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0.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5일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을 통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4%로 나타났다.분기별 성장률은 올해 1분기 0.3%, 2분기 0.6%에 이어 세 분기 연속으로 0%대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3분기 우리나라는 설비투자를 제외한 대부분 항목에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원장이 1일 “제가 위원장직을 사임하는 것은 거대 야당의 압력에 떠밀려서가 아니라 오직 국가와 인사권자인 대통령을 위한 충정에서다”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사퇴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임 이유가) 야당이 주장하는 것처럼 정치적 꼼수는 더욱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금 거야가 국회에서 추진 중인 저에 대한 탄핵 소추가 이루어질 경우 그 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알 수 없다”며 “그동안 방통위가 사실상 식물 상태가 되고 탄핵을 둘러싼 여야 공방 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0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베트남 맛 담았다”… 오리온, 스윙칩 한정판 2종 출시오리온이 스윙칩 스윙로드 한정판 ‘베트남쌀국수맛’ ‘스리라차소스맛’ 2종을 출시했다.스윙칩 스윙로드는 ‘양념 물결을 따라 전 세계 맛 탐험’을 콘셉트로 기획된 제품으로 이번에 출시되는 첫 번째 시리즈에는 국내 생감자칩 중 처음으로 베트남 대표 음식의 맛이 담겼다.베트남쌀국수맛은 오리온 글로벌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시즈닝이 더해져 진한 양지육수 풍미와 담백한 감자 맛의 조화를 잘 살려냈다. 스리라차소스맛은 베트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카카오가 포털 ‘다음’에서 뉴스를 검색할 때 대다수에 해당하는 검색 제휴 언론사들을 제쳐두고 150여곳에 불과한 뉴스 제휴 언론사(CP) 기사가 우선 검색되게끔 기본값을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검색제휴 언론사 대부분이 반발하는 한편 야당도 “윤석열 정부에 휘둘리냐”며 비판에 가세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 24일 “지난 5월부터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6개월간의 실험을 바탕으로 검색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애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여러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려 코로나19 사태를 버텨온 자영업 다중채무자들이 속속 한계를 맞고 있다. 최근 1년 새 이들의 대출 연체액은 2.5배가량 뛰어 13조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22일 “한국은행의 ‘시도별 자영업 다중채무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전국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작년 2분기 말(700조 6천억원)보다 6.2% 늘어난 743조 9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은행권을 향한 정부의 ‘상생금융’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당국이 국내 은행권이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이자수익을 거둬들인 만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향한 이자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며 사실상 ‘레드카드’를 뽑아 들면서다.정치권에선 2조원 규모의 ‘횡재세’ 법안이 발의되면서 금융권 안팎으로 상생금융 지원 규모와 방식을 놓고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대 금융지주 회장과 3대 지방금융지주 회장을 소집해 상생금융 간담회를 개최했다.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 찰스 3세 국왕 즉위 이후 이 훈장을 받은 한국인은 정 회장이 처음이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 대사관에서 열린 대영제국훈장 수훈식에서 정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영국 찰스 3세 국왕을 대신해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 대사가 정 회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달 수출·수입 제품 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했다. 다만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상승 폭은 다소 작았다.한국은행은 14일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 2015=100)가 140.38, 수출물가지수가 120.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0.5% 상승한 수준이다.전월 대비 수입물가는 지난 7월(0.2%)과 8월(4.2%), 9월(3.0%)에 이어 이달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10.2% 하락했다. 작년 10월 당시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해외자본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외신에서 공매도 관련 불확실성을 지적하는 보도들이 잇달아 나온 데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줄소송 움직임이 감지되면서다.이에 금융당국은 “일부 해외 기관의 개별 이슈를 한국 시장에 대한 시각 변화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공매도 제도개선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신들은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연일 비판적인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블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재원에 대한 고려 없이 포퓰리즘적 정부 지출 증대만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이 R&D·지역화폐 예산 등 ‘필수 예산’의 총지출을 6% 이상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맞받아친 것이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4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정부 정책에 대한 발목잡기와 여당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제에 대해 무지하거나,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정부 지출을 줄이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5월 김남국 무소속(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코인 보유 논란 이후 가상자산과 관련해 의심 거래로 보고된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상자산거래소가 자금세탁 거래 등을 걸러내기 위한 업무규정을 자체적으로 만들고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고객확인 의무를 강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은 30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는 모두 1만 1646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3분기까지 보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SK그룹이 베트남과의 신재생에너지와 자원순환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산업 구조 진화에 맞춰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첨단전략산업 영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7∼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팜 민 찐 총리, 브엉 딘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 등 고위급 인사와 만나 그린 비즈니스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국가혁신센터(NIC) 개관식과 국가수소서밋(National Hydrogen Summit) 등의 행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기차·이차전지 양극재 등이 우리나라 수출 동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반도체 업황도 회복 흐름이 형성되면서 이달 ‘수출 플러스’를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12개월간 이어진 수출 부진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다.다만 아직까지는 반도체·스마트폰 등 주력 제품 수출에 큰 영향을 끼치는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회복세가 미약한 상황이라 국면 전환이 이뤄질지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3분기 957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한 규모다.하나금융은 27일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올해 3분기 9570억원을 포함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2조 9779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의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1201억원) 증가했다.하나금융 관계자는 “경기둔화 우려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에도 불구 ▲우량자산 중심의 대출 성장 ▲수수료와 매매평가익 증가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 ▲효율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 6~9월 1조 1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규모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3.7% 감소했다.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공시했다.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총 3조 818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규모다. 신한투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수출과 민간소비가 직전 분기보다 다소 늘면서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0.6% 성장했다.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0.6%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3분기(2.3%)·4분기(1.3%), 2021년 1분기(1.8%)·2분기(0.9%)·3분기(0.1%)·4분기(1.4%), 지난해 1분기(0.7%)·2분기(0.8%)·3분기(0.2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은행이 기후위기가 물가와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좀 더 면밀하게 분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은 국정감사에서 “(한은 분석에서) 물가 상승에서 기후위기가 미치는 영향이 정확히 얼마인지 장기적 추정치는 있는데 단기적으로는 보기 어렵다”며 “한은이 현재의 리스크를 인식하지 못하는 동안 민간 연구소에서는 기후위기가 통화 정책에 미치는 영향까지 분석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한은이 기후위기의 물리적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올해 처음 2%를 밑돌고 내년에는 1.7%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23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0년 한국 포함 주요국 연도별 국내총생산(GDP)갭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올해와 내년 잠재성장률을 각 1.9%, 1.7%로 추정했다.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모두 동원하면서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 수준이 잠재GDP고 이 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0월 중순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5%가량 늘었다.21일 관세청에 따르면 10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38억 38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8.6% 늘어 증가 폭이 더 컸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3.0일로 작년(13.5일)보다 0.5일 더 적었다.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다면 작년 9월(2.3%) 이후 13개월 만에 플러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한국의 낮과 밤’을 주제로 우리나라 수도인 ‘서울’의 주경과 야경을 담은 기념우표 62만 4000장을 오는 27일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기념우표는 일반적인 우표 크기와 달리 넓은 화면으로 디자인해 600년 수도 서울의 탁 트인 주경의 모습과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서울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지로 인구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국제도시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며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서울은 K-문화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