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정월대보름인 지난 24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달빛 라이트쇼 행사를 펼쳤다.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북한의 민가가 보이는 곳으로 최전방 접경지역이다. 이곳에서 분단이래 최초로 ‘소원을 비추는 달빛 레이저 쇼’를 펼치며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지난해 12월 24일 크리스마스 대형 점등식에 이어 두 달만에 다시 선보이는 대형 점등 행사다. 시민에게 애기봉의 가치와 의미를 전달하고자 군과 합의해 작년부터 추진해온 5차례에 걸친 야간기행의 마지막 일정이다. 이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최근 대외의 ‘적국’을 바꾸려는 평양 정권의 움직임이 점입가경이다. 즉 김정은 정권은 큰 나라 미국과 일본 대신 남조선, 즉 작은 나라 대한민국을 유일한 적국으로 삼으려고 발광하고 있다. 적국을 교체하여 작은 적국을 상대하겠다는 음모는 지혜로우나 동족을 제1의 주적으로 정한 평양 정권의 음모는 치욕스러움의 절정 아닌가. 오늘 통일논단은 평양 정권의 생존전략 중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적국 교체’에 대해 해부하고자 한다. 적국 교체의 핵심은 이른바 두 개 국가론으로 표현되고 있다.그러면 북한은 왜 ‘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남정책의 공세적 전환과 더불어 민생 문제에 집중하는 이유가 러시아와의 밀착을 통해 통치자금을 채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북한 분석 전문가인 한기범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24일 ‘이슈브리프’에서 ‘북한의 대남정책 전환 성격 평가’라는 글을 통해 최근 행보를 분석하며 이러한 결론을 내렸다.김 위원장은 최근 대남정책에서의 공세적 전환과 함께 국내 정책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대한 한 위원의 분석은 이번 대남정책의 전환은 북한의 국내외 정세에서의 변화에 기인한다는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서영현 기자] 전 남양주 시장이자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광한 남양주병 후보가 “김포시의 서울권역화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김동연 지사는 중앙정부와 함께 경기도 분도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조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분도의 필요성과 타당성 그리고 절실함은 이미 지금까지 나온 수많은 자료를 통해 충분히 입증됐다”며 “문제는 분도를 어떻게 실현하느냐는 것”이라고 꼬집었다.그는 “경기도를 한강을 기준으로 분도 하면 김포시는 북쪽은 한강,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내일(23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북 3~8㎝ ▲서해5도, 세종·충남북부, 전북동부 1~5㎝ ▲강원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10~30㎝ ▲강원남부동해안 5~20㎝ ▲강원내륙 5~10㎝다.또 ▲대전·충남남부,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0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뫼 안호상 박사 제25주기 추모식이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국가유공자 1묘역 39호에서 거행됐다. 우천 가운데 진행된 추모식에는 50여명이 참석했다.안호상(1902. 1. 23~1999. 2. 21) 박사의 본관은 탐진, 호는 한뫼이다. 경남 의령 출생으로 안석제의 독자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한학을 수학했고, 초대 문교부 장관이 돼 홍익인간의 이념을 근간으로 하는 교육 이념을 토대로 한국 교육의 방향을 설정했다. 국민교육헌장의 사상을 구축하는 데 박종홍과 함께했다. 대종교 최고지도자인 총전교를 역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가덕도와 경기만을 매립지로 활용하면 저출산과 국민연금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1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저출산 대책을 위한 국토개조전략’ 논문을 유니노믹 리뷰 2024년 1월호에 게재했다.가덕도 공항은 15조원을 들여서 건설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했다. 그러나 주 명예이사장은 가덕도를 활용해 방조제를 건설하고, 낙동강을 준설해서 매립하면 오히려 260조원의 수입이 발생한다고 봤다. 이것을 육아대책 기금으로 설정하면 프랑스가 인구문제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는 4월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각종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는 가운데 국민과 기업들이 ‘민생과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는 국회’가 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의는 21일 전국 일반 국민과 기업인 5242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국민과 기업들이 새로운 국회에 가장 기대하는 모습은 ‘민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국회(31.4%)’와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뒷받침하는 국회(26.1%)’인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이뤄
[천지일보 장흥=천성현 기자] 전남 장흥군이 21일 ‘남북 교류 중점 협력사업 과제발굴 TF’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남북 교류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통일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2024 통일 프로젝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 결정이다. TF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 교류 협력사업을 발굴해 평화 통일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TF는 이천영 장흥군 부군수를 포함해 총 12명으로 구성됐으며 군의 남북 교류 협력 추진 기반 구축하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해 학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 11일 방송됐던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연출 김군래/작가 장주연, 이하 이만갑)’ 류재복편이 지속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이날 방송에서는 28년 전 류재복 (사)남북이산가족협회 회장이 출연해 목숨을 걸고 북한으로 침투해 김일성 시신을 확인하고 온 스토리를 공개했다.류재복은 훈련받은 군 출신도, 안기부 소속도 아닌 평범한 사업가였다. 하루아침에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 그가 대북 공작원이 된 후 가장 먼저 해야 했던 임무는 북한 부총리 사위의 마음을 사로잡아 정식 초대를 받는 것.우여곡절 끝에 북
[천지일보 충남=박주환 기자]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 충남지식재산센터가 19일부터 ‘2024년 충남지역 IP(지식재산) 디딤돌 프로그램 아이디어 권리화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IP(지식재산)디딤돌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식재산 기반 사업아이템으로 도출하고, 지식재산 교육과 창업컨설팅 등을 통해 혁신형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자격은 충남지역 소재의 예비창업자이며, ‘2024년도 충남지역에서 창업한 창업자도 포함된다.지원내용으로는 심사 적격 아이디어에 대해 특허출원 1건과 중간사건 처리 등을
[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세계여성평화그룹 글로벌 5국(IWPG, 글로벌국장 박수진)이 17일 4개국(대한민국‧인도‧스리랑카‧시에라리온) 연합 ‘온리피스 콘퍼런스(Only Peace Conference)’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는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구촌을 평화의 세계로 만들기 위한 여성의 실질적인 활동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이 펼쳐진 것이다.이날 행사에는 플로렌스 시세이(시에라리온, 여성에게 중요한 미디어 사무총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한을 적대적 교전국으로 규정한 이후 북한 내 대남 기구와 통일 관련 용어들을 지우더니 이번에는 통일을 상징하는 한반도 이미지를 삭제하고 있다.19일 북한의 공식 무역·투자 전용 사이트 ‘조선의 무역’ 홈페이지를 보면 이전에는 붉게 칠해진 한반도가 표시된 세계 지도가 페이지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 지도가 사이트에서 사라졌다.외국문 출판사가 운영하는 ‘조선의 출판물’ 사이트 첫 페이지 왼쪽에 있던 한반도 이미지도 최근 삭제돼 보이지 않는다.지난달 관영 방송 조선중앙TV는 날씨
8개 분야 68개 프로그램 구성도자기만들기 체험 행사 진행전국 물레성형 경진대회 개최백련사 동백축제 동시 열려[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남도의 온화한 기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봄내음 가득한 축제가 전남 강진군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의 첫 포문을 열어줄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에는 이미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지난해 5월부터 관리해 온 유채꽃도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축제 개막식은 정월대보름인 24일에 열린다. 군은 정월대보름 전통 먹거리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은 우리 대한민국의 영토, 국민들이지만 거기에 남은 것은 별로 없다. 김씨 왕조 70여년 동안 국토는 황폐화되었고 2500만 동포들은 병들어 신음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헌법은 평화통일을 명문화하고 있지만 우리가 찾고자 하는 조국의 일부는 너무 비참하다. 오히려 핵무장화된 소수 침략 세력이 마지막 발광을 하는 저주의 땅이 바로 북한이다. 이런 참상을 알기라도 하듯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은 최근 삼천리금수강산 포기 발언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이참에 우리는 그런 김정은 통치자의 행태를 참 잘한다고 칭찬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7일 “또다시 성동의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아픔을 드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서울 중·성동갑 출마 의지를 밝혔다.임 전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2년 총선 시기 당의 분란을 수습하기 위해 사무총장직을 사퇴하며 공천과 함께 지역구를 반납한 적이 있다. 의논드리지 못하고 상처를 드린 점은 두고두고 마음의 빚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사퇴보다 힘들었던 건 당원들과의 이별”이라며 “정치인 임종석을 만들고 키워주신 성동을 떠나는 건 너무나 아프고 힘든 일이었다”고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가 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임태희교육감을 만나 지역구인 매탄·광교·원천·영통 일대의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임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이 교수는 “수원 영통은 반도체인재양성교육특구로 지정돼야 한다”며 교육특구 지정에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임 교육감에게 요청했다.구체적으로 이 교수는 “정부가 반도체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발표했고, 수원을 반도체기술거점으로 지정했다”며 “수원 영통은 광교에 있는 경기R&D센터, 한국나노기술원, 경기바이오센터 등 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국가(國歌) 가사를 일부 변경,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삼천리’라는 단어를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천리’라는 단어는 한국의 애국가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에도 들어있는 말로, 남북으로 약 1000㎞에 이르는 한반도 전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한반도 전체를 뜻하는 삼천리 단어가 빠지면서 최근 북한의 통일 폐기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15일 일본 NHK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애국가 가사에서 ‘삼천리 아름다운 내 조국’이 ‘이 세상 아름다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전국남북교류협력지방정부협의회(남교협)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경문협)은 지난 14일 광명시 무역센터 지방정부협력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식에는 남교협을 대표해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상임공동대표), 오승록 노원구청장(공동대표), 김철우 보성군수(공동대표), 정원오 성동구청장(고문), 최대호 안양시장(고문), 박승원 광명시장(사무총장) 등 기초자치단체장 6명과 김강 경문협 이사장 직무대행, 정대기 이사 등 경문협 임원진 8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정원증원·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었다.궐기대회에 앞서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지난 8일 개최했던 긴급 대표자 대회를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과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에 대한 의대생, 전공의, 병원장, 각구의사회장들의 분노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궐기대회를 통해서 정부의 졸속적이고 잘못된 정책 추진을 규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