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모습 드러낸 ‘블랙 위도우’랑종, 태국 오컬트 호러로 기대 모아김윤석·조인성·황정민, 믿보배들의 출격[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여름은 극장가의 성수기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장가의 비수기가 찾아왔지만 올해는 백신으로 인해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 이에 다양한 작품들이 스크린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드디어 드러내는 ‘블랙 위도우’마블이 시동을 걸고 있다. ‘블랙 위도우’는 오는 7월 7일에 전 세계 동시 개봉을 확정하면서 마블 신드롬을 다시 쓸 준비를 하고 있다. 마블은 전 세계 많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뮤지컬 ‘언틸더데이’를 제작하고, 2020년 남북하나재단창작지원사업의 선정작이었던 뮤지컬 ‘왔어왔어’ 등 남북통일뮤지컬을 현재까지 제작하고 있는 뮤지컬 극단이 있다.‘HE WANTS, 그가 원한다’라는 뜻으로 2007년 설립된 희원극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희원극단의 전속작가인 김나윤 작가는 선한 메시지를 극에 녹여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희원극단에서 계속적으로 작업해왔다.이같이 긴 시간동안 좋은 작품들을 연속적으로 창작해낼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대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시인이자 통일 운동가인 태종호 한민족통합연구소 대표가 ‘태종호(太宗鎬)의 통일기행(統一紀行)-국내편·국외편(도서출판 한누리 미디어)’을 펴냈다.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남북문제와 통일문제의 근원적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며 활동했던 30여년의 역정을 진솔하게 기록한 서사적, 자전적, 기행문(紀行文)이다.국내편에서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통일 지혜 얻는다’란 주제가 달려 있다.구체적으로 제1부 ‘격랑의 파고에 휩쓸린 한반도’를 통해 1875년 일제의 침략부터 2018년 평양
금당지 조사, 천흥기와 출토 등 입증 증거태조 왕건 천흥사 창건에 기여했을 것정비·복원 등 유적 보존대책 수립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성거읍 ‘천흥사지’가 고려시대 초기 최대급 규모로 창건된 왕실사찰로 확인됐다.천안시와 (재)고운문화재연구원이 17일 문화재청과 충청남도 지원으로 천흥사지(성거읍 천흥리 190-2)에서 진행한 ‘천흥사지’ 발굴조사 주요 성과 학술자문회의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천안시는 고려 초기 최대급 규모의 절터인 천흥사지에서 고려시대 중요사찰로서의 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심 건물인 금당지(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 사상 등을 구체적인 물체로 표현한 ‘국가상징물’의 통합 입법화를 위한 현 실태를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희망과행복포럼’이 15일 개최한 ‘국가상징물 지정 및 선양을 위한 기본법안 제안’ 2차 세미나는 기획위원장인 김장중 박사의 진행으로 시작됐다. 세미나에는 김원길 7대국가상징물연구소 소장이 주제발표, 정용섭 전 한국폴리텍대 학장, 권태오 국방대 연구교수, 이기은 연리지의료선교회 대표가 지정토론,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 등이 이어졌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김원길 소장은 “국가상징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소리꾼’이 디렉터스 컷으로 재탄생한 2021년 소리꾼: 디오리지널로 다시 돌아온다.영화 소리꾼은 지난 7월 코로나로 인해 극장에서 아쉽게 내려왔지만,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으로 단관 기사 및 해외영화제 등을 돌며 우리 민족음악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왔다.조정래 감독은 “국내외 상영회 및 해외 영화제를 돌며 ‘우리 민족과 문화가 가진 힘을 느꼈고, 우리 영화를 통해 지친 국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코로나로 인해 지친 우리의 일상에 감동과 재미, 자긍심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이어
백제 왕도문화 둘러보며 온 몸으로 역사 배워나가‘아라뱃길·매화동산’ 등 관광지 방문해 인증샷 담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실록이 짙어지는 계절이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을 만나면 어디론가 절로 떠나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장거리 여행은 신경 쓰인다.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은 한 번뿐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집 주변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족과 함께 역사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백제 문화유산 걸어볼까먼저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주말문화유산탐방’을 실시한다.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은 아이와 함께 2천 년 백제의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장동건과 원빈의 조합을 다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그뿐 아니라 20년 전의 송강호와 이병헌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렇다. 지금 극장가에는 명작들의 재개봉 열풍이 불고 있다.오는 17일에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확정해 재개봉한다. 지난 2004년에 개봉했던 ‘태극기 휘날리며’는 ‘쉬리’의 강제규 감독과 배우 장동건과 원빈의 만남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6·25전쟁을 배경으로 한 형제의 비극적인 운명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작품이었다. 개봉 이후 IPTV 등에서 볼 수 없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이 3월 8일 역사문화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역사문화실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광주‧전남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광주‧전남의 위상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중요한 인물과 사건 그리고 문화적 특성 등을 부각했다. 2020년 12월 18일 아시아도자문화실 공개에 이어 이번 역사문화실을 열어 지난 1년간 진행된 상설전시실 개편 사업을 마무리 한다. 국립광주박물관 2층에 위치한 역사문화실은 크게 1실과 2실로 구성됐다. 1실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삼한‧삼국시대까지
분수대 설치… 물의 역류는 불길함 상징거북이 조각상 ‘5톤’ 무게, 황제국 의미물개 조각상 바꿔치기로 민족문화 비하[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아관파천 이후 정국을 수습한 고종은 1897년 거처를 경복궁이 아닌 경운궁(덕수궁)으로 옮기면서 국호를 대한제국으로 고쳤다. 또한 연호를 광무로 정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원구단을 만들어 그곳에서 황제 즉위식을 거행했다. 이는 조선은 자주국임과 동시에 황제국임을 대내외에 알린 것이었으며, 석조전은 바로 이 대한제국의 상징적 건물이었다. 그런데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대한제국의 화려한 출발과
이재준 와당연구가고구려 와당 가운데는 유독 ‘붉은 새’라고 불리는 주작문(朱雀紋)이 많다. 주작은 주오(朱烏), 적오(赤烏)라고도 불리는데 붉은 새를 총칭하며 그 모습은 봉황과 유사하다.벽화를 비롯해 여러 금속제 유물에도 고구려인들은 이 문양을 즐겨 사용했다. 주작은 땅을 밟고 서 있으며 금방이라도 비상을 준비하는 자세다. 역동적인 고구려인의 기상을 닮고 있다. 일부 주작문 와당 가운데는 하늘을 나는 것도 있으며, 자방을 태양으로 삼아 배에 품은 것도 있다.왜 이들은 주작을 이처럼 사랑했을까. 주작은 오방신의 하나로 남쪽을 가리킨다
동지, 태양의 부활이라 해 작은설로동지(冬至)도 애동지․중동지․노동지애동지엔 팥떡, 노동지엔 팥죽으로동짓날 얼음 언 모양으로 농사 점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 허리를 버혀내어/ 춘풍(春風) 이불 아래 서리서리 넣었다가/ 어른님 오신 날 밤이여든 구비구비 펴리라’조선 최고의 명기(名妓)이자 서경덕, 박연 폭포와 더불어 송도삼절(松都三絶) 중 하나인 황진이가 지은 시조 ‘동짓달 기나긴 밤’이다.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달의 밤 한 허리를 베어내서 봄바람을 품고 있는 이불 아래 넣었다가 그리운 임이 오신 날
오른발 구부려 하체 튼 모습 공주·부여 출토 불상과 달라 옷에 정교히 새긴 장식문양통일신라기 등장하는 양식 남북조시대 불상 비교 분석이재준 ‘학계서 재검토해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 때 국내 언론을 떠들썩하게 달군 일본인 수장 ‘백제미소 금동관음불상’. 이 불상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매입 가격 문제로 국내 환수가 실패한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그런데 이 불상의 국적이 백제 것이 아니고 통일신라시대 초기의 작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불교미술을 전공한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 고문(전 충청북도 문화재 위원)은 이 같은 사실을 본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부여 쌍북리 유적에서 1500년전 사비 백제 대형 건물터가 확인됐다.13일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쌍북리 유적 발굴조사에서 백제 사비기 초기 왕궁과 관련된 주요 시설로 추정되는 대형건물지와 대가야 토기, 중국제 자기, 옻칠 토기 등 중요 유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백제 왕궁 종합학술연구의 하나로 발굴조사한 부여 쌍북리 유적은 부소산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더불어 백제 사비기 왕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이번에는 백제 시대 건물지 6동과 약 30m 길이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평생 태권도인으로 살았고, 태권도를 위해 많은 일을 해온 체육학자 오노균 교수가 신간 ‘오노균의 태권도 반세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태권도를 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보고 배워야 할 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 도서다. 또한 꼭 태권도인이 아니더라도 젊은 세대들이 읽으면 용기를 얻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저자는 정열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확실히 가르쳐주고 있다. 아울러 태권도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끌어올리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에 대해 길을 제시하고 있다
흥행 관심 컸지만 논란 휩싸여보이콧에 불매운동 바람 불어중국 오피스 1위지만 관객↓[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인 ‘뮬란(Mulan)’이 오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흥행을 모은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컸지만 현재 논란이 잇따르면서 몸살을 앓는 상황이다. 세계 곳곳에서는 보이콧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11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지만 이전 영화 가운데 하위권을 차지했다.◆뮬란, 그는 누구인가뮬란은 디즈니 최초의 동양 여전사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으
남북관계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 담겨남북축구 교류 '경평전' 계승해 '아리스포츠컵'으로 명맥 이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일하게 중단되지 않고 남북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평화의 물꼬를 터온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그가 월드컵에서 역사를 만들어왔던 남북축구교류 역사 이야기와 위기 때마다 평화를 잇는 결정적 역할을 해온 아리스포츠컵 이야기를 담은 ‘공은 둥글다, 우리는 하나다’ 책을 출간했다.특히 현재 위기와도 같은 남북관계 속에서 이 책의 출간은 아리스포츠컵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결정적 기여를 했던 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잔잔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스콜피언스의 ‘Wind of change'는 냉전시대의 종언과 독일 통일을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9년 총 337㎞, 12박 13일의 민통선 도보 횡단의 기록과 사색이 이 책이 되었고 도보 아흐렛날, 지금은 통일부 장관이 된 이인영 의원의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왔던 이 곡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통일 걷기의 취지와 책의 저자 김담 작가의 지향이 오롯이 담긴 노래이기 때문이다.2017년 시작된 통일 걷기는 통일이 멀어지는 이 시간에 통일이 그저 다가오기를 넋
반도, 올해 첫 300만 관객 넘겨다만악, 손익분기점 가뿐할 듯올여름 첫 코미디, 오케이 마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긴 침체기에 빠졌던 극장가가 잇따라 개봉되는 대형 영화로 인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100만 관객을 모았던 #살아있다 이후 개봉된 ‘반도’부터 올 여름 첫 코미디 영화인 ‘오케이 마담’까지 현재 국내개봉작들의 스코어를 알아보자.◆ 반도, 400만까지 직진?지난달 15일에 개봉한 반도는 4년 전 연상호 감독이 찍었던 ‘부산행’의 속편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당시 부산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展한국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빠른 경제 발전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우리나라. 6.25전쟁 직후 도움을 받던 나라였지만 어느새 경제·문화·보건·교육 등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됐다.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비상인 상태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 도움의 손길을 주기도 했다.이런 가운데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70년이 흘러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됐고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