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일 세계 1위를 기록하는 가운데 평소와 다름없이 ‘금요 합동예배’에 참석하는 인파로 전국 이슬람사원(모스크)이 북적거려 우려를 낳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금요일인 전날 정오께 75만여개의 전국 모스크에는 ‘금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이슬람 신자들이 줄을 이었다.이들이 모인 이유는 무슬림은 하루에 5번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무슬림 남성은 금요일 점심 모스크에서 열리는 합동 예배에 참석하는 것이 의무다.합동 예배에 참석하면 기도
서울 내 7개 교회 집행정지 신청法 “전면금지는 기본권 침해 우려”시민들 “올해도 작년같은 일 반복”[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184명의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 감염자가 865명(73%)을 차지했다.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한 가운데 법원이 서울시 내 대면 종교집회 금지 조치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방역지침을 둘러싼 논란이 예상된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심모씨 등 서울 내 7개 교회와 목사들이 “교회 대면 예배 금지 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평신도 연합단체인 한국기독인총연합회(한기연)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에 종교시설에 대한 비과학적 통제가 있다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한기연은 회장 권태진 목사 명의로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에서 교회 예배를 유흥업소와 같이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심각한 사실 오류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조정된 방역 지침에 따르면 1단계에서조차 교회에서만 공용 성경책, 찬송가를 사용할 수 없고 마스크를 쓰고도 예배시간에 1인 이상 찬양팀, 성가대도 금지된다”며 “반면 비말이 튀
교회 외부의 시선으로 바라본코로나19 사태 속 한국교회“개신교, 사회 주류종교로서위기상황 책임져야 할 위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개신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만나 상황이 나빠졌다.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해 선교단체 인터콥 등 일부 개신교의 독단적 행태는 사회의 공분을 불러일으켰고 개신교가 갖고 있던 단점들을 더욱 부각시켰다.여전히 교회에서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고 있는 등 공동체 안전에 위협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국내 종교시설 가운데 개신교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는 타종교에
신규 확진자 열흘만에 700명대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서 300여명 모인 사실상 집회 열어‘찬송’과 ‘헌금’ 모금도 진행 문재인 대통령 향해 또 욕설·막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700명안팎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5일,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도심 ‘대면 집회’를 강행했다. 그는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막말과 욕설을 퍼부었다.국민혁명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근처에서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헌 결사저지 헌법수호
지난달 31일 국민혁명당 창당 선포… 2000만 결집 목표“문재인 대통령은 주사파,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 주장국민의 힘 향해선 “이중대”… 오는 6일 창당 축하 집회목회자 정치참여 국민 대다수 부정 인식… 정교분리 찬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광훈 목사가 또 정치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모양새다. 대선까지 9개월여를 앞둔 가운데 전 목사는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의 힘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는 취지다.제1야당 국민의힘에 대해서
가칭 국민혁명당 창당 기자회견전광훈 목사는 준비위원장으로 국민의힘 향해 “이중대“ 날선 비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대선을 앞두고 영향력 확대를 위해 신당을 창당했다. ‘국민혁명당(가칭)’은 31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기자회견에는 전 목사 최측근인 강연재 변호사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 등을 포함해 지지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전 목사는 국민혁명당의 창당 준비위원장을 맡았다.마스크를 쓰고 모습을 드러낸
코로나19 비정상·비대면 시대와 한국교회의 전망 발표백석대 석좌교수 이상규 박사 “국가가 종교 자유 침해”“집단감염 이유로 권력 과도하게 행사하고 있어” 지적“교회는 예배 모임 관련해 국가에 복종 의무 없다”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배 모임에 대한 국가의 명령에는 복종할 의무가 없다. 국가 권세에 속한 국민 생명 보호의 의무와 교회의 자율권이 충돌할 경우에도 교회의 권세가 우선적으로 적용돼 국가가 규제할 수 없다.”백석대 석좌교수 이상규 박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코로나19가 불러온 비정상
매년 명칭 표기 제각각… 2018년부터 변경돼‘생로병사 답’ 찾아 나선 석가 탄생연도 불투명동아시아 불교학계 유력 학설로 기원전 383년법요식, 19일 조계사 비롯한 전국 사찰서 봉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늘(19일)은 불교계 연중행사 중 가장 큰 명절인 부처님오신날이다. 해마다 석가모니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이 되면 언론들은 일제히 부처님오신날을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낸다.그런데 언론들마다 부처님오신날 명칭 표기가 제각각이다. 부처님오신날로 표기하는 곳이 있는가하면 다수 언론은 석가탄신일(석탄일)로 표기하고 있다.언론뿐만이 아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은 불기 2565년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19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해 전국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한다고 밝혔다. 18일 조계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총무원장 원행스님 등 최소한의 인사들만 참석할 예정이다. 동국대학교일산불교병원 응급실 수간호사 김효주씨, 헤이만 재한미얀마청년연대 대표, 김미숙 사)김용균 재단 이사장, 우다야라이 이주노동자 노조위원장, 청주방송국 고(故) 이재학PD 동생
유대교전통 종교축제 ‘라그바오메르’“1만명 허가했지만 10만여명 몰려”최소 44명 사망·150명 부상자 발생사망자 대부분 초정통파 유대교 신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만여 명이 몰린 이스라엘 유대인 성지순례 행사에 수십명이 압사하는 끔찍한 재난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이스라엘 북부 메론 지역으로, 수만명의 사람은 ‘라그보오메르’라는 종교 행사를 위해 이곳에 몰려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0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이번 사고로 처음 38명이 사망한 데 이어 부상자 중 6명이 숨져
부활절예배 비하 총회장 공격총회 임원회 축, 엄중대처 요구“정치적 목적 근거 없는 비방”이단성 조사 빠르게 이뤄질 듯[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등 발언으로 신성 모독 논란에 휩싸이며 교계 안팎에서 지탄을 받기도 했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한국교회 내에서 미운털이 단단히 박힌 듯하다. 최근 국내 최대 개신교단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는 전 목사의 ‘이단성’에 대해 재조사하기로 전격 결정했다.예장합동은 그간 전 목사 이단 규정에 유보적인 입장을
수정교회 누적 확진 164명질병 치료 종교의식 과정서 신체접촉 등 방역수칙 어겨명부 작성도 정확하지 않아추가 감염자 발생도 우려 또 방역 위반 감염 사례에 시민들 분노 “진짜 지독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에 발생한지 1년이 훌쩍 지났지만 매일 4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등 감염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각
전국 교회 다수 부활절예배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지켜당국, 코로나19 확산 우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활절만큼은 현장에서 예배드리고 싶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대해선 교회를 신뢰하죠.”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에는 부활절을 맞아 예배하러 온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현장예배에는 1만 2000여명이 앉을 수 있는 예배당에 거리두기 2단계 지침대로 20% 이하인 2000명만 입장했다.마스크를 한 교회 관계자들은 신도들의 이마에 체온계를 대고 체온을 재고 출입명단 작성을 지시했다. 신종
서울 비롯 군산, 대전서도 관련 확진자 발생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위반 파악[천지일보=임헤지 기자] 전북 전주의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해당 집회에서는 ‘치유 은사’로 불리며 종교적 힘으로 병을 치료하는 의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유 은사 과정에서는 주문을 외치는 등 큰소리를 내며 참석자 간 신체적인 접촉도 많아 감염 확산 위험이 크다.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열린 종교집회 참석자
“악의적 보도” 2억 민사소송 제기“의료정보 누설, 심각한 인권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는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확진 판정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매우 많다’라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에 따르면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1일 “지난달 30일 YTN사와 사장, 보도국장, 안모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안 기
서울서 집단감염 발생교인 간 소모임이 화근방역 당국 단속 한계 커현장예배, 28일까지 제한[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하는 정부 방역 조치에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교인 간 사적 모임을 매개로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의 발표를 종합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성동구 용답동 소재 순복음성동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이 교회에서는 교인 1명이 8일 최초 확진 이후 10일까지 4명, 11일 9명, 14일
NCCK여성위 “교단서 제명됐으나 같은 이름 교단 만들어 목사 행세”전광훈 목사 측 변호인단, NCCK 회장·여성위 상대 검찰 고발 예고“허위사실 유포… 전광훈 목사제명? 효력 없는 황당한 거짓 주장”[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측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장과 산하 여성단체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앞서 NCCK 여성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막말과 망언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전광훈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전광훈은 소속교단 예장백석대신에서 이미 목사 면직·제명됐으나 스스로 같은 이름
목회서신서 교회 협조 당부“일부 교회, 방역수칙 위반코로나 소멸 위해 기도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최대 개신교단 연합기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 일부 완화와 관련 신도들의 협조를 구했다.한교총은 10일 발표한 목회서신을 통해 “방역당국에서는 현재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면서 일부 완화된 조치를 준비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이들은 “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이지리아에서 무장괴한에 납치된 317명의 어린 여학생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교황은 28일(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에서 “나이지리아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317명 소녀들이 하루빨리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기도하자”며 “어린 소녀들을 납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라고 말했다.앞서 지난 26일 나이지리아 북서부 잠라파주에 있는 한 여자 중학교에 총을 든 무장괴한이 침입해 여학생 317명을 납치했다. 학생들의 소재는 아직까지도 파악되지 않았다.한편 나이지리아에선 무장단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