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단식 투쟁 13일째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오후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의혹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두 번째 검찰 조사를 위해 수원지검에 출석한 가운데 12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진보·보수단체 회원들이 맞불집회를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검찰 소환조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약 8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이 대표는 검찰이 증거 제시는 못 한 채 시간을 끌었다며 비난했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이 대표에 대해 오전 10시 30분부터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으나, 이 대표로부터 건강한 이유를 들어 더 이상 조사받지 않겠다는 요구를 받아 피의자 조사를 오후 6시 40분에 중단했다.수원지검은 나머지 조사를 위해 12일 화요일 오전 10시 30분 출석을 통보했다.조사를 마친 뒤 이 대표는 취재진에게 “예상했던 대로 증거라고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여름도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모기 주의보’가 울리고 있다.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 발생이 국내외에서 늘면서다.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말라리아 누적 확진자는 574명이다. 올해 34주차(8월 20∼26일)에만 신규 환자가 25명 추가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58명)의 2배를 웃돌며 아직 9월이지만, 이미 지난 2018년(576명) 이후 5년 만에 최다 수준이다. 올해 환자 574명 중 522명은 국내에서 감염됐다. 52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채 들어온 경우다. 국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람들이 가해자 최원종이 어떤 사람이고 얼마나 제정신이 아니었는지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보다는 불쌍하게 세상을 떠난 혜빈이가 얼마나 좋은 사람이었는지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학교 장례식장. 지난 3일 분당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22)이 몰고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치여 뇌사 상태로 연명치료를 받아오다 전날 밤 숨진 고 김혜빈(20)씨의 빈소에는 유족들과 그의 친구들이 황망함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친구들이 말하는 김씨는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미대생이었다.친구들은 휴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역대급 특진 포상까지 내걸며 ‘건폭(건설현장 폭력행위)’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경찰이 250일간 건설현장 갈취·폭력 등 불법행위 특별단속으로 검거한 이들이 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력조직과 유사하게 조직적인 갈취를 한 5개 단체에는 범죄단체조직죄가 적용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4일까지 250일간 ‘건설현장 폭력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해 총 4829명을 송치하고 이 중 148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건설현장에 뿌리 깊은 폭력행위가 만연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기 용인시장 시절 부동산 개발업체에 인허가 편의를 제공하고 제3자를 통해 뇌물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정찬민 의원(경기 용입시갑)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 이에 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대법원 1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의원에게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 부동산 일부 몰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대법원은 “원심판결에 공범 진술의 신빙성, 제3자뇌물수수죄에서의 ‘부정한 청탁’ 뇌물가액 산정, 포괄일죄, 몰수 요건 등에 관한
[수원=뉴시스]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을 철수한 캐나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대원들은 잼버리가 폐막하는 오는 12일까지 각 숙소가 마련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K-POP 콘서트, 폐영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부인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전 부지사가 쌍방울 사외이사를 지냈던 지난 2017년과 2018년, 이 전 부지사 부인 백모씨의 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자금 수억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백씨에게 지금까지 모두 6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검찰은 이 전 부지사의 계좌의 자금흐름을 추적하다 자금이 오간 백씨 계좌를 확인했으며, 지난 6월 당초 참고인 신분이었던 백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계속 출석을 거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이 소위 ‘악성민원’에 대해 교육청이 대신 기관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생님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는 글을 게재해 이같이 알렸다.임 교육감은 “교육청은 최근 이슈가 된 유명 웹툰 작가의 발달 장애아들 학대 신고에 대응하는 것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며 “교사의 개인 잘못이 아닌 정당한 교육활동임에도 법적 소송이 들어오면 교육청이 중심이 돼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는 이번 일을 당하신 한 선생님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교육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교권보호를 위한 공동테이블’ 구성을 제안했다.21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따르면, 조 협의회장은 전날(20일) 열린 제91회 총회에서 “최근 학생이 교실에서 교사를 폭행하고, 교사가 학교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져 비통함과 함께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국회,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교권보호를 위한 공동테이블 구성을 제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전국적으로 영아 출생미신고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수사한 것만 400건,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네이버 카페’를 통해 불임, 난임부부라고 주장하는 낯선 부부를 접촉해 돈을 받고 아이를 넘기는가 하면 부산에서는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인 사건도 발생했다. 경남에서도 영아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친부와 친모를 입건한 사건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6년 청주지역의 한 병원에서 아이를 출산한 후 신원미상 제3자 여성에게 아이를 입양 보냈다는 친모에 대해 내사 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아기를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유기한 친모들이 잇따라 검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출산 기록은 있지만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이른바 ‘유령 아동’ 2천여명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경찰에 접수되는 사건이 계속 늘고 있다.1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2015년 9월 남자아기를 출산해 키우다가 숨지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50대 여성 A씨가 긴급 체포됐다. A씨는 다운증후군이었던 아기가 며칠간 앓다가 사망하자 시신을 지방의 선산에 묻었다고 진술했다. A씨를 아동학대 및 사체유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아이를 출산한 뒤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경기남부경찰청 아동청소년과는 30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친모 A씨(2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4월 말께 대전지역에서 아이(남)를 출산 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아동의 소재지가 불분명하다는 지자체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 거주하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은 “당초 출생기록은 대전지역으로 돼 있으나 출생 신고가 없어 친모의 행방을 추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이 2명을 출산 직후 살해한 뒤 자신의 아파트 냉장고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30대 친모가 검찰에 송치됐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날 살인 및 사체은닉 혐의로 구속된 A(30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이날 오전 9시쯤 수원남부경찰서 정문을 나선 A씨는 범행 이유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타를 타고 수원지검으로 이송됐다.앞서 A씨는 지난 2018년 11월과 이듬해 11월, 잇따라 두 아이를 낳은 뒤 하루 만에 집과 병원 근처에서 아이들을 살해하고 냉장고에 유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학이 발표하는 수시 모집요강은 학생 선발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이 내용을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에 따라 입시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분량이 50~100페이지에 달하는 데다 생소한 입시용어와 복잡한 표도 많아 학생과 학부모 입장에서 전부 확인하기엔 부담스럽다. 모집요강 안의 많은 정보 중 어떤 것들을 어떻게 살펴야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지 알아보자.◆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전형 요약 및 주요사항은 각 전형의 포인트나 전년도와 달라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내거나 세 차례 이상 상습적으로 음주운전하면 차를 압수·몰수하는 대책이 나왔다.28일 대검찰청과 경찰청은 최근 다시 늘어나는 음주운전 및 이로 인한 사고 근절을 위해 음주운전 사망사고 야기자·상습 음주운전자 등 중대 음주운전 범죄자의 차량 압수·몰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대로 2020~2021년 약 11만건까지 감소했던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지난해 약 13만건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아이를) 양육할 수 있는 길, 안전하게 출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숨기기에 급급해서 방법을 다 외면하고 있을 것이라 봐요.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뻗으면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최근 8년간 미신고 영유아인 ‘유령아동’이 2236명으로 조사되고, 영유아 유기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부부관계가 유지되고 있음에도 경제적 어려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인한 인륜을 거스르는 범행으로 드러나고 있는 반면, 어려운 현실에도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양육하고 있는 미혼모들이 있다.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