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작심비판을 이어갔다.이 후보는 이날 오후 ‘매타버스(매주타는 민생버스)시즌 2’로 강원 춘천 명동을 방문해 “국정에 대해 알지 못하고 모르면 점쟁이한테 물을 사람한테 이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안보를 악용해 안보 포퓰리즘을 외치는 사람들에게 국가를 맡겨도 되겠느냐”고 지적했다.그는 “북한을 선제타격하겠다고 협박해서 남북의 군사적 갈등이 격화되면 누가 손해를 보느냐”며 “귀중한 안보를 자신들의 개인적 정치적 목적을 위해 훼손하는 사람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해답으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제시했다. 과연 DPCW는 해답이 될 수 있을까. 이에 천지일보는 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선언문 제5조와 제6조, 제7조에 담긴 의미에 대해 알아봤다.자결권, 각 민족 집단 스스로 결정타국 간섭 인정 않는 집단적 권리분단국 통일 위한 국가 역할 요구국제사법재판소서 국가 분쟁 해결국가들, 강제관할 수락할 것 권고유엔 안보리 평화수호 책임 강조[천지일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시작된 남북 화해 모드는 모든 게 쇼로 끝났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벌어진 남북 화해 쇼에 우리 국민도 세계인들도 깜박 속았다. 금방이라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자유화가 이뤄지고, 핵은 사라지고 한반도에 평화가 올 것만 같았다. 하지만 한반도 비핵화라는 모호함 속에 북한은 절대 핵을 버릴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만 되면 북한 김정은을 대변했다. 외교 무대에서 주도권을 잃으면 끌려가기 마련이다. 애초에 저자세로 시작하다보니 북한 눈치만 보다가 남북 화해 쇼가 끝나간다.남한이
한인 정치자금모금행사서 "한미, 대화를 위한 노력 포기 안 해"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종전선언에 서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믹스 위원장은 8일(현지시간) 뉴욕주(州) 롱아일랜드에서 열린 한국계 유권자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현재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교착 상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믹스 위원장의 발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한 대화에 나서지 않는 북한에 전향적인 태도를 촉구한 것이지만,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종전선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지지 입장을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그는 종전선언에 대
‘2022년 한반도 평화’ 文대통령에 업무보고[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3일 내년도 업무보고에서 “대북‧통일 정책의 일관된 추진은 통해 남북대화를 조속히 복원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이날 오전 남북회담본부에서 외교부·국방부와 함께 합동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 등이 담긴 ‘2022년 한반도 평화’ 주제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통일부는 보고에서 “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조속한 대화 재개의 모멘텀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뒤, 종전선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다가오는 20대 대선에서 야당은 이북도민과 탈북민, 다문화를 하나의 총괄본부에 묶어 그 책임자로 탈북민 출신 태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그 의미를 국민들은 벌써 캐치했을 것이다. 현재 한국에는 3만 4000여명의 탈북민들이 살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의 인구보다 많은 인구집단이 북한 독재체제에 저항해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으로 이동한 것이다. 그런데 오늘 탈북민들의 위상은 어떤가? 탈북민 집단은 현 정권하에서 다시한번 신분격하의 쓰디 쓴 아픔을 경험했다. 심지어 2년 전, 두 명의 탈북어부 출신 청년들
“문제 해결에 최선 다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내년 설 계기 추진하는 이산가족 상봉이 ‘대선용 이벤트’로 비춰질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국내 정치 일정 등에 따라 속도나 완급을 조절해 접근할 사안은 아니”라고 일축했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차 부대변인은 “정부는 남북 간 인도주의적 협력은 정치, 군사적 상황과는 별개로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 유지해 왔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이산가족들의
출입기자단 간담회서 밝혀“내년 설 이산가족상봉도 추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내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해 종전선언을 추진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국, 영국 등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 검토로 종전선언 추진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베이징 올림픽과 종전선언을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해 해석할 필요는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특히 “종전선언은 비핵화 협상을 다시 촉진시킬 유효한 조치로서 검토되는 것”이라며 “어떤 조건이 담겨야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3일 전두환 전 대통령이 향년 9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신군부의 핵심 인물이자 12.12 쿠데타를 주도해 11~12대 대통령을 역임했었다.전 전 대통령은 1931년 일제 강점 치하에서 경남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났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육군사관학교(육사) 11기로 군 생활을 시작했으며 육사 4년 과정을 마치고 1955년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전 전 대통령은 1961년 당시 육군 소장이었던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5.16 군사정변이 터지자 이를 지지하는 육사 생
[뉴어크=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뉴어크의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한 여성이 프랑스에서 도착한 약혼자를 만나 입 맞추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행 제한으로 1년 넘게 서로 만나지 못했다. 미국 정부가 영국과 유럽연합(EU) 등지의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늘길을 개방해 33개국에서 출발하는 백신 완전 접종자는 격리 없이 미국에 입국할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로마에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의 철조망이 철거되고 남북한 전쟁이 영원히 끝난다면, 그곳에는 남북한을 묶는 국제기구들의 사무실이 그쪽에 위치하고, 유엔의 평화기구들이 그쪽에 들어서고, 남북 연락사무소가 들어서고 함으로써 지금 철조망으로 가득찬 DMZ는 그야말로 국제 평화지대로 변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 산티냐시오 디 로욜라 성당에서 열린 통일부 주최 ‘철조망, 평화가 되다’ 기획
이산가족 한(恨) 같은 유래한강·임진강·예성강 만나조강 건너 개풍군과 1.4㎞고려시대 ‘개경(개성)’ 여행‘대한민국 랜드마크’로 운영7일 정식 개장… 무료 입장[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한반도 평화를 상징하는 중심지. 그리운 북녘 땅을 최단 거리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경기 김포 애기봉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새롭게 태어났다.조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개풍군과 1.4㎞ 떨어진 애기봉은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를 벌였던 접경지역으로 기존 노후화된 애기봉전망대를 없애고 이 일대를 역사와 미래, 자연이 함께하는 평화생태공원으로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기조연설“남북미중 4자 종전선언 제안”“한국전쟁 당사국 모여 선언해야”“한반도 평화위해 전력다할 것”“평화의 시작은 대화와 협력”해결과제로 코로나·기후위기 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이야 말로 한반도에서 화해와 협력의
[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통일부가 최근 5년간 6013편의 이산가족 영상편지를 제작하면서 한 번도 북측에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통일부는 최근 5년간 6013편에 달하는 이산가족 영상편지를 제작했다.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은 매년 예산 3억원을 들여 2017년 1500편, 2018년 1502편, 2019년 1010편, 2020년 1001편 규모로 진행됐다.김 의원은 통일부가 이제까지 영상편지를 북한으로 전달한 적이 없으며 이산가족에게 영
국회 외통위 업무보고“北동향 예의주시할 것”대북 인도적 지원도 견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7일 북한이 현재 내치에 주력하면서 “대남·대미 전략을 탐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북한이) 내부 현안 대응에 중점을 두면서 남북관계·북미관계는 교착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며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김영철 당 통일전선부장의 담화로 군사적 긴장을 예고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동향 없이 대남·대미 전략을 탐색 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오는 9월 9일 북한 정권 수립일
“화상상봉장 추가 설치 공사 이달 중 마무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0일 다음 달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개최 가능성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20일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장 추가 설치 공사가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된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남북관계가 복원될 시 언제라도 즉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화상상봉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긴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정부는 지난달 27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추석 계기 이
FOC 검증X… 전작권 전환 난망文, ‘광복절’ 대북메시지 원론적 수준동북아 평화‧번영 ‘한반도 모델’ 제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올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연습(21-2-CCPT)이 북한의 반발에도 16일부터 예정대로 실시된다.북한이 최근 연합훈련에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등 ‘안보위기’를 운운했던 터라, 도발 등 반발의 강도를 높일지 주목된다.◆한미훈련, 예정대로 돌입한미 군 당국이 예정대로 하반기 연합훈련에 돌입한다. 지난 10~13일 나흘간 이번 CCPT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진
‘정치 공작’ ‘회개’ ‘코로나’ ‘건국절 제정’“말씀 따라 진정한 광복의 역군 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계가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하던 이전 성명과는 달리 ‘정치 공작’ ‘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건국절 제정’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다뤘다.국내 최대 개신교회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는 “여야 정당과 대통령을 바라는 후보들은 인신공격이나 정치 공작으
[서울=뉴시스] 통일부 남북회담본부가 남북대화 50년을 맞아 디지털 사진 전시를 진행한 9일 서울시청역 역사에 마련된 디지털포스터에서 남북대화 50년 '걸어온 길, 열어갈 미래' 사진 전시가 표출되고 있다. 이번 디지털 사진 전시는 9월 8일까지 지하철 1호선 서울역, 시청역, 종각역, 종로3가역 등 4개 역사에서 진행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1971년 8월 20일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진행된 총 667회 남북대화 가운데 역사적 의미가 큰 회담 중심의 현장 사진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