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홍순만(60) 코레일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국토교통부는 28일 오전 홍 사장이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레일도 홍 사장이 본인의 의사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지난해 5월 코레일 사장으로 임명된 홍 사장은 재직 기간 동안 2층 열차와 장대열차 도입 등 코레일 혁신 등에 힘써왔으나 그 과정에서 노조와 충돌이 잦았다.특히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 노조와 대립하면서 최장기 철도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홍 사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코레일 사장추천위원회와 기획재정부 공기업운영위원회를 거
전년대비 업체 수 4.2% 증가, 에너지사용량 6.3% 증가[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연간 2000toe 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의 ‘2016년도 에너지사용량 통계’를 발표했다.2016년 기준 에너지다소비사업장 수는 총 4578개로 전년대비 4.2% 증가했다. 에너지사용량도 총 10억 176만 toe로 전년대비 6.3% 늘었다. 이는 국내 최종에너지소비량의 44.9%를 차지하는 규모로 산업부문이 67.8%, 건물부문이 6.2%, 수송부문 8.4%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산업부문 에너지사용
‘최순실 게이트’로 국정 마비… 동력 잃은 노동개혁[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가 박근혜 정부가 추진해온 노동개혁이 여전히 살아있다며 노동개혁 폐기와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했다. 노동개혁은 박 대통령이 노동계의 반발을 무릅쓰고 밀어붙인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다.금속노조는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사옥 앞에서 2017년 투쟁 선포식을 열고 ‘노동개악 완전 폐기, 재벌총수 구속’을 요구했다.김상구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재용이 구속되기 참 좋은 날이다. 수십년간 수많은 범죄를 저질렀지만 한 번도 삼성은 재벌총수가 구
부산권역 교통편의 증진 및 개발 촉진 기대[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지난 2003년 착공한 동해남부선 부전~일광 구간 복선전철 개량공사 1단계 개통식이 29일 신해운대역에서 열렸다.동해남부선 복선전철 개량공사 1단계인 부전~일광 구간(28.5㎞)은 구간 총사업비는 1조 3924억원이 소요됐으며 착공 13년 만에 개통했다.이날 개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종헌 부산시의회 의장,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공사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퍼포먼스, 테이프컷팅, 시승식 등이 진행됐다.부전
72일째 장기파업 사태 조만간 종료[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코레일과 전국철도노조가 7일 전격 합의하면서 72일째 이어진 철도파업이 조만간 종료될 전망이다. 지난 9월 27일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와 코레일이 지난 6일부터 이어진 집중협의를 통해 이날 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코레일 노사가 오늘 교섭을 하고 조속한 시일 내 철도안전 확보와 열차운행의 정상화를 위해 파업사태 해결을 위한 노사합의와 2016년도 임금협약안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노사는 정상적 노사 관계 및 현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노
노조 “정부·사측 중재안 거부”운행률 81.4%, 화물운송 차질[천지일보=이지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징계유보와 철도노조의 내부조율로 해결점을 모색했던 철도파업 철회 논의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최소 12월 중반까지 철도파업이 이어질 전망이다.1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확대회의와 일부 지부별 철도파업 철회 논의에서 파업강행으로 의견이 기운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이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한 국회 진상조사소위원회 구성을 반대함에 따라 철도파업을 12월까지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게 철도노조 측의 입장이다.앞서 더불어민
[천지일보=임태경 기자] 지난달 산업생산이 광공업·서비스업의 동반 부진으로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조선·해운업 구조조정과 갤럭시노트7 단종 등이 영향을 미쳤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서비스업 등에서 줄어 전월보다 0.4% 감소했다. 지난 9월(-0.8%)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다.광공업은 자동차(4.6%), 반도체(3.8%) 등에서 증가했지만 1차 금속(-4.0%)과 통신·방송장비(-18.1%) 등에서 줄어 전월에 비해 1.7% 감소했다.제조업평균가동률은 전월보
코레일, 오는 24일부터 징계위원회 열어[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이 21일 오전 6시 기준으로 56일째 접어든 가운데 사측과 노조 간의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국회 교통위원회는 이날 법안심사를 위한 전체회의를 열었으나 공방 끝에 회의 시작 10분 만에 파행했다. 이날 야당 의원 11명은 성명서를 내고 “최장기 철도파업으로 인해 국민 안전과 민생 경제가 벼랑 끝에 내몰렸고 이제는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노사 양측은 타협할 수 없는 극한 상황으로 서로를 떠밀고 있다”고 강조했다
7일 첫 노사 집중교섭… 오는 9일 자정까지 [천지일보=박경란 기자]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시민사회 공동행동(공동행동)이 7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앞에서 ‘시민 안전 위협, 무분별한 군 대체인력 투입 국방부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경자 시민사회 공동행동 공동운영위원장, 전창훈 철도노조 사무처장, 학생 등 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하철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군 대체인력 투입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달 17일 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안전사고를 비롯해 22일 분당선
“기간제 대체인력 총 2000명 확보”[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이 4일로 39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코레일이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 선발한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안정적인 열차운행을 위해 기간제 직원 500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오는 11일까지 공모하는 기간제 직원은 사무영업 50명, 운전 50명, 차량 300명, 전기통신 100명 등이다. 코레일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난 9월 27일 이후 3차례에 걸쳐 기간제 직원 1453명을 채용했고 이번에 500명을 선발하면
고소·고발된 노조 20명[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29일째 이어지고 있는 25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수도권 전철 운행률이 88.4%를 기록했다.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통근 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와 같은 수준인 100%, 화물열차 운행률은 46.5%로 집계됐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3%, 62.3%를 나타냈다.또 파업 참가자 7746명 중 19명이 복귀해 현재 7327명이 파업하고 있으며 파업 참가율은 노조원 기준 39.9%다. 코레일은 현재까지 223명에 대해 직위 해제했다. 고소 고발된 노조 간부
지난번 1호선 고장 이어 이번에도 군 소속 대체기관사[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철도파업이 26일째 지속된 22일 수도권 분당선 전철이 서울 왕십리역 부근에서 고장을 일으켜 승객 150여명이 한 시간 넘게 열차에 갇혔다가 대피했다.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고장이 난 열차는 군 소속 대체기관사가 운전을 맡고 있었다. 현재 정비도 대체인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지난 17일 오전에도 전철 1호선이 종로3가역에서 고장을 일으켰다. 이번에도 군 소속 대체기관사가 운행하던 중 열차가 고장이 나면서, 대체인력의 숙련도 문제 등이 논란이
KTX 여객 수송 차질 불가피[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이 20일 기준으로 24일째를 맞으며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인 2013년 12월 9~31일까지 23일간을 넘어선 것이다. 파업으로 인한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코레일은 운송 차질 등으로 인한 영업 손실액과 대체인력 투입에 따른 인건비 비용이 지난 18일 3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2013년 파업 당시 공식 피해액으로 산정된 162억원의 2배 가까운 수준이다.시간이 갈수록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파업이 길어지
시국선언 참가자들 “파업은 정당, 정부는 대화에 나서라”철도노조 파업 장기화, 대체인력에 군·대학생 투입코레일, 오는 20일까지 업무복귀지시 ‘최후통첩’[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공공부문 성과연봉제를 둘러싼 노정갈등이 극심한 가운데 18일 시민사회·종교·정치 등 각계 인사들이 정부의 성과연봉제 강행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이번 시국선언에는 1456명이 뜻을 함께했다. 시국선언 대표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성과연봉제 강행 중단! 즉각적 대화 촉구!’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시국선언 참여자들은
지하철 문 열리지 않아 시민이 직접 열고 나와군인·타직종 투입 논란… 노조 “무리한 운행 중단”[천지일보=이지수 기자] 대체기관사가 운행하던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고장 나 1시간째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면서 지하철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철도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대체인력의 피로도 누적으로 자칫 대형사고도 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17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분께 코레일 소속의 인천행 열차가 종로3가역에서 출입문 표시등 점등불능 등 고장을 일으켜 멈춰 섰다.이 과정에서 전동차 출입문이 14분째 닫
KTX 100%, 새마을·무궁화·화물 60%선 운행[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파업 19일째인 15일 전체 열차운행률이 평시의 92.1%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날 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통근열차, 수도권 전철은 평시와 같이 100%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새마을호는 52대에서 30대로, 무궁화호는 264대에서 166대로 열차 운행이 줄었다.화물열차는 197대에서 118대로 줄어 59.9% 운행에 그칠 전망이다.파업 참가자는 7371명, 복귀자는 363명, 노조원 대비 파업참가율은 40.2%에 이른다. 고소 고발된
지하철 운행 미숙 곳곳서 드러나가다 서기 반복… 시민들 “불안하다”코레일 “충분히 교육했다”[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대체인력 확보에 주력하는 가운데 알바노동자들이 무리한 대체인력 투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코레일은 철도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으로 기간제 직원 3000명을 채용키로 했으나 여기에 대학생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은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역 오이도행 플랫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레일이 알바노동자들을 내세워 파업을 무력화
“화물수송 마비 위기에 처한 부산항을 살려달라”[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최근 한진해운 사태와 철도 파업에 이어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부산항 물류 차질이 우려되자 서병수 부산시장이 13일 파업중단을 호소하는 담화문을 발표했다.서 시장은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화물수송 마비 위기에 처한 부산항을 살려달라”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당부했다. 서 시장은 호소문에서 “한진해운·철도파업으로 물류수송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 사태가 계속될 경우 부산항은 제 기능을 잃고 대외 경쟁력에 치명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고소·고발된 철도노조 간부 19명으로 늘어파업 참여로 직위해제 12일 기준 172명[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철도파업이 3주째로 장기화하면서 최장기 파업 기록과 더불어 대량해고 사태 재연이 우려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철도노조 현장 지부의 쟁의대책위원장 10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이로써 이번 파업으로 고소·고발된 철도 노조 간부는 모두 19명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파업 직후인 지난달 30일 김영훈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파업 참여로 직위 해제된 노조원도 12일 기준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10일 0시를 기해 화물연대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했다.한진해운 사태, 철도파업 장기화, 화물연대 운송거부 등으로 물류중심지인 부산항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께 부산 남구 북항 감만부두 앞 사거리에서 화물연대 조합원 1700여명(경찰 추산)이 총파업 출정식을 하고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이날 총파업 총궐기 대회에 참여한 울산항 운항 비노조원 화물기사 K(59)씨는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후대에 좀 더 나은 혜택을 주기 위해 파업에 참여했다”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으로 30년을 넘게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