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3.8m, 높이 6.1m 입상남북·영호남 화합 기원 의미[천지일보=이지 기자] 성철(1912~1993)스님의 생가가 있는 경남 산청 겁외사에 남과북, 영호남 등의 화합을 기원하는 뜻을 담은 ‘사면불’이 조성됐다.산청군은 국가의 안녕과 산청군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한편 겁외사와 성철공원을 연계한 관광자원 개발사업의 하나로 ‘성철 대종사 생가 상징 조형물’ 조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조형물은 너비 3.8m, 높이 6.1m의 입상 형태로 성철스님의 생가 터인 겁외사의 전면에 조성됐다.삼국시대 사면불 양식을 참조해 동서남북 각 방향
“사회적 합의, 이뤄지지 않았다”文에게 논의 중단·즉각 폐기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계가 정부의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 시도에 반발하며 즉각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5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차별금지법 논의 시도를 중단하고, 즉각 폐기하길 강력히 요청한다’는 제목의 공동 성명서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한국일보는 지난달 28일에 문 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참모들과의 회의에서 ‘이젠 차별금지법에 대해 검토할 때’라고 발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대북교류기구인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월우스님)가 불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남북 화합을 위한 금강산관광 재개를 발원했다.민추본은 5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조계사와 강남 봉은사에서 ‘금강산관광 재개 발원 캠페인-일만 이천 서명운동’ 현장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민추본은 캠페인을 통해 남북 불교계가 손을 잡고 복원한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를 비롯해 금강산 옛길 복원 등 불교계 대북 숙원사업의 중요성을 알렸다.교계 언론에 따르면 이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원전·방산·인프라 등 분야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의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신청했던 강성현씨가 법원에 자신의 국민의당 경선 후보 자격 유지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후보자 선출 등에 대한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100명대를 기록했다. ‘위드 코로나’ 시행을 이틀 앞둔 가운데 ‘핼러윈 데이’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이 G20 공식환영식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이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엄수된 국가장(國家裝) 영결식을 끝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을 6일 앞두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기싸움이 거세다. 미국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지일보(대표이사 이상면)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천지일보 대학생 서포터즈 #계탄이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대학생들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날 행사는 ▲천지일보 홍보영상 상영 ▲대표이사 인사말 ▲천지일보 소개 및 비전제시 ▲활동서약서 작성 ▲서포터즈 과제 및 일정 브리핑 ▲천지일보 SWOT분석 발표 ▲조편성 게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석한 김진석(25, 남)씨는 “천지일보 발대식은 무엇을 생각하던 그 이상이었다”며 “대표님의 말씀을 듣는 것부터 시작해 서포터즈들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랑치스코 교황이 정순택(60) 베드로 주교를 차기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겸 평양교구 교구장으로 임명했다. 올해 78세인 염수정 추기경의 사임 요청이 교황청에서 수락되면서 정 주교는 교구장 임명과 동시에 대주교로 승품됐다.정 대주교는 29일 서울대교구가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하느님이 그야말로 ‘비욘드(beyond)’이시다”며 “우리 인간의 생각을 훨씬 넘으시는 분이기에, 그분의 계획이나 생각을 우리가 미리 가늠하거나 헤아릴 수가 없다”고 신임 교구장으로 임명받은 소감을 밝혔다.그러면서 “마음이 무겁고 두
10.27법난사건 ‘41주년’24년 착공해 27년 준공법난피해자모임 명선스님“사업 일방적 추진 그만소유물 아냐, 대화필요”[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전국 5700여개 사찰 및 암자 등을 수색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스님 및 불교계 관계자 1776명을 강제 연행해 폭행·고문한 10.27법난사건이 일어난 지 어느덧 41년이 됐다.종단은 그간 10.27법난사건의 아픔과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추모사업 중 하나로 10.27법난기념관건립사업을 추진해왔다. 계획안 제출 단계부터 특혜 논란과 부진한 예산집행으
코로나로 재정난·교인수 감소교회 4곳 중 3곳 ‘존립 위기’재정 지원 받는 교회는 67%“현 상태로 가면 유지불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A교회 목사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의 요구에 따라 교인 수를 줄여 예배를 드리게 되면서 헌금이 줄어 매달 월세 내기마저 버거운 상황이 됐다.#2. B교회는 예년보다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70%까지 헌금이 덜 걷혀 재정난을 겪고 있다. 온라인 헌금을 유도하고 있지만, 온라인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중·노년층이 많아 난항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다. KT가 25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이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였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2대 경영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지 1주기를 맞았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선출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론조사 문항 세부 문항을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갈등과 신경전도 거세지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불교 적폐청산 실천본부(실천본부, 대표 법우스님)’가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 주지의 배임수재 사건과 관련해 대전지검 공주지청 검사 5명을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및 직무유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고소했다.실천본부는 해당 검사들이 공주 마곡사 주지의 비리(배임수재)를 은폐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1일 경기도 정부과천종합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최근 밝혔다.실천본부에 따르면 마곡사 주지 A스님의 배임수재 사건에 관해 2018년경부터 검찰청에 수사해달라고 진정
헌금강요·갈취·폭행·학대 혐의배우자 징역 8년, 동생은 4년“성적·경제 이익 도구로 활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어린 신도들을 상대로 10여 년간 상습적인 성 착취를 일삼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도 안산시 구마교회 A(53)목사가 징역 25년을 선고받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김영민 부장판사)는 22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청소년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목사(53)에 대해 “기댈 곳 없어 교회를 찾은 사회적 약자를 성적 만족·경제적 이익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A목사의
FFC, 교회 350곳 폐쇄 경고“세속화 등으로 하락 추세”[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에 이어 영국 성공회 교인 수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크리스천투데이(CT)에 따르면 교회 보존 자선단체인 ‘프렌즈 오브 프렌들리스 처치스(FFC)’는 향후 5년 동안 350개 이상의 영국성공회 교회들이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FF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 조치로 많은 교회가 강제 폐쇄되면서 십일조와 헌금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Grade I과 II의 역사적인 건물 등을 포함해 131개에서
파키스탄서 또 ‘명예살인’연애결혼한 딸 집에 방화범인으로 장인·처남 지목종교법에 매년 천명 희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연애결혼은 ‘샤리아법(이슬람 원리주의 법)’과 부합한데, 감히 내 허락도 없이 네 마음대로 저 남자와 연애해 결혼을 해!?”17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펀자브주 무자파가르에서 성인 남성 1명과 여성 2명, 3세·10세·12세 남자 어린이 3명과 생후 2개월 된 유아 등 불에 탄 시신 7구가 발견됐다.사망한 두 여성 쿠르시드 마이(35)와 파우지아 비비(19)는 자매 사이며 남자어린이 3명은 언니 마이, 생후 2개월
21일 해인사서 추모법회 봉행‘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법어 회자되면서 세인들 관심200과 많은 사리 남겨 화제‘우리시대 큰 스승’으로 추앙[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석가와 예수 발을 맞추어 뒷동산과 앞뜰에서 태평가를 합창하니 성인·악마 사라지고 천당·지옥 흔적조차 없습니다. 장엄한 법당에는 아멘 소리 요란하고, 화려한 교회에는 염불소리 요란하니 검다·희다 시비 싸움 꿈속의 일입니다.” -1986년 1월 성철스님의 신년법어-종교계를 넘어 우리 사회의 큰 스승으로 평가 받으며 많은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는 성철스님(1912~199
해묵은 문화재관람료 또 논란‘통행세’ ‘봉이 김선달’에 비유성명 이어 1인 시위까지 나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최근 국정감사에서 문화재관람료를 ‘통행세’로, 사찰을 ‘봉이 김선달’에 비유한 것을 두고 불교계가 잇따라 반발하고 있다.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성명에 이어 1인 시위까지 나서며 정 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고 있다.조계종은 2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만나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 면담에는 총무부장 금곡스님, 기획실장 삼혜스님, 교구본사주지 대표 봉선사 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에 우려를 표하며 폭력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교황은 17일(현지시간)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일요 정기 미사에서 “지난주 노르웨이와 아프간, 영국 등에서 많은 사상자를 낸 여러 공격이 있었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나의 친밀감을 표현한다”고 애도했다고 바티칸 뉴스와 AP통신 등이 보도했다.교황은 “폭력은 폭력을 낳는다는 것을 기억하자”며 “폭력의 길을 포기하기를 정말 간청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3일 인구 2만 6000명의 노르웨이의 소도시
국제오픈도어 10월 소식지현재 정치·종교 상황 공유“신앙 지킬 수 있도록 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구의 99%가 이슬람을 믿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극심한 종교 갈등으로 인명피해 등 비극이 계속되고 있다.아프간 기독교박해 순위는 기독교 박해 지수 상위 50개국이 포함된 ‘월드워치리스트(WWL) 2021’에서 2위, WWL2020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주 박해 요인은 ▲이슬람의 억압 ▲부족의 억압 ▲민족-종교적 적대감 등이다. 아프간에서 크리스천들이 박해를 받는 이유는 아프간은 이슬람 공화국으로, 아프간 국민이 크리스천이 되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14일 기각됐다. 방역당국이 백신 접종율이 85%가 되면 이론적으로는 마스크·집합금지 없이도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는 상황을 이겨낼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종 선출된 가운데 대선 주자 호감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초접전 상황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극단적 선택을 해 숨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성공회 교인수가 지난해 6만 176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최근 미국성공회 총회는 2019년과 비교한 2020년 교인 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교단에 가입한 세례교인 수는 2019년 179만 8000명에서 2020년 173만 6000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2011년 보고된 209만 6000명보다 35만 여명이 감소하고, 교세가 최고치에 달했던 1966년 360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주일 평균 출석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