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발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9일 검찰 조사를 받고 난 후 여론의 집중포화에 시달리고 있다. 조 전 경찰청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검찰청사에서 7시간 넘게 진행된 검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당연히 후회한다”면서 “노 전 대통령과 유족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는 조 전 경찰청장을 비난하는 글로 도배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인 아이디 ‘yang*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노무현재단이 10일 “검찰은 조현오 전(前) 청장을 엄중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재단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전 청장은 전직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도 개전의 정이 전혀 없는 파렴치한 범죄자”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재단은 “검찰이 조 전 청장의 망언에 대해 짜고 치기 식으로 적당히 소환조사 한 번하고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역사의 단죄를 면치 못할 것”이라며 “만일 이러한 기도를 획책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
(서울=연합뉴스) 노무현재단은 조현오 전 경찰철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과 관련,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조 전 청장을 엄중하게 수사하고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재단의 문성근 이사는 "허위사실로 전직 대통령을 능멸한 조 전 청장을 엄중하게 조사하고 처벌해야 한다"며 "끝까지 조 전 청장의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조 전 청장은 전직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도 개전의 정이 전혀 없는 파렴치한 범죄자다. '소를 취하해 주지 않는다면 할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발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9일)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앞서 조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이던 2010년 3월, 노 전 대통령이 투신하기 전날 차명계좌가 발견됐다는 발언을 해 유족들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이날 검찰에 출두한 조 전 총장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는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조 청장을 상대로 고 노무현 전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설을 제기,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9일 오후 1시 50분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두했다. 조 전 청장은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와 증거 제출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검찰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인데 지금 여러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족께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말은 이미 여러 번 했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유족에 의해 고발된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9일 오후 1시 50분경 검찰에 출두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양지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유족으로부터 고발된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9일 오후 1시 50분경 검찰에 출두하고 있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고발을 당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9일 오후 2시 검찰에 소환된다. 검찰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누구로부터 계좌 얘기를 들었고 구체적인 근거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조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문제의 차명계좌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상세한 내용을 모두 밝히겠다고 말한 바 있어 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조 전 청장은 서면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주장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3월 서울경찰청장 재직 시절 워크숍에서
(서울=연합뉴스)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오는 9일 검찰 조사를 받는다. 조 전 청장은 검찰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의 존재를 구체적으로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져 커다란 정치적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사자(死者)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한 조 전 청장은 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백방준 부장검사)의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 청장은 서울경찰청장이던 2010년 3월 경찰 기동대를 특강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이유에 대해 "뛰어내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은 23일 “경찰이 지나치게 개입하면 학교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청, 학교와 교사 등이 학교폭력과 관련해 경찰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명예경찰·명예교사’ 간담회에서 학교가 학교폭력과 관련해 지원을 요청하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조 청장은 “5월부터는 학교와 교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교육당국에 넘겨줄 것”이라며 “내가 일단락 짓고 후임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퇴임을 앞둔 조현오 경찰청장이 지난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해 “유족이 소를 취하해 주지 않는다면 할 얘기는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노무현재단은 “조현오 경찰청장이 또 노무현 전 대통령과 유족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말 분통이 터지고 기가 막힐 따름이다.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다”며 “전혀 개전의 정이 없는 조 청장은 패륜적 망언에 대한 죗값을 엄중하게 치러야 한다. 구속수사가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조 청장은 서울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퇴임을 앞둔 조현오 경찰청장이 여야 10여 명의 18대 국회의원으로부터 인사 청탁을 받은 사실을 털어놨다. 조 청장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부분 의원들은 인사를 청탁한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하자 전화를 끊었지만, 일부 의원들은 끝까지 억지를 부렸다고 지금까지도 나를 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조 청장은 청와대가 경찰 인사에 개입한 사실도 밝혔다. 그는 지난 2010년 말 경찰 수사권 독립에 앞장섰던 황운하 총경을 경무관으로 진급시키려 했으나 청와대 민정과 정무라인에서 반대가 심해 무산됐다고 밝혔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김기용 경찰청차장이 조현오 경찰청장 후임으로 내정됐다. 경찰위원회는 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김 차장을 경찰청장 단수후보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시 특채로 경찰에 입문한 김 차장은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경찰청 정보3과장, 충북경찰청 차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경무국장을 지냈고 올초 치안정감인 경찰청차장으로 승진됐다.
李대통령 막판 저울질..청장 인선 총선이후 당청관계 시금석 (서울=연합뉴스) 수원 20대 여성 피살사건으로 물러난 조현오 경찰청장의 후임에 이강덕 서울경찰청장과 김기용 경찰청차장 등 2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위원회는 16일 오후 경찰청장 인선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7인으로 구성된 경찰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경찰청장 단수 후보를 확정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추천한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강덕 서울청장과 김기용 경찰청차장의 2파전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19대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용민 씨가 14일 “낙선자의 근신은 끝났다”며 ‘국민욕쟁이 행동개시’를 선언했다. 김 씨는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국민가수, 국민배우는 있지만 국민욕쟁이 반열에 오른 사람은 없었다. 누구 덕일까. 이제 제가 무슨 욕을 해도 대중은 놀라지 않는다. 서럽게 사는 사람을 대리해 할 말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씨는 이어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조중동, 부패교회 권력 여러분께는 참으로 힘 빠지는 이야기겠으나 영업재개했다. 잡놈은 이틀이면 털고 일어난다
수원 사건 13초 반전 CCTV 공개… 계획적 범죄 증거 오원춘 10일 검찰로 송치… 추가 범죄 조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쑥색 점퍼와 검정색 바지, 슬리퍼 차림의 40대 한 남자가 수갑을 차고 호송차량에 올랐다. 입술을 꽉 다문 채 고개를 푹 숙였지만 얼굴이 환히 다 드러났다. 온 국민을 분노케 한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피의자 오원춘(42)이 10일 검찰로 송치됐다. 경찰은 여타 사건과 달리 송치 과정에서 오원춘의 얼굴을 가리지 않았다.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오원춘의 잔혹한 범행수법으로 미뤄 초범자의 소행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이 수원여성살인 사건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가운데 그의 사퇴 배경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에는 조 청장의 사퇴가 총선과 무관치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조 청장은 사건 발생 8일 만인 지난 9일 “부실 수색, 사건 축소 및 거짓 해명 등 심각한 문제점이 확인됐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와 함께 서천호 경기경찰청장도 사표를 냈다. 하지만 조 청장의 사퇴가 4.11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부 여당의 선거 악재를 막으려는 조치
후임 경찰청장 인선 예상보다 늦춰질 듯 (서울=연합뉴스) 청와대가 사의를 표명한 조현오 경찰청장 후임 인선작업에 나선 가운데 `이강덕 카드'를 놓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현재 청와대와 경찰 내부에서는 경찰대 1기인 이강덕 서울경찰청장의 승진을 유력하게 꼽고 있다. 이 청장이 승진한다면 경대 1기 출신의 첫 `경찰 수장'이 된다. 이 청장은 2008년 청와대 근무를 거쳐 부산경찰청장ㆍ경기경찰청장ㆍ서울경찰청장 등 경찰의 핵심 보직을 맡으면서 경찰청장으로 가는 코스를 차근차근 밟아왔다. 게다가 이 청장이 업무 장악력이 뛰어난 데다 업무
[천지일보=이솜 기자] 수원 토막살인사건의 범인인 우원춘(42)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경찰의 수사력이 더욱 호된 지탄을 받게 됐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이 범행 장소인 집 앞의 전신주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건이 발생한 1일 오후 10시 32분경 귀가 중이던 피해자의 앞에 갑자기 우 씨가 나타나 피해자를 의도적으로 밀치며 넘어뜨린 후 집으로 끌고 들어가는 장면이 확인됐다. CCTV에 찍힌 13초간의 범행 순간은 사고지점과 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기 때문에 어둠 속의 형체만
유가족, 국가대상 손해배상 소송도 고려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수원 피살사건’의 유가족이 9일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를 표명할 때쯤 서울 경찰청사를 방문해 경찰의 미흡한 대처에 강하게 항의했다. 유가족은 이날 “112신고센터가 우리 아이를 죽였다”며 “온 국민도 알고 경찰청장도 알 것”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단순 성폭행사건인 줄 알았다면 전혀 바쁘지도 않고 느긋하게 출동해도 되는 것이냐”며 “어떻게 남편에게 아저씨라고 하면서 부부싸움을 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여성의 비명이 담긴 7분 36초간 112신고 전화 녹취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