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의 정당 해산을 주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0만명을 돌파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을 촉구하는 청원이 29일 오전 현재 30만명을 넘었다.이 청원은 지난 22일 시작된 것으로, 엿새 만인 28일 저녁에 참여 인원이 20만명을 돌파하더니 순식간에 급증하고 있다.청원인은 게시글에서 “한국당은 걸핏하면 장외투쟁을 벌이고 입법 발목잡기를 한다”며 “정부가 국민을 위한 정책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사사건건 방해하고 있다”고 언급한 후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판례를 들어 정당해산 심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 간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반응을 자제하는 분위기다.다만 조국 민정수석이 SNS에 한국당 의원들에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처벌 조항을 게시해 야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앞서 조국 수석은 23일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을 추인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환영”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이어 조 수석은 26일 더불어민주당이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 20명을 국회선진화법 위반 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미희 전 통합진보당 의원(가운데)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성남 중원구 출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문형배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9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은 자제돼야 한다”고 밝혔다.문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 전 의원에 대한 형이 확정됐고, 사면에는 신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통합진보당 해산을 결정한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대해서는 “헌재 결정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또 문 후보자는 천안함 폭침과 관련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한다”고 답했다.문 후보자는 여권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판결을 강력하게 비판한
지역구 2곳, PK표심 향배 가늠민주·정의 단일화로 진보 결집한국당도 보수표 결집에 총력투표장에 끌어들이느냐가 관건[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국의 시선이 4.3보궐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 2곳이 포함돼 ‘초미니 선거’로 치러지지만, 선거 규모에 비해 그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부산·경남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각당의 선거 전략이 총동원되는 만큼 내년 총선 전초전으로서의 성격이 짙다.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사망으로 치러지게 된 창원·성산 선거에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첫 공판준비기일 시작검찰수사기록만 20만쪽본 재판 4월 말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의 첫 재판이 25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박남천 부장판사)는 25일 오전 10시 양 전 대법원장 등 이들 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검찰이 공소의 핵심내용을 설명하고 피고인이 혐의별로 입장을 나타내 향후 원활한 재판을 위해 유무죄 입증에 대한 쟁점을 정리하는 절차다.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는 없다.양 전 대법원장에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직
보수성향 조용호 서기석 내달 퇴임진보·중도 문형배·이미선 후보 지명재판관 9명 중 8명 현 정부 지명한 동안 진보적 결정내릴 가능성↑[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들의 면면으로 볼 때 헌법재판소(헌재)가 진보 색체가 뚜렷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낙태죄 위헌 심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폐지 쪽으로 긍정적인 신호가 잡힌다는 관측이다.20일 문 대통령이 다음 달 18일 퇴임하는 조용호·서기석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문형배·이미석 부장판사를 지명했다.문 후보자는 진보성향을 가진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
‘정부여당’ 앞세운 민주, 지원책 봇물‘좌파독재’ 내세운 한국, 후보 차별화[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8일 경남 통영에 집결해 각 당 후보자에 대한 지원 사격에 집중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PK(부산·경남) 민심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필승의 각오로 뛰고 있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의 옛 신아SB조선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영형 일자리’ 마련 등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
전국에서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고성 두 곳에서 치러지는 4.3국회의원 보궐선거가 14∼15일 양일간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된다. 오는 21일부터는 선거기간 개시일이 시작돼 13일간 선거 열전을 치르게 될 이번 보궐선거는 초미니 총선이라 해도 정당에서는 큰 의미가 있는 선거로 받아들이고 있다. 창원 성산구는 정의당의 텃밭으로 고 노회찬 의원이 기반을 잘 다져놓은 정의당 강세지역이고, 또 통영·고성은 자유한국당 이군현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형이 확정돼 보궐선거를 치르게 됐으나 역대선거에서 민주당 등 진보진영의 약세지역이다.
이민걸·이규진·임성근 등 10명차한성 등 전·현직 대법관 제외법관 66명 대법원에 비위 통보비위명단엔 권 대법관 포함돼성창호 부장판사도 기소명단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해당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여러 사법농단 행위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전·현직 법관 10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檢, 전·현직 법관 10명 안팎 예상현 권순일 대법관 기소 여부 주목차한성·이민걸·이규진·유해용 거론대법에 기소 법관 비위 통보 예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이뤄진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전·현직 법관을 5일 재판에 넘긴다. 현직 대법관 등 최고위급 법관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날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는 오후 양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행정권 남용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법관들을 기소한다.
추진위, ‘3.1절 특사 논평’ 발표[천지일보=김정수 인턴기자] 양심수석방추진위원회(추진위)가 3.1절 100주년을 맞아 이뤄진 특별사면에 대해 “양심수 석방도 없는 3.1절 특사가 실망스럽다”며 “촛불정신을 잇겠다는 촛불정부가 맞나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법무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애초 거론됐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전 의원을 비롯한 정치인은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이에
법무부 4378명 사면·복권 발표3.1절 100주년 상징성 고려해정치인 배제로 논란 사전 차단시대상 반영한 특별배려 사면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 사면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되던 한명숙 전 총리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은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양육이 곤란한 어린 자녀를 둔 여성 수형자 등이 특별사면 대상으로 포함됐다.법무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문재인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사회적 갈등·상처 치유되길”이석기·한명숙 등 포함 안 돼어린자녀 둔 여성수형자 포함[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정부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세월호, 제주해군기지 건설, 쌍용자동차 파업 관련 사건 등 7개 시국집회 사건 관련자 107명 등 4378명에 대한 특별사면 명단을 발표했다.법무부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강력범죄·부패범죄를 배제한 일반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사회적 갈등 사건 관련자 등 4378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사면은 2018년 신년 특사 이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가 “3.1절 100주년을 맞이해 문재인 정부가 국가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대사면을 단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19일 성명을 냈다.인권센터는 “선조들의 열망과 투쟁을 이어받아 평화와 민주주의와 자유의 새 나라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한반도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제 새로운 역사, 새로운 나라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들은 분단과 대립을 조장해 온 반민주적 적폐는 끝을 내야
양 전 대법원장 총 47개 혐의박병대·고영한도 불구속 기소논란 이어지며 ‘기록’ 쏟아져법원 내부 갈등 봉합 ‘과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관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한 데 이어 11일 재판에 넘겼다. 전·현직 통틀어 사법부 수장이 직무와 관련한 혐의로 기소되는 건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이다. 사상 초유의 일인 만큼 사건 과정에서 남긴 것과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했다. 이로써 양 전 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3.1절 특별사면 발표를 앞둔 정부가 현재 법무부 실무 차원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날 한정우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법무부에서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사면 대상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법무부에서 사면 대상과 범위, 구체적인 명단 등이 결정되고 나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보고될 예정이다.한 대변인은 사면 제한 범위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뇌물·알선수재·알선수뢰·배임·횡령 등 5대 중대 부패범죄자에 대한 사면권을 제한하겠다고 지난 대선에서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며
전직 사법수장 기소, 헌정사 처음퇴임 1년 5개월 만에 피고인 전락박병대·고영한도 불구속 재판으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한 검찰이 관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을 구속한 데 이어 11일 재판에 넘겼다. 전·현직 통틀어 사법부 수장이 직무와 관련한 혐의로 기소되는 건 사법부 71년 역사상 처음이다.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양 전 대법원장을 구속기소했다. 이로써 양 전 대법원장은 2017년 9월 퇴임한 지 1년 5개월 만에 형사사건 피고인으로 본인이 평생을 바쳤던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