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고의성 불명확”[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남편의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의 구속영장이 고의성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됐다.5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살인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전날 경찰이 신청한 B(24)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검찰은 살인 방조의 고의성 부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등 이유로 구속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지방경찰청은 A군의 친모 B씨(24)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지난달 25~
자백 신빙성 논란 일듯[천지일보=김정수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이춘재(56)씨가 이미 모방범죄로 밝혀지고 범인까지 검거된 화성 8차 사건까지 자신이 저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이씨의 주장이 맞는다면 화성사건으로 분류된 10건의 살인사건은 모두 이씨가 저지른 것으로 돼 그의 진술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8차 사건은 지난 1988년 9월 16일 당시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의 한 주택에서 박모(13)양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 이 사건은 이듬해 범인이 검거돼 처벌까지 됐다.하지만 이씨는 모방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불어나고 있다.현재까지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4명이 실종됐다. 이재민은 749명에 달한다.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는 모두 10명이다.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사하구 야산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매몰된 4명 중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또 앞서 경북 울진군 울진읍에서는 무너져내린 토사에 주택이 붕괴해 60대 부부가 매몰돼 사망했다.경북 영덕군과 강원 삼척에서도 집이 무너지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광화문거리에서 열린 집회에 참여한 보수단체 일부 참가자들이 시위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진출이 막히자 경찰관을 폭행해 경찰에 연행됐다.3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쯤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집회에 참석한 일부 회원들이 청와대 방면으로 진출을 시도하다 경찰 저지선에 가로막히자 각목 등을 휘둘렀다.이에 경찰은 경찰관을 폭행한 보수단체 회원 35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체포, 혜화경찰서 등 4개 경찰서로 연행했다.연행된 이들 가운데 탈북 모자 추모 비대위원회 관계자도 포함된 것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3일 경기도 파주에서 12번째 돼지열병 확진이 나타났다.이날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 문산읍의 한 돼지 농가에서 들어온 의심 신고 건이 돼지열병으로 최종 확진됐다.지난달 17일 이래 국내 돼지열병 확진 사례는 총 12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파주는 전날부터 이틀간 파평면과 적성면 농장을 포함해 연달아 3건의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이다.이번 돼지열병 발병 지역인 문산읍 돼지 농가 농장주는 모돈 4마리가 식욕 부진 증상을 보여 파주시에 신고했다. 이
바이러스 감염경로 오리무중국내서 바이러스 11건 발생[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국내 11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첫 발생지인 경기도 파주에서 확진되면서 파주에서만 총 4건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방역 당국의 초기대응이 적절했는지에 대해서 말이 나오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 총 2건의 의심 사례를 돼지열병으로 확진했다고 2일 밝혔다.파주는 ASF바이러스가 처음 발생한 지역으로, 지난달 17일 연다산동과 24일 적성면에서 발생했다. 이후 한동안 추가 확진이 없었지만 8일 만에 2건이 연이어 발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속보] 파주 문산읍에서 돼지열병 의심신고
‘미탁’ 북상에 곳곳서 태풍 특보제주도, 항공편 200여편 결항돼대구·경북, 호우 특보 확대 발령[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정부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행안부)는 2일 오전 8시 30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합동 회의를 열고, 오전 9시부터 풍수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이날 회의를 통해 미탁의 예상 진로와 영향 범위, 특성 등 기상 전망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속보] 경기 파주시 적성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또 확진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가에서 국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일 확진됐다. 이에 11만 마리가 넘는 돼지가 살처분될 전망이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1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이 농장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경기·인천·강원 돼지를 대상으로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앞서 확진농장은 모돈 1마리가 폐사하고 4마리가 식욕부진 증상을 보여 이를 이상하게 여긴 농장주가 파주시에 신고했다.지난달 27일을 마지막으로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의심신고가 들어왔다고 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신고 접수 직후 초동방역팀을 급파해 사람과 가축·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방역 조치를 벌였다.이 농가에선 돼지 210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다.파주시는 지난달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 확진된 곳이다. 며칠 뒤인 24일에도 추가 확진 사례가 나왔다.만일 이번 신고 역시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될 경우 파주에서 3번째 확진이자 국내 10번째 발병 사례가 된다.정밀검사 결과는 2일
“비정규직 노동자 가치 존중해야”[천지일보=김정수 기자]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집단단식에 들어섰다. 교섭이 결렬되면 17일 2차 총파업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100인 집단 단식농성 돌입 및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교육감들은 약속했던 공정임금제와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정규직화를 책임감을 갖고 직접 교섭에 나와 약속을 지켜 달라”고 촉구했다.학비연대는 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각 노조
휴가 청구기한도 90일로 늘어[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오늘(1일)부터 배우자 출산 휴가가 10일로 확대됐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 기간도 최대 2년으로 늘었다.고용노동부(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배우자 출산휴가 확대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확대 시행한다. 이로 인해 현행 3~5일(최초 3일 유급)이던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유급 10일로 확대됐다.휴가 청구기한도 출산일로부터 30일에서 90일로 늘어나며, 휴가 기간이 확대된 만큼 1회에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56%’경찰청, 과속·과적 집중단속[천지일보=김정수 기자] 가을철 나들이객이 몰리는 10~11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1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최근 3년간(2016∼2018년) 교통사고 현황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에 평균 5만 8519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1년 중 가장 사고가 빈번했다. 이어 11월이 5만 764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10월 평균 발생 건수는 전체 월평균(5만 4333건)보다 4000건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
관람객 36만명 운집 예상[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서울시가 ‘제100회 전국체전 개회식’으로 발생할 잠실 일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30일 서울시에 따르면 다음 달 4일 전국체전 개막식이 열리는 잠실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행사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5분까지 진행된다. 축하 행사로 오후 8시 10분부터 20분 동안 잠실한강공원에서 불꽃 축제도 열린다.서울시는 이날 잠실주경기장에 약 6만여명, 잠실 한강공원에 약 30만여명의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이로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미하일 콜바트 에스토니아 탈린시장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다.콜바트 탈린시장은 고려인 2세 어머니와 에스토니아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고려인 3세로, 평소 한국 뿌리와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스토니아 태권도협회장을 장기 역임하면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콜바트 시장의 이번 서울 방문은 지난해 박원순 시장의 탈린시 방문에 대한 답방이다. 박 시장은 탈린 방문 당시 탈린시와 우호도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콜바트 시장은 이번 방문 동안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19
공모전 총상금 1050만원[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서울시가 다양한 시민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이야기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서울시는 일과 생활의 균형이 어려웠지만 이를 극복했던 사례 등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워라밸’ 관련 동영상, 웹툰, 수기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30일 밝혔다.제작 형식은 동영상, 웹툰, 수기 중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동영상의 경우 1분 이내로 해야 하며, 수기의 경우 A4 3매 이내로 창작해야 한다. 웹툰의 경우 8컷 이상의 완결 본 만화
“청년의 꿈 지원”[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서울시가 저소득 근로 청년을 돕고자 저축한 돈의 100%를 추가로 적립하는 ‘희망두배 청년통장(청년통장)’ 약정식을 진행한다.청년통장 신규참여자 3000명의 약정식은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청년 통장은 매월 10~15만원을 2∼3년간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의 100%를 서울시가 추가 적립해 주는 것이다.청년 통장은 서울시가 지난 2015년 최초로 시작해 5년을 맞았다.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 통장 신청자는 25개 자치구에서 1만 5542명으로 경쟁률이 52대1
국공립 유치원, 설치율 6.4%[천지일보=김정수 기자] 지난 6월 은평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학내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설치율을 여전히 미비한 것으로 파악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30일 교육부가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올해 7월 기준으로 국공립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총 1만 6802곳 중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곳이 21.7% 수준인 3642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4798곳의 유치원 가운데 309곳(6.4%)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됐고, 초등학교도 62
[천지일보=김정수 기자]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던 중 유독가스인 황화수소를 마시고 쓰러져 두 달째 의식불명 상태이던 여고생이 결국 숨졌다.부산 남부경찰서는 30일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여고생 A(19)양이 난 27일 오전 11시 57분께 숨졌다고 밝혔다.A양은 지난 7월 29일 오전 3시 37분께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지하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검사 결과, 유독가스인 황화수소에 의한 중독으로 밝혀졌고 약 2개월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병원 측은 A양이 황화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