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번째로 기술 보유…軍 대북 억지력 향상 기대[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군 당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사정거리 1500여Km에 달하는 크루즈(순항)미사일을 개발해 실전 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포물선을 그리며 목표물로 향해 떨어지는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은 미사일 내부에 미리 입력된 타격 목표물의 좌표를 스스로 찾아 비행하기 때문에 정밀타격 능력이 탄도미사일보다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과 러시아, 이스라엘에 이어 한국은 세계 4번째로 사거리 1500km 이상을 날아가는 순항미사일 제조기술 보유국이 됐다.군의 한 관계자
여야, 제왕적 대통령제 한계에는 공감[천지일보=전형민 기자]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분권형 대통령제’를 제시하며 취임 일성으로 개헌을 주장하면서 정치권에서 개헌논의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5년 단임의 현행 대통령 직선제는 대통령의 권한이 너무 강해 정치권에서 제대로 된 견제세력을 둘 수 없다는 데 여야의 입장이 어느 정도 맞물리면서 개헌논의가 본격화될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 있는 상태다.1987년 제9차 개헌안이 국민투표를 통해 통과된 이후 지금까지 ‘아래부터의 요구’에 의해 헌법이 개정된 사례는 있지만 ‘위로부터의 필요성
관련자료 복구불가능하게 삭제한 흔적 발견[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민간인 사찰과 관련한 자료들을 복구불가능하게 삭제해 ‘증거인멸’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김종익 전 NS한마음 대표를 사찰한 공직윤리지원관실 관계자들은 직권남용과 업무방해, 강요죄 등의 혐의를 통해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다.16일 검찰은 공직윤리지원관실 직원들이 불법사찰 자료를 인위적으로 삭제한 흔적을 포착하고 이들에게 증거인멸죄를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놓고 법리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6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1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과 주한 외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함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을 기렸다. 박희태 국회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6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1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과 주한 외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함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을 기렸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3부요인이 기념사를 듣고 있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6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1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과 주한 외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함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을 기렸다. 정당 원내대표단이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6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1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과 주한 외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함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을 기렸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왼쪽)와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오른쪽)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6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다. 1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과 주한 외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함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을 기렸다.
박희태 의장 “의원중심의 국회 만들 것”[천지일보=전형민 기자] 17일 오전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제62주년 제헌절 경축식이 거행됐다.19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경축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3부요인과 주한 외국대사, 국회의원 등이 함께 대한민국 헌법이 제정된 날을 기렸다.이날 경축식에서 김수한 前 국회의장은 “제헌절 노래 가사에도 있듯이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를 닦은 날”이라며 “해방 후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우리민족의 염원인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대장전을 만들어주신 제헌국회의 선배의원들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동중국해서 대함 미사일 훈련 중”[천지일보=전형민 기자] 한국과 미국이 당초 서해에서 실시하기로 방향을 잡았던 한미 연합훈련을 동해에서 실시하기로 가닥을 잡았지만 중국은 여전히 불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중국 관영 언론인 환구시보는 16일 사설에서 “중국은 미국과 제해권을 다툴 의사가 없고 미국과 정면충돌을 원치 않지만 기본적인 안보요구를 침범당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사설은 “미국의 군사도전이 잦아지고 강도가 높아질수록 중국인의 반미 감정이 악화되고 이 때문에 다방면에 걸친 중-미 합작이 악영향을 받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분한 사전검토 없는 공공사업에 혈세 ‘줄줄’[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 모라토리엄(채무지급유예) 선언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심각한 재정 상태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정부의 감세정책과 더불어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국고에서 세수입이 현저히 줄어들고 일부 지자체 단체장들이 ‘호화 청사’ 신축 등의 공공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사전검토가 이뤄지지 않은 이유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지방자치단체의 복지사업예산은 매년 증가하는 데 반해 정부 지원금이 충분히 지원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지자체의 재정상태가 계속 악화되
美 항모 ‘조지 워싱턴호’도 훈련에 참가[천지일보=전형민 기자] 7월 중 동해에서 차례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된다.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15일 브리핑에서 “현재 협의 중인 일련의 첫 연합훈련은 오는 21일 개최될 양국 외교·국방장관 회담 이후 연합해상훈련으로 진행되며 미국 항공모함은 동해로 전개된다”고 밝혔다.이번에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은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북한을 규탄하는 의미를 갖는 만큼 서해에서 실시되는 것이 당연하다는 당초 입장을 번복하고 훈련장소를 동해로 바꾼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14일 정례브리핑에서 제
박영준 “허위사실 유포” vs 민주당 “국정조사 하자”[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의원이 고문으로 있는 영포목우회와 이 의원의 보좌관 출신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조직한 선진국민연대의 권력형 인사개입 논란이 ‘폭로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민주당을 포함한 야권에서는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대통령의 외곽 지원조직인 선진국민연대 출신의 몇몇 인사들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유력기업의 최고경영자들과 만나 인사와 정책 등에 압력을 행사하며 권력을 남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이에 발끈한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4선의 안상수 의원이 한나라당의 새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다.14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1차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안 의원은 경합을 펼쳤던 홍준표 의원을 제치고 새 한나라당의 대표가 됐다.당선 확정 뒤 안 신임 대표는 “저에게 내려진 막중한 소명에 대해 가슴을 짓누르는 압박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국민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함께 상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오늘부터 친박이고 친이고 없다”며 “한나라당이 모두 단결된 모습으로 7.28 재보선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청할
MB 측근 ‘요직 배치’ 효과는 의문[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임태희 노동고용부 장관을 대통령실장에 내정한 바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정책실장에 백용호 현 국세청장을, 정무수석에 정진석 한나라당 의원을 내정하고 본격적인 ‘세대교체’ 진용을 발표했다.이와 함께 신설된 사회통합수석에 박인주 평생교육진흥원장을, 대변인에는 17대 국회의원 출신의 김희정 인터넷진흥원장을 내정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발표했다.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 격인 임태희 장관과 이 대통령의 ‘경제 과외선생님’으로 알려진 백용호 국세청장은 54세로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최근 불거진 영포목우회 인사개입 논란과 관련 “영포회는 포항 출신으로 열심히 공부해 공직자가 된 사람끼리 만든 친목단체”라며 “무슨 범죄집단처럼 취급받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대통령특사 자격으로 리비아를 방문한 이 의원은 13일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포회는 나라를 위해 봉사를 한 사람들이 많고 혹시 이 중에서 한두 명 잘못한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 검찰에 고발까지 된데다 수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면서 “곧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부처와 기관들이 기존 12부4처2청 49개 기관에서 9부2처2청 35개 기관으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2014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전망이다.12일 오후 브리핑에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원래 목표대로 2014년까지 세종시에 정부 기관을 이전하기로 하고 내달 중 이전계획 변경고시를 내 단계적으로 부처 이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행안부는 통폐합된 기관의 경우 주된 기관을 기준으로, 소속이 변경된 경우 주무 부처를 기준으로 이전 여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2012년에는 국무총리실과 조세심
한미 서해 연합훈련은 ‘축소’ 전망[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된 의장성명을 채택한 이후 한반도 주변 정세는 ‘6자회담 재개’를 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안보리 의장성명을 두고 관련국들이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으며 후속조치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6자회담 재개’는 각국이 선택할 수 있는 출구전략의 공통분모로 손꼽히기 때문이다.우선 북한이 가장 먼저 움직였다.안보리 의장성명 채택 직후인 10일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사 기자 문답에서 “우리는 평등한 6자회담을 통해
한미 “대북 규탄메시지 명확” vs 북중 “외교적 승리”[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천안함 침몰 공격의 주체로 ‘북한’이 명기되지 않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성명을 두고 관련국들의 평가가 엇갈렸다.한국과 미국은 안보리 의장성명 발표를 통해 국제사회가 북한을 명확히 규탄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평가하는 반면 북한과 중국은 천안함 공격 주체로 ‘북한’이 명시되지 않은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유엔 안보리에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한국 정부는 의장성명이 사실상 북한을 규탄한 것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를 통해 추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