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혼의 순례길’ 개봉 대자연의 숨막히는 장엄함겸손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 ‘생로병사’와 함께 한 1년여꾸밈없는 영상 오히려 ‘눈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어머니가 삼십대에 돌아가셨어. 조카 셋을 건사하느라 삼촌은 결혼도 안하셨지. 평소에 열심히 기도하고 마을 사람들 누구와도 말싸움 한 번 한 적이 없어. 삼촌께 감사한 마음으로 이렇게 라싸까지 또 수미산까지 모셔왔는데 성산 산기슭에서 돌아가시다니, 삼촌은 복을 받으신 거야.”티베트 작은 마을에 사는 니이마. 그는 여느 티베트인들과 마찬가지로 ‘신들의 땅’이라 불리는 성지 라
문 대통령, 빈자일등 마음으로 축원 당부진제스님 “평화통일 전환하는 시기 도래”남북공동발원문서 통일보살 될 것 다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가 꽃피워 낸 상생의 기운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세계로 확산될 것입니다. 평화의 실천을 위해 우리 함께 진보와 보수, 계층을 넘어 하나로 나아갑시다.”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22일)을 맞아 서울 조계사에서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법요식이 열린 가운데 설정스님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사부대중은 남북평화통일 염원에 한목소리를 냈다.설정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회통합을 강조
“한반도 평화의 봄 찾아와 평화 주도하는 주인공 되길”이웃종교인·정치인 참석… 남북불교계 한반도평화 기원[천지일보=박준성 이지솔 기자] 불기2562년(201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와 봉원사를 비롯한 전국의 2만여개 사찰에서 부처님의 뜻을 기리는 법요식이 일제히 봉행됐다.22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스님과 총무원장 설정스님을 비롯해 이웃종교 지도자와 여야 정치인 등 각계 인사,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에선 중요한 법회나 불사가 열리는 장소를 깨끗하고 엄숙하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속초지부가 20일간에 걸친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전망대 옛길 벽화봉사를 지난 13일 마무리했다.16일 속초지부에 따르면 등대전망대 옛길 벽화 봉사는 잊혀진 산책로에 벽화를 그려 관광객의 시선을 유도하는 등 관광코스로 활성화하고자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됐다. 벽화는 봄부터 겨울까지 옛 추억 속 아동·청소년의 놀이와 풍경을 소재로 그려졌다.벽화는 높이 2m, 길이 90m에 걸친 긴 구간에 사계절을 담은 그림으로 동명항 상가번영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등 단체들과 함께 20일 동안 심혈을 기울여
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 아름다운 상계동 골목 조성[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 상계동 일대 칙칙하고 썰렁했던 거리가 생기 넘치는 골목으로 새 단장을 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서울동부지부(지부장 정천석)는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 상계3·4동 덕릉로 143길 일대에 ‘제6차 담벼락 이야기’ 벽화봉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벽화그리기 봉사는 아동·청소년들의 꿈을 창의적 미술로 표현해 대한민국 꿈나무들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재능기부 나눔으로 협력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100여명의 각계각층 봉사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이달 초 서울 강동구 일자산과 경기 하남시 감일천 일대에서 환경정화 캠페인 ‘자연아 푸르자’를 펼쳤다.이번 캠페인은 새봄을 맞아 겨울 동안 쌓인 각종 묵은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정비를 하고자 실시한 것으로, 3년 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강동구 일자산은 일부 등산로에 쌓인 쓰레기들로 민원이 빗발치고 있었으며, 하남시 감일천 일대는 불법 투기된 가구 등으로 악취뿐만 아니라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있었다.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하남지부는 100여명의 봉사자들과 함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창 겨울올림픽이 세계 평화에 큰 역할을 했다며 높이 평가했다.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평창 패럴림픽 개막을 앞둔 지난 수요 일반알현 강론에서 “평창올림픽은 스포츠가 어떻게 갈등하는 국가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 사람들이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교황은 패럴림픽 출전 선수에게 “장애를 극복할 수 있음을 여실히 입증한다”며 “모두에게 용기와 끈기, 그리고 한계에 굴복하지 않는 강인함의 모범”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스포츠는 통합을 배우는 큰 학교인 셈이다
전국 94개 선원 일제히 동안거 해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겨울 집중수행 기간인 불기 2562년 동안거(冬安居) 해제(2일)를 맞았다. 불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은 동안거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1일 대한불교조계종립 기본선원과 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는 강원 인제 백담사에서 동안거 해제 법회를 봉행했다. 이번 동안거 기간 설악산에서는 종립기본선원 56명, 백담사 무문관 12명, 신흥사 향성선원 12명 등 총 80명의 수좌 스님들이 함께했다. 법회에는 퇴임 후 곧바로 무문관에 방부를 들인 전 조계종 총
이백만 대사 신임장 제정식서 한반도 관심 표명[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화해분위기가 조성되는 가운데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관계 진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바티칸에서 열린 이백만 주교황청 신임대사의 신임장 제정식에서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 남북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북-미 관계 개선에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남북단일팀에 대해 “같은 언어를 쓰고 있는 민족이 하나의 깃발 아래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참가해 보기가 좋았다”고 관
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서 공로 인정[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포항지부가 지난 7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 ‘포항 지진대응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25일까지 매일 10명이상의 봉사자들이 재난현장에 상주하며 이재민들의 환경과 건강을 위해 쓰레기 분리수거, 실내외 및 화장실 청소 등의 활동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쳐왔다.뿐만 아니라 피해 아동들을 위해 직접 뜬 손뜨개 목도리도 함께 전달하는 등 지진으로 인해 터전을 잃어 몸도 마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과천지부(지부장 최동희)가 최근 소외계층 아동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은 겨울 최강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관악구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상록보육원에 봉사자들이 직접 뜬 모자를 전달했다.신천지자원봉사단 과천지부 관계자는 “추운 겨울 더 외로움을 많이 느낄 아이들에게 깜짝 선물을 주고자 봉사자들이 직접 손으로 모자를 떴다. 봉사자들의 마음이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품식서 사제 32명 부제 21명 배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2018년도 사제서품 대상자들은 이번 서품식 주제 성구로 사무엘기 상권 3장 10절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는 구절을 선정했다.주례를 맡은 서울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먼저 부제들에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으니 온갖 부정과 탐욕은 우상을 섬기는 일과 같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제들에게는 “참된 사랑과 변함없는 기쁨으로 사제이신 그리스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오는 2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22일 서울대교구에 따르면 이날 32명의 부제(副祭, 가장 낮은 품계의 가톨릭 성직자)가 염 추기경에게 성품성사(聖品聖事)를 받고 새 사제로 첫발을 내디딘다. 이번 사제 서품식에는 베트남 타이빈 교구 소속 부제 1명도 함께 참여한다.성품성사는 성직자로 선발된 이들이 그리스도를 대신해 하느님 백성을 가르치고, 거룩하게 하며, 다스릴 수 있도록 축성 받는 의식이다. 사제들은 사제품을 받아 주교의 협조자로서 하느님 말씀
119안전센터 ‘마을지킴이’ 위한 특별한 이벤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영하 10도 내외의 극강 한파가 불어닥친 새벽에도 지역민을 위해 애쓰는 ‘마을지킴이’들을 위해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이하 신천지자원봉사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께 지역 내 경찰서와 소방서, 방범초소, 지구대 등을 돌며 매서운 추위에도 묵묵히 지역민을 위해 희생하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와 토스트 등 간식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대구 신천지교회에서 50여 명의 성도들이 정성스레 구운 토스트다. 추운 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에서 역대 최고 금액인 1억 5000만원 수표가 등장했다.27일 한국구세군 관계자는 “자선냄비 모금액을 수거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5000만원짜리 수표 세 장이 접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 수표는 지난 24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백화점 앞에 설치됐던 자선냄비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또 “수표 세 장 모두 남양주 농협에서 발행된 것으로 함께 접혀 있었고 일련번호도 이어져 있어 한 사람이 기부한 것이 확실하다”며 “하지만 봉투도 없이 구겨진 수표 세 장만 발견돼 누가 기부했
“참석자 절반 이상 후속세미나 요청”[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다대오지파(지파장 최명석) 대구교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3일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에 위치한 대구교회 8층 본당에서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오픈하우스는 신천지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신천지예수교회를 소개하고 신천지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소통·공감·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날 오픈하우스에는 평소 신천지교회에 궁금해 하던 성도 가족과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명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난민 생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슬람계 소수민족 로힝야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NCCK 국제위원회는 최근 방글라데시교회협의회(NCCB)와 함께 로힝야족을 위해 인도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NCCK에 따르면 로힝야족은 미얀마의 접경국가인 방글라데시로 비참한 난민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또 들판과 구덩이에서 거의 맨몸으로 잠을 자고 심각한 배고픔과 질병, 강간과 고문, 반인도적인 범죄에 노출된 상태로 겨울을 지내고 있다.이에 NCCK는 NCCB를 통해 지난 11월 로힝야족
지난달 30일 이달 2일 남구 일대 독거어르신에 연탄 1000장 전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지부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두 차례에 걸쳐 남구 대명10동사무소에서 선정한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늘사랑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다.이번 봉사에는 대구 신천지 다문화센터의 외국인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등 5개국 외국인 10여명과 신천지봉사단 40여명은 이 기간 어르신들의 집을 방문해 연탄 1000장을 전달했으며, 지난달 30일 진행한 봉사활동에는 박명희 대명10동장과 직원들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구세군이 겨울철 이웃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으는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펼치는 가운데 유사한 형태의 모금 활동을 경고하며 주의를 당부했다.4일 구세군은 자선냄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구세군 자선냄비는 양옆에 위로 향해 뻗은 손잡이가 달려 있고 윗면보다 바닥이 조금 넓은 원통형 모양이다. 냄비 위쪽에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 검인이 찍힌 확인증이 부착돼 있다.구세군 측은 “기존 자선냄비의 형태에서 벗어난 모양을 하고 있거나 빨간색이 아니거나, 구세군 방패마크 대신 다른 마크가 있는 경우 등은 유사 냄비로
하루 10시간 이상 참선 수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과 태고종이 결제 법회를 봉행하고 일제히 겨울 안거에 돌입했다.조계종 산하 전국 100여개의 선원과 태고종 사찰들은 지난 2일 일제히 정유년 동안거 결제에 들었다.전국 선원 수좌 스님들은 입재법회를 열어 방장 등 큰 스님들의 결제 법어를 듣고 앞으로 3개월간 수행에 매진한다.스님들은 내년 3월까지 일체의 선원 밖 출입을 끊고 묵언 정진과 철저한 대중 생활을 하게 되며 화두만을 든 채 하루 10시간 이상 참선 수행에 몰두하게 된다.안거는 현재까지 2600년을 이어온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