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여러 진통 끝에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이뤄내 본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안전운임제 등 여러 쟁점으로 여야 간 충돌은 불가피해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지난 23일 예산안의 주요 쟁점인 법인세 등에 합의에 이르렀지만 곧바로 쟁점 법안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화물연대에서 총파업을 하면서 일몰 폐지 및 품목 확대를 요구한 안전운임제를 두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2025년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의 화물자동차 운수 사업법 개정안이 논의된다. 해당 법안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철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2023년도)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는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후 ‘최장 지각’이다. 예산안은 법정처리기일(12월 2일)을 훌쩍 넘겨 22일 만인 오는 23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감액돼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법인세
제7차 고위 당정 협의회 체불 등 불법행위 엄정 대응 초등 늘봄학교 단계 확대키로 “마스크 자율, 내달 중순 발표”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이 18일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 임금·근로시간 개선 입법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후 국무총리 공관에서 ‘제7차 고위 당정 협의회’를 열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혁을 위한 사회적 논의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노동·교육 분야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최근 ‘미래노동시장연구회’가 제안한 권고를 바탕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노동시장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 13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의원을 면담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테리 스웰 하원의원, 얼 버디 카터 하원의원을 연달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논의했다. 이 가운데 워녹 의원과 스웰 의원은 상·하원에서 각각 IRA 전기차 관련 조항 3년 유예법안을 발의하는 등 법 개정 노력을 해왔으며 카터 의원은 하원 IRA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9일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하는 안을 의결한다. 민주당 국토교통위원들은 이날 오전 10시 소위를 열어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안전운임제를 2025년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는 부칙을 추가해 의결할 계획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어명소 국토부 2차관도 증인으로 불러 화물연대 측과의 협상 과정 등 관련 설명을 듣는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주가 지급받는 최소한의 운임을 공표하는 제도로, 파업을 계속 중인 화물연대는 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6일 “민노총이 멈춰야 나라가 산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 중단과 화물연대의 업무복귀를 촉구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노총의 파업 명분은 ‘반(反)노동정책 저지’라고 하지만 실질은 반(反)민생·반(反)정권투쟁”이라며 “그들은 매번 전체 노동자 이름을 들먹이지만, 일부 귀족 노조원들의 특권만을 챙기려 온갖 불법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 출신 임이자 의원은 “민노총은 올해 8.15 전국노동자대회에서는 ‘민생파탄’,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전쟁반대·평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화물연대를 향해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복합위기에 대한 대응책들을 거론한 뒤 “모두의 노력은 반드시 그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면서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의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억 100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에 대해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검토가 실무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25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에 대한 대통령실 입장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는 아무런 명분도 없으며 경제와 민생 회복을 바라는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행동”이라며 “정부의 안전운임제 TF 제안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화물연대 파업을 두고 정치권의 반응이 엇갈렸다. 여당은 경제를 볼모로 한 이기주의라고 비판한 반면 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약속파기에서 비롯됐다고 책임을 정부와 여당으로 돌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파업이 지속될 경우 업무 개시명령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5일 “화물연대 파업은 명분도 정당성도 없다. 또 정부 약속 위반 때문이란 그들의 말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파업이 계속되면 운송개시명령 내릴 수도 있고 불법행위에 대해선 무관용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올해 말 종료되는 안전운임제를 3년 확대하되 품목 확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오는 24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 운송거부 사태 점검 긴급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성 의장은 “여당과 정부는 컨테이너, 시멘트에 한해 일몰은 연장하되 품목확대는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 공군 1호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면서 4박 6일간의 동남아시아 순방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미, 한미일, 한일 연쇄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 데 이어 마지막까지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한중 정상회담을 성사하며 적지 않은 외교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만, 불확실성이 큰 대내외적 정세에 향후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찮은 형국이다. ◆적지 않은 외교 성과… 해결과제도 산적 윤 대통령은 지난 11~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A
[천지일보=이솜 기자]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계기로 조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환담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사전 환담에서 지난 7월 말 서울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 이후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산업, 인프라, 국방·방산 등 여러 방면에서 후속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경제 네트워크를 고도화해야 한다
[천지일보=홍보영·김성완 기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오늘(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보다 먼저 한미정상회담, 한미일정상회담이 확정된 만큼 윤 대통령은 같은 날 3연속 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 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같은 날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 직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오는 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보다 먼저 한미정상회담, 한미일정상회담이 확정된 만큼 윤 대통령은 같은 날 3연속 정상회담을 치르게 됐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오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한일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일본 측과 합의했다. 회담은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시간은 같은 날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참석 직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국정감사 때 이들에게 받은 IRA 피해 규모·전망 분석 자료 중에 제대로 된 게 없었어요.”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해당 법안에 대해 대책으로 내놓은 것들도 다 사후 약관이라 (국감 당시) 의원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정무위원회(정무위) 국감에서는 IRA, 론스타 소송 등 사안들이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김 의원은 IRA에 대한 대처를 강조했다. 해당 법안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유례 없는 강달러라고 진단하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경제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각종 논란으로 인해 지지율마저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한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며 “유례없는 강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모법인 ‘더 나은 재건법(BBB)’과 그 대응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 3월 인수위 출범 후 4월 박진 외교부 장관이 단장을 맡았던 한미정책협의단의 방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BBB 등 미 의회 내 경제 관련 주요 입법 동향을 인수위에 보고했다. BBB가 발의된 건 문재인 정부 시절인 작년 9월이었고, 바로 한 달 뒤 주미 대사들이 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를 방문해 “정부도 캐나다 동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토론토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한국과 캐나다는 내년에 수교 60주년이 된다”며 “양국은 새로운 60년을 활짝 열어 나가면서 한 단계 더 높은 관계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세기 전에 뜻있는 캐나다 목회자들이 아시아의 낯선 나라 한국을 찾아왔다. 이곳 토론토 출신 선교사들도 서양식 현대 의학을 전수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13일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자료에 기입된 바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배우자, 자녀 등의 총 재산 26억 4762만 3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 후보자 본인 명의로 된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4억 5400만원) 한 채, 배우자와 공유하고 있는 2016년식 쏘나타 자동차, 조 후보자 명의로 된 예금 11억 610만 9000원 등이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5선, 청주 상당구)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식별표지 부착 제도와 고령 운전자 기준 연령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7일 대표 발의했다. 지난 1999년 도로교통법 개정 이후 운전자의 면허 갱신 기간은 완화됐으나,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대한 규제는 강화돼왔다. 현행 10년으로 규정된 일반적인 운전면허 갱신기관과는 달리 65세 이상 75세 미만의 연령의 운전면허 갱신 기간은 5년이며,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의 면허 갱신 주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