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자치분권 강화로 주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분권’ 앞당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 지방자치로 확대할 것입니다.”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최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의장 임기 만료를 앞둔 염 의장은 자치분권 강화를 취임 후 대표적 성과로 꼽았다. 경직된 의회 조직의 유연화와 예산결산특별위원 분리 등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체계들을 구축했다.그는 ‘조직혁신 로드맵’은 지방의회가 인사권 독립 이후 실질적인 지방자치에 다가설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국 최대 광역 의회인 경기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현재 한국은 1인당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패션산업은 매 시즌 차별적인 스타일을 소개하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새로운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환경오염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산업 분야로 지적받고 있다.현대사회와 패션(교문사, 2022년)에서 ‘지속가능 패션을 위한 세 가지 실천’에 대해 집필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패션산업학과 송은영 교수(서울대 의류학 박사)에게 패션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최근 유행하고 있는 패스트 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패스트
[천지일보·천지TV=이지예 기자] 국민의힘 평택시을 권혁부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38년간 언론인으로서 외길을 걸었던 권 후보가 정치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국민의힘을 선택한 이유, 위기의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정책 대안 등을 자세히 들어봤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죠.(취재: 원민음 기자, 촬영/편집: 이지예, 김인우 기자)[주요발언]권혁부 “평택은 한국 안보의 심장이자 경제의 두뇌”권혁부 “기자 시절 외환위기 때 낸 금모으기 아이디어… 거대한 물결 이뤘다”권혁부 “보수의 정체성에 가장 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다. 용띠의 해 중에서도 푸른 용으로 청룡의 해에 속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큼지막한 이슈로 우리나라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본지는 새해를 앞두고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신년 운세를 물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풀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어 2012년 안철수 대통령 후보 출마 및 전격 사퇴,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승리와 임기 중 퇴임을 예측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평택은 한국 안보의 심장이자 경제 분야에서도 굉장히 중요한 요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 굴기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예전 제가 학창 시절을 보내며 꿈을 꾸고 희망을 노래한 곳으로 이제는 그때 받은 은혜에 보답하고자 평택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다양한 사회 지역 문제 앞에 언론인으로서 쌓아온 경험으로 문제의식을 타파해 새 정치를 열어 가겠습니다.”국민의힘 권혁부 평택을 예비후보는 평택 팽성읍에 위치한 계성 초등학교와 평택 중·고를 거쳐 고려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또한 KBS에 입사해 기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어린이들이 맹독성 소독제에 노출돼 고사리손 같은 어린이들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당장 경기도부터라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입니다.”이채영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국민의힘, 비례)의 의정활동 원동력이 ‘선택과 집중’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인상을 받기에 충분했다.이 의원이 요즘 의정활동 중심에 두고 있는 것은 생활에 일상화된 흡입 맹독성 소독제의 사용 근절이다. 특히 사용 자체가 미취학 아동 등에게 치명타를 줄 우려가 있는 만큼 최근 조례제정 추진을 통해 이를
[천지일보 구리=이성애 기자] “구리시를 서울시로 국회의사당을 구리시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큰 그림으로 구리시를 설계하고 변화해야 하며 과감한 개혁의 틀을 만들어야 합니다.”국민의힘 김구영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이 “과거에 구리시는 주변 도시를 포함해 상권의 중심지였다”면서 “최근 구리시는 주변 도시보다 발전이 더디고 현저히 정체돼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수석은 뼛속까지 구리시민이다. 구리시가 인근 도시에 편입돼 과거의 좋은 추억과 흔적이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2017년 ‘구리아리랑’이란 노래를 만들어 구리시에 헌정했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을 알리고 찾아오고 또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로 빵을 만들게 됐습니다.”농림축산식품부 ‘2023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외식업체 콘테스트’ 대상과 전라남도 ‘11월 농촌 융복합 산업인’으로 선정된 이현미 원조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대표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사업가보다 ‘장인(匠人)’이 되고 싶다는 이현미 대표는 해남 유기농 쌀, 해남 고구마 등 지역 농산물만을 재료로 사용해 사람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선보여 지역과 농가와의 상생을 이루고 싶다고 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청년 정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선거철만 되면 메아리처럼 들려온다. 현재 정치에 관심 없는 무당층 비율이 청년층에 쏠린 만큼 이들의 표심을 잡으려는 정치권의 구애가 뜨거워지는 편이다.하지만 이전 사례들을 본바 청년 정치인들은 선거가 끝나면 소모품으로 전락된다는 말이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이에 본보는 내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특별보좌역부터 지역 청년위원회 인사에 이르기까지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을 통해 현 상황을 살펴봤다.국민의힘 이무영 당대표 특별보좌역, 배윤주 상근부대변인, 조일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러가 뭉쳐 난리가 났다는 식의 입장에 따라가기보다는 러시아를 자극하고 척을 져서 돌아올 게 무엇인지, 외교적으로 잃고 얻는 게 무엇인지 잘 따져 움직여야 합니다.”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년여 만에 북한을 벗어나 러시아 본토를 방문, 서방에서 우려하는 ‘위험한 거래’ 저의를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전 주러시아 공사였던 박병환 유라시아전략연구소장이 20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균형외교’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최근 김 위원장이 ‘러 우주개발의 심장’으로 불리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찾은 자리에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과 입법 성과를 내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교육환경, 교육정책을 잘 수립해 나가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국회 교육위원장인 김철민 의원이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다음 선거가 아닌 다음 세대를 위한 의정활동을 하자는 마음으로 정치를 해 왔다”며 “앞으로도 희망을 드리는 정치, 미래로 나아가는 정치와 교육위원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21대 국회 상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교육정책 마련에 앞장서기 위해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관광객 유치 못지않게 예술을 통해 섬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싶다는 군수의 제안을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를 책임질 임동창씨가 총감독을 맡게 된 계기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매년 10월은 정부가 지정한 문화의 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972년부터 문화의 달을 기념하고 있다. 문화의 달이 돌아오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더 많은 시민이 문화를 체험하고 누리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선보인다. 2003년부터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개최지를 정하는 지역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구호재단에서 모금해놓은 기금 등으로 검증된 민간 구조대의 모로코행 항공료를 지원해 줘야 합니다.”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은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911 SRT 수색구조대가 모로코 지진 피해 주민 구호를 위해 떠나야 하는데 돈이 없어서 못 가고 있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고 이사장은 “911구조대는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 대형지진이 일어난 곳에는 다 갔다”며 “세계적인 재난이 있을 때마다 119구조대보다 먼저 갔던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그동안 911구조대는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입시와 진학이 우선시되면서 전인교육이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지난 11일 본지가 만난 하윤수 교육감이 최근 벌어진 서이초 교사 사건에 대해 언급하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하 교육감은 “학생에 대한 기초·기본교육과 함께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동반자 의식을 되살림으로써 교육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하 교육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교육공동체 회복’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전쟁은 분리를 낳는다. 부모와 자식 간, 연인 간에 안식처에서 피난처로, 삶에서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맞게 한다. 한국은 70여년 전 동족 간 전쟁이 벌어져 많은 이들이 고통받았다. 3년여에 걸친 비극으로 국군 62만여명, 유엔군 15만여명 등 총 77만여명이 전사, 부상, 실종됐다. 이재민은 1000만여명에 달했다. 가족을 잃거나 헤어진 사람들은 지금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는 종전이 아니라 현재 정전 중이다. 본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 전쟁 발발부터 정전까지 주요 과정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청년층이 내년 총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거라고 봅니다. 이들의 아픔을 진정으로 배우고, 느끼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내서 공감을 얻을 수 있어야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겁니다.”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용기 의원은 4일 청년 정치의 중요성에 대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정치권에선 청년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또 말로만 (청년 정치를 강조하고) 그러거나 청년들에게 ‘너희가 이야기만 하면 우리가 다 듣겠다’는 식으로 해선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실제
전쟁은 분리를 낳는다. 부모와 자식 간, 연인 간, 안식처에서 피난처로, 삶에서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맞게 한다. 한국에서도 70여년 전 동족 간에 전쟁이 벌어져 많은 이들이 고통 받았다. 3여년에 걸쳐 있어진 비극에는 국군 62만여명 과 유엔군 15만여명 등 77만여명이 전사, 부상, 실종됐고 이재민은 1000만여명에 달했다. 가족을 잃거나 헤어진 사람들은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는 종전이 아니라 현재 정전 중이다. 본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발발부터 종전까지 주요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서열화, 학벌 중심 사회 구조들을 다 깨는 게 사교육을 줄이는 방법이지 ‘수능을 쉽게 내고 정시 몇 %, 수시 몇 %’ 하는 지엽적인 얘기로는 교육 문제를 풀 수가 없어요.”정부가 올해 수능부터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시진 청주시 상당구 청년정책위원장이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3월 청주시 상당구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5명의 후보 중 국민의힘 정우택 당선인을 이어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했던 그다.교육정책학 박사이자 정치인인 김시진 위원장은 지난 6월 30
[천지일보 경기=최유성 기자] “청년들의 삶의 특성상 다원화되고 창업, 주거, 문화, 생활 등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것들을 본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청년생태계 구축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형식인 총괄할 수 있는 행정력이 뒷받침해야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잘 수용할 수 있습니다.”장민수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의원이 최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정책에 본질적 해결은 ‘행정적 뒷받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장민수 의원은 약 5년 동안 청년 활동과 청년단체, 거버넌스 활동을 해왔다. 그는 “시대가 변화함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부의 지금 같은 미진한 대응으로는 오염수 방류의 후폭풍을 감당 할 수 없을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선 국회의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거죠. 제가 오염수 피해 지원 확대 법안을 낸 이유입니다.”‘원전오염수 해양방류에 따른 피해 어업인등 지원 및 해양환경의 복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29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법안 발의 배경에 관해 이같이 말했다.해당 법안은 일본 오염수 방류에 의한 어업인 피해 지원, 해양환경 복구대책 마련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추가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