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국 방역에 적극 협력해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임 대사 10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신임장을 받은 신임 대사는 조현옥 주독일대사, 유대종 주프랑스대사, 추규호 주교황청대사, 노태강 주스위스대사, 이원익 주터키대사, 강석희 주에티오피아대사, 이상수 주리비아대사, 김정호 주동티모르대사, 이은철 주우루과이대사, 손용호 주마다가스카르대사다.문 대통령은 신임장 수여 후 환담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대사들을 보내는 마음이 가볍지 않고 걱정이 앞선다”며 “코로나 상황이
‘조두순법’ 등 재범방지 한계‘격리 입법’엔 위헌 가능성 높아전문가 “치료 목적 차원 접근해야”외국 입법례 “형벌과 보안처분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2008년 12월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초등학생을 교회 화장실로 끌고가 수차례 성폭행해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68)씨 출소를 두 달여 앞두고 그를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달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물론 법무부는 종합 대책까지 내놓으며 조씨의 재범 방지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분위기다.아울러 이미 법원의 판단은 끝났고
여성 대비 남성 정규직 평균 임금 1.5배 넘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금융공기업 중 2019년 기준 남녀임금 격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산업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은행은 정규직 남성직원이 여성직원보다 1.5배가 넘는 임금을 받고 있다. 임금에 대한 공시항목이 보다 확대되어 남녀임금격차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광주 광산을)이 금융위원회 산하 8개 금융공기업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산업은행 정규직 남성직원의 평균 연봉은
메르켈 “유명희, 최적임자라 생각”[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1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에 도전하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독일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오후 6시부터 20분 동안 이 같은 내용으로 정상 통화를 진행했다.문 대통령은 “오늘 전화 통화를 제의한 것은 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한국의 유 본부장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드리기 위해서다”라며 “한국은 자유무역질서 속에서 성장해왔고 다자무
GEOGLAM, 최신 보고서에서 거론“北, 1981년 이래 가장 많은 비 내려”“국경봉쇄하고 수해 지원도 안 받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심각한 수해로 식량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이라고 ‘지구관측 글로벌 농업 모니터링 그룹(GEOGLAM)’이 분석했다.GEOGLAM은 9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최신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다 연이은 태풍까지 겹쳐 아주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작황 기간인 4∼9월 북한에는 이례적으로 많
첫 번째 평가 7~16일회원국에 선호도 평가[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협의 절차가 7일(현지시간) 본격 시작됐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기대감이 나온다.외교부와 산업부 등에 따르면, WTO 사무국은 첫 협의 절차(Confession)를 7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다.이번 WTO 선출 위원은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다시오 카스티요 분쟁해결기구(DSB) 의장, 하랄드 아스펠륀드 무역정책검토기구(TPRB) 의장 등 3명
EU “北 호우피해 주시”과거 홍수피해 지원해[천지일보=손기호 기자] 유럽연합(EU)이 북한 약 540만명이 태풍으로 인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자유아시아방송(RFA)는 10일(현지시간) EU 인도지원사무국(ECHO)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북한이 태풍4호 하구핏으로 인해 집중 호우와 강풍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ECHO 보고서에 따르면, 강원도 철원군 북한 접경 지역 주민들이 한탄강 범람 등으로 대피했다.또 최근 황해남북도와 개성시 등에는 시간당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동강, 예성강, 금야호 등이 범람했을
아들 군 면제·유학 과정 특혜 의혹 여부도 주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다.이 후보자의 자금 문제, 아들 유학 과정 등이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미래통합당 소속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은 이 후보자 아들의 스위스 유학 과정 및 병역 면제 판정에 있어 적정성이 있었는지 등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이 후보자 아들은 고교 졸업 후 비인가 교육기관인 파주타이포그라피배곳(PaTI, 파티)에 다녔으며 파티와 학위 교환 협약을 맺은 스위스 바젤
“이인영, 자료 성실하게 제출해야”하태경 “증인 10명 중 1명만 동의”단국대 방문해 관련 의혹 밝힐 예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번 주부터 시작된 청문회 정국에서 당초 무난한 통과가 예상된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 미래통합당은 27일로 예정된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통합당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의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 관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태경 간사를 비롯한 정보위원회 소속 의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18일 북한 내각 산하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웹사이트 ‘미래’에 올라온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후보 왁찐(백신)을 연구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글에는 북한이 현재 코로나 백신 관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북한 의학연구원 의학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이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는 숙주세포의 수용체 ‘앤지오텐신 전환효소2(ACE2)’를 활용했다.글에서는 동물 시험을
김창룡 청문회 20일, ‘박원순 청문회’ 될 듯이인영 청문회 23일, ‘아들 의혹’ 집중 전망박지원 청문회 27일, 병역·학력 문제 관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7월 국회의 1차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경찰청장·통일장관·국정원장 인사 청문회’가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인사 청문회 정국을 앞둔 여야는 벌써부터 전운이 감도는 분위기다.18일 정계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미래통합당은 고(故) 박원순 전(前) 서울시장의 성추행 관련 의혹을 집중 질의할
부동산 대책‧공수처 등 격돌 전망인사청문회 정국서 여야 힘 싸움野, 박 전 시장 문제 집중 공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47일 만인 16일 개원을 했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인사청문회,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진상 규명 등 풀어야 할 쟁점현안이 산적해 있다.국회는 이날 오후 개원식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을 청취했다. 앞서 오전에는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을 정보위원장에 선출했다.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은 표결에 불참했고 정의당은 본회의에 참석했으나 투표에는 참여하지
“국회에 증빙자료 제출… 홈페이지만 봐도 확인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아들 유학비용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악의적이고 왜곡된 보도”라며 “국회에 관련 증빙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인사청문회 준비팀에 확인한 결과 이 후보자 자녀가 스위스에 1년간 유학하며 지출한 학비는 1만 220 스위스프랑, 당시 한화로 약 1,200만 원”이라며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 여 대변인은 “이 후보자의 자녀가 스위스 학
“국회 요구받고 못준다고 할 수 없어”“현재 검토 중… 자료 준비되면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아들의 병역, 유학 자금에 대한 인사 청문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는 일부 야권 의원의 주장과 관련해 통일부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13일 재차 일축했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고 “국회에서 자료제출 요구를 받았을 때 공무원인 통일부 직원이 자료를 줄 수 없다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반박했다.여 대변인은 “(통일부에는) 국회 담당직원이 있었고,
“기본적인 자료도 안내고 ‘국회가 너무하다’고 큰소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기현 의원은 12일 인사청문회를 앞둔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사생활 검증을 못받겠다고 하는데 장관을 하지마라”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대놓고 무력화시킬 작정인가 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김 의원은 “(이 후보자가) 야당 의원의 각종 자료제출 요구에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불성실하다”며 “자녀의 병역의무 이행과 불분명한 스위스 유학 자금 출처에 대한 구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시모네타 좀마루가 스위스 대통령과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좀마루가 스위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5시부터 35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좀마루가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 긴장 고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대통령님의 남북대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며 “스위스는 남북대화를 지원할 의지가 있고, 지속적으로 한국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소방관 딸이 순직하자 32년 동안 양육을 방치했던 생모 B씨(65)가 유족급여와 유족연금을 받아간 이른바 ‘전북판 구하라 사건’에 온 국민이 분노했다.그러나 다행히 법원은 “생모 B씨는 두 딸을 홀로 키운 전남편 A씨(63)에게 양육비 77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을 내렸다.이번 사건을 계기로 ‘구하라법’을 신속히 통과시켜야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판결은 순직한 소방관 딸의 아버지가 장례식에도 오지 않았던 친모를 상대로 두 딸의 과거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전주지법은 지난 12일 “부모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자녀가 부모로부터 재산을 증여 받고도 부양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부모를 상대로 패륜범죄를 저지를 경우, 증여받은 재산에 대해 원상회복 의무를 부여하는 ‘불효자 먹튀 방지법’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을·3선)은 17일 부양의무의 불이행 또는 증여자 등에 대한 범죄행위로 증여가 해제되는 경우, 수증자로 하여금 증여자에 대해 그 증여의 원상회복 의무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는 고영인, 권칠승, 김영배, 김회재, 남인순, 백혜련, 신현영, 안규백,
이낙연 “취지 이해… 찬반 논의도 환영”박원순 시장은 전 국민 고용보험제 방점홍준표 “사회주의 배급제를 실시” 반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전 국민에게 매월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기본소득제가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여야 차기 대선주자도 기본소득제 이슈에 속속 뛰어드는 흐름이다.앞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본소득제 이슈를 촉발했다.김 위원장은 지난 4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최소한의 생계 유지를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8일 최근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기본소득에 대해 “기본소득의 본질은 사회주의 배급제를 실시하자는 것과 다름 없다”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칙에 불과한 경제민주화가 헌법상 원칙인 자유시장 경제를 제치고 원칙인 양 행세하던 시절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하며 ‘기본소득’ 논의에 반대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홍 의원은 “기본 소득제가 실시 될려면 세금이 파격적으로 인상되는 것을 국민들이 수용해야 되고 지금의 복지체