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당심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윤(비윤석열)’계인 유승민 전 의원은 대구 지역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TK 행보를 시작했다. ◆출마 최종 저울질 하는 나경원… “자리에 연연 안 해” 나 전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동작구청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출마 결심과 관련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윤 정부 성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윤 정부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당대표 취임 138일 만에 첫 정식 기자 회견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며 “대통령 결선투표제 도입으로 연합 정치와 정책 연대를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선거가 없다. 개헌을 논의하기에 적기”라며 “내년 총선에서 (개헌) 국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친윤(친윤석열)계로부터 전당대회 불출마를 압박받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은 차기 당대표로 나 부위원장을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율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3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기현 의원 18.8%, 유승민 전 의원 14.6%, 안철수 의원 13.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8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기탁금을 당 대표 후보는 9000만원, 최고위원은 4000만원, 청년최고위원은 1000만원으로 결정했다. 기탁금이란 전당대회 운영비용을 충당하면서 후보의 난립을 막기 위해 후보자들이 당에 일정 금액을 기탁하는 제도다. 함인경 선관위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선관위 3차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은 의결사항을 공개했다. 함 위원에 따르면 선관위는 선거인단 명부 작성 기준을 이달 31일로 결정했다. 기준일을 기준으로 전체 책임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올해 우리 경제의 여건은 세계적 경기 둔화의 여파로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든 부처가 원팀으로 합심해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경제의 어려움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속도감 있게 재정집행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총리는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는 물가와 고용, 금융과 부동산 등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위험요인을 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 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10일 검찰에 출석한다. 현직 야당 대표의 공식 출석인 만큼 그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22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내 진보정당 간부 등이 해외에서 북한 대남 공작원을 만난 후 지하조직을 설립해 5년 넘게 활동 해온 혐의로 방첩당국의 수사를 받고 있다. 9일 방첩당국 등에 따르면 당국은 반(反)정부 및 이적 활동 혐의를 받는 진보정당 간부 A씨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말 두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A씨는 2017년 캄보디아에서 북한 노동당 공작원을 접선해 제주 지하조직 ‘ㅎㄱㅎ’ 설립과 운영방안 등을 교육받은 후 제주 노동계 간부 등 2명을 포섭해 실제 이 조직을 만든 혐의를 받는다. ㅎㄱㅎ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9일부터 국회의원회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정치 풍자 작품들이 전시회 개막을 앞두고 국회 사무처에 의해 철거됐다. 이날부터 개막 예정이었던 ‘2023 굿바이전 인 서울’은 서울민족예술단체총연합과 굿바이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소속 민형배·윤미향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강민정·김승원·김영배·김용민·양이원영·유정주·이수진(동작)·장경태·최강욱·황운하 의원이 공동 주관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작가 30여 명의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등을 비판하는 정치 풍자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었다. 국회사무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4주 연속 40%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6일(1월 1주차) 전국 성인 남녀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0.9%, 부정 평가는 55.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12월 3주차 56.8%에서 56.6%, 57.2%, 55.9%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5.6%p)와 정의당 지지층(7.0%p)에서 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오는 3월 8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3선인 본인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안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민심과 당심을 믿고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께 힘이 되는 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후보와 대선후보 단일화를 했다. 저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장”이라며 “저는 윤석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9일부터 30일 동안 열리는 1월 임시국회를 밀어붙였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출석과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등을 놓고 여야가 격렬히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윤심(尹心)’을 두려워하는 10분의 1만큼이라도 민심을 두려워한다면 1월 임시국회에 응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안보가 왜 무너졌는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방안은 무엇인지 물어야 하는 것이 국회의 본분”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활동 기간 연장안이 6일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석 215명 가운데 찬성 205명, 반대 2명, 기권 8명으로 ‘국조특위 활동 기간 연장의 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일 마무리될 예정이었던 국조특위 활동 기한은 17일까지 열흘 연장된다. 국조특위 기한이 연장되면서 3차 청문회는 다음 주 초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여야 간사들은 3차 청문회 증인 채택을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두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전당대회의 가장 큰 변수로는 당권주자들의 교통정리가 거론되고 있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대표적인 친윤 후보임을 자처한 김기현 의원은 당심에서 우위에 있는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의 연대 및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과 윤상현 의원은 이에 맞서 ‘당 대표 수도권 험지 출마론’으로 공동연대를 구축했다. ◆당심 100% 반영에 흔들리는 구도 앞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여론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8.3%는 “리스크가 있다”고 밝혔다. “리스크가 없다”는 34.7%, “잘 모르겠다”는 7%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수치는 지역과 성별, 연령에 상관 없이 과반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66.2%), 대구·경북(64.5%), 강원·제주(59.8%), 서울(57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4일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위가 진행한 1차 청문회에서 경찰의 참사 당일 사전 준비 태세와 사후 보고 절차 등을 비판했다. 다만, 국민의힘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당일 동선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등 현 정부의 책임을 강조하며 진실 공방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이 전 서장이 용산서가 지원 요청을 받고 최초로 사건을 인지한 오후 10시 35분에 참사인지를 몰랐다고 하자 “지원 지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간 연장과 ‘안전운임제’ 등을 다루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처리 등 국민의힘과 미협의 사안에 대해 단독 처리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관련해 “컨트롤타워 책임 문제가 불거지자 어떻게든 이를 피하려는 대통령실 때문에 국민의힘이 또다시 국정조사 기간 연장과 3차 청문회 개최에 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라면, 물리적 시간 제약으로 3차 청문회도 재발방지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법 리스크와 당 지지율 등 해결과제가 산적해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를 맞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3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20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 차기 당대표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 다만 같은 조사에서 응답자를 전체 국민으로 넓혔을 때는 유승민 전 의원이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향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22.7%가 차기 당대표로 나 부위원장을 선호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14.8%), 김기현 의원(1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2일 같은 당 윤상현 의원의 ‘당대표 후보 수도권 출마 공동선언’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총선에서 수도권 70석 이상으로 총 170석 이상 하려면 수도권 지도부로 정면승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사실상 전원 수도권인데, 우리는 수도권 121석 중 겨우 17석”이라며 “지난번 총선거 패배는 수도권 패배였다”고 했다. 그는 “이미 내년 총선거가 수도권에서 성패가 좌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올해 추진할 3대 개혁 과제로 노동, 교육, 연금을 언급하며 “특히 노동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시무식 인사말씀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한층 높이겠다.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노동시장의 경쟁력은 세계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며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 확보와 노사문화의 선진화가 매우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