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남북간 대화 재개 움직임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미 CBS 방송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또 다른 ICBM(대룩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일어난 같은 장소”라고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어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 또는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미 NBC뉴스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장 위원장의 ‘핵 단추’ 발언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을 가지고 있다”고 맞받아쳤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썼다.이어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트럼프 대통령은 오전에도 김정은의 대화 제안을
트럼프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백악관 “최대한 대북압박… 대북정책 변함없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놓고 남북 간 대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2일(현지시간) EPA통신 등에 따르면 백악관은 브리핑을 갖고 한국 정부의 고위급 남북회담 제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브리핑에 나선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고위급 남북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를 내리지는 않으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에 변함없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그는 “북한의 변화를 위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확인하는 선에서 말을 아끼고 있는 분위기다.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 등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 국무부의 한 관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본토 타격 위협 등이 포함된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 대해 “우리는 북한에 대해 한국과 긴밀하게 접촉하며 일치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김정은은 전날 신년사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며 “이는 결코 위협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내 대북 강경파 인물로 알려진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내년쯤 미국을 핵무기로 타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볼턴 전 대사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와 관련해 “미 본토 전역이 우리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으며 핵 단추가 내(김정은)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고 했지만, 아직 결승선을 통과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볼턴 전 대사는 북한이 놀라운 진전을 이뤘고 거의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지만, 아직 통과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그
中, 탄도미사일·김정남사건 北 두둔… 한반도 비핵화 원칙은 유지관영언론 “중국과 북한 결별은 미국이 손뼉치고 기뻐할 일”[천지일보=이솜 기자]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과 만나 양국의 우호 관계 유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김정남 살해 사건이 이어졌지만, 중국은 북한을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왕이 부장은 지난 1일 북한 리길성 부상과 회담에서 “중국과 북한이 전통적인 중북 우호 관계를 견고히 하는 것이 중국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
한 군인에게 손바닥으로 맞기도 와타라 대통령, 前독재자 사법절차 착수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코트디부아르를 10년 동안 통치한 뒤 작년 대선에서 패배하고도 권력이양을 거부하다 11일(현지시간) 전격 체포된 로랑 그바그보 대통령이 합법적 대통령 당선자인 알라산 와타라 측 군인에게 손바닥으로 맞았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그바그보 대통령 관저 공격에 참여한 와타라 측의 한 군인은 그바그보 대통령이 검거될 당시 지친 상태였으며 다른 한 전사가 그를 손바닥으로 때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바그보 대통령이 다른 위해를 당하지는 않았다고 덧붙
(서울=연합뉴스) 방사성 물질 유출이 계속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냉각장치 복원을 위해 투입된 작업자들은 자신들이 방사선 노출로 숨지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일로 받아들이면서 조국을 위해 희생할 수 있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뉴스 인터넷판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원전 복원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이른바 `후쿠시마 50인' 가운데 한 사람의 어머니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여성은 "아들과 동료들은 그 문제에 대해 상세히 얘기를 했고 조국을 구하기 위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미국의 남북전쟁시대를 그린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가 출간된 지 올해로 75주년을 맞는 가운데 그동안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던 이 소설의 원본 원고 마지막 4개의 장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아 지방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애틀랜타 출신의 소설가 마거릿 미첼이 1936년 쓴 이 소설의 원본 원고 중 마지막 4개장은 그동안 미첼의 사망 후 그녀의 유지에 따라 남편인 존 마쉬에 의해 소각된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코네티컷주 사우스포트
공식 출범한 日 간 나오토 정부[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개인적인 스타일은 하토야마 총리 시절과 달라질지 몰라도 외교정책상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8일 정식 출범한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이끄는 일본 내각의 외교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이다.이날 취임 기자회견에서 간 총리는 “일본 외교의 기축은 ‘일미(日美) 동맹’이라는 원칙을 확실히 지키면서 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확실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는 어떤 구조로 검토할지를 우선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이전 민주당 정견 연설에도 중국·한국 외교를 중시하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