔카 상원의장,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과 함께 스페인 상원 도서관을 방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안헬 곤잘레스 도서관장으로부터 상원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왕국전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곤잘레스 관장은 지도를 보여주며 “1730년대 대한민국 한
국민의힘, 각종 의혹에 파상 공세 예고민주당 “제기된 의혹, 모두 소명 가능“野, 라임사태 핵심 인물 증인으로 신청김부겸 “딸과 사위, 오히려 손해만 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6일부터 이틀 동안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에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4일 장관 후보자 5명의 인사청문회에서 격돌했던 여야가 이틀 만에 다시 맞붙는다. 여야 모두 정국 주도권에 있어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인 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설날인 12일 한국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이웃 나라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설날을 맞이한 이웃나라 국민들께도 새해 인사를 전한다”며 “2021년 새해,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 마스크를 벗고 다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한국어에 이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로 같은 내용의 인사를 차례로 적었다.일본어가 빠진 이유에 대해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일본은 구정(음력 설)을 쇠지 않기
트위터에 북한 개인 계정은 처음해외 겨냥 영어·일본어·중국어 활용北선전 대부분… 일상 얘기도 담겨“北사이버 심리전 강화하겠다는 뜻도”정부 “북한, 운영 여부 파악 어려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사회관계망서비스) 트위터에 북한 당국이나 단체가 아닌 개인 명의의 계정이 잇달아 생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북한에서 개인이 나서서 트위터를 운영하는 건 처음이기 때문인데, 최근 유튜버를 앞세운 체제 선전 강화에 이어 이번엔 SNS까지 사이버 심리전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北, 개인 명의 트위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경숙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민간분과위원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중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등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정책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트위터에 글 올리고 “같이 갑시다”[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한 데 대해 8일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큽니다.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문 대통령은 “축하드립니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합니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또한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합니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에 대한 수색이 경비 업무와 병행하는 방식으로 전환된다.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북한군에 피격된 해수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에 대한 수색을 다음 달 1일부터 경비 병행으로 전환한다.해경은 해군, 해수부 등 관계기관과 논의한 결과, 실종 사고 발생 후 40일 이상 지나 함선 중심의 집중 수색이 더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또 최근 불법 중국어선의 출몰이 잦은 데다 겨울철 해양사고가 빈번해졌고, 실종자 가족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의원이 지난 15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의 온상이었던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에 초등학교 교사를 포함한 교원 4인이 가담한 사실을 처음으로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교육부는 추가로 4인의 교사가 더 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총 8명의 교원이 텔레그램 ‘N번방’과 연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 의원이 추가 확인한 결과, 관련 교원 8명 중 4명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고, 나머지 4명은 현재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일 대구·경북·강원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경
“한글 익혀 기적 같은 경제성장과 민주화 길 열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날인 9일 “한글에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함께 만물의 공존과 조화, 상생의 세계관이 깃들어 있다”며 “오늘 한글날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향한 ‘한글의 꿈’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오늘 우리에게 모국어를 남겨준 선조들의 마음을 되새기며, 국민들과 함께 574돌 한글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우리를 우리답게 하고, 서로를 연결하며 더 큰 힘을 발휘하게 하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최근 5년간 학교폭력 현황 중 성폭력은 2.4배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폭력 중 폭행·상해는 약 1500건 줄어든 반면 성폭력은 약 1800건이 늘어난 것이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당 이탄희 의원(용인시정)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학교폭력 현황자료에 따르면, 2015년에 1253건이었던 성폭력 건수가 2019년에는 3060건으로 2.4배나 증가했다. 5년 전 10% 수준에서 22%까지 올라온 것.하지만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은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성폭력방지법에 따른 성폭력 예방 의무교육은 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여전히 부처와 산하기관 간의 ‘칸막이식 행정’에 갇혀 업무처리가 원활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이 인도 정부가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공식 채택한 소식과 관련해 문체부 및 유관기관에 자료제출을 요청한 결과 “유관기관에서는 관련 소식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당사항이 없다며 답변을 자체적으로 누락시키는 등 전형적인 칸막이식 행정에 갇혀 주무부처에서 문화흐름을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 7월 인도 정부에서는 28년 만에 교
공무원 피살 사건과 겹쳐 남북관계에 변수되나최고지도자 사치품 구입 경로 아는 고위급 외교관이미 1년 3개월 전 일, 별다른 영향 없으리란 관측도청와대도 공개 대응을 자제하며 상황 관리에 주력 양상[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18년 돌연 잠적했던 조성길 전 주(駐)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가 1년 넘게 국내에 체류 중인 것으로 7일 뒤늦게 확인됐다.북한의 고위급 외교인사가 한국 망명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남북관계에 또 다른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관심이 쏠린다.아울러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도 관심사인데, 북한군의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