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檢, ‘대북송금·뇌물’ 혐의 이화영에 징역 15년 구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촉발된 의정(醫政) 갈등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측은 무더기 유급을 피하기 위해 비대면 강의를 여는 등 수업 재개에 나섰다. 하지만 학생들의 출석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지 50여일이 지나면서 의대 교수들이 자발적 사직에 외래 진료까지 단축하는 등 의료공백으로 인한 환자들의 신음소리가 커지고 있다.8일 대구시 중구에 있는 경북대 의대 캠퍼스는 예과와 본과 1∼2년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재개했지만, 비대면 강의가 이뤄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요강 확정 전까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배정 결과를 변경할 여지가 있다는 다소 완화된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된 의대 증원 1년 유예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놔 실질적인 수용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내년도 의대 정원 재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학교별로 배정을 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되고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학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천명 증원에 대해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이 제시된다면 재논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과학적 연구에 근거해 꼼꼼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통해 도출한 규모”라며 “더 합리적이고 통일된 대안이 제시된다면 정부는 열린 자세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확고한 의료개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급속한 고령화라는 미래 환경변화 속에서 의료개혁만이 보건의료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와 관련해 “정부는 숫자에 매몰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견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당초 추진한 2000명 증원 계획 조정 여부에 대해 “정부는 의대 정원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이슈에 유연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의료계와 유연한 입장을 갖고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적으로 의료계 내에서 통일된 안이 도출되기 어렵다면 사회적 협의체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2대 총선 투표일이 3일 남은 가운데 주요 접전지에서 역전이 이뤄지고 있다며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충남 천안 지원유세에서 “며칠 전 접전 상황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다”면서 “저희 분석에 따르면 접전 지역에서 골든크로스가 상당수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의 ‘골든크로스’ 언급은 접전지 중 상당수 국민의힘 후보가 상승 추이를 보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지지율에서 역전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었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의협 비대위는 정부가 의료계에 단일안을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총선 이후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들과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예고했다.이날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오후 2시 의협 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3시간가량 회의를 진행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회의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유튜브를 통해 확산하고 있는 선관위 직원의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선관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전투표 종료 후인 어제(6일) 은평구 선관위 등 일부 지역 선관위에서 선관위 직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불법적으로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유튜브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선관위는 “은평구 선관위는 6일 오후 5시께 우체국으로부터 회송용 봉투 총 1만 9천여통을 인계받았고, 7일 오전 1시 50분께 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하마스와 6개월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남부에서 지상군 병력 상당 부분을 철수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간밤에 1개 여단을 제외한 지상군 병력 대부분을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다”고 말했다.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현재 가자지구 남부에 남아 있는 유일한 부대는 ‘넷자림 통로’(Netzarim Corridor)를 지키는 나할 여단이라고 전했다. 이 통로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남북으로 분할하기 위해 동쪽 분리 장벽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까지 뚫은 관통 도로이다.이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학생들의 수업 거부로 2월부터 휴강 중인 의대들이 이번 주부터 수업을 속속 재개한다. 수업을 더 미루면 당초 계획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집단 유급 사태를 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런 가운데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는 의대 교수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7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북대와 전북대는 8일부터 의과대학 수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학교 측은 교수진과 학생들에게 이같이 공지했다.경북대는 지난 2월 13일 개강해 일주일 동안 수업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허위 제보로 경찰에 체포·구속됐다가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남성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급심은 국가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지만 대법원은 국가의 배상책임이 없다는 취지로 사건을 돌려보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A씨가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판결을 깨고 이 사건을 대구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2015년 9월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뒤 구속영장이 발부돼 약 한 달간 수감 생활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전의비는 5일 총회 후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단독 회동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의비는 “4일 윤 대통령의 초대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회동 이후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에 관해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강력히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2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동시간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항을 탄소배출 없는 녹색 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4.10 총선 유세 마지막 주말에 각기 다른 곳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전의비는 5일 총회 후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단독 회동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의비는 “4일 윤 대통령의 초대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회동 이후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에 관해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서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기존의 2배 이상인 440억 달러(약 59조 5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같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발표는 오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고, 미국 상무부도 논평을 거부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에 항의했다”고 밝혔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 대사에게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러시아 선박과 개인, 법인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한 것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말했다.루덴코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비생산적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강압적 조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 외교부는 지난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인력 등 북한 노동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5일 고물가 우려와 관련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고 미국의 경우 3.9%, 영국이 4.8%, EU가이 3.5%, OECD 평균이 6.4% 정도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은 그리 높지 않다”고 밝혔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당히 양호한 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만 성 실장은 “개별 품목 중에 일부 높게 올라가는 품목이 있다”면서 “이 경우 전반적 통화정책으로 대응하면 부작용이 날 수 있기 때문에 개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올해 지역·필수의료에 1조 4천억원 이상의 재정을 투입하겠다고 재차 밝혔다.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정부는 올해 2월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과 ‘의료개혁 4대 과제’를 발표하면서, 의료서비스에 대한 보상체계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2028년까지 필수의료 분야에 10조원 이상의 재정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이중규 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올해 산모·신생아, 중증질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2025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 시 비수도권의 비율을 높이고, 중장기적으로는 지역별 의대 정원과 전공의 정원 비율을 연동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이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논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까지 지역별, 병원별 전공의 정원을 확정한다.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현재는 지역에서 의대를 졸업하더라도 수도권으로 이동해 수련받는 경우가 많아 지역에 정착하는 비율이 낮은 상황”이라며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