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이집트 중재안 수용 가자지구 사망만 최소 44명 이스라엘 피해少 부상 3명 로켓 1천발 아이언돔에 요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무력 충돌 사흘만인 7일(현지시간) 이집트의 휴전 중재안을 수용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PIJ는 성명을 통해 “조금 전 이집트의 중재안이 도착했다”면서 오후 11시 30분 휴전 합의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을 지칭)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가자지구=AP/뉴시스]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5일부터 가자지구를 공습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남북부 사령관을 제거했으며 PIJ는 이에 대응,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하는 등 교전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최소 36명이 숨진 가운데,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 협상이 타진돼 양측은 정전에 합의했다. 2022.08.08.
캘리포니아주와 몬태나주에서 지난 주에 발생한 산불이 주말을 거치며 강풍과 폭염으로 빠르게 확산돼 아이다호주와 오리건주로 번져가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의 매킨리 산불은 클래머스 국립수목원부근에서 29일 발생해 이미 1평방 킬로미터 이상을 잿더미로 만들고 30일에는 오리건주 경계까지 160평방 킬로미터까지 크게 확산했다고 소방대가 발표했다. 클래머스 국립수목원의 캐럴린 퀸타니야 대변인은 " 이 지역에는 풍향이 수시로 바뀌는 강풍에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으로 산불이 계속 기세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몬태나주에서도 엘모 마을 부근에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연료비가 급등한 가운데 식량난까지 가세하면서 중남미에서는 높은 물가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했다. 파나마에선 남미 최대 규모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파나마의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4.2% 상승한 데다가 교통비가 16.1% 올랐고, 연료비는 1월 이후 47% 급등했다. 지난 20일 파나마 시위대는 남북미 대륙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인 팬아메리칸 하이웨이를 봉쇄하고 경찰차에 불을 지르는 등 정부에 분노를 표출했다. 파나마 정부는 시위대의 요구가 거세지자 72개 식품 품목의 가
나토 등 서방 장기전 대비英총리 “전쟁 피로감 피해야”전문가들 ‘한국전’ 양상 전망“서로 다른 목표를 추구 우려”[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침공 116일째,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연이어 나왔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1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회원국 후보로 추천된 가운데 러시아가 공격을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고 독일 빌트암존탁이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그는 “우리는 (전쟁이) 몇 년이나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에 대
“3번 갱도 정비 이미 완료”4번 갱도 활동엔 의견 분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할 경우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정비가 완료됐고 4번 갱도에서도 새로운 건설 활동 정황이 포착됐다는 보고서가 15일(현지시간) 나왔다.북한이 3번 갱도 복구를 마쳤다는 관측은 최근 잇따라 나왔지만 4번 갱도에서 주변 정비 등 새 활동이 파악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한미 당국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CSIS, 위성사진 분석 보고서 내놔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이날 자체
젤렌스키 “돈바스 상황 어려워”우크라, 영토 양도 협상 거부“양보해도 전쟁은 계속될 것”美 51조원 물자 우크라 지원러 장관 “서방 제재로 물류 파괴”유럽 발 뺀 러, 아시아로 눈길[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남동부 마리우폴에서 마지막 우크라이나 군대가 저항을 끝내고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 중 하나인 루한스크주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다.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의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월 24일 침공 전부터 이미 루한스크와 인근 도네츠크 지역의 영토를 일부 통제했지만 러시아 정부는 돈바스 지역 전체를 점령하길
[천지일보=이솜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윤석열 대통령의 방중을 환영한다면서 초청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취임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왕치산 국가 부주석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시진핑 주석은 (윤) 대통령이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 부주석은 “윤 대통령 당선 후 시 주석은 당선 축하 축전을 보냈고 금방도 (윤)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면서 한중 정상의 통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이번에
“남북협력, 한반도 안정적 환경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할 것”미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의 퇴임을 앞두고 친서를 교환한 것과 관련,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절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남북 친서 교환과 관련한 입장에 대한 질문에 “친서 교환에 대해서는 언급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포터 부대변인은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미국은 남북 협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것이 한반도에서 한층 안정적인 환경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는 점”이라고 강
해금강 호텔도 완전 해체 직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금강산에 있는 남측 시설인 아난티 골프장 리조트 단지를 작업 일주일만에 모두 철거한 것으로 파악됐다.일일단위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의 17일(현지시간) 촬영 사진을 분석한 결과, 아난티 리조트의 중심부 건물을 비롯해 주변 8개 건물 지붕과 외벽이 해체돼 콘크리트 토대만 남았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VOA는 앞서 지난 9일~1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해 9일까지 온전했던 숙박 단지 건물이 10일 중심부 건물부터 해체되기 시작해 11일 건물 2개 동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3번 갱도 복구 움직임 포착 미국무부 “상황 예의주시 중” 4월 또는 5월초 도발 가능성 4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미, 北미사일 관련 추가 제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어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도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돌입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언제 어떤 실험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한미 당국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
우크라, 남북처럼 분단되나‘친러’ 동부 돈바스 놓고 협상“푸틴, 한국처럼 둘로 나누려”남북, 분단 이후 갈등 고조돼분단은 끝 아닌 갈등의 시작[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親)러시아 지역이 러시아 연방 가입을 추진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남북한처럼 분단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침공 시작 후 1달이 넘도록 수도 키이우를 점령하지 못한 러시아군이 동부 지역에 군사력을 집중시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측도 돈바스 문제에 타협을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며 이 같은 우려가
"처음 겪는 두려움"…격리 전야 슈퍼마켓서 채소 놓고 싸움까지만리장성식 방역 넘어선 오미크론…중국식 '제로 코로나' 시험대"코로나 시대에도 상하이는 안전했잖아요. 코로나로 실제 두려움을 느끼는 건 이번이 처음 같아요."중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인구 2천500만명의 상하이가 '순환식 봉쇄'를 시작한 28일 아침, 도심 황푸강변의 랜드마크인 와이탄(外灘)에서 홀로 이른 산책을 하던 톈칭 씨는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황푸강은 상하이를 남북으로 가로질러 도시를 동쪽의 '푸둥'(浦東)과 서쪽의 '푸시'(浦西)로 나눈다.두
미국·영국·프랑스 등 6개국 요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소집될 전망이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ICBM이란 한 대륙에서 다른 대륙까지 공격할 수 있는 전략 무기로 발사 후 대기권 밖을 비행한 후 초음속으로 적의 주요 시설·지휘망을 요격할 수 있어 격추가 어렵다.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포함해 알바니아와 아일랜드, 노르웨이 등 6개국이 북한 ICBM 발사를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공개회의 개최를 요구했
우크라군 "드니프로강 지류 많아 러 진입 힘들 것" 주장키이우 20㎞까지 러 접근…우크라군, 다리 끊고 저지 총력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도심을 노린 러시아군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지만 이 도시를 둘러싼 습지대가 '천혜의 방벽'이 될 수 있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방송은 다른 도시와 달리 키이우는 러시아군의 공격에 정면으로 노출되지 않았다면서 그 이유를 분석했다.수도 방어를 담당하는 우크라이나군 장성급 2명은 BBC방송에 러시아군이 야포 사정거리 이내로 키이우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도방위군이 철저히
美 매체, 금강산 일대 위성사진 근거로 이같이 분석[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북한 금강산에 있는 해금강호텔이 해체되는 정황이 포착됐다.미국의소리(VOA) 방송은 12일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지난 5∼9일 금강산 일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이같이 분석했다.사진에는 6일부터 호텔 오른편 옥상 부근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어두운 색깔로 변한 모습이 찍혔다. 이 같은 어두운 부위는 9일까지 건물 중심부로 더욱 확대됐다. 아울러 호텔 바로 앞 육지 부분에는 대형 중장비가 배치된 듯한 정황도 촬영됐다.전날 정부 및 군 소식통은
"F-22 전투기에 중국 국기 붙여 러 폭격해야" 부적절 농담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도발 행위를 칭찬해 논란이 됐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엔 재임 시절 이른바 '러브레터'를 주고받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추켜세웠다.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공화당 고액 기부자 회합에서 김 위원장을 언급, "엄청나게 터프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북한의 장성과 관료들이 김 위원장에게 굽신거리는 상황을 묘사하며, 김 위원장이 나라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평했다고 WP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는 2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 북부 체르노빌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원자력발전소와 핵폐기물 시설의 정확한 상태가 알려지지 않아 시설이 훼손될 경우 대규모 방사능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우크라군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통제권을 상실했다”고 밝혔다고 외신들이 전했다.포돌랴크 비서실장은 “현재 체르노빌이 안전한 상태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유럽에 가장 심각한 위협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러시아의 특성상 이미 체르노빌에
러시아·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동·남·북 삼면 포위서방은 폴란드·루마니아 등 우크라이나 접경국에 병력 증강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서방과 러시아의 대치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 가운데 양측 모두 우크라이나 접경에 군사력을 집결하고 있다.서방 정보기관에 따르면 러시아는 크게 세 방향으로 우크라이나의 삼면을 포위하듯 약 13만 명에 달하는 병력을 배치한 상태다.먼저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주(州)를 일컫는 돈바스 지역에는 러시아의 주력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돈바스는 2014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우크라이나 정부
항모 3척·강습상륙함 2척美해군 트위터에 사진 공개압도적 무력에 북중 ‘화들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주 미국 해군이 운용하는 원자력추진 항공모함 3척과 강습상륙함 2척이 서태평양에 집결했다.물론 명분은 일본과의 연합훈련 때문이라지만 이 일대가 대만과 멀지 않은 곳이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물론, 연초부터 미사일을 계속해서 발사하는 북한을 압박하는 움직임 아니냐는 관측이 대체적이다.아울러 미 해군의 무력시위의 규모가 워낙 압도적인 만큼 중국과 북한도 화들짝 놀란 모습인데, 실제 각각 어떻게 반응하고 나올지도 주목된다. ◆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